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정말로 잊지 못할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네.
2005년도는
30년만에 옛친구들과 해후를 하는 감격으로
다시 단발머리 시절의 마음이 되어 들떠서 보낸 소중한 해였어.
우리 대전팀은 유성에서 조촐한 송년모임을 하기로 했어.
누구든지 오고 싶은 사람은 자리를 같이 해도 좋아.
< 대전팀 송년 모임 안내 >
1. 때 : 12월 20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
2. 곳 : 유성, 계룡 스파텔
3. 회비 : 2만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댓글로 알려 주든지 은경이나 내게 전화를 해 줘.
2005.12.09 10:53:19 (*.234.131.125)
오는 사람에 따라 방을 잡아야겠지?
(멀리에서 오는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방 잡지 ~)
우선 거기는 주차도 편하고 넓으니까
만나기엔 아~주 딱이겠지?
무얼 먹을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어.
민심을 수렴해서 정해도 늦지 않을테니까....
애들아 ~
보고싶다.
이 해가 가기 전에 꼭 다시 만나보자. (:aa)(:aa)
(멀리에서 오는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방 잡지 ~)
우선 거기는 주차도 편하고 넓으니까
만나기엔 아~주 딱이겠지?
무얼 먹을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어.
민심을 수렴해서 정해도 늦지 않을테니까....
애들아 ~
보고싶다.
이 해가 가기 전에 꼭 다시 만나보자. (:aa)(:aa)
2005.12.09 17:12:38 (*.204.130.216)
춘선아!
노랫말이 좋아서 배경 이미지에 올려 봤어
근데 저작권 금지 가수 인지 아닌지 잘 확인하고 올려라
모르고 올렸다가는 한곡당 50만원씩 벌금 통지서가 날아간댄다.^^*
노랫말이 좋아서 배경 이미지에 올려 봤어
근데 저작권 금지 가수 인지 아닌지 잘 확인하고 올려라
모르고 올렸다가는 한곡당 50만원씩 벌금 통지서가 날아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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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9 19:30:13 (*.204.130.216)
합법적인 유료 사이트의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이트로부터 파일을 무단으로 링크하여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단체)에서 그 사이트에 저작권허가를 주었을 때는 그 서버안에서 자기의 회원들을 위해서만
사용하라는 허가를 준 것입니다. 또한 음반CD를 하나 사서 듣는 경우에도
이 음반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라고 허가를 받는 것이지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온라인상에서 남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행위는 저작권 사전 승인 받아야 합니다. - 펌-
그냥 참고로 읽어봐
나도 우리나라 노래는 링크 안한다 신경 쓰기 싫어서
사용하라는 허가를 준 것입니다. 또한 음반CD를 하나 사서 듣는 경우에도
이 음반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라고 허가를 받는 것이지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온라인상에서 남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행위는 저작권 사전 승인 받아야 합니다. - 펌-
그냥 참고로 읽어봐
나도 우리나라 노래는 링크 안한다 신경 쓰기 싫어서
2005.12.09 19:44:56 (*.204.130.216)
그리고 몇몇 사이트(가요114 등)에서 링크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그 사이트 차원에서정당하게 대가를 지불한 회원들을 위하여 서비스 차원에서 자신의 홈페이지 및 자신만이나 가족들만을 위한 소규모 카페 등에 링크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지 원칙적으로 이것도(외부링크 허용) 음악저작권자들로부터 사용계약에 의해 사전허가를 득하여야 하며, 음악저작물 사용허가는 원칙적으로 음악저작권자(단체. 협회)의 고유의 권한(업무)이므로, 이들 사이트에서는 회원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 펌-
회비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용료이지 무단 링크까지 허용하는 것은 아니지
판단은 니가 해~여
단 음원 제공자는 책임이 없고 무단 복제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
회비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용료이지 무단 링크까지 허용하는 것은 아니지
판단은 니가 해~여
단 음원 제공자는 책임이 없고 무단 복제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
2005.12.09 21:05:40 (*.116.76.194)
춘선님, 이 곡 문제되면 저랑 반반씩 냅시다.
이것도 친구들끼리 홈피에서만 듣는건데.. 파는 것도 아니고..
CD로 만든 것도 아니고...
그것도 돈을 내고 친구들한테 서비스차원에서 올리신 건데
에이... 도대체 뭐가 뭔지..그 사람들 왜 그래요?
착한 우리 황연희님으로 하여금 친구걱정하게 하는 사람들....벌받을끼여.
세상 그렇게 살지 말아요.
자,자,,신경쓰지 말고 Come back to our topic.
이것도 친구들끼리 홈피에서만 듣는건데.. 파는 것도 아니고..
CD로 만든 것도 아니고...
그것도 돈을 내고 친구들한테 서비스차원에서 올리신 건데
에이... 도대체 뭐가 뭔지..그 사람들 왜 그래요?
착한 우리 황연희님으로 하여금 친구걱정하게 하는 사람들....벌받을끼여.
세상 그렇게 살지 말아요.
자,자,,신경쓰지 말고 Come back to our topic.
2005.12.10 12:23:55 (*.234.131.125)
송년회 올 사람 없니?
우리가 완전히 엉뚱한 얘기만 하네...ㅎㅎㅎ
송년회 올 사람들 ~
어서 댓글로 알려 주게.
그래야 여기서 뭘 준비할지 계획을 하지...
