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제목이 웃기지? 얘들아~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 막내딸이 독일어 무슨 토익, 토플같은 자격시험을
보러갔었단다. 쩨데라나 뭐라나.... 독일 문화원에서
봤는데.. 처음에는 다음에 잘보려고 연습이라더라구
그런가보다 했더니 첫날 듣기, 쓰기를 봤는데
볼만 했다는거야. 그러더니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마음 다르듯이 이번에 합격하고 싶어하는거야.
그런데 이틀 후에 말하기 시험을 봤어.
힘없이 못봤다 그러더라구.
그래서 시험삼아 본다더니 뭘 그러냐구했어.
자기는 독일 사람처럼 말하고싶대.
나중에 독일 가서 많이 배우라 했지.
그래도 궁금해서 내가 물었어.
"시험감독 하시는 분들이 네가 못한다는 표정이었니?"
"아니, 친절하게 잘해줬어. 15만원어치 친절했어"
이러더라구. 나 원 너무 힘없이 말해서 웃지는 못하고
"15만원 이라니? 그 시험이 15만원이야?"
"응"
너무 엉뚱하지? 참 나는 어떻게 이런 딸을 낳니? ㅎㅎㅎ(x8)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 막내딸이 독일어 무슨 토익, 토플같은 자격시험을
보러갔었단다. 쩨데라나 뭐라나.... 독일 문화원에서
봤는데.. 처음에는 다음에 잘보려고 연습이라더라구
그런가보다 했더니 첫날 듣기, 쓰기를 봤는데
볼만 했다는거야. 그러더니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마음 다르듯이 이번에 합격하고 싶어하는거야.
그런데 이틀 후에 말하기 시험을 봤어.
힘없이 못봤다 그러더라구.
그래서 시험삼아 본다더니 뭘 그러냐구했어.
자기는 독일 사람처럼 말하고싶대.
나중에 독일 가서 많이 배우라 했지.
그래도 궁금해서 내가 물었어.
"시험감독 하시는 분들이 네가 못한다는 표정이었니?"
"아니, 친절하게 잘해줬어. 15만원어치 친절했어"
이러더라구. 나 원 너무 힘없이 말해서 웃지는 못하고
"15만원 이라니? 그 시험이 15만원이야?"
"응"
너무 엉뚱하지? 참 나는 어떻게 이런 딸을 낳니? ㅎㅎㅎ(x8)
2006.12.15 08:55:57 (*.84.82.41)
언니, 유능한게 아니고
대학을 좀 쉽게 가볼까 하고
머리쓰는거에요.
요즘 눈이 많이 상태가 나빠서
공부도 못하니까 무척 초초하거든요.
하여간 재미있는 애에요.
대학을 좀 쉽게 가볼까 하고
머리쓰는거에요.
요즘 눈이 많이 상태가 나빠서
공부도 못하니까 무척 초초하거든요.
하여간 재미있는 애에요.
2006.12.15 12:48:59 (*.120.0.99)
혜숙이의 창의력과 긍정적인 성격뿐만 아니라
목소리와 말하는 억양도 또~옥 같아요
하여간 웃겨서 넘 웃은적이 있어요
혜숙아~~내년에는 한시름 놓겠다
찐한 황금기를 맞을 준비해야지...호호
목소리와 말하는 억양도 또~옥 같아요
하여간 웃겨서 넘 웃은적이 있어요
혜숙아~~내년에는 한시름 놓겠다
찐한 황금기를 맞을 준비해야지...호호
2006.12.15 18:33:39 (*.235.90.12)
혜숙아! 왜 합격소식 안올리니?
희정이가 결국 그 시험에 합격을 했다네요.
15만원의 친절이 아니고 진짜 실력이 있었던거에요.
그리구 그런 계산을 하는 게 유능한거지.
공부는 죽어라 하는데 현실성이 없으면 큰일 아니니?
아이구 난 지금의 혜숙이도 부러워 죽겠는데 내년부터 날개까지 달고 다니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될 것 같아 걱정이다.(:l)
희정이가 결국 그 시험에 합격을 했다네요.
15만원의 친절이 아니고 진짜 실력이 있었던거에요.
그리구 그런 계산을 하는 게 유능한거지.
공부는 죽어라 하는데 현실성이 없으면 큰일 아니니?
아이구 난 지금의 혜숙이도 부러워 죽겠는데 내년부터 날개까지 달고 다니면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될 것 같아 걱정이다.(:l)
2006.12.15 18:58:47 (*.84.82.41)
에고, 언니는 그냥 15만원이 웃겨서 쓴거에요.
아까 2시에 발표했는데 합격했대. 대학가는데
플러스가 된다면서 좋아했어.
근데 종이를 보니까 독일문화원 수강생은 12만원
이고 일반은 15만원 이더라구. 어쨌든~ 운도 좋아.
언니, 무슨 말씀을 더 재미있게 놀아요. 우리
아까 2시에 발표했는데 합격했대. 대학가는데
플러스가 된다면서 좋아했어.
