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한 달전 즈음에 앞 집 sue 할머니께서 빠알간 작은 화분에
양파뿌리 같은 구근 하나를 심어서 갖다 주셨다
절대로 물 많이 주지 말라는 분부와 함께.....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지난 주에 보니 꽃대가 성큼 많이 올라와 있는게 눈에 띄었다
그러더니 드디어 그저께 저녁 즈음에 꽃봉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빠알간 꽃입술이 드러났다.
저엉말 이쁘다. 그치?
2007.03.25 17:16:53 (*.34.65.229)
헤이 ~
인자 아씨 ~~~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네.
5월 첫 주에 온다고?
보고파라, 보고파.
인자아씨 보고파라.
건강하게 지내다가 만나세.
가시여 그대두 ~ (x8)
인자 아씨 ~~~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갑네.
5월 첫 주에 온다고?
보고파라, 보고파.
인자아씨 보고파라.
건강하게 지내다가 만나세.
가시여 그대두 ~ (x8)
2007.03.25 22:03:24 (*.10.79.133)
인자야,
저엉말 이쁘다.
앞집 수 아줌마는 맘씨도 곱지, 다 인자가 곱게 한 덕이겠지?
꽃색이 화사해서 맘이 밝아진다, 이곳에서도...
다른 꽃 피면 또 올려주라, 인자야, 함께 보고 기뻐하자꾸나.
저엉말 이쁘다.
앞집 수 아줌마는 맘씨도 곱지, 다 인자가 곱게 한 덕이겠지?
꽃색이 화사해서 맘이 밝아진다, 이곳에서도...
다른 꽃 피면 또 올려주라, 인자야, 함께 보고 기뻐하자꾸나.
2007.03.26 01:50:56 (*.12.21.171)
아마릴리스!!!
참 아름답다는 말 뿐이 안 나오네요.
여기서도 많이 봐왔지만
자세히는 안 보아서 꽃 속이 그리 이쁜지는 몰랐지요.
집안이 굉장히 환하지요???
인자후배의 가정에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요.



참 아름답다는 말 뿐이 안 나오네요.
여기서도 많이 봐왔지만
자세히는 안 보아서 꽃 속이 그리 이쁜지는 몰랐지요.
집안이 굉장히 환하지요???
인자후배의 가정에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아요.



2007.03.27 02:46:59 (*.134.30.93)
광숙언니
반갑습니다
정말 꽃이 피니 거실이 환합니다
어제 하나가 마저 피어 네송이가 각자 방향으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꽃봉 하나는 아마도 다음 주즈음이면 피지 않을까 합니다
신영아, 춘선아, 정화야
모두들 봄바람 속에 흔들리지 않고 잘 있지?
고놈의 spring fever는 나이가 들어도 가실 줄 모르네
여기는 황사현상도 없고해서 봄날은 너무 조오타, 그렇게 봄날은 간다~~~~~
잘들지내.
반갑습니다
정말 꽃이 피니 거실이 환합니다
어제 하나가 마저 피어 네송이가 각자 방향으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꽃봉 하나는 아마도 다음 주즈음이면 피지 않을까 합니다
신영아, 춘선아, 정화야
모두들 봄바람 속에 흔들리지 않고 잘 있지?
고놈의 spring fever는 나이가 들어도 가실 줄 모르네
여기는 황사현상도 없고해서 봄날은 너무 조오타, 그렇게 봄날은 간다~~~~~
잘들지내.
2007.03.27 08:54:10 (*.241.140.130)
빨리 인자가 대열에 합류해서 그 fever를 퍼뜨려야 하는디.......
인자 기다리는 사람 마~~ㄶ다.
운동 열심히 하고 있지? 잘 지내.
인자 기다리는 사람 마~~ㄶ다.
운동 열심히 하고 있지? 잘 지내.
2007.03.27 09:42:33 (*.134.30.93)
맘이 이쁜 옥규야
그 동안 잘 지내지. 새로 부임한 학교는 더 일이 많을지라도 보람될거라 믿는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직장 차원을 넘어 헌신의 일임을 안단다
아프지 말고 이 번 학기도 잘 끝내려무나
걷기들 열심히 하려무나
나이 들어가면서 그저 할 수 있으면 운동이 최고란다
모든 세포, 중요한 stem cell 몇 개만 빼고는, 모든 세포가 새로 생기는데 약
3개월이 걸린단다. 그래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삼개월이 되면 다리도 새 것이고
팔도 새것이고 온 몸이 새것이 된단다. 그래서 늙지않고 건강하게 뵈는거란다
며칠 전에 잡지 읽다고 눈이 밝아지더라고......;:)
그러니 모두들 열심히 운동혀.....
