
글 수 2,306
<절에서 고모 만나 조용히 바람쐬러가고 있어, 비밀이야요
아버지한테야요 아버지한테>
막 아버님댁 대문을 나설때 동서한테서 문자가 왔다.
<아버님 모시고 조용히 부평공원에서 밥먹고 꽃구경 하려고
나갑니다 비밀이예요 우리도>
동서 안심하고 다녀와, 어제 전화로 통화중에 아픈 시누이 남편께서
꽃구경하고싶다고 하셨다며 차에 5인 타면 불편하니 자기가 빠지고
아버님 시누이 부부 모시고 어디 다녀올지도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오늘 교회 끝나고 전화하니 아버님이 받으신다.
저희 금방 갈게요. 함께 점심 먹어요 아버님.
<지금 어디야요?>
<가는길 현대백화점 맞은편 가미원가서 먹을거야 지금오면 밥사줄게>
<강화가는 중이야 쉿!>
<거기도 좋겠다고 생각했어 맛있는 것도 먹고 오셔, 쉿!>
<넷!!!>
항상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몸으로 맘으로 애쓰는 착한 동서야,
오늘은 강화에 활짝핀 꽃처럼 환하게 하루 지내다 오렴.
다리가 좀 불편하신지 아버님은 부평공원도 한바퀴 다 못도시고 우리부부
돌아올때까지 벤치에 앉아 쉬셨다. 분명 언젠가 송미선 언니가 꽃사진
예쁘게 찍어올린 곳이 부평공원이었던것같아 찾아갔는데 목련과 벗꽃만
흐드러지고 아기자기한 꽃밭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오늘 아주
의기양양하게 길안내해서 점심도 먹고 산책도 했으니 인일 친구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항상 내려가면 어리버리하게 동서가 안내하는 곳만
졸졸 따라다녔었거든. 친구들아, 인천가서 놀았던게 이렇게 보람있게
쓰일줄이야!
4월 14일 토요일 12시에 교정에서 만나자고?
그래, 그때도 갈게.
그날 비라도 주룩주룩 내리면 그 옛날 정원이처럼 비맞고 오리나무 뒷동산에
올라가볼까?
아버지한테야요 아버지한테>
막 아버님댁 대문을 나설때 동서한테서 문자가 왔다.
<아버님 모시고 조용히 부평공원에서 밥먹고 꽃구경 하려고
나갑니다 비밀이예요 우리도>
동서 안심하고 다녀와, 어제 전화로 통화중에 아픈 시누이 남편께서
꽃구경하고싶다고 하셨다며 차에 5인 타면 불편하니 자기가 빠지고
아버님 시누이 부부 모시고 어디 다녀올지도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오늘 교회 끝나고 전화하니 아버님이 받으신다.
저희 금방 갈게요. 함께 점심 먹어요 아버님.
<지금 어디야요?>
<가는길 현대백화점 맞은편 가미원가서 먹을거야 지금오면 밥사줄게>
<강화가는 중이야 쉿!>
<거기도 좋겠다고 생각했어 맛있는 것도 먹고 오셔, 쉿!>
<넷!!!>
항상 가까이 산다는 이유로 몸으로 맘으로 애쓰는 착한 동서야,
오늘은 강화에 활짝핀 꽃처럼 환하게 하루 지내다 오렴.
다리가 좀 불편하신지 아버님은 부평공원도 한바퀴 다 못도시고 우리부부
돌아올때까지 벤치에 앉아 쉬셨다. 분명 언젠가 송미선 언니가 꽃사진
예쁘게 찍어올린 곳이 부평공원이었던것같아 찾아갔는데 목련과 벗꽃만
흐드러지고 아기자기한 꽃밭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오늘 아주
의기양양하게 길안내해서 점심도 먹고 산책도 했으니 인일 친구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항상 내려가면 어리버리하게 동서가 안내하는 곳만
졸졸 따라다녔었거든. 친구들아, 인천가서 놀았던게 이렇게 보람있게
쓰일줄이야!
4월 14일 토요일 12시에 교정에서 만나자고?
그래, 그때도 갈게.
그날 비라도 주룩주룩 내리면 그 옛날 정원이처럼 비맞고 오리나무 뒷동산에
올라가볼까?
2007.04.09 13:23:23 (*.241.125.90)
정화랑 동서 모두 참 사랑스럽다.
쉿, 비밀이야요. ㅋㅋㅋ
007작전 하는 것 같다.
진수님 음악 고맙고요,
순호언니 반가워요.
전 내일 아이들과 현장학습 가요.
덕분에 봄 바람 많이 쏘이고 올께요.
