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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섭아,선경아 ! 오늘 즐거웠어 아침 10시에 만나서 집에 도착하니 6시 30분 을왕리 카페에서 정담을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낙조까지 보고 싶었지만 베스트 드라이버 선경이 길 막힐까 염려되서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다 선경이 피곤해도 너희 집 공기 좋아 아침되면 거뜬해 질꺼야,그치? 엊저녁 용섭이 올려준 방법대로 깻잎 장아찌 담근 것으로 아들이 밥 맛있게 먹었대서 다행이었다 집 비울때는 밑반찬이 넉넉해야 안심 ^--^& 사진은 선경이가 올릴꺼얌 |
2005.08.23 20:25:52 (*.200.175.222)
옥규! 안녕?
"떠나고 싶을 땐 언제든지 떠나~아"라고 하고 싶지만
니 입장 알고 있으니 염장 지르는 소리 할 수도 없고 ㅋㅋㅋ
부러워마라 기회는 만드는 자에게 온다나 뭐라나
넌 곰배령도 다녀왔잖니
나도 날 잡아서 갔다 올것이다
선배들 이쁨받고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이 무지무지 좋아요~ㅇ
"떠나고 싶을 땐 언제든지 떠나~아"라고 하고 싶지만
니 입장 알고 있으니 염장 지르는 소리 할 수도 없고 ㅋㅋㅋ
부러워마라 기회는 만드는 자에게 온다나 뭐라나
넌 곰배령도 다녀왔잖니
나도 날 잡아서 갔다 올것이다
선배들 이쁨받고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이 무지무지 좋아요~ㅇ
2005.08.23 21:15:06 (*.79.118.223)
을왕리 후기 기다릴 일만 남았네.
잘 다녀왔니?
어제 퇴근하며 남동공단에서 집으로 오며 북쪽 하늘 보니 얼마나 맑던지,
낼은 어디로 떠났으면 좋겠다 했는데, 너희가 그런 하루 보내서 좋았겠다.
나두 바쁜 일 끝내고 한 달에 한번 극장가는 모임에 가려고
오늘 회사도 땡땡이 쳤단다. 그래도 일년에 3~4편 보기가 힘들어.
오늘은 "월컴 투 동막골" 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넘 좋았어. 감동적이면서도 나를 조금만 눈물짓게 하는 영화라서..
내 눈엔 잠그지 못하는 수도라도 달렸는지, 남들 눈에 물기가 배일 지경이면
그냥 펑펑 울게 만드는 것이 민망해서 그저 코미디류나 보구 살려고 하거든,
근데 이영화야 말로 가슴 찡하면서도 살짝 눈물배이게 만들어서 정말루 좋았단다.
옥규야.
네 문자에 답 못해서 미안..
우리반 아무래도 좀 그래..
25일에 은혜랑 만나면 의논은 해 보겠지만, 재숙이랑 순애가 바쁘다 보니
좀 그렇단다.
27일에 만나자.
잘 다녀왔니?
어제 퇴근하며 남동공단에서 집으로 오며 북쪽 하늘 보니 얼마나 맑던지,
낼은 어디로 떠났으면 좋겠다 했는데, 너희가 그런 하루 보내서 좋았겠다.
나두 바쁜 일 끝내고 한 달에 한번 극장가는 모임에 가려고
오늘 회사도 땡땡이 쳤단다. 그래도 일년에 3~4편 보기가 힘들어.
오늘은 "월컴 투 동막골" 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넘 좋았어. 감동적이면서도 나를 조금만 눈물짓게 하는 영화라서..
내 눈엔 잠그지 못하는 수도라도 달렸는지, 남들 눈에 물기가 배일 지경이면
그냥 펑펑 울게 만드는 것이 민망해서 그저 코미디류나 보구 살려고 하거든,
근데 이영화야 말로 가슴 찡하면서도 살짝 눈물배이게 만들어서 정말루 좋았단다.
옥규야.
네 문자에 답 못해서 미안..
우리반 아무래도 좀 그래..
25일에 은혜랑 만나면 의논은 해 보겠지만, 재숙이랑 순애가 바쁘다 보니
좀 그렇단다.
27일에 만나자.
2005.08.23 22:39:12 (*.204.129.61)
경래야! 간만이야
바뻤구나 극장가는 모임도 있니?
나도 동서들 (사촌 포함) 가끔 만나면 딱히 할 것도 없고 영화를 잘 본단다
전에 '태극기 휘날리며' 보면서 눈물 삭히느라고 민망하기도 하고 머리도 띵하고
담부터는 내용은 여하간에 웃는 영화 보자고 했다
27일에 백현숙이도 간다고 했어
출근 안하면 같이 가자(신세 좀.....)
