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지난 겨울, 삼청동에 있는 수제비 집 앞에서 우연히 윤현진을 만난 것이 이 일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였다.
그애가 홈피에 들어가 보라고 했거든.
우리 학교 홈피 있어?
얘는~ 올해가 30주년이잖아.
그런 것도 있나?
그게 1월의 일이었을 거야.
그리고 가슴 설레며 만났던 강원도 둔내에서의 첫 만남.
우와 무지 재밌네~~ 어!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네~
그리고 무슨 식당이었지?
거기서 첫 반창회 참가.
들어가는데 지배인이 몇 반이시죠? 하는데 쿡 하고 웃음이 났어.
그리고 들어가 본 홈피에는 온통 김연옥 김연옥이었어.
김연옥?
책꽂이에 아직도 살아 있는(이사 오면서 무지하게 많은 책을 버렸는데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앨범을 찾아 보았지.
아 얘였구나! 그 착해 보였던 그 아이.
한 번도 같은 반은 안한 것 같은데, 게다가 초등학교 동창이네~
세상에....... 우리 12기 홈에 이렇게 홀로(경래도 들어오긴 하지만) 불을 지피고 있구나.......
와 역시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있어!!!
새로운 아이들이 하나 하나 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워하던 김 연 옥!
연옥아
내가 말하지 않아도 친구들은 잘 알고 있을 거야.
영희 언니가 큰 집을 운영하고 있어도 처음 오는 사람이 쉴 곳은 우리 방이잖아.
그 방 새로 들어오는 애들 따뜻하라고 군불을 때고 있었던 너.
연옥아
너의 수고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세상에는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고맙다. 연옥아
그애가 홈피에 들어가 보라고 했거든.
우리 학교 홈피 있어?
얘는~ 올해가 30주년이잖아.
그런 것도 있나?
그게 1월의 일이었을 거야.
그리고 가슴 설레며 만났던 강원도 둔내에서의 첫 만남.
우와 무지 재밌네~~ 어!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네~
그리고 무슨 식당이었지?
거기서 첫 반창회 참가.
들어가는데 지배인이 몇 반이시죠? 하는데 쿡 하고 웃음이 났어.
그리고 들어가 본 홈피에는 온통 김연옥 김연옥이었어.
김연옥?
책꽂이에 아직도 살아 있는(이사 오면서 무지하게 많은 책을 버렸는데 무슨 미련이 남았는지...) 앨범을 찾아 보았지.
아 얘였구나! 그 착해 보였던 그 아이.
한 번도 같은 반은 안한 것 같은데, 게다가 초등학교 동창이네~
세상에....... 우리 12기 홈에 이렇게 홀로(경래도 들어오긴 하지만) 불을 지피고 있구나.......
와 역시 세상에는 이런 사람이 있어!!!
새로운 아이들이 하나 하나 보일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워하던 김 연 옥!
연옥아
내가 말하지 않아도 친구들은 잘 알고 있을 거야.
영희 언니가 큰 집을 운영하고 있어도 처음 오는 사람이 쉴 곳은 우리 방이잖아.
그 방 새로 들어오는 애들 따뜻하라고 군불을 때고 있었던 너.
연옥아
너의 수고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세상에는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고맙다. 연옥아
2005.10.26 13:53:27 (*.16.17.15)
옥규도 항상 힘내서 일하는 모습 보기 좋았고,
연옥이의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도 고마운 일이야.
더우기 한번도 홈피에 "." 찍지 않았던 친구들이 홈피를
드나든나는 얘기 들을 적에 힘이 나지 않던?
지금부터 활활 불 피우고 소식 전하면 눈팅만 하는 친구들도
어느 때인가는 소식 전할 거라 믿어.
친구들아 자주 못 만나더라도 이곳에서 자주 소식 전하며 살자.
연옥이의 걱정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도 고마운 일이야.
더우기 한번도 홈피에 "." 찍지 않았던 친구들이 홈피를
드나든나는 얘기 들을 적에 힘이 나지 않던?
지금부터 활활 불 피우고 소식 전하면 눈팅만 하는 친구들도
어느 때인가는 소식 전할 거라 믿어.
