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명절이 내겐 긴 터널처럼 느껴졌었는데 이제 다 지나갔네.
숨좀 돌리고, 그렇게 만만한 사정은 못되지만 목표세워 가봤는데...(영화하나 보는데도 이리 힘드니)
그냥 막내리게 하기는 너무 아까워, 얘들아, 혹시 아직 못봤으면 가봐.

기대보다 좋았거든 - 라디오 스타.
많이 실실웃고 감독이 원하는데서는 몇번 눈물도 흘려주고, 까메오로 출연한 그 감독도 찾아보고
익숙한 음악, 신나는 밴드 음악에 맞춰 들썩거리다 보니 지루한줄 모르게 끝나데.
귀여운 배짱이들 같은 노브레인 보는 것도 재미있고 아름다운 영월풍경도 보기좋고
무엇보다 욕한마디 안하고 힘쓰는 장면없고 야한그림 하나 없어도 아주 기분좋게 즐길 수 있다는것,
그래, 70 80을 위한 코믹 음악 영화라고나 할까?

사진은 이 영화에 나오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분의 글에서 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