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추어탕으로 가족들을 보양시켜야겠다(양식한것  1근에 5000원)
나는 추어를 다룰때마다 왜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있는지 알것 같다(생명력이 넘 좋다, 힘도)

미꾸라지(한문으로 '추어')를 사다가 소쿠리에 담고 굵은 소금 탁 뿌리고
그릇으로 엎어놓는다(그렇지않음 소금과 미꾸라지가 튀고 난리가 난다)

그래야 추어 특유의 미끄러운 해금이 씻긴다

끓는 물에 푹 익혀서(손으로 주물렀을때 뼈가 바래지도록)
소쿠리에 따르고(밑에는 그릇을 바친다) 주물주물해서 으깨진 살을
소고기 끓인 물에 함께 넣고
우거지,토란대,고사리,등 넣고 갖은 양념을 한다

된장을 꼭 풀고 맛깔스런 색도 나게하기위해 약간의 고추가루를 넣는다
식성에 따라 들깨가루 내지는 산초가루를 넣는다(각자 먹을 때 그릇에 넣어야함)

아!! 추어탕 끓고있는 냄새가 너무 고소하다

**** 이상 현장에서 생중계해 드렸습니다 ****

<요 이미지는 추어탕집 홈피에서 복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