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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여러분
*요일은 내생일입니다.
바쁘시더라도 각자의 방법으로
축하해주세요.
수신번호
1.
2.
3.
답: 3. 나 돈 없는데 어쩌지? (아가야, 돈으로 하는 방법밖에 모르느뇨?)
1. 저녁이나 (이나?) 먹을까?
2. ?
올해는 달력에다 빨갛게 동그라미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 고심끝에 문자로 보냈다.
난 이리 처절하게 살고있는데
연옥이는 벌써 며느리까지 본다고?
우리집엔 아직 교복입은 놈도 있는데...
앞서가는 친구야,
네 생일떡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
솜씨좋은 경래 국도 너무 개운했고
일부러 멀리가서 사왔을 혜숙이의 맛있는 파이빵(?)
강화에서 일부러 따온 연옥이의 까마중
터뜨리지도 않고 잘 가져온 경희의 홍시
선희의 씨원한 수박.... 이리 잘 먹었으니 그날이 내생일
토요일 노래연습하고 오니 꼭 학교갔다온 기분이더라.
너네들 다 우리반인거 같고
배웅나온 선희야, 혜숙아,
너네들 진짜 나 배웅 잘해줬어.
너무 먼저 나오기 싫었는데 너희 웃는 얼굴보고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왔거든.
둘다 힘든 상황들인데도 활짝웃어줘서 내맘도 좋았어.
또 만날때까지 모두들 감기 조심...
추신: 그날 영희하고 옥규 너무 예뻐보이더라.
사랑하는 가족여러분
*요일은 내생일입니다.
바쁘시더라도 각자의 방법으로
축하해주세요.
수신번호
1.
2.
3.
답: 3. 나 돈 없는데 어쩌지? (아가야, 돈으로 하는 방법밖에 모르느뇨?)
1. 저녁이나 (이나?) 먹을까?
2. ?
올해는 달력에다 빨갛게 동그라미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 고심끝에 문자로 보냈다.
난 이리 처절하게 살고있는데
연옥이는 벌써 며느리까지 본다고?
우리집엔 아직 교복입은 놈도 있는데...
앞서가는 친구야,
네 생일떡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
솜씨좋은 경래 국도 너무 개운했고
일부러 멀리가서 사왔을 혜숙이의 맛있는 파이빵(?)
강화에서 일부러 따온 연옥이의 까마중
터뜨리지도 않고 잘 가져온 경희의 홍시
선희의 씨원한 수박.... 이리 잘 먹었으니 그날이 내생일
토요일 노래연습하고 오니 꼭 학교갔다온 기분이더라.
너네들 다 우리반인거 같고
배웅나온 선희야, 혜숙아,
너네들 진짜 나 배웅 잘해줬어.
너무 먼저 나오기 싫었는데 너희 웃는 얼굴보고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왔거든.
둘다 힘든 상황들인데도 활짝웃어줘서 내맘도 좋았어.
또 만날때까지 모두들 감기 조심...
추신: 그날 영희하고 옥규 너무 예뻐보이더라.
2006.10.31 11:27:33 (*.100.22.84)
혜숙아.
그리 힘든데, 합창곡 선정하랴, 멋지게 편곡하고.
연습까지 시키느라 애썼지?
고마워.(:l)
그냥 꼭 안아주고 싶더라.(:k)
정화야.
어쩐지 끝나고 안보이더라...
11일에 보자.(:l)
그리 힘든데, 합창곡 선정하랴, 멋지게 편곡하고.
연습까지 시키느라 애썼지?
고마워.(:l)
그냥 꼭 안아주고 싶더라.(:k)
정화야.
어쩐지 끝나고 안보이더라...
11일에 보자.(:l)
2006.10.31 19:36:17 (*.10.79.143)
그래, 은혜 짐작대로 큰아이는 성의껏 물건으로 준비하고 리본도 달아왔어.
이쁜 우리 작은아이 조각조각 케잌 색깔별로 두조각씩 두상자나 가지고
나타났어. 내계산으로는 비상금 다 털어 사온것 같았어.
엄마 생일이기때문에 자기가 당연히 맛있는 거 사줘야된다고 생각하며 독서실가기전에 들렀대.
말안듣는다고 맨날 구박만하던 작은아이 너무 이뻐. 아마 미워하면서 정들었나봐. 서로.