바뻤구나 극장가는 모임도 있니?
나도 동서들 (사촌 포함) 가끔 만나면 딱히 할 것도 없고 영화를 잘 본단다
전에 '태극기 휘날리며' 보면서 눈물 삭히느라고 민망하기도 하고 머리도 띵하고
담부터는 내용은 여하간에 웃는 영화 보자고 했다
27일에 백현숙이도 간다고 했어
출근 안하면 같이 가자(신세 좀.....)
2005.08.23 23:28:46 (*.121.84.155)
t선경 연희 용섭(x2)
을왕리길 즐거웠겠네
함께 하고 싶었는데...
요즘 좀 시간이 잘 안맞네
연희가 함께 해주어 선경이가 좋아했겠네 (8)(8)(8)
애들 많이 썼어(:l)
꼭 안아줄께;:)
을왕리길 즐거웠겠네
함께 하고 싶었는데...
요즘 좀 시간이 잘 안맞네
연희가 함께 해주어 선경이가 좋아했겠네 (8)(8)(8)
애들 많이 썼어(:l)
꼭 안아줄께;:)
2005.08.24 00:55:46 (*.204.129.61)
정숙아!
포토샾 공부하다 오니 너의 글이 있네?
선경이가 애 썼어
운전을 얌전히 안전운행을 해서 편안했어
요새 포토샾 뚫어지게 보느라 눈이 빠질 지경이야
이 나이에 눈이 병나는 것 아닌가 몰라 ...힝
담에 꼭 같이가자
난 내일도 약속있어 자야되는데 내가 생각해도 구제불능이야
오죽하면 컴 고장 난후 방치(?)했겠냐
정말 자야겠어,어지럽다(믿거나 말거나)
포토샾 공부하다 오니 너의 글이 있네?
선경이가 애 썼어
운전을 얌전히 안전운행을 해서 편안했어
요새 포토샾 뚫어지게 보느라 눈이 빠질 지경이야
이 나이에 눈이 병나는 것 아닌가 몰라 ...힝
담에 꼭 같이가자
난 내일도 약속있어 자야되는데 내가 생각해도 구제불능이야
오죽하면 컴 고장 난후 방치(?)했겠냐
정말 자야겠어,어지럽다(믿거나 말거나)
2005.08.24 01:06:41 (*.237.208.50)
오늘 인천팀은 을왕리로
춘선이는 아들이랑 피닉스 파크로 떠났는데
아직은 아무 것도 올라온 것이 없네.
4부가 제일 먼저 정해져야 하면서도
또 제일 의견일치가 어려운 것 같네.
하지만 누누이 얘기했듯이
준비해가는 과정을 즐기기들 바란다.
오늘 정말 좋았겠다.
부러워~~~
나도 대전팀들이랑 피닉스파크 가게 될 날을 은근히 기다렸는데
춘선이가 나를 배려(?)해 준다며 따시키고 아들들이랑 데이트 갔단다.
솔직히 아직도 강의계획서를 다 제출 못했거든.
새로 하는 과목이 많아서 한동안은 힘들 것 같다.
이것저것 걱정만 많아서 무지무지 불안하단다.
경기여고 동영상을 보니
저 정도야 못 하겠냐 하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솔직히 우리 브레인들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거든.
우린 모두가 브레인이라는 것 다들 알고 있겠지?
하여튼 친구들의 문자를 받을 때마다 힘이 솟구친단다.
아! 이 행복감을 누가 알 수 있으리오?
30년만에 들어보는"반장", "짱"의 짜릿함을!!!!;:)
춘선이는 아들이랑 피닉스 파크로 떠났는데
아직은 아무 것도 올라온 것이 없네.
4부가 제일 먼저 정해져야 하면서도
또 제일 의견일치가 어려운 것 같네.
하지만 누누이 얘기했듯이
준비해가는 과정을 즐기기들 바란다.
오늘 정말 좋았겠다.
부러워~~~
나도 대전팀들이랑 피닉스파크 가게 될 날을 은근히 기다렸는데
춘선이가 나를 배려(?)해 준다며 따시키고 아들들이랑 데이트 갔단다.
솔직히 아직도 강의계획서를 다 제출 못했거든.
새로 하는 과목이 많아서 한동안은 힘들 것 같다.
이것저것 걱정만 많아서 무지무지 불안하단다.
경기여고 동영상을 보니
저 정도야 못 하겠냐 하는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고.
솔직히 우리 브레인들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거든.