**근데 정인옥 사모는 어디 계신감?
미국에 돌아 왔는지, 전화 해보아야겠네....
인옥아, 이거 보면 전화하든지 ;:)
그 동안 잘 지내지. 새로 부임한 학교는 더 일이 많을지라도 보람될거라 믿는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직장 차원을 넘어 헌신의 일임을 안단다
아프지 말고 이 번 학기도 잘 끝내려무나
걷기들 열심히 하려무나
나이 들어가면서 그저 할 수 있으면 운동이 최고란다
모든 세포, 중요한 stem cell 몇 개만 빼고는, 모든 세포가 새로 생기는데 약
3개월이 걸린단다. 그래서 운동하는 사람들은 삼개월이 되면 다리도 새 것이고
팔도 새것이고 온 몸이 새것이 된단다. 그래서 늙지않고 건강하게 뵈는거란다
며칠 전에 잡지 읽다고 눈이 밝아지더라고......;:)
그러니 모두들 열심히 운동혀.....
**근데 정인옥 사모는 어디 계신감?
미국에 돌아 왔는지, 전화 해보아야겠네....
인옥아, 이거 보면 전화하든지 ;:)
2007.03.28 14:17:05 (*.114.60.129)
아름다운 것보며 함께 나누고 싶단 생각이 드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던데......
여긴 오늘 황사가 심해 낮인데도 밤중처럼 컴컴해 기분조차 충충한데
네가 보낸 아마릴리스가 화면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으니 위안이 된다.
저 황사가 걷힌 내일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려나?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던데......
여긴 오늘 황사가 심해 낮인데도 밤중처럼 컴컴해 기분조차 충충한데
네가 보낸 아마릴리스가 화면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으니 위안이 된다.
저 황사가 걷힌 내일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려나?
2007.03.28 19:35:05 (*.143.182.193)
어제 정화가 전화해 12기 들어가 보라고 하더니 인자가 들어왔구나.
나 다음주 미국 들어간다.
처음 한달간 시간이 잘 흘러갔는데
옥규동네 사는 덕택에 간간이 좇아다니고,
대전도 가고, 거제도, 통영, 광주까지 돌았는데
대추리의 마지막 촛불집회에 참석해 쫓겨난 농민들의 한섞인 신음소리도 듣고
학자의 학문연구 내용이 냉전시대의 국가보안법에 걸려 고소를 당하는
기가막힌 재판정에도 가보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라는 소위 불법체류자들의 기본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등,
그런데 이젠 아이들이 보고싶다. 매일 무엇먹고 생활하는지.
여긴 집앞만 나서면 줄줄이 이어지는 음식점으로
오늘은 무슨음식, 내일은 무슨음식 먹을까 선택의 여지가 많지만
미국은 한국 음식점이 많지 않으니 FAST FOOD 에 의존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근데, 한국의 물가는 왜 그렇게 비싼거야?
기본적인 쌀과 과일 야채 등은 서민들이 마음놓고 사먹을수 있어야 하는거 아니니?
내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니 말야
애고, 야단맞기 전에 미국으로 피신갔다가 와야겠다.
나 다음주 미국 들어간다.
처음 한달간 시간이 잘 흘러갔는데
옥규동네 사는 덕택에 간간이 좇아다니고,
대전도 가고, 거제도, 통영, 광주까지 돌았는데
대추리의 마지막 촛불집회에 참석해 쫓겨난 농민들의 한섞인 신음소리도 듣고
학자의 학문연구 내용이 냉전시대의 국가보안법에 걸려 고소를 당하는
기가막힌 재판정에도 가보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라는 소위 불법체류자들의 기본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등,
그런데 이젠 아이들이 보고싶다. 매일 무엇먹고 생활하는지.
여긴 집앞만 나서면 줄줄이 이어지는 음식점으로
오늘은 무슨음식, 내일은 무슨음식 먹을까 선택의 여지가 많지만
미국은 한국 음식점이 많지 않으니 FAST FOOD 에 의존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근데, 한국의 물가는 왜 그렇게 비싼거야?