쉿, 비밀이야요. ㅋㅋㅋ
007작전 하는 것 같다.
진수님 음악 고맙고요,
순호언니 반가워요.
전 내일 아이들과 현장학습 가요.
덕분에 봄 바람 많이 쏘이고 올께요.
2007.04.09 21:28:15 (*.10.79.149)
혜숙아, 애쓰는구나.
우리 동서 이름도 혜숙인데 그 이름 가진 사람은 다 맘이 넉넉한가봐.
순호언니, 동서가 쬐끔 나보다 어린데 제가 배우는게 많답니다.
신영아, 현장학습날 잘 잡았다. 날씨 정말 좋더라, 이번 주...
오늘 오전에 산책갔었는데 올해는 바빠서 꽃 사진 안찍으려했거든.
그런데... 너무 이뻐 미치겠더라. 수양벗꽃인가? 수욜 산책갈땐
카메라 가져갈거야. 그때까지 그 꽃들 그대로 있겠지?
우리 동서 이름도 혜숙인데 그 이름 가진 사람은 다 맘이 넉넉한가봐.
순호언니, 동서가 쬐끔 나보다 어린데 제가 배우는게 많답니다.
신영아, 현장학습날 잘 잡았다. 날씨 정말 좋더라, 이번 주...
오늘 오전에 산책갔었는데 올해는 바빠서 꽃 사진 안찍으려했거든.
그런데... 너무 이뻐 미치겠더라. 수양벗꽃인가? 수욜 산책갈땐
카메라 가져갈거야. 그때까지 그 꽃들 그대로 있겠지?
2007.04.10 08:25:32 (*.134.30.93)
정화야, 안녕?
근데 왜 난 이 글이 난해한거니
정말 다 됐나부다
그건 그렇고
며칠 전에 인옥이 잘 도착했다고 전화와서 통화했고
오늘은 은혜랑 통화했는데
모두들, 영옥이, 정인이를 포함해서, 이 달말 즈음에 우리 집에서 모일것 같구나
쉬이잇! 이거 비밀인데...... ;:)
근데 왜 난 이 글이 난해한거니
정말 다 됐나부다
그건 그렇고
며칠 전에 인옥이 잘 도착했다고 전화와서 통화했고
오늘은 은혜랑 통화했는데
모두들, 영옥이, 정인이를 포함해서, 이 달말 즈음에 우리 집에서 모일것 같구나
쉬이잇! 이거 비밀인데...... ;:)
2007.04.10 09:49:38 (*.10.79.149)
이런, 신영아, 미안해.
오늘 좀 흐렸네. 비도 좀 온다네.
몇일 전에 뉴스에서 금욜에만 비온다고 이번주 따뜻하고 날씨 좋다고
해서 그것만 기억하고... 뉴스도 토막토막 듣고 살다보니.
밖이 서늘한가? 꼬마들하고 잘 다녀오고 감기 조심.
인자야, 정말 그건 비밀이여야 해.
너네들 재밌겠다, 잘 지내 겉으로 이리 말해도
인자, 인옥, 은혜, 영옥, 정인이 (혜숙이는?) 니네들 나빼고....
윤희가 인옥이 떠나기 몇일전 전화가 안된다고 하던데
통화들 했나 모르겠다.
인자야, 이제 너 생각하면 red amaryllis 도 함께 떠오른다.
오늘 좀 흐렸네. 비도 좀 온다네.
몇일 전에 뉴스에서 금욜에만 비온다고 이번주 따뜻하고 날씨 좋다고
해서 그것만 기억하고... 뉴스도 토막토막 듣고 살다보니.
밖이 서늘한가? 꼬마들하고 잘 다녀오고 감기 조심.
인자야, 정말 그건 비밀이여야 해.
너네들 재밌겠다, 잘 지내 겉으로 이리 말해도
인자, 인옥, 은혜, 영옥, 정인이 (혜숙이는?) 니네들 나빼고....
윤희가 인옥이 떠나기 몇일전 전화가 안된다고 하던데
통화들 했나 모르겠다.
인자야, 이제 너 생각하면 red amaryllis 도 함께 떠오른다.
2007.04.11 13:44:14 (*.241.125.90)
정화야, 잘 다녀왔어.
마침 차에 있을 땐 빗방울이 떨어지다 내리면 괜찮고 해서
아주 신이 났었어요.
오전엔 토우에 색칠도 하고 찰흙도 두두려 보고
오후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 가서 여러거지 체험도 하고
야외에선 술래잡기도 하고 아주 신이 났어요.
그런데 오늘 홈피에 어떤 놈이 심심 했다잖아?