색깔별로 한조각 둘이 나눠먹어야 된다며 딸둘이 앉아서 하는 얘기중에..
"내가 한달에 수천만원 벌 수있는 능력이 있다면 원빈같은 미남이랑 결혼할텐데...
그런 미남이 내옆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애들이 내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원빈같은 미남일거래, ㅎㅎ"
"나도 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졌을걸"
"뚱뚱?"
"아니, 어깨가 넓고 체격도 크고.."
"얘들아, 난 한달에 수천만원 벌수있는 능력없어도 원빈보다 더 멋진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남자 아주 늦은시간에 철도 지난 딸기얹은 케잌하나 들고 피곤하게 나타났다.
그냥오지, 무슨 숙제 검사하나? 우린 훨씬 더 맛있는 케잌먹었는데.
빵집도 문닫을 시간인데 저거 사오려고 얼마나 헤맸을고?
늦은 시간에 기쁘게 먹어주느라 살만 더 쪘다.
큰애한테 내가 원빈보다 더 멋진 사람하고 살고있다고 해줬어요.
머리카락도 없는 울남자 내아부 듣고도 여전히 묵묵...
온가족이 함께 식사할수 있는 기쁜 시간 만들기도 거의 불가능한 요즘이다.
모월 모일 지나면 이 각박함에서 해방될 수 있으려나?
이쁜 우리 작은아이 조각조각 케잌 색깔별로 두조각씩 두상자나 가지고
나타났어. 내계산으로는 비상금 다 털어 사온것 같았어.
엄마 생일이기때문에 자기가 당연히 맛있는 거 사줘야된다고 생각하며 독서실가기전에 들렀대.
말안듣는다고 맨날 구박만하던 작은아이 너무 이뻐. 아마 미워하면서 정들었나봐. 서로.
색깔별로 한조각 둘이 나눠먹어야 된다며 딸둘이 앉아서 하는 얘기중에..
"내가 한달에 수천만원 벌 수있는 능력이 있다면 원빈같은 미남이랑 결혼할텐데...
그런 미남이 내옆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애들이 내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원빈같은 미남일거래, ㅎㅎ"
"나도 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졌을걸"
"뚱뚱?"
"아니, 어깨가 넓고 체격도 크고.."
"얘들아, 난 한달에 수천만원 벌수있는 능력없어도 원빈보다 더 멋진 남자랑 결혼했는데..."
그남자 아주 늦은시간에 철도 지난 딸기얹은 케잌하나 들고 피곤하게 나타났다.
그냥오지, 무슨 숙제 검사하나? 우린 훨씬 더 맛있는 케잌먹었는데.
빵집도 문닫을 시간인데 저거 사오려고 얼마나 헤맸을고?
늦은 시간에 기쁘게 먹어주느라 살만 더 쪘다.
큰애한테 내가 원빈보다 더 멋진 사람하고 살고있다고 해줬어요.
머리카락도 없는 울남자 내아부 듣고도 여전히 묵묵...
온가족이 함께 식사할수 있는 기쁜 시간 만들기도 거의 불가능한 요즘이다.
모월 모일 지나면 이 각박함에서 해방될 수 있으려나?
2006.10.31 20:18:23 (*.235.101.29)
정화 사는 모습이 참 이쁘다.
느그 딸들도 그림 한 폭이구...
부럽네.
특히 원빈보다 더 멋진 남자한테 시집갔다는 대목 말여. ::p
느그 딸들도 그림 한 폭이구...
부럽네.
특히 원빈보다 더 멋진 남자한테 시집갔다는 대목 말여. ::p
2006.10.31 22:40:15 (*.10.79.157)
나중에 양초봉투 정리하다 초 세어보니 자기 나이랑 똑같이 받아왔더라.
내가 함께 오래 사니 자기랑 나이가 같은줄 알고있나봐.
그래서 먹지도 않은 나이 몇살 더 먹고 산다.
이제부터 나이는 세지도 말아야할까부다, 혜숙이처럼...
내가 함께 오래 사니 자기랑 나이가 같은줄 알고있나봐.
그래서 먹지도 않은 나이 몇살 더 먹고 산다.
이제부터 나이는 세지도 말아야할까부다, 혜숙이처럼...
2006.11.01 16:26:50 (*.16.53.113)
ㅎㅎㅎ
그래도 당신 나이는 안 잊으시네.
