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희야 !  잘 지냈니?

여기는 눈이 열흘 넘게 계속 와서 적설량이 80~100cn 나 된단다.

나  엄마 집으로 들어왔어. 집에 들어오니까 좋구나. 이사하느라 감기 몸살 좀 했고 인터넷은

끊는 바람에 자주 쓰지는 못할것 같다. 니네 집 주소를 올려 주면 편지 써서 보내 줄께.

올해 공부하기로 했어. 기운도 좀 차렸고, 지난 번에 받은 한약 조제권으로 보약도 좀 지어먹고

열심히 하려고 해. 우리집 전화번호는 063-852-2599번이고, 주소는 익산시 영등동 수정아파트 B동

406호 야. 오늘은 엄마가 다니시는 노인 종합 복지 회관에서 발표회가 있어서 따라 왔다가 편지 보내는

거야. 지금 밥 먹으러 가거든

그럼, 즐겁고 희망찬 성탄과 새해가 되기를 빌면서  이만 줄일께.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