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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명절이 내겐 긴 터널처럼 느껴졌었는데 이제 다 지나갔네.
숨좀 돌리고, 그렇게 만만한 사정은 못되지만 목표세워 가봤는데...(영화하나 보는데도 이리 힘드니)
그냥 막내리게 하기는 너무 아까워, 얘들아, 혹시 아직 못봤으면 가봐.
기대보다 좋았거든 - 라디오 스타.
많이 실실웃고 감독이 원하는데서는 몇번 눈물도 흘려주고, 까메오로 출연한 그 감독도 찾아보고
익숙한 음악, 신나는 밴드 음악에 맞춰 들썩거리다 보니 지루한줄 모르게 끝나데.
귀여운 배짱이들 같은 노브레인 보는 것도 재미있고 아름다운 영월풍경도 보기좋고
무엇보다 욕한마디 안하고 힘쓰는 장면없고 야한그림 하나 없어도 아주 기분좋게 즐길 수 있다는것,
그래, 70 80을 위한 코믹 음악 영화라고나 할까?
사진은 이 영화에 나오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분의 글에서 빌려왔습니다.
2006.10.16 09:16:23 (*.10.79.19)
치사한 우리딸,
일요일 밤 라디오스타 본다길래 그 뭐냐 노브레인이 부르는 그 신나는 곡명좀 외워오랬더니
"ost 찾아봐,
나, 박중훈 봤다. 무대인사왔더라. 노브레인도 보고 다방아가씨도 보고,
다방아가씨, 실제로는 화면보다 덜 날씬하던데,,,"
자랑만 실컷하네.
"재미있었니?"
"응, 괜찮던데"
찾아보기에서 라디오스타를 쳐야되는데 비디오스타를 쳤는데도 얼마나 이 영화가 좋았는지 한사람이
비디오스타가 라디오스타를 못이긴다는 둥... 올려놨네.
치사한 딸 덕분에 많이 알았네.
비와 당신은 박중훈이 직접부른 노래라네. 아니 왜 그렇게 잘한담.
그 신나는 노래는 "넌 네게 반했어"
그외 미인, 크게 라디오를 켜고, 빗속의 여인, Video killed the radiostar...
언젠가 또 장흥에 가게되면 여기 나온노래 다 불러달래야지...
음악올리기도 할줄알면 좋겠다.
일요일 밤 라디오스타 본다길래 그 뭐냐 노브레인이 부르는 그 신나는 곡명좀 외워오랬더니
"ost 찾아봐,
나, 박중훈 봤다. 무대인사왔더라. 노브레인도 보고 다방아가씨도 보고,
다방아가씨, 실제로는 화면보다 덜 날씬하던데,,,"
자랑만 실컷하네.
"재미있었니?"
"응, 괜찮던데"
찾아보기에서 라디오스타를 쳐야되는데 비디오스타를 쳤는데도 얼마나 이 영화가 좋았는지 한사람이
비디오스타가 라디오스타를 못이긴다는 둥... 올려놨네.
치사한 딸 덕분에 많이 알았네.
비와 당신은 박중훈이 직접부른 노래라네. 아니 왜 그렇게 잘한담.
그 신나는 노래는 "넌 네게 반했어"
그외 미인, 크게 라디오를 켜고, 빗속의 여인, Video killed the radiostar...
언젠가 또 장흥에 가게되면 여기 나온노래 다 불러달래야지...
음악올리기도 할줄알면 좋겠다.
2006.10.16 15:44:44 (*.126.229.184)
헤이, 정화!
덕분에 과천 나들이 즐거웠고.
소녀처럼 설레며 떠나던 장흥 나들이 좋았음?
젊은 오빠들은? 노래들은?
코믹음악영화라...글쎄...
-황산벌-의 질펀한 욕설도, -왕의 남자-의 궁궐안 마당극도 그저그랬던터라.
개봉 첫날 첫회에 ,
매진 된다며 식구가 하도 서둘기에 '그래 ,그래 같이 가 줄께'하며
그냥 쫓아 나섰단다.
