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를 사는 사람의 기본 덕목은
쥔님 내외께 잘 보여야 한다눈...."

기본 마인드를 갖구
우리 두 내외는 항상 이 기본사항을 서로에게 주지시키며 살구 있지...ㅋㅋㅋ

명절을 전후로  요 며칠 나는

과일 상자 갖다 드리기...
선경이가 침 흘리며 예찬하던 맛난 굴채장아치(맞냐?) 갖다 드리기...
녹두 부침게 ....묵....

평상시에 두 거시기한 살림에 머 색다른 음식이 있으면
휭~~~허니 갖다 드린다.
나 잘하지???ㅎㅎㅎ

그래서 그런감?
명절을 잘 지내신 쥔님 내외께서
저녁이나.....하자는 황송한 말씀에
우리 둘 은 약속시간 20분전부터 대기하고 있다가
주인님의 차에 황망 스럽게 동승하곤
저녁밥을 묵으러 갔다.

쥔아자씨는
내가 노릇노릇 군 삼겹살에 신김치와 양파넣고
그리고 마늘넣고....파채무침넣고...
션~한 동작으루 볶아 드리면 겁나 맛나게 드신다.
기본 주량인 이슬이 3병과 함께…

맛나게 잡수시고 기분 좋게 취하시니,
커피 한잔 잽싸게 뽑아다 드리는 나의 쎈스.
깜찍하지???

돌아오는 길에
쥔 아자씨와 아줌니의 항상하시는 말다툼의 시작.
오늘은 종류가 좀 틀린걸???
맥주로 입가심 하자 느니… 그냥 가자 느니…

쥔님의 직업이 토목일 이라 그런 감
약주 하신 후의 이분하구 대화를 나눌라치면
“ㅆ”이 들어가는 단어가 필수로 들어가는 관계로
마나님이 그걸 제어 하시느라 말 다툼이  시작되곤 하지.
.
두 냥반 의 말다툼을 듣다 보니 맥주집이 눈에 보이더라궁.
이날 두 운전은 당근 기분 좋게 취하신 쥔님이시지….
맥주 집에 가서 맥주  3병 주문 하시곤,
거뜬하게  해결 하시구 집에 오는 길에

아!!!   글쎄!!!
두 냥반 말 다툼의 격이 심상치 안넹???
어….........라???
분위가 싸~~~~해 지더니
울 쥔장께서
취기루다 그러셧나?
오기루다 그러셧나?
객기루다 그러셧나?

운전을 겁나게 하시는거다.
농수로루 드리대시질 안나?

어…어…어….
하는 사이 갑자기 핸들을 돌리시더만
산길루 냅다 드리대시니

마나님께서 호통을 치신다.

쥔장님.
마나님의 호통에 바루 꼬리 내리시더니
후진을 하시는데 눈길에 미끌어져서 차 배꼽에 바위가 걸려
차가 바위에 언쳐져 뒷바퀴가 허공에 뜬
기상천외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게 어제 밤의 일이다.휴~~~~~~~~~

지금 렉커차가 와서
차를 들어올려 차를 옮기는 상황을 보며
지난밤의 일을 대충 적어 봤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