근데...안치환이 어떻게 생긴 사람이여?
노래 진짜 잘하네.
이 노래 들을수록 가사도 좋구....ㅎㅎㅎ
우리가 완전히 엉뚱한 얘기만 하네...ㅎㅎㅎ
송년회 올 사람들 ~
어서 댓글로 알려 주게.
그래야 여기서 뭘 준비할지 계획을 하지...
근데...안치환이 어떻게 생긴 사람이여?
노래 진짜 잘하네.
이 노래 들을수록 가사도 좋구....ㅎㅎㅎ
2005.12.10 14:17:10 (*.107.89.143)
서선경님,
춘선님께서 안치환씨한테 아부좀 했는데..
그렇게 벅벅 긁으시면 어떡해요?
몰라요...괘씸죄로 벌금 나오면 5 만원만 찬조해요.
춘선님께서 안치환씨한테 아부좀 했는데..
그렇게 벅벅 긁으시면 어떡해요?
몰라요...괘씸죄로 벌금 나오면 5 만원만 찬조해요.
2005.12.10 15:01:09 (*.234.131.125)
아냐... 나 진짜 몰라.
한번도 얼굴 못봤어. 믿거나 말거나....
이 노래도 거의 처음 들은거야.
들은 기억이 없어.
(노래방에서 누군가가 부르는 걸 들은적이 있을라나? 그래두 지금은 생각 안나 )
내 말이 이상하니? 선경아 ~
하지만 이건 진실이유 ~
한번도 얼굴 못봤어. 믿거나 말거나....
이 노래도 거의 처음 들은거야.
들은 기억이 없어.
(노래방에서 누군가가 부르는 걸 들은적이 있을라나? 그래두 지금은 생각 안나 )
내 말이 이상하니? 선경아 ~
하지만 이건 진실이유 ~
2005.12.10 15:41:45 (*.235.103.106)
살짜기 디다보고 가려니 입이 근질거려서 또 참견한다오.
춘선이가 고르는 음악은 나도 다 좋아유. 안치환은 잘생기진 않았지만 무척 호감이 가는 얼굴이고 또 그 유명한 매향리 출신이라는군요.(:l)
춘선이가 고르는 음악은 나도 다 좋아유. 안치환은 잘생기진 않았지만 무척 호감이 가는 얼굴이고 또 그 유명한 매향리 출신이라는군요.(:l)
2005.12.10 18:08:26 (*.234.131.125)
네이버에 검색해서 드디어
안치환의 얼굴을 봤다우. 얏호 ~ (뒤늦게 별 짓을 다해요. 쯧쯧...)
그를 자유를 노래하는 시인이라고 부르네요.
흠...
기대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구...
명옥언니도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듯 하여 기쁩니다요. ㅎㅎ
그건 그렇고,
송년회에 관계되는 이야기를 하자구요.
올 사람은 빨리 손 드시라고요. 오케이?
안치환의 얼굴을 봤다우. 얏호 ~ (뒤늦게 별 짓을 다해요. 쯧쯧...)
그를 자유를 노래하는 시인이라고 부르네요.
흠...
기대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구...
명옥언니도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듯 하여 기쁩니다요. ㅎㅎ
그건 그렇고,
송년회에 관계되는 이야기를 하자구요.
올 사람은 빨리 손 드시라고요. 오케이?
2005.12.10 21:38:22 (*.234.131.125)
현숙아 ~
너도 이 노래 좋아하는구나.
송년 모임 알림방이 안치환 노래방이 되었지만
그래도 너랑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구나.
이 노래 아주 유명한 노랜가 본데
나는 우짜다가 이 노랠 이제야 처음 듣게 되었을꼬?
참말로 불가사의한 일이여.
너도 이 노래 좋아하는구나.
송년 모임 알림방이 안치환 노래방이 되었지만
그래도 너랑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구나.
이 노래 아주 유명한 노랜가 본데
나는 우짜다가 이 노랠 이제야 처음 듣게 되었을꼬?
참말로 불가사의한 일이여.
2005.12.10 23:05:56 (*.55.33.210)
이 노래때문에 나도 조인하고 싶구나
200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노래방이란데 갔는데 남편친구가 이 노래를 부르는거야
처음 듣는 곡이지만 단번에 좋아하게 되었지
나중에야 이곡이 안치환의 "내가 만일"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 시청앞에서, 미순 효순 추모 촛불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무대에서 안치환이 노래하길래 너무 신났었지.
대전 노래방에서 와, 그많은 노래들을 망라하던 춘선이가 이 노래를
처음 듣든다니 진짜 불가사이다.
매일 만나는 반가운 이름들, 연희, 선경이, 진수님, 명옥언니
경숙이를 비롯한 대전팀들, 은경, 승숙, 인숙 .... 모두들 행복하세요
현숙아 오랜만에 글 남겼네. 나처럼
11월 감사절에 온 가족이 모여 지내다가 다시 혼자가 되었다.
어제는 눈이 많이 내려 집안에서 음악만 듣고 지냈는데
이 찬란한 햇살의 토요일 아침이 좋은 음악과 함께 나를 행복하게 하네....
2003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노래방이란데 갔는데 남편친구가 이 노래를 부르는거야
처음 듣는 곡이지만 단번에 좋아하게 되었지
나중에야 이곡이 안치환의 "내가 만일"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 시청앞에서, 미순 효순 추모 촛불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무대에서 안치환이 노래하길래 너무 신났었지.