부평CGV안엔 우리식구 둘까지 딱7명!
덕분에 남눈치 안보고,
나도 영월 다방김양도 되었다,철물점 주인도 되었다,백수도 ,꽃집총각도 되었다,
화투할매도 되어서 주파수 안으로 들어가
실컷 소리내어 웃고, 울고,어깨도 들썩였단다.
두남자의 18년의 이상한 우정,
나에게도 -박민수 없으면 살 수 없는- 우정이 있던가?
안성기에게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에, 우리 옆에 저물어가는 아저씨들의측은함이 더해져서,
영화중 소리없이 그리 눈물이 났던겔게야.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것은
이것 없으면 ,우리영화 망할것처럼 끼워넣던
예술을 빙자한 -끈적거리는 연애-씬이 없어 더욱좋다.
나 같은 ㅊㄴ은 아직 그런씬 식구랑 보면 부끄럽단다.
별마루 천문대지붕에서
줌아웃하며 펼쳐지는 영월 ,동강에선
대학1학년때 일주일 넘게 고생했던 -영월읍 거운리-의 겨울농활도 생각났고
뒷풀이 갔던 동강도, 고씨동굴도 생각났다.
모처럼 본 훈훈한 영화였단다.
정화야.
언제 ,시간 맞으면
제천쪽으로 해서,영월 가보자(도로 이름? 모름)
그쪽 풍광 끝내준다.
네가 소녀처럼 배시시 웃으며
"아! 좋다!!!"
할것같다.
덕분에 과천 나들이 즐거웠고.
소녀처럼 설레며 떠나던 장흥 나들이 좋았음?
젊은 오빠들은? 노래들은?
코믹음악영화라...글쎄...
-황산벌-의 질펀한 욕설도, -왕의 남자-의 궁궐안 마당극도 그저그랬던터라.
개봉 첫날 첫회에 ,
매진 된다며 식구가 하도 서둘기에 '그래 ,그래 같이 가 줄께'하며
그냥 쫓아 나섰단다.
부평CGV안엔 우리식구 둘까지 딱7명!
덕분에 남눈치 안보고,
나도 영월 다방김양도 되었다,철물점 주인도 되었다,백수도 ,꽃집총각도 되었다,
화투할매도 되어서 주파수 안으로 들어가
실컷 소리내어 웃고, 울고,어깨도 들썩였단다.
두남자의 18년의 이상한 우정,
나에게도 -박민수 없으면 살 수 없는- 우정이 있던가?
안성기에게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에, 우리 옆에 저물어가는 아저씨들의측은함이 더해져서,
영화중 소리없이 그리 눈물이 났던겔게야.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것은
이것 없으면 ,우리영화 망할것처럼 끼워넣던
예술을 빙자한 -끈적거리는 연애-씬이 없어 더욱좋다.
나 같은 ㅊㄴ은 아직 그런씬 식구랑 보면 부끄럽단다.
별마루 천문대지붕에서
줌아웃하며 펼쳐지는 영월 ,동강에선
대학1학년때 일주일 넘게 고생했던 -영월읍 거운리-의 겨울농활도 생각났고
뒷풀이 갔던 동강도, 고씨동굴도 생각났다.
모처럼 본 훈훈한 영화였단다.
정화야.
언제 ,시간 맞으면
제천쪽으로 해서,영월 가보자(도로 이름? 모름)
그쪽 풍광 끝내준다.
네가 소녀처럼 배시시 웃으며
"아! 좋다!!!"
할것같다.
2006.10.16 23:02:32 (*.108.187.124)
양순아~
내 일찌기(국민학교 시절부터..)
너의 말빨(?)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글도 화끈하게 시원하게 잘 쓰는지 이제야 알았네!
허스키한 목소리로 조근조근 핵심을 찔러 말하는 네모습
궁금하고 또 보고싶구나~~~
정화야~
나도 이 영화랑 음악이랑 보고 듣고 싶으다.