우리는 자기 나이도 나한테 물어보는데,,
오늘 라디오에서 배우자 선택에 대한 얘길 하는데,,
웃을때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래..
난 그런거 못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다들 어떠셔?
그래도 당신 나이는 안 잊으시네.
우리는 자기 나이도 나한테 물어보는데,,
오늘 라디오에서 배우자 선택에 대한 얘길 하는데,,
웃을때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래..
난 그런거 못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다들 어떠셔?
2006.11.01 21:08:52 (*.177.179.29)
웃을때 같이 웃을수있는사람을 선택하면 좋으련만
결혼초에는 웃을때 묵묵...
이제는 먼저 웃으려고 하니, 원~~
늙어서 이사갈때 두고갈까봐 그런가봐 ㅎㅎㅎㅎ
정화야,
양초는 커다란것 하나에다가 작은것 하나만 꽂으면 되는데....
지난번에 내가 그렇게 꽂았거든.....(십짜리를 오십짜리로 계산하면 간단.)ㅎㅎ
넘 식구들 개성만점이다. 이쁜 공주들....
결혼초에는 웃을때 묵묵...
이제는 먼저 웃으려고 하니, 원~~
늙어서 이사갈때 두고갈까봐 그런가봐 ㅎㅎㅎㅎ
정화야,
양초는 커다란것 하나에다가 작은것 하나만 꽂으면 되는데....
지난번에 내가 그렇게 꽂았거든.....(십짜리를 오십짜리로 계산하면 간단.)ㅎㅎ
넘 식구들 개성만점이다. 이쁜 공주들....
2006.11.03 18:59:46 (*.100.22.84)
정화야.
난 기념일, 생일 이런 날 섭섭한 마음 드는 거 싫어서,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것만 요구해.
그걸로 혼자 흡족해하며...
어제 벽초지 수목원도 생일 기념으로 다녀온거야.
애들과 4식구 식사는 하루 전날 미리 애들 시간 맞춰하고.
식구들 시간에 맞춰 내 생일을 치루는거야.
그리고 마구 기뻐하고, 즐거워한단다.
더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게.(x10)
근데, 우리 생일은 편한게 더 좋더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일 축하한다고, 동서들이랑 챙기면 그게 더 힘들어.
매년 애들 기분따라 다르더라.
작년엔 딸이 미역국도 끓여주더니,
올해는 공부하느라 바라지도 않아.
네 말대로 좀 만 더 기다리면 성대한 생일이 될 것 같네.(x8)(:f)(:f)(:w)
난 기념일, 생일 이런 날 섭섭한 마음 드는 거 싫어서,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것만 요구해.
그걸로 혼자 흡족해하며...
어제 벽초지 수목원도 생일 기념으로 다녀온거야.
애들과 4식구 식사는 하루 전날 미리 애들 시간 맞춰하고.
식구들 시간에 맞춰 내 생일을 치루는거야.
그리고 마구 기뻐하고, 즐거워한단다.
더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게.(x10)
근데, 우리 생일은 편한게 더 좋더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일 축하한다고, 동서들이랑 챙기면 그게 더 힘들어.
매년 애들 기분따라 다르더라.
작년엔 딸이 미역국도 끓여주더니,
올해는 공부하느라 바라지도 않아.
네 말대로 좀 만 더 기다리면 성대한 생일이 될 것 같네.(x8)(:f)(:f)(:w)
네 김치는 정말 더 좋았어.
나도 친구들 얼굴 보고 노래할 수있을까
생각했는데 다 잊고 재미있었단다.
우리 식구는 그건 그거고 다른 일은 또 다르고
그런 식으로 살긴 하는데 그래도 힘들어.
그래도 애가 회복이 빠른가봐. 아빠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거든. 모두 걱정해줘서 고맙고
다음 연습때 꼭와야해~!!!
그리고 한경숙아, 예쁘게 춤추다가 그 부분
왜 있잖니 잘 못하는 부분,,, 거기서는 걸으면서
대형을 바꿨으면 하는데 힘들까?
노래 잊어버릴까봐 걱정은 되는데...참고만 해줘.
몇 줄로 어떻게 세울까도 고민해주고...
그리고 화야, 생일 뭐 그렇잖니?
나는 40될때부터 생일 안좋아해.
속상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