그 녀석 얘기가 차안에서 라는 걸 알껬지만 섭섭하더라.
UC 기껏 차 안에서도 멀미 할까봐
노래도 복사해 주고 비디오도 들고 갔건만...
나만 신났단 말이지. 씩씩...
그래도 너희들이 있어서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니
무조건 고맙다. 그래도 서운해.
마침 차에 있을 땐 빗방울이 떨어지다 내리면 괜찮고 해서
아주 신이 났었어요.
오전엔 토우에 색칠도 하고 찰흙도 두두려 보고
오후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 가서 여러거지 체험도 하고
야외에선 술래잡기도 하고 아주 신이 났어요.
그런데 오늘 홈피에 어떤 놈이 심심 했다잖아?
그 녀석 얘기가 차안에서 라는 걸 알껬지만 섭섭하더라.
UC 기껏 차 안에서도 멀미 할까봐
노래도 복사해 주고 비디오도 들고 갔건만...
나만 신났단 말이지. 씩씩...
그래도 너희들이 있어서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되니
무조건 고맙다. 그래도 서운해.
2007.04.11 21:13:54 (*.140.143.113)
친구들, 안녕 이제야 소식 전하네
예정보다 일주일 당겨 워싱톤에 오니 날씨가 너무 더워 SHORT 를 입었는데
이틀지나 추워지더니 부활주일에는 눈까지 내려 WHITE EASTER 였어
온 지구촌이 신음을 하는 걸까,
날씨까지 자연의 순리를 벗어나 도저히 종잡을수 없으니.
밀린일 정리하고 다시 여행 스케줄 짜고 있는데
4월말에는 캐나다의 은혜와 정인이가 이곳으로 날라와서
영옥이와 같이 NORTH CAROLINA 의 인자한테로 자동차여행을
계획하고 있단다.
아참, 남동생 JAMES 의 여자친구 LAN 을 서울에 있을때 만난 이야기......
3월 중순쯤 LAN 의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4일간 서울 COEX 에서 BUSINESS CONVENTION 을 참석하기 위해 왔는데
너무 바빠서 개인시간이 이 밤시간밖에 없다고.
부랴부랴 남편과 같이 청담동의 HUMAN STARVILLE 이란 곳을 밤 10시에 찾아갔었지
어머나, 난 베트남계라고 해서 피부가 야간 검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백인으로 여겨지는 EUROPEAN 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더라
사진보다 훨씬 이쁘고 예의바르고 교양과 지식을 고루 갖춘
정말 요즘같은 세상에서 만나기 쉽지않은 아가씨야
학생때 CELLIST 가 되고 싶었는데 전공을 바꾸어 지금은 PHAMACOLOGIST 로서
일하지만 피아노도 수준급이고 소위 CULTURED WOMAN 이야.
제3 세계에 대한 인간적인 안목도 있고 삶에대한 BALANCED PERSPECTIVE 를 갖고 있더라.
우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독일의 분단과 통일을 얘기하면서
한국의 분단현실을 아파했고, 미국의 신자유주의가 세계 다른나라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생각을 나누었어
밤 12시가 되어 돌아오면서 남편과 나는 무엇에 홀린듯한 기분으로
LAN 에게 완전히 매혹되었단다.
나는 당장 JAMES 에게 전화를 돌렸지
내가 보기에 LAN 은 너한테 너무 과분하고 일생에 다시 만나기 어려운 여자이니
서로 좋아하면 빨리 결혼해라. 우물쭈물 하다간 놓친다.
JAMES 가 하는말 ..... 누나, 그러면 나보다 나은 여자와 사귀어야지
못한 여자와 데이트하겠어? 에이, 이 교만한 놈.
아무튼 LAN 이가 JAMES 에게 폭 사랑에 빠져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독일로 돌아가자마자 나한테 이메일이 보내어,
한국에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고
JAMES 가족을 만나는 것이 JAMES 를 이해하는데 너무 중요하다는 감사내용을 보냈으니.
그사이 벌써 한글을 배워 우리 엄마에게 한글로 편지를 보내 감동을 선사하고 말야.
I CONFESS THAT IT IS A GOD'S BLESSING TO MEET A RIGHT PERSON IN LIFETIME,
ESPECIALLY IN MARRIAGE.
예정보다 일주일 당겨 워싱톤에 오니 날씨가 너무 더워 SHORT 를 입었는데
이틀지나 추워지더니 부활주일에는 눈까지 내려 WHITE EASTER 였어
온 지구촌이 신음을 하는 걸까,
날씨까지 자연의 순리를 벗어나 도저히 종잡을수 없으니.