음악이라도 올려봐...
돌아가면 DVD라도 대여해 봐야지.
영화관에서 보는 것만 못할텐데.
귀여운 고3 작은딸 잘지내지?
내 일찌기(국민학교 시절부터..)
너의 말빨(?)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글도 화끈하게 시원하게 잘 쓰는지 이제야 알았네!
허스키한 목소리로 조근조근 핵심을 찔러 말하는 네모습
궁금하고 또 보고싶구나~~~
정화야~
나도 이 영화랑 음악이랑 보고 듣고 싶으다.
음악이라도 올려봐...
돌아가면 DVD라도 대여해 봐야지.
영화관에서 보는 것만 못할텐데.
귀여운 고3 작은딸 잘지내지?
2006.10.16 23:03:39 (*.10.79.178)
친절한 춘선,
바쁜중에도 음악올려줘서 고마워.
장흥나들이? 아 꿈같았던 그 밤 ~~
내가 자랑할만한 보물을 가져왔지, 언제 시간내서 자랑할게.
그날 너무 늦게와서 쫄아가지고 집에 오니 남편방문이 닫혀있고 (항상 그렇지만) 잠든거 같아서
깰까봐 들어가지도 않았단다. 내가 들어오거나 말거나 자기 리듬에 맞춰 살아요,
너도 이영화 좋았으면 장흥도 좋을거야.
양순아,
너 바른생활 아줌마지? 이 영화 맘에 들어하는거 보니..
난 왕의 남자도 재미있었어. 미남 젊은배우 얼굴보는 것도 좋았고, 모범생같은 감우성 목소리도 좋고
왕의 괴팍함 뒤의 고뇌도 느껴지고 - 역사 모르는 젊은이들은 연산의 이야기 알라나 몰라.
황산벌은 모르고 지나간 영화
'그래 ,그래 같이 가 줄께' 복도 많으이, 양순양.
나의 결혼전 꿈이 뭔지 아니? 같이 영화보러 다니는 거였는데 여전히 꿈이란다.
귀엽고 사랑스런 성격의 매니저역 안성기 - 그 매니저도 안성기도 프로답다는 생각들더라.
--- 난 식구랑 안봐도 부끄러워, ㅎㅎ
영월? 나도 1학년 여름에 농촌봉사갔었어. 그때는 4학년 언니들도 갔었는데 밤에 잘때
이디피에스라면서 밤새 얘기하는 굉장한 언니가 있었단다. 아주 놀라운 경험이었지.
그 언니 얼굴도 이름도 잊었지만 요즘 동네 아줌마 모임에서 아주 인기있을거야.
1학년인 난 동네 아이들 담당이었는데 청령포에 가서 물놀이도 했었단다.
물놀이 끝나고 담배밭을 지나 동네로 돌아왔던 생각도 난다. 담배잎이 아주 넓고 풍성했었는데..
넌 겨울에 갔었구나. 다시 가면 동네이름도 모르는 그곳 찾을 수 있을까?
와, 양순이 굉장하다.
제천으로 해서 영월? 그래 가보자, 기약할 수 없더라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면 기회가 오더라.
그치, 춘선아,
내가 이리 빨리 항여조에 가서 차를 마시게 될줄 알았겠니?
바쁜중에도 음악올려줘서 고마워.
장흥나들이? 아 꿈같았던 그 밤 ~~
내가 자랑할만한 보물을 가져왔지, 언제 시간내서 자랑할게.
그날 너무 늦게와서 쫄아가지고 집에 오니 남편방문이 닫혀있고 (항상 그렇지만) 잠든거 같아서
깰까봐 들어가지도 않았단다. 내가 들어오거나 말거나 자기 리듬에 맞춰 살아요,
너도 이영화 좋았으면 장흥도 좋을거야.
양순아,
너 바른생활 아줌마지? 이 영화 맘에 들어하는거 보니..