우린 모두가 브레인이라는 것 다들 알고 있겠지?
하여튼 친구들의 문자를 받을 때마다 힘이 솟구친단다.
아! 이 행복감을 누가 알 수 있으리오?
30년만에 들어보는"반장", "짱"의 짜릿함을!!!!;:)
2005.08.24 08:44:47 (*.90.49.60)
어제는 피곤해서 사진만 올려놓고
은근히 차분하게 글 잘 쓰는 용섭이가 글 올리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용섭이도 피곤했었나보네?
어제는 굳이 외출하지 않았던 친구들도
하늘을 많이 쳐다 보았을거야
정말 하늘색이 크레파스 색이었지?
답사 아니더라도 어딘가로 가고 싶은 날이었어.
서해바다가 그렇게 예쁜 파란색을 띠고 있는걸 처음 보았단다.
인천 시청쪽에서 출발해서 가볍게 도착할수 있는 거리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지난해 봄에 문을 연 교원 연수원도 무척 깨끗했단다.
그런데 연수원에 식사할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사진에 나와있는 횟집들에서 밥을먹거나
또 다른사진에 있는 카페에서 가볍게 경양식을 먹거나
카페 1층에 있는일식집에서식사를 해야돼.
그리고 바닷가를 산책하고 바다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산이나 단풍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 별로인것 같아
이정도...
용섭아 빠진것 있으면 보충 설명해줘.부탁~
은근히 차분하게 글 잘 쓰는 용섭이가 글 올리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용섭이도 피곤했었나보네?
어제는 굳이 외출하지 않았던 친구들도
하늘을 많이 쳐다 보았을거야
정말 하늘색이 크레파스 색이었지?
답사 아니더라도 어딘가로 가고 싶은 날이었어.
서해바다가 그렇게 예쁜 파란색을 띠고 있는걸 처음 보았단다.
인천 시청쪽에서 출발해서 가볍게 도착할수 있는 거리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지난해 봄에 문을 연 교원 연수원도 무척 깨끗했단다.
그런데 연수원에 식사할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사진에 나와있는 횟집들에서 밥을먹거나
또 다른사진에 있는 카페에서 가볍게 경양식을 먹거나
카페 1층에 있는일식집에서식사를 해야돼.
그리고 바닷가를 산책하고 바다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산이나 단풍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 별로인것 같아
이정도...
용섭아 빠진것 있으면 보충 설명해줘.부탁~
2005.08.24 10:33:07 (*.79.45.156)
용섭 바톤 이어 받았다. 오버.
파아란 가을 하늘에 쫙 뚤린 공항고속도로를 한 시간 달려 도착한
을왕리 해수욕장.
늦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간간이 수영도 하고 시원스레
젯트스키에 바나나 보트 타는 여유로운 풍경을 보며 바닷가도 걸어 보고
연희가 쪄 온 찰옥수수도 먹으며 우리도 그 풍경 속으로 들어 갔다.
교원 연수원은 바로 바닷가뒤에 있었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일정을 끝내고 나오고 있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했고 방값도 너무나 싼데 방이 떨어져 있어서
이용하기 불편할것 같아.
큰 방이 이쪽 끝에 하나 저쪽 끝에 하나 이렇게 떨어져 있어.
그리고 부대시설이 없어서 식사도 나가서 해야 하고
바닷가에서 노는 것외에 할 것이 없을듯...
식당도 바닷가에 흔히 있는 그런 집들.
sunset 레스토랑에서 바라 보는 서해 바다는 압권이었어.
우리는 쉬리의 한 장면처럼 바다를 향해 테라스에 앉아서
파아란 하늘과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를 보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what a wonderful world...
파아란 가을 하늘에 쫙 뚤린 공항고속도로를 한 시간 달려 도착한
을왕리 해수욕장.
늦여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간간이 수영도 하고 시원스레
젯트스키에 바나나 보트 타는 여유로운 풍경을 보며 바닷가도 걸어 보고
연희가 쪄 온 찰옥수수도 먹으며 우리도 그 풍경 속으로 들어 갔다.
교원 연수원은 바로 바닷가뒤에 있었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일정을 끝내고 나오고 있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했고 방값도 너무나 싼데 방이 떨어져 있어서
이용하기 불편할것 같아.
큰 방이 이쪽 끝에 하나 저쪽 끝에 하나 이렇게 떨어져 있어.
그리고 부대시설이 없어서 식사도 나가서 해야 하고
바닷가에서 노는 것외에 할 것이 없을듯...
식당도 바닷가에 흔히 있는 그런 집들.
sunset 레스토랑에서 바라 보는 서해 바다는 압권이었어.