대전 노래방에서 와, 그많은 노래들을 망라하던 춘선이가 이 노래를
처음 듣든다니 진짜 불가사이다.
매일 만나는 반가운 이름들, 연희, 선경이, 진수님, 명옥언니
경숙이를 비롯한 대전팀들, 은경, 승숙, 인숙 .... 모두들 행복하세요
현숙아 오랜만에 글 남겼네. 나처럼
11월 감사절에 온 가족이 모여 지내다가 다시 혼자가 되었다.
어제는 눈이 많이 내려 집안에서 음악만 듣고 지냈는데
이 찬란한 햇살의 토요일 아침이 좋은 음악과 함께 나를 행복하게 하네....
2005.12.11 02:38:44 (*.145.240.135)
인옥아, 안녕?
모든 이들의 시선을 붙들었던
수염이 멋들어진 낭군님 생각이 나는구나.
다시 혼자가 되었다는데 가슴이 뭉클하네.
훌쩍 날아올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난 요새 학교 가면서 조치원 고대 앞을 지날 때마다 인자 생각이 나곤 한단다.
아, 좀 있으면 인자가 오겠구나.
퇴근 길에 들러서 쉬어갈 수도 있겠구나 하고...
친구들아, 모여라.
얼굴좀 보자.
모든 이들의 시선을 붙들었던
수염이 멋들어진 낭군님 생각이 나는구나.
다시 혼자가 되었다는데 가슴이 뭉클하네.
훌쩍 날아올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난 요새 학교 가면서 조치원 고대 앞을 지날 때마다 인자 생각이 나곤 한단다.
아, 좀 있으면 인자가 오겠구나.
퇴근 길에 들러서 쉬어갈 수도 있겠구나 하고...
친구들아, 모여라.
얼굴좀 보자.
2005.12.11 03:47:32 (*.211.192.176)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쬐끔은 글 남기기가 서먹 서먹...::$
은경 대장 가끔은 날 생각하니 고마우이
쓸쓸한 생일 맞이 할 줄 알았는데
어제밤 성가대 연습 끝나고 집에 늦게 들어 왔는데
신발 벗고 문을 여는 순간 우리 딸아이의 바이올린 연주가 흘러 나오지 않앗겠니?
깜깜한 어둠 속에서 말야
어둠 속에서 촛불 다섯개가 빛을 내고 있더구나
감동 먹었지
그렇게 연습 하라고 해도 시늉만 하더니 에이구............
또 눈물이지 뭐
지 오빠랑 백화점에 가서 내 구두 한켤레 하고(내 별명이 김멜다이거든, 이멜다처럼)
맛잇는 치즈케익 사 갖고 와서 날 그렇게 행복하게 했단다, 지난 밤에
근데
오늘 아침 완전 열받은거 알아?
오케스트라 연습 가야 하는데 어찌나 늘지닥 거리는지
생일날 아침만이라도 엄마 소리 안 지르게 할 수 없니? 하면서 내가 공연히 소리 소리...
내가 히스테리컬했던것 같아
나이 또 한 살 먹으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그 맴이 서글펏나?
은경 대장 가끔은 날 생각하니 고마우이
쓸쓸한 생일 맞이 할 줄 알았는데
어제밤 성가대 연습 끝나고 집에 늦게 들어 왔는데
신발 벗고 문을 여는 순간 우리 딸아이의 바이올린 연주가 흘러 나오지 않앗겠니?
깜깜한 어둠 속에서 말야
어둠 속에서 촛불 다섯개가 빛을 내고 있더구나
감동 먹었지
그렇게 연습 하라고 해도 시늉만 하더니 에이구............
또 눈물이지 뭐
지 오빠랑 백화점에 가서 내 구두 한켤레 하고(내 별명이 김멜다이거든, 이멜다처럼)
맛잇는 치즈케익 사 갖고 와서 날 그렇게 행복하게 했단다, 지난 밤에
근데
오늘 아침 완전 열받은거 알아?
오케스트라 연습 가야 하는데 어찌나 늘지닥 거리는지
생일날 아침만이라도 엄마 소리 안 지르게 할 수 없니? 하면서 내가 공연히 소리 소리...
내가 히스테리컬했던것 같아
나이 또 한 살 먹으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그 맴이 서글펏나?
2005.12.11 10:45:45 (*.221.72.251)
인자야 서먹할 게 뭐 있니?
요즘 내가 글을 쓰지는 않아도 늘 잘 보고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너희들 글이 없으면 궁금해.
그나저나 아주 멋진 생일을 맞았구나. 부럽다~
늦었지만 축하!!
맞아. 하루에도 몇 번 씩이나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지?
이렇게 힘든 걸 알면 어느 미친X 이 결혼을 하며 어느 정신 빠진 X이 아이를 낳겠니?
어느 날은 지옥이 조금 더 가깝고 어느 날은 천국도 있는 거 같고.
하지만 인자야 나한텐 명함 내밀지 마. 요즘엔 천국은 좀 멀리 있거든.
어제는 아이들이 장난하다가 싸움이 되어버렸는데 한 아이가 심하게 다쳤어.
근데 다치게 한 아이 엄마가 새벽 두 시까지 설거지 하는 일을 하며 힘들게 아이 둘을 키우시거든.