기본적인 쌀과 과일 야채 등은 서민들이 마음놓고 사먹을수 있어야 하는거 아니니?
내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니 말야
애고, 야단맞기 전에 미국으로 피신갔다가 와야겠다.
2007.03.28 21:03:20 (*.134.30.93)
숙희 안녕?
처음으로 인사하네. 항상 이 곳을 통해서 너의 근황을 알고 있지
아직까지 건강하게 있던 자리에서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게 축복이지
일하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 ;:) 건강하게 잘 지내
인옥아
증말 오랜만이구나. 시사성 있는 남편 덕분에 많은 경험을 했구나
다 좋은 일이야, 우리가 너무나 그늘진 곳을 모르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다음 주면 올 줄 알고있어. tax 보고 해야하니까.
있는동안 잘 지내고 이곳에 오면 전화하고..... 안녕....
처음으로 인사하네. 항상 이 곳을 통해서 너의 근황을 알고 있지
아직까지 건강하게 있던 자리에서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게 축복이지
일하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 ;:) 건강하게 잘 지내
인옥아
증말 오랜만이구나. 시사성 있는 남편 덕분에 많은 경험을 했구나
다 좋은 일이야, 우리가 너무나 그늘진 곳을 모르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다음 주면 올 줄 알고있어. tax 보고 해야하니까.
있는동안 잘 지내고 이곳에 오면 전화하고..... 안녕....
2007.03.29 00:08:08 (*.108.188.2)
오늘 아침 신문에서(한국일보 카나다 판)
어느 음대 교수가 쓴 수필 `아마릴리스 아저씨`를 읽고
어떤 꽃인가 궁금했는데, 바로 여기 있구나!
인자야~~!
아주 예쁘고 탐스럽게 잘 키웠구나...
인옥이 와있는 사이에 한 번 보자아!!
인옥아~~
바쁘고 보람있게 잘 지내고 있구나!!
나는 여기 토론토의 물가가 비싸서 놀라는데..
기본 식비는 싼 편인데, 나머지는 물건 살 때마다 세금 14% 덧붙여 내야하니
항상 도둑 맞은 기분이야~~
너 올 때 즘 전화할께!
어느 음대 교수가 쓴 수필 `아마릴리스 아저씨`를 읽고
어떤 꽃인가 궁금했는데, 바로 여기 있구나!
인자야~~!
아주 예쁘고 탐스럽게 잘 키웠구나...
인옥이 와있는 사이에 한 번 보자아!!
인옥아~~
바쁘고 보람있게 잘 지내고 있구나!!
나는 여기 토론토의 물가가 비싸서 놀라는데..
기본 식비는 싼 편인데, 나머지는 물건 살 때마다 세금 14% 덧붙여 내야하니
항상 도둑 맞은 기분이야~~
너 올 때 즘 전화할께!
2007.03.29 08:52:45 (*.134.30.93)
은혜야 잘지내고 있지
전화도 못했구나
오늘 딸아이 축구게임중,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지금 들어 왔더니
에이구 속상한 일이 벌어져 있구나
첫번째 사진 보면 왼쪽에 꽃대가 하나 더 있잖니
그게 그저께 부터 벌어질려고 하더니만
꽃대 두 개가 그렇게 잘 자라더니만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마루 바닥에 화분이 떨어져
꽃이 몽땅 부러져 있더구나
광숙 언니가 환하게 피어 좋은 일이 있것다 했는데....
다 못피우고 가네.....
그래 인옥이 오면 상의해서 어떻게든 얼굴 보도록 하자꾸나
잘지내 ;:)
전화도 못했구나
오늘 딸아이 축구게임중,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지금 들어 왔더니
에이구 속상한 일이 벌어져 있구나
첫번째 사진 보면 왼쪽에 꽃대가 하나 더 있잖니
그게 그저께 부터 벌어질려고 하더니만
꽃대 두 개가 그렇게 잘 자라더니만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마루 바닥에 화분이 떨어져
꽃이 몽땅 부러져 있더구나
광숙 언니가 환하게 피어 좋은 일이 있것다 했는데....
다 못피우고 가네.....
그래 인옥이 오면 상의해서 어떻게든 얼굴 보도록 하자꾸나
잘지내 ;:)
2007.03.29 22:59:36 (*.126.229.185)
인자,잘지내지?
