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인생 이모작이라는 말이 화두로 떠올랐어.
수명이 길어지면서 중년 이후의 삶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거지.

축구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나고 나서 후반전을 시작하기 전에 쉬는 시간을 갖지.
그걸 하프타임이라고 한다며?
하프타임은 단지 쉬는 시간이 아니라 작전을 새로 짜는 시간이래.
전반전에서 잘못된 것을 보완하고 새로 충전을 하는 시간이지.

중년이라는 나이도 그렇게 보면 하프타임이래.
(앞으로 평균수명이 백살이 된다니 오십이 되는 지금이 딱 하프타임?)
지금부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자세로 사느냐에 따라서
중년 이후에도 청년으로 살 수 있기도 하고
지레 팍 늙어서 노인행세를 하며 살다 인생을 끝마치기도 한대.


나는 죽을 때까지 청년으로 살고 싶은데 그게 될라나?


<청년과 노인의 차이>

우리가 사람을 믿는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사람을 의심으로만 대한다면 노인이다.

우리가 받기보다 주고자 한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받기만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우리가 즐길 것을 즐길 줄 안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인생이 뜻대로 안 된다고 꿈을 포기한다면 우리는노인이다.

우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예로부터 내려오는 편견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우리가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공상만 일삼고 있다면 노인이다.

우리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자 노력 한다면 우린 청년이다.
우리가 더 이상 아름다움에 관심을 잃어버렸다면 노인이다.

우리가 아직도 사랑을 찾고 있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의 고독만을 묵상하고 있다면 노인이다.

우리가 아직도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면 청년이다.
그러나 만약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행복만을 추구하고 있다면 노인이다.

사랑을 받고 줄 줄 안다면 우리는 청년이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사랑만을 기대한다면 우리는 노인이다.

= 시드니 그린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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