난 왕의 남자도 재미있었어. 미남 젊은배우 얼굴보는 것도 좋았고, 모범생같은 감우성 목소리도 좋고
왕의 괴팍함 뒤의 고뇌도 느껴지고 - 역사 모르는 젊은이들은 연산의 이야기 알라나 몰라.
황산벌은 모르고 지나간 영화
'그래 ,그래 같이 가 줄께' 복도 많으이, 양순양.
나의 결혼전 꿈이 뭔지 아니? 같이 영화보러 다니는 거였는데 여전히 꿈이란다.
귀엽고 사랑스런 성격의 매니저역 안성기 - 그 매니저도 안성기도 프로답다는 생각들더라.
--- 난 식구랑 안봐도 부끄러워, ㅎㅎ
영월? 나도 1학년 여름에 농촌봉사갔었어. 그때는 4학년 언니들도 갔었는데 밤에 잘때
이디피에스라면서 밤새 얘기하는 굉장한 언니가 있었단다. 아주 놀라운 경험이었지.
그 언니 얼굴도 이름도 잊었지만 요즘 동네 아줌마 모임에서 아주 인기있을거야.
1학년인 난 동네 아이들 담당이었는데 청령포에 가서 물놀이도 했었단다.
물놀이 끝나고 담배밭을 지나 동네로 돌아왔던 생각도 난다. 담배잎이 아주 넓고 풍성했었는데..
넌 겨울에 갔었구나. 다시 가면 동네이름도 모르는 그곳 찾을 수 있을까?
와, 양순이 굉장하다.
제천으로 해서 영월? 그래 가보자, 기약할 수 없더라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면 기회가 오더라.
그치, 춘선아,
내가 이리 빨리 항여조에 가서 차를 마시게 될줄 알았겠니?
2006.10.16 23:15:34 (*.10.79.178)
어머, 은혜왔구나.
잘 지내지? 잉꼬 은혜부부 한국에 있었으면 양순이처럼 첫주에 보러갔을텐데.
어젯밤 자는 모습보니 아무리봐도 내겐 고3같지않은 꼬마더라.
자는 중에 추울까봐 이불덮어주러 들어가니 깜짝놀라 깨는거야.
낙천적인 그애가 그러는거보면 정말 한달 남은거 맞나봐. 안됬어.
잘 지내지? 잉꼬 은혜부부 한국에 있었으면 양순이처럼 첫주에 보러갔을텐데.
어젯밤 자는 모습보니 아무리봐도 내겐 고3같지않은 꼬마더라.
자는 중에 추울까봐 이불덮어주러 들어가니 깜짝놀라 깨는거야.
낙천적인 그애가 그러는거보면 정말 한달 남은거 맞나봐. 안됬어.
2006.10.17 08:58:35 (*.241.136.2)
내 좋은 친구들아~
요즘 글도 못 쓰고 연락도 못 하고 정말 미안해.
ㅁㅊㄴ 일 벌이듯 일만 잔뜩 늘어 놓고 미루었던 교지 만들기도 하느라 도무지 마음의 여유가 없단다.
너희들의 글이 얼마나 나에게 위안을 주는지 아니?
정말 고맙단다.
감사한 마음으로 아끼며 너희들의 글을 읽고 있어.
목요일이 끝나면 아주 조금 시간이 날 것 같아.
가능하면 금요일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자.
나 요즘 영화 전혀 못 보거든.
우리들 거의 안성기 팬 아니니? 바람 불어 좋은 날이었을까? 제목이 뭐였을까?
안성기가 배달원으로 나와 자장면 왔어요 하는 영화 있었는데......
10월 20일 금요일 <라디오 스타> 안 본 사람은 오전 11시 20분까지 종로 3가 피카디리 극장에서 만나자.(거기가 너희가 오기 제일 좋을 것 같아. 전철 종로 3가에서 내리면 바로니까)
끝나면 그 앞에서 간단히 자장면 먹고 종로 4가 종묘로 가자.