친구들아 자주 못 만나더라도 이곳에서 자주 소식 전하며 살자.
2005.10.26 18:05:04 (*.79.2.211)
옥규야, 정말 연옥이한테 인사를 못했네
연옥아, 정말 수고많았어. 요즘 내 일도 도와주고...
우리 모두 감사하고 있어.
연옥아, 정말 수고많았어. 요즘 내 일도 도와주고...
우리 모두 감사하고 있어.
2005.10.26 18:09:47 (*.152.172.138)
요즘 내가 아주 못 살겠다.
어제 퇴근 하자 마자 좌욕 한다고 물 끓여 놓고 불 껐다가 홈피에 빠져서 물 다~~ 식어서 또 끓이고 이 짓 여러 번 하다가 좌욕 했다는 거 아니니?
지금 또 물 끓는다. 어쩌지? (x20)
어제 퇴근 하자 마자 좌욕 한다고 물 끓여 놓고 불 껐다가 홈피에 빠져서 물 다~~ 식어서 또 끓이고 이 짓 여러 번 하다가 좌욕 했다는 거 아니니?
지금 또 물 끓는다. 어쩌지? (x20)
2005.10.26 18:25:46 (*.203.25.130)
김연옥! 인컴맹 시삽님!
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
사랑해,사랑해 너를,,너를 사랑해~::d
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돌아보지 마라, 후회하지 마라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마라
사랑해,사랑해 너를,,너를 사랑해~::d
2005.10.26 20:52:31 (*.237.208.59)
연옥아.
넘넘 수고했다.
이런 평범한 말은 왠지 안 먹힐 것 같은데?
12기를 찾으려면 연옥이 찾아서 옆에 보면 되는 것 다들 알고 있겠지?
정말 휘파람 소리 나게 뛰어다닌 연옥아.
정말 고생 많았다.
12기 잔치가 끝났어도 그린 사랑 때문에 여전히 바쁘겠구나.
여하튼 뭐든 열심히 하는 우리의 연옥이.
하는 모든 일 번성하기를.
넘넘 수고했다.
이런 평범한 말은 왠지 안 먹힐 것 같은데?
12기를 찾으려면 연옥이 찾아서 옆에 보면 되는 것 다들 알고 있겠지?
정말 휘파람 소리 나게 뛰어다닌 연옥아.
정말 고생 많았다.
12기 잔치가 끝났어도 그린 사랑 때문에 여전히 바쁘겠구나.
여하튼 뭐든 열심히 하는 우리의 연옥이.
하는 모든 일 번성하기를.
2005.10.26 21:42:07 (*.4.219.195)
연옥아~~
홈피 개설 될때 부터 지금까지 쭉~~
보이는 곳에서나 안보이는 뒷그늘에서도
너의 활약은 시종일관 눈부셨단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때론 앞에서 주어진 몫 이상으로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인일인의 긍지를 느끼게 해주었단다.
그동안 수구했다.
그렇지만 앞으로 더욱 수고 해주려므나.
난 12기 30주년 행사에서 용광로처럼 타오르는 불길같은 정열을 보면서
꺼지지않고 더욱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었으면 하고 바란단다.
너무 애쓴 12기 후배들 또한
합심하여 이루어낸 30주년 홈커밍 행사를 보면서
목메이게 기쁜 감격을 느끼며 인일출신이란 것이 자랑 스럽더구나.
이제 잠시 땀 좀 식히고 휴식하면서
다시 도약하는 화기애애한 인일 홈을 가꾸어 나가자꾸나.
연옥이를 위시한 모든 12기 후배들 (:l)합니다.

홈피 개설 될때 부터 지금까지 쭉~~
보이는 곳에서나 안보이는 뒷그늘에서도
너의 활약은 시종일관 눈부셨단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때론 앞에서 주어진 몫 이상으로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인일인의 긍지를 느끼게 해주었단다.
그동안 수구했다.
그렇지만 앞으로 더욱 수고 해주려므나.
난 12기 30주년 행사에서 용광로처럼 타오르는 불길같은 정열을 보면서
꺼지지않고 더욱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었으면 하고 바란단다.
