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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 30주년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은화

글 수 2,306

겨울은 가는가

12.김연옥

http://inil.shuvic.co.kr/zbxe/?document_srl=586866

2006.02.10 07:12:21 (*.226.41.138)

3137

겨울은 가는가/아천 


봄은 어디서 오고 
겨울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눈보라속에 
속절없이 다가온 입춘 
칼바람 증오하며 
봄을 
기다리는 것도 
사랑하는 일 처럼 
눈물 겹더라 


아직도 
2월의 햇살은 
봄이라 하기엔 
부끄러운 왈츠 
미완성의 설율이외다 


가슴 가슴에 
번지고 싶은 봄이여 
이 겨울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영혼의 불을 지르며 
봄이 오는 소리에 
끌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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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0 13:47:58 (*.79.2.162)

12김혜숙

그 바쁜 중에도 우리를 위하여 시를 올려준 연옥아
너무 고맙다. 이 시를 읽으면서, 아 맞아~!
사랑하는 일이 그렇게 눈물겨운 일이지~!!
생각했어. 근데 난 어려운 사랑은 안할랜다.
이그~, 이래서 소설도 못쓰는구나~(x20)(x23)

2006.02.10 23:10:29 (*.117.13.231)

12.김연옥

그래~ 맞어,
어제 보니까 작가회의 하는 사람들은 다르더라..
봄날의 언니들하고
춘선이,옥규, 또 영희하고 연희도... 나빼고 모두.
감성도 풍부하고 생각도 많고 여러가지 느끼는것도 나랑은 다른것 같더라
난 재주도 없지만 꼼꼼히 살피지 못해서
그런것 잘 못해.. 히히.
그래도 너도 감성깊고 남의 마음을 열고 움직일수 있는
곡을 작곡을 하니 대단하지 않니?
암튼 모두들 재주꾼들이다.
난 그저 퍼다가 올리는 것으로 그칠란다. 호호호

2006.02.11 19:46:32 (*.204.133.191)

12 황연희

연옥아~
나도 빼라
너는 그래도 경제 활동을 하지 않니?
**도 만만치 않고 말이야..

2006.02.13 15:32:44 (*.79.2.174)

12김혜숙

왜들 그러나?
다 나름대로 재주가 있어요~!!!
그래도 우린 글 쓰는 재주는 없당~(x23)

2006.02.14 21:54:25 (*.100.22.84)

12.문정숙

봄비가 내리는 걸 보니 봄이 오나 보다.
하우스 안의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단다.
이제 곧 동양금부터 봄꽃을 피우겠지.
춥기만 하던 겨울이 지나가나 보다.
봄.
새 순이 돋는 경이로운 계절.
기쁨이 넘치는 계절을 맞이해 보자.(:f)(:f)(:f)(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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