근데 나 여섯 시에 약속 있거든. 다섯 시 30분에 오면 돼. 더 있을 친구는 있자.(저녁도 먹고 얘기도 하고 제발...... 정말 미안해......)
근데 양순아
넌 우째 그리 좋은 어른이 되었노?
사람을 귀히 여기고 사람에 대한 이해로 가득한 너의 마음을 난 너의 글에서 잘 읽을 수 있단다.
글 좀 자주 쓰려마.
늘 마음은 아, 이 얘기 좀 하고 싶다. 이거 쓰고 싶다 하는 게 있는데 자꾸 지나가.
그래서 이번 가을은 지나가는 시간이야. 좀 싫다.
요즘 글도 못 쓰고 연락도 못 하고 정말 미안해.
ㅁㅊㄴ 일 벌이듯 일만 잔뜩 늘어 놓고 미루었던 교지 만들기도 하느라 도무지 마음의 여유가 없단다.
너희들의 글이 얼마나 나에게 위안을 주는지 아니?
정말 고맙단다.
감사한 마음으로 아끼며 너희들의 글을 읽고 있어.
목요일이 끝나면 아주 조금 시간이 날 것 같아.
가능하면 금요일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자.
나 요즘 영화 전혀 못 보거든.
우리들 거의 안성기 팬 아니니? 바람 불어 좋은 날이었을까? 제목이 뭐였을까?
안성기가 배달원으로 나와 자장면 왔어요 하는 영화 있었는데......
10월 20일 금요일 <라디오 스타> 안 본 사람은 오전 11시 20분까지 종로 3가 피카디리 극장에서 만나자.(거기가 너희가 오기 제일 좋을 것 같아. 전철 종로 3가에서 내리면 바로니까)
끝나면 그 앞에서 간단히 자장면 먹고 종로 4가 종묘로 가자.
근데 나 여섯 시에 약속 있거든. 다섯 시 30분에 오면 돼. 더 있을 친구는 있자.(저녁도 먹고 얘기도 하고 제발...... 정말 미안해......)
근데 양순아
넌 우째 그리 좋은 어른이 되었노?
사람을 귀히 여기고 사람에 대한 이해로 가득한 너의 마음을 난 너의 글에서 잘 읽을 수 있단다.
글 좀 자주 쓰려마.
늘 마음은 아, 이 얘기 좀 하고 싶다. 이거 쓰고 싶다 하는 게 있는데 자꾸 지나가.
그래서 이번 가을은 지나가는 시간이야. 좀 싫다.
2006.10.17 13:18:04 (*.120.95.113)
늘 이야기의 소재를 물어다주는 정화~~~~
천상 여인처럼 집안구석만 집중적으로 지킬것 같은데 취미생활 할것 다하는 열정적인 친구
고맙고 사랑한 day ::)
양순아~
은혜말에 나도 동감이야
교수부인답게 박학다식한 너가 있으면 귀동냥이 만만치않더라
함게하는 시간내내 지루하지않거든 (:y)
은혜회장~
그곳 생활은 어떠신지
감상문만 쓰지 말고 생활문도 올려주세요
건강하게 잘 지내지?
오물오물 과일 먹는 입과 미소보단 크고 화통한 웃음보단 적은 탁 터지는 웃음이 보고싶어지네::d
옥규 샘!
바쁜중에도 이벤트를 ......
역시 짱이여요
천상 여인처럼 집안구석만 집중적으로 지킬것 같은데 취미생활 할것 다하는 열정적인 친구
고맙고 사랑한 day ::)
양순아~
은혜말에 나도 동감이야
교수부인답게 박학다식한 너가 있으면 귀동냥이 만만치않더라
함게하는 시간내내 지루하지않거든 (:y)
은혜회장~
그곳 생활은 어떠신지
감상문만 쓰지 말고 생활문도 올려주세요
건강하게 잘 지내지?