우리는 쉬리의 한 장면처럼 바다를 향해 테라스에 앉아서
파아란 하늘과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를 보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what a wonderful world...
2005.08.24 13:41:58 (*.90.49.82)
재미있으라고 한마디 더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처음엔 난간에 붙어앉아서 좋았지~
그런데 그게 서향이잖아
햇빛피해 뒤로 슬금슬금 도망치다가
팥빙수 2개만 시킨죄로 에어컨나오는 실내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멋도 없고 매너도 없는 나이든 웨이터 눈치만 보았단다.
(춘선아잉~ 답사비 좀 넉넉히 타다줘잉~)
별로 재미없나?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처음엔 난간에 붙어앉아서 좋았지~
그런데 그게 서향이잖아
햇빛피해 뒤로 슬금슬금 도망치다가
팥빙수 2개만 시킨죄로 에어컨나오는 실내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멋도 없고 매너도 없는 나이든 웨이터 눈치만 보았단다.
(춘선아잉~ 답사비 좀 넉넉히 타다줘잉~)
별로 재미없나?
2005.08.24 14:06:43 (*.90.49.82)
옥규야
너도 재미있으라고 쓴건데 썰렁했지?
나는 봄날 언니들처럼 그렇게 유식한 용기는 못주고
그냥 원색적으로
옥규야 짤르지 말어~ 하고싶어
왠지 그래야 할거 같어
무지 힘들겠다...힘내!
너도 재미있으라고 쓴건데 썰렁했지?
나는 봄날 언니들처럼 그렇게 유식한 용기는 못주고
그냥 원색적으로
옥규야 짤르지 말어~ 하고싶어
왠지 그래야 할거 같어
무지 힘들겠다...힘내!
2005.08.24 18:00:20 (*.221.56.136)
친구들아 고마워.
오늘은 머리가 좀 나았어.
아침에 서슬이 시퍼래가지고 아버지랑 같이 온 그 놈이 자퇴서 쓴다고 하는 걸 서류 쓰는 건 간단하지만 좀 있다가 쓰자고 했다.
나는 너의 행동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너를 감싸안고 싶다고, 그게 나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얘기했어. 너랑 같이 학교 다니고 싶다고.
일 주일간의 방학을 줄 테니 잘 쉬고 다시 생각해서 다음 주에 만나자고 했어.
약간 적반하장이지만 엄마랑 교사랑 구분 못하는 나 같은 바보 선생이 있으면 이런 일은 자꾸 일어나게 된단다.
너무나 다행이라는 얼굴을 하고 가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니 왜 그리 마음이 쓰리던지....
마음이 흔들리는 아이들이 많아.
다른 반 어느 아이가 오더니 선생님 걔 자퇴하지 못하게 해 주세요. 저도 흔들려요 하더라.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건지는 모르지만 젊다는 것 외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에서 그애가 유리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내 마음을 자꾸 바보로 만들어.
이제 이 얘기 그만 하자. 즐거운 일도 많아. 그니까 걱정하지 마 친구들.
그리고 곱디 고운 신영아.
모든 게 잘 될 거야. 마음에 담을게. 니 마음.
오늘은 머리가 좀 나았어.
아침에 서슬이 시퍼래가지고 아버지랑 같이 온 그 놈이 자퇴서 쓴다고 하는 걸 서류 쓰는 건 간단하지만 좀 있다가 쓰자고 했다.
나는 너의 행동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너를 감싸안고 싶다고, 그게 나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얘기했어. 너랑 같이 학교 다니고 싶다고.
일 주일간의 방학을 줄 테니 잘 쉬고 다시 생각해서 다음 주에 만나자고 했어.
약간 적반하장이지만 엄마랑 교사랑 구분 못하는 나 같은 바보 선생이 있으면 이런 일은 자꾸 일어나게 된단다.
너무나 다행이라는 얼굴을 하고 가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니 왜 그리 마음이 쓰리던지....
마음이 흔들리는 아이들이 많아.
다른 반 어느 아이가 오더니 선생님 걔 자퇴하지 못하게 해 주세요. 저도 흔들려요 하더라.
이렇게 하는 것이 옳은 건지는 모르지만 젊다는 것 외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에서 그애가 유리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내 마음을 자꾸 바보로 만들어.
이제 이 얘기 그만 하자. 즐거운 일도 많아. 그니까 걱정하지 마 친구들.
그리고 곱디 고운 신영아.
모든 게 잘 될 거야. 마음에 담을게. 니 마음.
오늘 하늘 진짜 맑고 바람 진짜 좋더라.
나도 떠나고 싶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