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기막힌 시간이었어.
얘들아 1반 무섭더라. 갖은 물건은 다 모였어야.
춘선아 느네 2반도 완전히 구석이었어.
지네 실컷 노래하고 나더니 이제 니네 2반도 해 봐 하면서 마이크 주더라.
기죽은 선경 연희 가시여 셋이서 옹기종기 모여서 안돌아가는 노래했어야.
안나가 물건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기막힌 아이더구만. 나중에 4부에서 리사이틀 시간을 줘야겠더라.
오늘 만난 혜선아 신자야 너무 고맙고 반가웠어. 참 그대로더구나.

암튼 1반 굉장했어.
얘들아 기대해도 돼 진짜야.
맨정신에 또 대낮에 노래방에 간 적은 첨이다 정말.
너무 몸을 썼더니 에고 에고....
뒤늦었지만 한잔해야겠다.

선경아
고  마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