오물오물 과일 먹는 입과 미소보단 크고 화통한 웃음보단 적은 탁 터지는 웃음이 보고싶어지네::d
옥규 샘!
바쁜중에도 이벤트를 ......
역시 짱이여요
2006.10.17 15:00:05 (*.165.86.119)
아니 뭐라고? 니네 장흥을 또 갔어?
출석부 도장 또 찍었구나. 나는 상 후보에서 아주 밀렸네.
웬만하면 같이 대공원 가려고 했는데 좀 우울했어.
지금은 맑음이란다. 나중에 만나서 얘기해 줄게.
내가 우울한데도 요즘여자~ 편곡하느라 혼났어.
기분이 좋아야 명랑해질게 아니니? 니네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잘 봐줘~!!!!!!!!
양순이가 얼마나 얘기를 잘하고 아는게 많은지 몰라.
매번 놀라잖니. 옥규야 , 바쁜데 잘먹고 쉬면서 해라.
아들은 잘있지? 정화, 양순이, 옥규, 정금이 애써라.
나는 학생 때문에 매해 고3이야. 우리 막내는 내년에
잘 갈런지~~~ㅠㅠㅠㅠ
연희야, 28일에 일찍와~ 춘선이랑 은혜도 오면 좋겠당.
출석부 도장 또 찍었구나. 나는 상 후보에서 아주 밀렸네.
웬만하면 같이 대공원 가려고 했는데 좀 우울했어.
지금은 맑음이란다. 나중에 만나서 얘기해 줄게.
내가 우울한데도 요즘여자~ 편곡하느라 혼났어.
기분이 좋아야 명랑해질게 아니니? 니네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잘 봐줘~!!!!!!!!
양순이가 얼마나 얘기를 잘하고 아는게 많은지 몰라.
매번 놀라잖니. 옥규야 , 바쁜데 잘먹고 쉬면서 해라.
아들은 잘있지? 정화, 양순이, 옥규, 정금이 애써라.
나는 학생 때문에 매해 고3이야. 우리 막내는 내년에
잘 갈런지~~~ㅠㅠㅠㅠ
연희야, 28일에 일찍와~ 춘선이랑 은혜도 오면 좋겠당.
2006.10.17 16:21:13 (*.226.144.123)
훌륭해~~~
그리구 너무나 멋쩌!!!
친구들아~
자알 지내지???
양순아~~~~~~진짜루 멋쩌!!!
"넌 우째 그리 좋은 어른이 되었노?
사람을 귀히 여기고 사람에 대한 이해로 가득한 너의 마음을 난 너의 글에서 잘 읽을 수 있단다.
글 좀 자주 쓰려마. "
요글에 백만스물한번 공감...또 공감.... 고마워...
그리구 너무나 멋쩌!!!
친구들아~
자알 지내지???
양순아~~~~~~진짜루 멋쩌!!!
"넌 우째 그리 좋은 어른이 되었노?
사람을 귀히 여기고 사람에 대한 이해로 가득한 너의 마음을 난 너의 글에서 잘 읽을 수 있단다.
글 좀 자주 쓰려마. "
요글에 백만스물한번 공감...또 공감.... 고마워...
2006.10.17 22:04:43 (*.10.79.246)
옥규야, 너 금욜날 메뉴 짜장면 정말 잘 정한거야.
우리도 영화보고나서 짜장면집 갔었거든.
영화에서 짜장면 먹는 장면나오는데 보면서 어찌나 먹고싶던지
바로 메뉴 짜장면으로 일치했다는거 아니니.
혜숙아, 네 말대로 그곳에서 출석 체크하고 있어 놀랐단다.
너도 수상후보에는 들었던가 보구나.
창창한 날들이 있는데 미리 포기하지 말려무나. ㅎㅎ
연희야, 영희야 잘 지내지? 반갑다.
딸흉보느라 흥분해서 인사도 못한 저위 진수님도 반가와요.
우리도 영화보고나서 짜장면집 갔었거든.