오늘 아침에 다시 전화하니 새벽에 집에 오신 분이 마음이 너무 폭폭해서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하시더라.
그 엄마에게 전화하고 힘내시라고 하는데 왜 목이 메이는거니?
지각하면 -선생님 저 늦었어요. 일 교시 끝나고 교무실로 벌 받으러 갈게요- 라는 문자를 보내 나를 감동하게 하는 드문 아이거든.
월세 30만원짜리 방에서 산다는데.
하지만 잘못한 거니 벌을 받아야지? 담담히 담담히...
나도 요즘 친구들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더구나.
이건 평소의 나의 모습이 아니라 나도 어리둥절하단다.
그래서 신년회 모임에도 참석하려고 하고, 가능한 자리는 나가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마음을 먹었단다. 나 잘했지?
요즘 운동을 못 해서 속상해. 이제 좀 시간이 지나면 할 거야.
이렇게 추울 땐 어떻게 달리기 하니?
난 고것이 궁금하다.
인옥아 잘 있었어?
잠깐이지만 식구들이랑 같이 있었구나. 참 좋다.
네가 하도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 해서 어떤 분인가 했는데 정말 우리 인옥이가 아주 좋아할 분이신 거 같더구나.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네가 목사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목사님이 너를 더 의지하고 좋아하실 것 같구나.
넌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란 걸 이번 만남에서 난 느꼈다.
건강히 잘 지내렴. 그 가까이 사는 친구들 다 잘 있지? 친구들의 안부를 전해 주렴.
요즘에 부쩍 흰 머리가 늘고 손등은 깜짝 놀랄 정도로 정말 윤기가 없다.
근데 그게 하나도 싫지 않다. 기죽기를 바라고 있었는가?
어느 정도는 풀이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나 같은 철딱서니 없는 사람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증거를 봐야지만 좀 수그리는 것 같다.
그래서 난 이런 육체의 - 기 죽어! -명령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런 변화가 곧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 눈에 느그들은 아주 예쁘다.
그리고 50세가 넘었던 엄마가 보여 주었던 웃음이 아주 따뜻하고 환했건 걸 기억한다.
예쁘진 않았지만.
요즘 내가 글을 쓰지는 않아도 늘 잘 보고 있어.
멀리 떨어져 있는 너희들 글이 없으면 궁금해.
그나저나 아주 멋진 생일을 맞았구나. 부럽다~
늦었지만 축하!!
맞아. 하루에도 몇 번 씩이나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지?
이렇게 힘든 걸 알면 어느 미친X 이 결혼을 하며 어느 정신 빠진 X이 아이를 낳겠니?
어느 날은 지옥이 조금 더 가깝고 어느 날은 천국도 있는 거 같고.
하지만 인자야 나한텐 명함 내밀지 마. 요즘엔 천국은 좀 멀리 있거든.
어제는 아이들이 장난하다가 싸움이 되어버렸는데 한 아이가 심하게 다쳤어.
근데 다치게 한 아이 엄마가 새벽 두 시까지 설거지 하는 일을 하며 힘들게 아이 둘을 키우시거든.
오늘 아침에 다시 전화하니 새벽에 집에 오신 분이 마음이 너무 폭폭해서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하시더라.
그 엄마에게 전화하고 힘내시라고 하는데 왜 목이 메이는거니?
지각하면 -선생님 저 늦었어요. 일 교시 끝나고 교무실로 벌 받으러 갈게요- 라는 문자를 보내 나를 감동하게 하는 드문 아이거든.
월세 30만원짜리 방에서 산다는데.
하지만 잘못한 거니 벌을 받아야지? 담담히 담담히...
나도 요즘 친구들 생각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친구들이 많이 보고 싶더구나.
이건 평소의 나의 모습이 아니라 나도 어리둥절하단다.
그래서 신년회 모임에도 참석하려고 하고, 가능한 자리는 나가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마음을 먹었단다. 나 잘했지?
요즘 운동을 못 해서 속상해. 이제 좀 시간이 지나면 할 거야.
이렇게 추울 땐 어떻게 달리기 하니?
난 고것이 궁금하다.
인옥아 잘 있었어?
잠깐이지만 식구들이랑 같이 있었구나. 참 좋다.
네가 하도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 해서 어떤 분인가 했는데 정말 우리 인옥이가 아주 좋아할 분이신 거 같더구나.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네가 목사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목사님이 너를 더 의지하고 좋아하실 것 같구나.
넌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란 걸 이번 만남에서 난 느꼈다.
건강히 잘 지내렴. 그 가까이 사는 친구들 다 잘 있지? 친구들의 안부를 전해 주렴.
요즘에 부쩍 흰 머리가 늘고 손등은 깜짝 놀랄 정도로 정말 윤기가 없다.
근데 그게 하나도 싫지 않다. 기죽기를 바라고 있었는가?
어느 정도는 풀이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나 같은 철딱서니 없는 사람은 이렇게 눈에 보이는 증거를 봐야지만 좀 수그리는 것 같다.
그래서 난 이런 육체의 - 기 죽어! -명령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런 변화가 곧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 눈에 느그들은 아주 예쁘다.
그리고 50세가 넘었던 엄마가 보여 주었던 웃음이 아주 따뜻하고 환했건 걸 기억한다.
예쁘진 않았지만.