너무 애쓴 12기 후배들 또한
합심하여 이루어낸 30주년 홈커밍 행사를 보면서
목메이게 기쁜 감격을 느끼며 인일출신이란 것이 자랑 스럽더구나.
이제 잠시 땀 좀 식히고 휴식하면서
다시 도약하는 화기애애한 인일 홈을 가꾸어 나가자꾸나.
연옥이를 위시한 모든 12기 후배들 (:l)합니다.

2005.10.27 08:28:56 (*.234.141.102)
딱 어제 하룻동안 컴퓨터를 켜지 못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글들이 쌓여있네.
하긴...
나도 홈피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건 순전히 연오기 때문이었지.
혼자서 목이 터져라 애들 부르고
나중엔 가방을 팽개치며 울기도 하고 (태그로...)
북치고 장구치는 걸 혼자서 다 하는
연오기가 너무 안쓰러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던거야.
그러다 보니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미친듯이 30주년 행사에 쫓아다니게 되고....
덕분에 한아름의 추억을 또 만들게 되었지.
연오가....
가끔 너무 힘이 들 때도 있었지?
네 수고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모일 수 있었구나.
고 맙 다.
우리 이모작의 씨는 이미 뿌린거지?
잘 가꾸어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싶다.
나이는 먹지만 통속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아름다운 여인의 삶을 그려본다.
이렇게 많은 글들이 쌓여있네.
하긴...
나도 홈피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건 순전히 연오기 때문이었지.
혼자서 목이 터져라 애들 부르고
나중엔 가방을 팽개치며 울기도 하고 (태그로...)
북치고 장구치는 걸 혼자서 다 하는
연오기가 너무 안쓰러워서 글을 쓰기 시작했던거야.
그러다 보니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미친듯이 30주년 행사에 쫓아다니게 되고....
덕분에 한아름의 추억을 또 만들게 되었지.
연오가....
가끔 너무 힘이 들 때도 있었지?
네 수고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모일 수 있었구나.
고 맙 다.
우리 이모작의 씨는 이미 뿌린거지?
잘 가꾸어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고 싶다.
나이는 먹지만 통속적으로 무너지지 않는 아름다운 여인의 삶을 그려본다.
2005.10.27 08:35:26 (*.117.13.180)
에고~에고 !!! 고맙습니다.
이제 몸도 추스렸을테고 우리 뒷풀이는 언제 할라나~~~????
한턱 쏠사람도 많더구먼~~
11월 5일 인일의 밤에서 뒷풀이 하지 않을래?

이제 몸도 추스렸을테고 우리 뒷풀이는 언제 할라나~~~????
한턱 쏠사람도 많더구먼~~
11월 5일 인일의 밤에서 뒷풀이 하지 않을래?
2005.10.27 10:37:45 (*.226.144.38)
여노기...
이 친군 도다체 소금부대를 이고 있는지,지고있는지....
아님 들고 있는지....
아님 소금 그 자체인지???....모르겠다.
암튼 이 친구가 낑기면
싱겁던것이 간이 맞거나,짭짤해 지니깐.ㅋㅋㅋ
여하간 모든곳에서 소금과 같이 없어서는
안될 그런 사람인게지....
간 맛추는건
먹는 사람의 할일이지,
짜고 싱거운건 여노기의 탓이 아니거덜랑???
이 이론이 맞나???
김연옥..이거 맞냐???
근데 이 오랜친구.
연수원에서 광란의 시간을 보내구,
우리 찜질방에 갔잖냐???
그때 세벽3시쯤 됐을거다.
깜깜한 밤길이라 직선길을 몰라 헤메기 싫어
친구들도 여럿함께 했겠다.
우린 호기롭게 [담치기]를 했지비....
약간 맛이 구엽게간(?) 이 친구를 궁뎅이 바치구,다리 바쳐서 내려
누군가 업어서 내려놨지.
우리 그때 여노기 땜에 죽는줄 알았다.
맛은 가게지구 추리닝에 뾰쬭구두라니.....^^
그 야밤에 깔깔~~~~.낄낄~~~.켁.켁 웃다보니,
동네주민들 들구 일어날까 겁두 약간 나더만.
그리곤 찜질방에 가서 연오기의 애교섞인
여러가지 헤프닝.....
