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우리 이제 사랑으로 감싸요.
우리가 지나온 발자국 뒤 돌아 보며
아픈 흔적 지우기가 힘에
겨웠습니까.
그렇지만
그곳에는 우리의 추억이
그곳에는 우리의 희망이
또 그곳에는 우리의 미래가
있었기에
지금의 풍성한 사랑을 가진 우리가 있지 않을까요?
어렸을때는
얼어붙은 가슴 녹이는데 무던히도
힘에 겨웠겠지만
이제는
연분홍 진달래
노오란 개나리의 움트는 새싹들이
마음의 한기를 풀어줄때가 되지 않았는지요~
춘선이 말대로
그 때 그 선생님을 만나 생각을 고쳐먹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고
그 때 그 친구를 만나 마음을 돌이킨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고
그 때 그사람을 만나 이런 가정을 이룬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이제 예전의 일은 즐거운 추억으로 묻고
마음을 활짝 열어봅시다.
혹시 그때의 그선생님들도
그 어느때 꼭 사과하고 싶은 사람이
그때의 그아이들일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친구들~
사랑합니다.
어디서는 오징어굽는 냄새도 나네~~ㅋㅋㅋ
약속시간이 다 되어가서 이만.
멀리 있는 친구들에게 우선권을 줘야겠네
춘선이가 번개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