근데 종이를 보니까 독일문화원 수강생은 12만원
이고 일반은 15만원 이더라구. 어쨌든~ 운도 좋아.
언니, 무슨 말씀을 더 재미있게 놀아요. 우리
2006.12.15 19:02:05 (*.51.65.12)
데어 데스 뎀 덴, 디 데어 데어 디, 다스 데스 뎀 다스, 디 데어 덴 디......맞았나? ^^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아인 톤디히터 운트 오르가니스트......
고등학교때 독일어반에서 외우던 생각이 나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혜숙이를 닮아서 재미있고 똑똑하구나!(x2)(x11)(:y)(x18)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아인 톤디히터 운트 오르가니스트......
고등학교때 독일어반에서 외우던 생각이 나네.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고 혜숙이를 닮아서 재미있고 똑똑하구나!(x2)(x11)(:y)(x18)
2006.12.15 22:12:38 (*.235.90.12)
경숙아. 맞아. 나도 고기까지만 외우고 있거든.
근데 혜숙이네 딸들은 어째 셋중에 하나도 보통인 애가 없대냐?
유정이 ,수정이 ,희정이가 각자의 분야에서 똑부러지게 잘하고 있으니~~~~~~~~~~~~~~
그 애들의 부모 되시는 분들!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l)
근데 혜숙이네 딸들은 어째 셋중에 하나도 보통인 애가 없대냐?
유정이 ,수정이 ,희정이가 각자의 분야에서 똑부러지게 잘하고 있으니~~~~~~~~~~~~~~
그 애들의 부모 되시는 분들!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l)
2006.12.16 09:57:14 (*.84.82.41)
경숙아, 은혜야, 고마워.
글쎄 여기다 딸자랑해도 수표내야 하는지
모르지만 자랑할 게 있어.
사실 우리 큰딸땜에 부부가 우울했잖니?
그렇다고 무슨 라디오 프로에 조용필콘서트
표를 신청했었대. 그게 당첨이 되서 지난 일요일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다녀왔어. 애 많이 낳았다고
괜히 그랬잖니~! 정말 엉뚱 특이한 애야~!!!
그리고 명옥언니는 무슨~!!
언니네 아들들도 다 우수하더구먼~!
우리 다 인일나왔잖우~!!!!
글쎄 여기다 딸자랑해도 수표내야 하는지
모르지만 자랑할 게 있어.
사실 우리 큰딸땜에 부부가 우울했잖니?
그렇다고 무슨 라디오 프로에 조용필콘서트
표를 신청했었대. 그게 당첨이 되서 지난 일요일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다녀왔어. 애 많이 낳았다고
괜히 그랬잖니~! 정말 엉뚱 특이한 애야~!!!
그리고 명옥언니는 무슨~!!
언니네 아들들도 다 우수하더구먼~!
우리 다 인일나왔잖우~!!!!
2006.12.17 21:32:57 (*.10.79.231)
혜숙이네 딸자랑 듣기좋다.
우리 작은 아이 컴에 매달려 입시 상황 실시간 테스트해보는 프로그램 몇개 가입해서
종일 영화 봐 가면서 나오질 않는구나. 내가 개미만한 목소리로 언니때는 종이에 써있는
배치표보면서 몇일 같이 고민했는데.... 라고 말하면 아주 가엾은 표정으로 날 보면서
엄만 신경쓰지말고 ..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난 정말 끼어들 곳이 없네, 뭘 알아야 말이지.
그러다가 답답해서 여자대학 가면 안되니? 꽥! 내가 거기 가려고 공부한 줄 알아?
내가 남자들이랑 같이 경쟁하는 사회에 나갈건데 여자대학 나오면 날 상대나 해주겠어?
아이구, 잘 난 우리딸... 성적이나 횡재했어야 되는건데...
우리 작은 아이 컴에 매달려 입시 상황 실시간 테스트해보는 프로그램 몇개 가입해서
종일 영화 봐 가면서 나오질 않는구나. 내가 개미만한 목소리로 언니때는 종이에 써있는
배치표보면서 몇일 같이 고민했는데.... 라고 말하면 아주 가엾은 표정으로 날 보면서
엄만 신경쓰지말고 ..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난 정말 끼어들 곳이 없네, 뭘 알아야 말이지.
그러다가 답답해서 여자대학 가면 안되니? 꽥! 내가 거기 가려고 공부한 줄 알아?
내가 남자들이랑 같이 경쟁하는 사회에 나갈건데 여자대학 나오면 날 상대나 해주겠어?
아이구, 잘 난 우리딸... 성적이나 횡재했어야 되는건데...
난 그런 표현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즐거워.
보통의 상식적인 표현이 아니쟎니?
역시 혜숙이의 창의력과 긍정적인 성격을 닮았나보다.
근데 니네 애들은 왜 그렇게 유능한거야?
에그 귀여워~~~~~~~~~~(: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