2005.12.11 13:57:13 (*.152.151.95)
춘선아, 이 노래 너무 좋아한단다. 제일 처음 들었던 때가 2000년 여름이었어.
노래를 아주 잘하시는 멋진 목사님이 부르시더라구. 당신의 아내를 그윽히 바라보면서...
그래서 열심히 배워서 우리 조카 결혼식 때 우리 아들하고 축가로 이 곡을 불렀더니, 악보들
달라면서 모두들 좋아하더라~~~
옥규야, 힘든 시간이겠구나. 그 어머니는 얼마나 마음이 애이실까......
노래를 아주 잘하시는 멋진 목사님이 부르시더라구. 당신의 아내를 그윽히 바라보면서...
그래서 열심히 배워서 우리 조카 결혼식 때 우리 아들하고 축가로 이 곡을 불렀더니, 악보들
달라면서 모두들 좋아하더라~~~
옥규야, 힘든 시간이겠구나. 그 어머니는 얼마나 마음이 애이실까......
2005.12.11 18:09:26 (*.226.204.133)
춘선아, 얘네들이 참석여부엔 관심없고 다른 수다만 떤다.얘.
가고 싶지만 21에 2박3일씩 갈거라서 못가. 미안해.
우리 남편이 은희언니네 다녀오더니 못가게 하지 않더라.
그냥 봐주기로 했는지 . 버리는건지 모르겠어.ㅎㅎㅎㅎㅎ
선배들이라 끽소리도 못하나봐. 우리 담에 보자. 보고싶다.
춘선이, 은경이, ...경숙이는 잠깐 봤으니까...
옥규는 언제보나? 오리먹는날?
가고 싶지만 21에 2박3일씩 갈거라서 못가. 미안해.
우리 남편이 은희언니네 다녀오더니 못가게 하지 않더라.
그냥 봐주기로 했는지 . 버리는건지 모르겠어.ㅎㅎㅎㅎㅎ
선배들이라 끽소리도 못하나봐. 우리 담에 보자. 보고싶다.
춘선이, 은경이, ...경숙이는 잠깐 봤으니까...
옥규는 언제보나? 오리먹는날?
2005.12.11 19:11:42 (*.234.131.125)
정말로 텔레파시라는 게 있는 모양이다.
오늘 아침에 교회에 가면서
차 안에서 여러 친구들 생각을 했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냥 여러 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왜 생각이 나는 건지는 나도 몰랐다.
그랬는데....
지금에야 이유를 알겠다.
내가 친구들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생각한 것이었다.
우리엔겐 어느샌가
보이진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연결선이 생겼다.
마음과 마음을 통하게 하는 통로가 생겼다.
그래서 우리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느낄 수 있고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내게 그런 친구가 있음이 벅차도록 감사하다.
그냥...눈물이 난다.
나이를 먹는 증거일까?
오늘 아침에 교회에 가면서
차 안에서 여러 친구들 생각을 했다.
아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그냥 여러 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왜 생각이 나는 건지는 나도 몰랐다.
그랬는데....
지금에야 이유를 알겠다.
내가 친구들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생각한 것이었다.
우리엔겐 어느샌가
보이진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 연결선이 생겼다.
마음과 마음을 통하게 하는 통로가 생겼다.
그래서 우리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느낄 수 있고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내게 그런 친구가 있음이 벅차도록 감사하다.
그냥...눈물이 난다.
나이를 먹는 증거일까?
2005.12.11 23:14:29 (*.234.131.125)
방도 잡았어.
아주 아담하고 따뜻한 방으로...
우리가 만나면 무지 시끄러울 것은 자명한데
아예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있는게 편하지 않겠나?
오고싶은 사람은 누구라도 오시게.
온천욕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그냥 앉아서 수다만 떨고 싶은 사람도
아무런 부담없이 오시게.
마음이 시키는대로
바람이 부는대로
훨훨 떠날 수 있는 자유로움.
이게 내가 그리는 송년의 모습이라네.
아주 아담하고 따뜻한 방으로...
우리가 만나면 무지 시끄러울 것은 자명한데
아예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있는게 편하지 않겠나?
오고싶은 사람은 누구라도 오시게.
온천욕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그냥 앉아서 수다만 떨고 싶은 사람도
아무런 부담없이 오시게.
마음이 시키는대로
바람이 부는대로
훨훨 떠날 수 있는 자유로움.
이게 내가 그리는 송년의 모습이라네.
2005.12.12 13:15:12 (*.234.131.125)
유머 하나 주워왔지.
<활쏘기 시합>
세 나라 사람이 활쏘기 시합을 했다.
서있는 사람의 머리위에 있는 사과를 쏘아 맞추기였다.
첫번째 영국 사람이 50m 떨어진 곳에서 사과를 정통으로 맞혔다.
그리고 나서 엄지손가락을 세우면서 말했다.
- I am William Tell .
두번째 미국 사람이 100m 밖에서 머리위에 사과를 맞추었다.
그 사람이 으시대며 말했다.
- I am Robin Hood.
세번째 한국 사람이 200m 떨어진 곳에서 활을 쏘았는데
화살은 사과 대신에 서있는 사람의 가슴을 맞추었다.
그러자 그는 점잖게 한마디 했다.
.
.
.
- 아이 엠 쏘리....
<활쏘기 시합>
세 나라 사람이 활쏘기 시합을 했다.