나. 그다음 딸아이,아들녀석 줄줄이 경숙이네 병원에가고 있단다.
전에 네가 조금 서운해했던일,경숙이도 많이 미안해한다.
요번에 들어오면 ,예약(웃겨,그치?)하고 만나자.
그많던 아마릴리스화분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갔나 몰라
우리엄마가 꽃이름을 잘 못외길래.
아마 이게 백합인가? 하고 외우라했었는데...
이꽃은 그리 좋은 화분에 키우고 그러진않았던것 같은데.
지금보니 아주 탐스럽고 예쁘네.
주인이 사랑을 많이주나 보다.
들어오면 얼굴보자. 잘지내.
인옥아,잘 지내고 있지?
청년시절엔 그래도 의식있는 선배들 곁에서,
가르침도 받고,선배들 일하는것 보며 자극도 받았었는데
이젠 내식구 챙기기만 바쁘네그려.
다음주에 가면 4월 동창회에서 얼굴 못보겠네.
채경에게도 안부전해주라
은혜도,정원이도 우리 축현동창들 한꺼번에 --잘 지내지?---
나. 그다음 딸아이,아들녀석 줄줄이 경숙이네 병원에가고 있단다.
전에 네가 조금 서운해했던일,경숙이도 많이 미안해한다.
요번에 들어오면 ,예약(웃겨,그치?)하고 만나자.
그많던 아마릴리스화분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갔나 몰라
우리엄마가 꽃이름을 잘 못외길래.
아마 이게 백합인가? 하고 외우라했었는데...
이꽃은 그리 좋은 화분에 키우고 그러진않았던것 같은데.
지금보니 아주 탐스럽고 예쁘네.
주인이 사랑을 많이주나 보다.
들어오면 얼굴보자. 잘지내.
인옥아,잘 지내고 있지?
청년시절엔 그래도 의식있는 선배들 곁에서,
가르침도 받고,선배들 일하는것 보며 자극도 받았었는데
이젠 내식구 챙기기만 바쁘네그려.
다음주에 가면 4월 동창회에서 얼굴 못보겠네.
채경에게도 안부전해주라
은혜도,정원이도 우리 축현동창들 한꺼번에 --잘 지내지?---
2007.03.30 08:49:06 (*.134.30.93)
양순아 오랜만이구나
그렇게 살림 애살스럽게 하는 현모양처될줄 누가 알았늠감
내가 경숙이한테 서운했던 일이 무언가 생각해도 생각나질 않네
그런거 없을거야. 지금 다시 보니 예약이란 말에 좀 감이 잡힌다~~~~~
딸아이가 방학할려면 아직 두어달 있어야 하기에 일정 잡기가 수월치않네
그래도 잠깐 나갈려고 하니, 그 때에 보도록 하자구나.
잘지내려무나
그렇게 살림 애살스럽게 하는 현모양처될줄 누가 알았늠감
내가 경숙이한테 서운했던 일이 무언가 생각해도 생각나질 않네
그런거 없을거야. 지금 다시 보니 예약이란 말에 좀 감이 잡힌다~~~~~
딸아이가 방학할려면 아직 두어달 있어야 하기에 일정 잡기가 수월치않네
그래도 잠깐 나갈려고 하니, 그 때에 보도록 하자구나.
잘지내려무나
2007.03.30 10:01:53 (*.241.140.130)
우리 수노 언니는 그냥 글 안 써.
뭐라도 모양을 맹근다니깨.
이거 원 수준 차이 나서 원......
언니 몸 괜찮지요? 에궁~
어쨋든 5월에 곰배령 다시 가고 싶어요.
우리 친구들도 갈 수 있으면 다 같이.
인자야 건강하게 만나자~
양순이도 곰배령 같이 가자잉~
뭐라도 모양을 맹근다니깨.
이거 원 수준 차이 나서 원......
언니 몸 괜찮지요? 에궁~
어쨋든 5월에 곰배령 다시 가고 싶어요.
우리 친구들도 갈 수 있으면 다 같이.
인자야 건강하게 만나자~
양순이도 곰배령 같이 가자잉~
바로 너 인자를 닮았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밝고 선명함, 어디에서건 환하게 빛날 너의 영혼탓 이리라.
인자야, 오면 간만에 환한 모습으로 만나자.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