찜질방에 들어가서 넘 좋다며 실~~~실~~~~
눈을 감더만 그대루 잘려고해
친구 황천길 갈까봐 잘못 들게 하느라 수선피우구...
술과 술안주 아빠시 챙기라구 난리부루스 추더니,
찜질방에서 나와 잠간 한눈판사이
꿈나라로 가서 이승사람이 아니더라궁.....^^
옆에서 포복절도 웃다.... 울다 보니
이친구가 구여워 보이기 시작하는거야....
귀여운거이 아니라 구여워.....
이친구 잠자는 모습..
세상근심 없이 평화롭다 못해
구여움이 솔솔풍기던 그 모습....
난,평생에 한번도 못해봐 부러웁기 까지 했어.
여노가~~~~~~~~~
구여운여노가~~~~~~~~~~~~
이렇게 주욱~~~~~~~~행복해야혀........^^
이 친군 도다체 소금부대를 이고 있는지,지고있는지....
아님 들고 있는지....
아님 소금 그 자체인지???....모르겠다.
암튼 이 친구가 낑기면
싱겁던것이 간이 맞거나,짭짤해 지니깐.ㅋㅋㅋ
여하간 모든곳에서 소금과 같이 없어서는
안될 그런 사람인게지....
간 맛추는건
먹는 사람의 할일이지,
짜고 싱거운건 여노기의 탓이 아니거덜랑???
이 이론이 맞나???
김연옥..이거 맞냐???
근데 이 오랜친구.
연수원에서 광란의 시간을 보내구,
우리 찜질방에 갔잖냐???
그때 세벽3시쯤 됐을거다.
깜깜한 밤길이라 직선길을 몰라 헤메기 싫어
친구들도 여럿함께 했겠다.
우린 호기롭게 [담치기]를 했지비....
약간 맛이 구엽게간(?) 이 친구를 궁뎅이 바치구,다리 바쳐서 내려
누군가 업어서 내려놨지.
우리 그때 여노기 땜에 죽는줄 알았다.
맛은 가게지구 추리닝에 뾰쬭구두라니.....^^
그 야밤에 깔깔~~~~.낄낄~~~.켁.켁 웃다보니,
동네주민들 들구 일어날까 겁두 약간 나더만.
그리곤 찜질방에 가서 연오기의 애교섞인
여러가지 헤프닝.....
찜질방에 들어가서 넘 좋다며 실~~~실~~~~
눈을 감더만 그대루 잘려고해
친구 황천길 갈까봐 잘못 들게 하느라 수선피우구...
술과 술안주 아빠시 챙기라구 난리부루스 추더니,
찜질방에서 나와 잠간 한눈판사이
꿈나라로 가서 이승사람이 아니더라궁.....^^
옆에서 포복절도 웃다.... 울다 보니
이친구가 구여워 보이기 시작하는거야....
귀여운거이 아니라 구여워.....
이친구 잠자는 모습..
세상근심 없이 평화롭다 못해
구여움이 솔솔풍기던 그 모습....
난,평생에 한번도 못해봐 부러웁기 까지 했어.
여노가~~~~~~~~~
구여운여노가~~~~~~~~~~~~
이렇게 주욱~~~~~~~~행복해야혀........^^
2005.10.27 10:42:38 (*.42.90.125)
연옥아!
이하동문!
네가 그렇게 사랑스런 여인인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매사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네 모습이 정말 멋지더구나.예뻐요
와 벌써 목요일이다.
어슴프레한 안개 사이로 뾰족한 교회의 첨탑들이
성처럼 멋지게 보이는 아침!
오늘도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곡을 들으며 출근을 했다.
어제의 수업공개 행사로 그동안 맘이 참 무겁고
때론 우울하기까지 했었는데 무사히 잘 끝내고나니
오늘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만약에 그런 행사가 없었다면 마음 조릴 일도 없었겠지만
또 이 아침 같은 평화와 행복을 맛보기도 힘들었겠지?
30주년 행사를 위해 애썼던 친구들도
지금쯤 나른한 평화와 행복을 맛보고 있을까?
참, 춘선아!
그날 드레스 입은 모습 너무 멋졌는데 멋졌다는 말도 전하지 못했구나.