영화에서 짜장면 먹는 장면나오는데 보면서 어찌나 먹고싶던지
바로 메뉴 짜장면으로 일치했다는거 아니니.
혜숙아, 네 말대로 그곳에서 출석 체크하고 있어 놀랐단다.
너도 수상후보에는 들었던가 보구나.
창창한 날들이 있는데 미리 포기하지 말려무나. ㅎㅎ
연희야, 영희야 잘 지내지? 반갑다.
딸흉보느라 흥분해서 인사도 못한 저위 진수님도 반가와요.
2006.10.18 12:51:50 (*.241.136.2)
혹시 영화를 본 친구 중에서 산책만 하고 싶은 친구 있으면 영화 끝나는 시간에 맞춰 피카디리 앞에 서 있으렴.(1시 반 쯤)
예매 안 해도 되겠지?(쪼매 불안....)
근데 누가 올건공? 안 오면 나 혼자 보지 뭐~
얘들아, 제고 8기 들어가서 송도익이란 분의 글 다 찾아서 읽어 봐. 난 참 좋다. 아주 많이
예매 안 해도 되겠지?(쪼매 불안....)
근데 누가 올건공? 안 오면 나 혼자 보지 뭐~
얘들아, 제고 8기 들어가서 송도익이란 분의 글 다 찾아서 읽어 봐. 난 참 좋다. 아주 많이
2006.10.18 22:23:37 (*.10.79.177)
옥규야, 시간만 맞았다면 또 가서 보고 너도 만나고 좋았을텐데...
예매는 염려안해도 될듯싶다.
나는 토요일이라 예매하고 갔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탓인지 반쯤밖에 안찼더라고.
그래서 막내려버릴까봐 더럭 겁이나서 너네들한테 광고한거야.
언젠가 나도 그방에 가서 병원에 입원했던일 쓴글 읽은 적있는데 그분 아닌가 싶다.
나도 참 좋던데. 틈나면 또 가봐야겠네. 시간나면 하고싶은일 계속 많아지니 가슴이 뿌듯.(x1)
예매는 염려안해도 될듯싶다.
나는 토요일이라 예매하고 갔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탓인지 반쯤밖에 안찼더라고.
그래서 막내려버릴까봐 더럭 겁이나서 너네들한테 광고한거야.
언젠가 나도 그방에 가서 병원에 입원했던일 쓴글 읽은 적있는데 그분 아닌가 싶다.
나도 참 좋던데. 틈나면 또 가봐야겠네. 시간나면 하고싶은일 계속 많아지니 가슴이 뿌듯.(x1)
2006.10.19 08:41:15 (*.241.125.90)
오늘은 리바이스 청바지와 밤색 트랜치 코트를 입고
옆에는 책 두권을 끼고 룰루 랄라 집을 나섰다.
처음 발령나 얼마되지 않았을 때
청바지를 입고 학교에 왔다고 눈살을 찌푸리셨던 교감님이 생각나
픽 웃음이 났다.
내 맘은 삼십년전 어딘가를 헤매고 있는데
내 차림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나이에 걸맞지 않다는 것은 아닐까?
어제 야연을 보았어.
난 장쯔이가 어찌 연기했을지 그것이 궁금했어.
사랑과 권력을 쫓는 인간의 욕망,
순수했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어두운 선택
손끝, 눈빛에 어리는 섬세한 감정
신비스러운 조명과 공간적 웅장함,
그리고 붉은색과 황금색, 검정색이 대비를 이루는 황궁 세트,
아무도 덜어 줄 수 없는 깊은 슬픔과 고독을 안고 있는
황태자의 은신처가 되는 대나무 숲
다른 사람들은 어찌 봤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내내 맘이 아프며
그 곳에 나오는 구슬픈 노래 한 자락이 애닳픔을 더했다.