서있는 사람의 머리위에 있는 사과를 쏘아 맞추기였다.
첫번째 영국 사람이 50m 떨어진 곳에서 사과를 정통으로 맞혔다.
그리고 나서 엄지손가락을 세우면서 말했다.
- I am William Tell .
두번째 미국 사람이 100m 밖에서 머리위에 사과를 맞추었다.
그 사람이 으시대며 말했다.
- I am Robin Hood.
세번째 한국 사람이 200m 떨어진 곳에서 활을 쏘았는데
화살은 사과 대신에 서있는 사람의 가슴을 맞추었다.
그러자 그는 점잖게 한마디 했다.
.
.
.
- 아이 엠 쏘리....
2005.12.12 14:02:36 (*.251.223.97)
춘선아
나도 가고퍼...
바쁜 연말에 휴가까지 낼순 없고 어떠케....
내가 만일 ...
7,8년전
함께 근무했던 분이 회식후 2차 노래방에서 멋드러지게 불렀던 노래
그래서 난 좀 흔들렸었다 ㅎㅎ
안치환이란 가수도 알았고
지금도 이 노래가 나오면 그분이 생각난다
나도 가고퍼...
바쁜 연말에 휴가까지 낼순 없고 어떠케....
내가 만일 ...
7,8년전
함께 근무했던 분이 회식후 2차 노래방에서 멋드러지게 불렀던 노래
그래서 난 좀 흔들렸었다 ㅎㅎ
안치환이란 가수도 알았고
지금도 이 노래가 나오면 그분이 생각난다
2005.12.12 14:18:42 (*.91.80.96)
혼자 무슨재미로 가? 하면서 뭉개고 있는 친구들에게
날짜까지 바꿔준 대전팀 성의가 괘씸해서
여기 다섯명이 뭉쳤다
탁선희 황연희 임정희 문정숙 서선경이
광명발 서대전도착 9시35분 기차표를 끊었으니
합치고 싶은 친구는 빨리 역으로 뛰어가
나는 역에가서 끊었어 내가 오프라인 체질이거든
참고로 좌석번호도 일러줄게
6호차 4열 5열! 기차안에서 많이 만나자~
날짜까지 바꿔준 대전팀 성의가 괘씸해서
여기 다섯명이 뭉쳤다
탁선희 황연희 임정희 문정숙 서선경이
광명발 서대전도착 9시35분 기차표를 끊었으니
합치고 싶은 친구는 빨리 역으로 뛰어가
나는 역에가서 끊었어 내가 오프라인 체질이거든
참고로 좌석번호도 일러줄게
6호차 4열 5열! 기차안에서 많이 만나자~
2005.12.12 14:21:56 (*.114.52.97)
춘선아,
한바탕 전쟁을 치룬 것처럼
시끌벅적, 소란한 시간이 지나고
이제야 좀 조용하고 텅빈 공간에 홀로 앉아
네가 올린 음악 듣고 있다.
편안한 휴식이 되도록
좋은 음악 올려주서 고맙다.
인자야, 잘있지?
이곳엔 언제 오는거니?
한바탕 전쟁을 치룬 것처럼
시끌벅적, 소란한 시간이 지나고
이제야 좀 조용하고 텅빈 공간에 홀로 앉아
네가 올린 음악 듣고 있다.
편안한 휴식이 되도록
좋은 음악 올려주서 고맙다.
인자야, 잘있지?
이곳엔 언제 오는거니?
2005.12.12 15:09:55 (*.87.27.100)
에궁~~
섭섭해라..
나 대신 많이 놀다 와..
선경아.. 기차여행 잘 해,, 넘 재밌겠다..
친구들이랑 기차여행한지 얼머나 됐는지 가물가물..
섭섭해라..
나 대신 많이 놀다 와..
선경아.. 기차여행 잘 해,, 넘 재밌겠다..
친구들이랑 기차여행한지 얼머나 됐는지 가물가물..
2005.12.12 15:18:51 (*.241.124.26)
춘선양
송년 모임까지 주선 하시느라 애쓰시오.
함께 하고픈 마음이야 말로다 할 수 없으나 어찌 하겠소.
그대들이 내 몫까지 행복하시오.
'내가 친구들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생각한 것이었다.' 역시 춘선양 맞소!
그대의 끝없는 생각은 다 어디서 나오는 게요?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지오.
이 곳에 반가운 이들이 가득 하구나.
오늘 아침엔 크리스마스케롤을 들으며 출근했네.
예전엔 한달내내 울려나왔는데......
잘들 지내!
송년 모임까지 주선 하시느라 애쓰시오.
함께 하고픈 마음이야 말로다 할 수 없으나 어찌 하겠소.
그대들이 내 몫까지 행복하시오.
'내가 친구들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나를 생각한 것이었다.' 역시 춘선양 맞소!
그대의 끝없는 생각은 다 어디서 나오는 게요?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지오.
이 곳에 반가운 이들이 가득 하구나.
오늘 아침엔 크리스마스케롤을 들으며 출근했네.
예전엔 한달내내 울려나왔는데......
잘들 지내!
2005.12.12 15:40:50 (*.74.23.184)
경래야 너 제천도 못가는데
당일치기 대전 같이가자
너 은희언니네도 못왔잖아~
이거 늘 혜숙이가 써먹는 수법인데~
혜숙아 너도 대전 갔다와서 그다음날 제천가~
이것도 혜숙이 방법!