밀린일 정리하고 다시 여행 스케줄 짜고 있는데
4월말에는 캐나다의 은혜와 정인이가 이곳으로 날라와서
영옥이와 같이 NORTH CAROLINA 의 인자한테로 자동차여행을
계획하고 있단다.
아참, 남동생 JAMES 의 여자친구 LAN 을 서울에 있을때 만난 이야기......
3월 중순쯤 LAN 의 전화를 받았는데
지금 4일간 서울 COEX 에서 BUSINESS CONVENTION 을 참석하기 위해 왔는데
너무 바빠서 개인시간이 이 밤시간밖에 없다고.
부랴부랴 남편과 같이 청담동의 HUMAN STARVILLE 이란 곳을 밤 10시에 찾아갔었지
어머나, 난 베트남계라고 해서 피부가 야간 검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백인으로 여겨지는 EUROPEAN 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더라
사진보다 훨씬 이쁘고 예의바르고 교양과 지식을 고루 갖춘
정말 요즘같은 세상에서 만나기 쉽지않은 아가씨야
학생때 CELLIST 가 되고 싶었는데 전공을 바꾸어 지금은 PHAMACOLOGIST 로서
일하지만 피아노도 수준급이고 소위 CULTURED WOMAN 이야.
제3 세계에 대한 인간적인 안목도 있고 삶에대한 BALANCED PERSPECTIVE 를 갖고 있더라.
우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독일의 분단과 통일을 얘기하면서
한국의 분단현실을 아파했고, 미국의 신자유주의가 세계 다른나라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생각을 나누었어
밤 12시가 되어 돌아오면서 남편과 나는 무엇에 홀린듯한 기분으로
LAN 에게 완전히 매혹되었단다.
나는 당장 JAMES 에게 전화를 돌렸지
내가 보기에 LAN 은 너한테 너무 과분하고 일생에 다시 만나기 어려운 여자이니
서로 좋아하면 빨리 결혼해라. 우물쭈물 하다간 놓친다.
JAMES 가 하는말 ..... 누나, 그러면 나보다 나은 여자와 사귀어야지
못한 여자와 데이트하겠어? 에이, 이 교만한 놈.
아무튼 LAN 이가 JAMES 에게 폭 사랑에 빠져있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독일로 돌아가자마자 나한테 이메일이 보내어,
한국에서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고
JAMES 가족을 만나는 것이 JAMES 를 이해하는데 너무 중요하다는 감사내용을 보냈으니.
그사이 벌써 한글을 배워 우리 엄마에게 한글로 편지를 보내 감동을 선사하고 말야.
I CONFESS THAT IT IS A GOD'S BLESSING TO MEET A RIGHT PERSON IN LIFETIME,
ESPECIALLY IN MARRIAGE.
2007.04.12 12:41:49 (*.114.60.129)
나이가 들면서
좋은 사람들이 아직 혼자인 것을 보면
어울리는 짝을 찾아주고 싶다는 주책스런 맘이 절로 생기더라.
LAN이 네 맘에도 쏙 드는 모양이니 얼마나 다행이냐?
결혼은 두 사람만이 아니라 더 넓은 가족이 되는 것이잖아.
4월 말 계획이라는 긴 자동차 여행 벌써 부럽다.
다들 모이면 얼마나 반갑고 재밌을까?
신영이는 학급 아이들과 바깥 나들이했구나.
아이들에게 멋한 시간 만들어주고 싶어 하는 네 맘 다 보인다!
정화야! 니 신랑은 복도 많지.
널 보면 참 가정적이고 따뜻하고 잔잔하면서도 은근 강하다.
그래서 넌 짝사랑도 많이 할테지만,
네 삶 또한 한송이 white amaryllis 같아 보인다.
좋은 사람들이 아직 혼자인 것을 보면
어울리는 짝을 찾아주고 싶다는 주책스런 맘이 절로 생기더라.
LAN이 네 맘에도 쏙 드는 모양이니 얼마나 다행이냐?
결혼은 두 사람만이 아니라 더 넓은 가족이 되는 것이잖아.
4월 말 계획이라는 긴 자동차 여행 벌써 부럽다.
다들 모이면 얼마나 반갑고 재밌을까?
신영이는 학급 아이들과 바깥 나들이했구나.
아이들에게 멋한 시간 만들어주고 싶어 하는 네 맘 다 보인다!
정화야! 니 신랑은 복도 많지.
널 보면 참 가정적이고 따뜻하고 잔잔하면서도 은근 강하다.
그래서 넌 짝사랑도 많이 할테지만,
네 삶 또한 한송이 white amaryllis 같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