‘조용히 읊조린 시 한 수
내 가슴에 고독을 꽃 피우네
일장춘몽처럼
불완전한 나의 세상
다정한 한 줌의 기억이
내 상처에 다시 불을 지피네
한 방울 눈물 떨어질 때
모든 증오는 희미해지고
마침내 사랑하게 됐으나
이미 당신은 가고 없네
이제부터 난
그림자처럼 살아가리
영원토록 과거 안에 묻혀서’
옥규야, 송도익이라는 분의 글 참 좋더라.
우리도 그렇게 살자.
너희도 시감나면 한번 봐바.
어제 사촌 조카한테 행복에 대해 잠시 얘기 나눴는데
행복이란 느끼는 사람의 것이다.
시부모 모시고 있을 때 참 힘들다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때가 행복했었어.
우린 행복할 때 그 행복을 놓쳐버릴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순간 순간을 감사하며 행복한 맘으로 살려 한다. 잘지내!
옆에는 책 두권을 끼고 룰루 랄라 집을 나섰다.
처음 발령나 얼마되지 않았을 때
청바지를 입고 학교에 왔다고 눈살을 찌푸리셨던 교감님이 생각나
픽 웃음이 났다.
내 맘은 삼십년전 어딘가를 헤매고 있는데
내 차림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나이에 걸맞지 않다는 것은 아닐까?
어제 야연을 보았어.
난 장쯔이가 어찌 연기했을지 그것이 궁금했어.
사랑과 권력을 쫓는 인간의 욕망,
순수했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어두운 선택
손끝, 눈빛에 어리는 섬세한 감정
신비스러운 조명과 공간적 웅장함,
그리고 붉은색과 황금색, 검정색이 대비를 이루는 황궁 세트,
아무도 덜어 줄 수 없는 깊은 슬픔과 고독을 안고 있는
황태자의 은신처가 되는 대나무 숲
다른 사람들은 어찌 봤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내내 맘이 아프며
그 곳에 나오는 구슬픈 노래 한 자락이 애닳픔을 더했다.
‘조용히 읊조린 시 한 수
내 가슴에 고독을 꽃 피우네
일장춘몽처럼
불완전한 나의 세상
다정한 한 줌의 기억이
내 상처에 다시 불을 지피네
한 방울 눈물 떨어질 때
모든 증오는 희미해지고
마침내 사랑하게 됐으나
이미 당신은 가고 없네
이제부터 난
그림자처럼 살아가리
영원토록 과거 안에 묻혀서’
옥규야, 송도익이라는 분의 글 참 좋더라.
우리도 그렇게 살자.
너희도 시감나면 한번 봐바.
어제 사촌 조카한테 행복에 대해 잠시 얘기 나눴는데
행복이란 느끼는 사람의 것이다.
시부모 모시고 있을 때 참 힘들다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때가 행복했었어.
우린 행복할 때 그 행복을 놓쳐버릴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순간 순간을 감사하며 행복한 맘으로 살려 한다. 잘지내!
2006.10.19 17:51:27 (*.226.144.123)
선경..신영..정화..옥규..
노네들은 영화를 자주 보는고나....
시녕이 리바이스청바지에 트랜치코트 입은 모습 보고파~~~
춘서니...양수니...으네...혜수기...여니...
또 영화 자주 보는 아~들.모두모두 보고파~~~
노네들은 영화를 자주 보는고나....
시녕이 리바이스청바지에 트랜치코트 입은 모습 보고파~~~
춘서니...양수니...으네...혜수기...여니...
또 영화 자주 보는 아~들.모두모두 보고파~~~
2006.10.20 08:05:34 (*.241.125.90)
영희야, 요즘 어찌 지내?
가끔 네 생각했어.
나는 아슬아슬하게 잘 지내고 있어.
니 보고프다.
항상 탱글 탱글
널 보면 삶이 생생해져.
그 속에 함께하는 뭔가가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봐. 잘지내!
가끔 네 생각했어.
나는 아슬아슬하게 잘 지내고 있어.
니 보고프다.
항상 탱글 탱글
널 보면 삶이 생생해져.
그 속에 함께하는 뭔가가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봐.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