한경숙 너도 조퇴해
신영아 너도~
당일치기 대전 같이가자
너 은희언니네도 못왔잖아~
이거 늘 혜숙이가 써먹는 수법인데~
혜숙아 너도 대전 갔다와서 그다음날 제천가~
이것도 혜숙이 방법!
한경숙 너도 조퇴해
신영아 너도~
2005.12.12 17:26:06 (*.234.131.125)
으쌰~ 으쌰~
선경이 잘한다 ~
선경이한테 주는 선물...

그 앞에 놓인 물건만 선물로 생각하지 마.
이~쁜 고녀석은 선경이의 가문의 영광 해라.히히히 ~
(모두들 자기는 왜 안 주나 하고 삐지는건 아니지?
특히 이쁜 가문의 영광 말여...)
얘들아 ~
이 해가 가기 전에 보고싶다.
미국에 있는 인옥아 ~
아직도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지?
네 생각 많이 난다.
보고싶다.
인자아씨~
얼른 시간이 가서 그대가 오는 2월이면 좋겠다.
보고싶냐고?
묻지마.
전경숙아 ~
요즘 우리는 네가 준 책을 양식 삼아서
정말로 깊은 묵상과 은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단다.
목사님께 감사하다는 인사 꼭 드려 줘.
우리 남편의 부탁이야.
옥규야 ~
그냥 불러 보았니라.
하도 니 이름을 불러본지 오래 되어서리....
내가 니를 사랑한다고 하믄 질투할 사람 있을까?
그래도 사랑하는 내 친구...옥규.
경래야 ~
나보다 훨씬 언니같은 경래야.
보조개가 깊이 패이는 네 얼굴이 떠오른다.
정말로 올 수 없니?
신영아 ~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아.
속이 깊고 넓어서 내가 기대고픈 친구...
니 앞에선 어라광이 자동으로 나올거 같다.
내가 계속해서 친구들 이름을 불러가며 얘기하고 싶지만
그만 나가야 하거든.
미처 이름을 부르지 못했다고 해서
그대들이 내 마음 속에 없는 것이 아니라오.
내 마음 알제?
선경이가 제안 했듯이
기차 타고 친구들 만나러 오려므나.
아...랏...찌 ????
선경이 잘한다 ~
선경이한테 주는 선물...

그 앞에 놓인 물건만 선물로 생각하지 마.
이~쁜 고녀석은 선경이의 가문의 영광 해라.히히히 ~
(모두들 자기는 왜 안 주나 하고 삐지는건 아니지?
특히 이쁜 가문의 영광 말여...)
얘들아 ~
이 해가 가기 전에 보고싶다.
미국에 있는 인옥아 ~
아직도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지?
네 생각 많이 난다.
보고싶다.
인자아씨~
얼른 시간이 가서 그대가 오는 2월이면 좋겠다.
보고싶냐고?
묻지마.
전경숙아 ~
요즘 우리는 네가 준 책을 양식 삼아서
정말로 깊은 묵상과 은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단다.
목사님께 감사하다는 인사 꼭 드려 줘.
우리 남편의 부탁이야.
옥규야 ~
그냥 불러 보았니라.
하도 니 이름을 불러본지 오래 되어서리....
내가 니를 사랑한다고 하믄 질투할 사람 있을까?
그래도 사랑하는 내 친구...옥규.
경래야 ~
나보다 훨씬 언니같은 경래야.
보조개가 깊이 패이는 네 얼굴이 떠오른다.
정말로 올 수 없니?
신영아 ~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아.
속이 깊고 넓어서 내가 기대고픈 친구...
니 앞에선 어라광이 자동으로 나올거 같다.
내가 계속해서 친구들 이름을 불러가며 얘기하고 싶지만
그만 나가야 하거든.
미처 이름을 부르지 못했다고 해서
그대들이 내 마음 속에 없는 것이 아니라오.
내 마음 알제?
선경이가 제안 했듯이
기차 타고 친구들 만나러 오려므나.
아...랏...찌 ????
2005.12.12 17:26:59 (*.113.189.52)
얼~~~수.
잘들허이...잘들햐......^^ ㅋㅋㅋ
늙어지며는 못 노나니....
다리힘있을때 바지런히 노~~~올자.
춘선....수고가 많구려.
잘들허이...잘들햐......^^ ㅋㅋㅋ
늙어지며는 못 노나니....
다리힘있을때 바지런히 노~~~올자.
춘선....수고가 많구려.
2005.12.12 17:31:15 (*.100.22.84)
선경아,
예매하랴, 연락하랴 애썼어.
은경아, 춘선아...
덕분에 또 한번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겠네.
보고 싶은 친구들아 함께 가자.(x1)
예매하랴, 연락하랴 애썼어.
은경아, 춘선아...
덕분에 또 한번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겠네.
