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원체 많다보니 좀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대충 보면서 같은 사진 겹치지 않게, 또 되도록 여럿이 찍은 사진을 우선적으로 올리려고 노력은 했는데,
홈피의 사진갤러리에 사진을 올릴 때, 제한된 용량(대략 620M정도)이 미리 게시되어있지 않고, 중간에 다 채워졌다며 더 못올리게 되어 있더라구. 그래서 그만..

LA동창회 이전에는, 동부에 사는 채경, 영옥이네, NASA등을 인옥이와 함께 방문하여 찍은 사진들도 있어서 채경이 사진이 당연히 있고,
LA동창회 끝난 다음엔 라구나 비치에서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도 여러장이고, 아들이 하버드에 갔다는 성복이네 집 Fire Place에서 함께 찍은 사진들 속에 장혜경도 함께 있어서 그 사진들 꼭 올리고 싶었거든. 혜경인 지금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젊디 젊은 예쁘고 마음고운 엄마야. 시간을 초월해서 사는 게 분명해. 그리고 얼마나 마음이 푸근하고 따뜻하던지..
인사치레로 하는 얘기 아니니 다음에 LA오면 꼭 들르라고 하며 가만히 잡아주던 손.
에구~ 지금도 그 때 느꼈던 찐~한 감동의 만남들이 온 몸에 저려오듯 느껴진다.

느닷없이 성복이네 왕창 방문해서 함께 저녁식사를 하려는데 식사전 기도를 하던 인옥이가, "하느님, 30년 만에 만나게 되는 친구들과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식사하게 해 주시는 귀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뭐 이런 내용의 기도였는데, 기도하던 중 기도를 다 잇지못하고 인옥이가 울먹이자 동시에 눈물많은 나와 규희와 친구들 모두 울었다는거 아니니? 한참만에야 감정을 추스리고 밥을 먹을 수 밖에 없었지. 그 자리엔 사정이 있어 아쉽게도 동창회 참석은 못했지만 동창회를 전후로 친구들을 여기저기 태워주기 바빴던 장혜경을 포함한 동창회참석 친구들이 모두 있었어,

근데 이제라도 사진 갤러리에 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다. 동창회 홈피에 너무 제한된 인원들이 자꾸 등장하게되는 사진들이어서 미안하기도하고 한 사람이 자꾸 올려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
그래도 채경이와 장혜경을 궁금해하는 친구들이 많으니 올리긴 해야겠지? 한 번 시도해 볼께. 사진 갤러리에서 확인이 계속안되면 더 올리는 것이 실패한 줄 알어.

만약 사진 올리기가 되면 LA 동창회 가기전에 카리브연안의 Dominican Republic의 리조트타운으로 인옥이와 우리의 두 딸, 도합 넷이 갔던 사진 두어 장도 올려볼께. 워낙 멋진 곳이어서 추천하고픈 곳이거든.

일단 좀 기다려봐. 사진 갤러리에 가서 시도해볼께.
근데 사진이 워낙 많아 다 올리지는 못하거든. 동창회 사진도 다 못올린거야. 암튼 시간 나는대로 사진을 CD로 구워서 미국에 있는 친구들한테는 부쳐줄께. 그리 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