선녀가 하강했나? 나ant군이 아직도 날개옷을 감추고 있나요?
특히 옆지기와의 모습은 환상이었습니다. 멋져요!
이 아침 갑자기 창덕궁(옛 비원)에 가고 싶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쩜 그렇게 다른 모습의
아름다움이 존재 할 수 있는지 생각 만 으로도 경이로움에 찬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정돈의 극치를 이루는 아름다움
그저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짜투리 시간이라도 내어 꼭 가보시길......
아 참 좋다 이여유가......
이하동문!
네가 그렇게 사랑스런 여인인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매사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네 모습이 정말 멋지더구나.예뻐요
와 벌써 목요일이다.
어슴프레한 안개 사이로 뾰족한 교회의 첨탑들이
성처럼 멋지게 보이는 아침!
오늘도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곡을 들으며 출근을 했다.
어제의 수업공개 행사로 그동안 맘이 참 무겁고
때론 우울하기까지 했었는데 무사히 잘 끝내고나니
오늘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만약에 그런 행사가 없었다면 마음 조릴 일도 없었겠지만
또 이 아침 같은 평화와 행복을 맛보기도 힘들었겠지?
30주년 행사를 위해 애썼던 친구들도
지금쯤 나른한 평화와 행복을 맛보고 있을까?
참, 춘선아!
그날 드레스 입은 모습 너무 멋졌는데 멋졌다는 말도 전하지 못했구나.
선녀가 하강했나? 나ant군이 아직도 날개옷을 감추고 있나요?
특히 옆지기와의 모습은 환상이었습니다. 멋져요!
이 아침 갑자기 창덕궁(옛 비원)에 가고 싶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쩜 그렇게 다른 모습의
아름다움이 존재 할 수 있는지 생각 만 으로도 경이로움에 찬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정돈의 극치를 이루는 아름다움
그저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짜투리 시간이라도 내어 꼭 가보시길......
아 참 좋다 이여유가......
인일여고 홈피가 없었던때
우리 옆지기가 인천고컴맹동우회를 만들어서(인천고도 홈피가 없었던때) 운영하면서
인일컴맹동우회를 만들어보라고 권유했지.
인일인들이 모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회원이 없는거야~ㅋㅋㅋ
그때 전영희 언니가 인일홈피 탄생(?)했다고놀러오라고 해서 시작이 되었어.
첨에는 쓸쓸히 집을 지키다가 경래와 연희가 입성했고
30주년에 대한 선배님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은근히 걱정이 되어
경래회사를 찾아다니며 하소연도 좀 했지.
같이 걱정해주고 격려해주는 경래에게서 큰힘을 얻었어.
경래고마워~~~
그런데
그런데 난 놀랐지..
공연한 걱정을 했다는것을 난 지금에서야 알았어.
이렇게 훌륭하게 행사를 치루고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동참하게 된것에 대해
너무너무 고맙다.
몇날 며칠을 머리싸매며 인천으로 대전으로 뛰어다닌 옥규,
대전,인천,부천,서울찍고를 밥먹듯이 하던 대전팀들~~
소리없이 조용히 뒤에서 일을 하던 (다른애들이 볼때는 하나도 일을 한것같이 보이지 않는)서울팀들~
또 알게모르게 인천에서 모일수있도록 애써준 인천의 팀장들, 부천팀장,
모두모두가 소금역할을 잘해주어서 잘 치룰수 있었던것 같아.
옥규야~ 네가 너무 열심히 준비한것으로 우리는 옛날을 회상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빈틈없이 방송대본처럼 준비한 너의 솜씨에는
전영희 언니도 놀랐던것 같았어.
이번의 경험을 되살려
우리 내년에도 한번 또 재롱잔치를 해볼까나? ㅋㅋㅋ
진짜 재미있었고 너무너무 고마워.
옥규야~네가 준비해준 3부가 우리 모두를 옛날로 돌아가게 해주었어.
그로 인해 소중한 추억이 하나더 생기기도 했고말야~
난 큰 보물을 선물 받은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그간 못보던 친구들을 만날수 있게 된것이 커다란 선물이지...
옥규야~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