보고 싶은 친구들아 함께 가자.(x1)
2005.12.12 20:24:25 (*.204.134.48)
영희야,
11월에 둔내에 한번 가기로 했는데 가지도 못하고
벌써 12월 중순이니 어찌 이리 날짜가 금방 지나간단 말이오
경래야, 신영아, 경숙아,인순아,혜숙아,옥규야,경숙아,인자야
우리 KTX 타고 잘 갔다올께
눈이 와도 좋을 것 같아 ♬♬
11월에 둔내에 한번 가기로 했는데 가지도 못하고
벌써 12월 중순이니 어찌 이리 날짜가 금방 지나간단 말이오
경래야, 신영아, 경숙아,인순아,혜숙아,옥규야,경숙아,인자야
우리 KTX 타고 잘 갔다올께
눈이 와도 좋을 것 같아 ♬♬
2005.12.13 09:33:58 (*.113.189.52)
정숙아~
아라쪄...ㅎㅎㅎ
연희야~
나두 11월에는 둔내에 없었다눼....
뭐가 그리 바쁜지...도통...
그리구
"경래야, 신영아, 경숙아,인순아,혜숙아,옥규야,경숙아,인자야 "
야내들은 안오는거시여???
아라쪄...ㅎㅎㅎ
연희야~
나두 11월에는 둔내에 없었다눼....
뭐가 그리 바쁜지...도통...
그리구
"경래야, 신영아, 경숙아,인순아,혜숙아,옥규야,경숙아,인자야 "
야내들은 안오는거시여???
2005.12.13 11:51:40 (*.87.27.100)
불러주는 친구들에겐 미안하지만,
정말 20일엔 목에 칼이 들어오기전엔 비울 수 없다네..흑~~
누가 대신 해줄 사람두 없구..
정말 20일엔 목에 칼이 들어오기전엔 비울 수 없다네..흑~~
누가 대신 해줄 사람두 없구..
2005.12.13 19:58:36 (*.108.103.153)
나두 경래처럼 목에 칼이 들어와두 못가니
서울 팀 배웅하러
밤에 서울역에 가서 나 기다릴까나?
선경아 내 운전 경험 알지?
선희,정숙이, 연희,선경이,정희를 위해
글구 설경이가 제일 먼저 간다고 하더니 못가나보다...안됐다
난 기독교 방에서만 끄적거리고 있는데 우리 12회는 여기만 있는가?
서울 팀 배웅하러
밤에 서울역에 가서 나 기다릴까나?
선경아 내 운전 경험 알지?
선희,정숙이, 연희,선경이,정희를 위해
글구 설경이가 제일 먼저 간다고 하더니 못가나보다...안됐다
난 기독교 방에서만 끄적거리고 있는데 우리 12회는 여기만 있는가?
2005.12.13 22:49:58 (*.100.22.84)
임규.
고마워.
우리 광명으로 오는거 같은데...
함께 가면 너무 재미있을 텐데, 아쉬워.
다음 모임을 기대할께.(8)(8)(8)
고마워.
우리 광명으로 오는거 같은데...
함께 가면 너무 재미있을 텐데, 아쉬워.
다음 모임을 기대할께.(8)(8)(8)
2005.12.15 08:10:07 (*.234.131.125)
<두말 말고 오소>
어떤 총각이 맘에 드는 처자한테 반해 결혼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신부 측에서 혼수를 요구하는데,
“말 두 마리는 필요없으니
그냥 소 다섯 마리만 가지고 오라”는 것이었다.
생계를 근근히 꾸려가고 있는 처지인 이 총각,
소 다섯 마리를 마련하지 못해서 결국 그 결혼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처자는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가버리고 말았으니... ...
총각은 그게 한스러워 평생동안 열심히 돈 버는 데만 전념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 노인이 된 그가
자기 손자에게 제 삼자처럼 빗대어서 넋두리 삼아 얘기를 하자
총명한 손자가 말하기를....
“그것은 그런 뜻이 아니라
혼수는 필요없으니 그냥 오라는 뜻인데요.”라고 했다.
순 우리 말로는 "두말 말고 오소”
신부 측에서 신랑되는 총각의 지혜를 시험했던 것인데
그 뜻을 모르고 평생을 소 다섯 마리 마련할
재산 모으는데 시간을 다 보내고 말았으니..
안타까운 인생이여.
진리를 못보고 제 생각만 옳은 줄로 여기며 살아온
어리석은 날들이 아닌지 가만히 뒤돌아 봅니다.
--- 좋은글에서 ---
어떤 총각이 맘에 드는 처자한테 반해 결혼하고 싶어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신부 측에서 혼수를 요구하는데,
“말 두 마리는 필요없으니
그냥 소 다섯 마리만 가지고 오라”는 것이었다.
생계를 근근히 꾸려가고 있는 처지인 이 총각,
소 다섯 마리를 마련하지 못해서 결국 그 결혼은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처자는 다른 곳으로 시집을 가버리고 말았으니... ...
총각은 그게 한스러워 평생동안 열심히 돈 버는 데만 전념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 노인이 된 그가
자기 손자에게 제 삼자처럼 빗대어서 넋두리 삼아 얘기를 하자
총명한 손자가 말하기를....
“그것은 그런 뜻이 아니라
혼수는 필요없으니 그냥 오라는 뜻인데요.”라고 했다.
순 우리 말로는 "두말 말고 오소”
신부 측에서 신랑되는 총각의 지혜를 시험했던 것인데
그 뜻을 모르고 평생을 소 다섯 마리 마련할
재산 모으는데 시간을 다 보내고 말았으니..
안타까운 인생이여.
진리를 못보고 제 생각만 옳은 줄로 여기며 살아온
어리석은 날들이 아닌지 가만히 뒤돌아 봅니다.
--- 좋은글에서 ---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댈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대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
워~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워~ 이런 나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