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선재도옆 측도에 갔었지~
눈이 펄펄 내리는 겨울 바닷가
생각하기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니?
그런데
그곳 바닷가에서 처음 디카출사를 갔는데
먼 바다 사진 몇장 찍으니까
더이상 찍을게 없는거야~
같이간 선배, 후배들을 저마다 무엇을 그리 찍어대는지
난 그저 다른 사람 찍는것 구경하다가
어느 한개의 조그마한 조약돌이 보이길래
쭈그리고 앉아 보았지
그곳엔
조그마한 조개껍데기가 모여서 하얗게 빛을 내고 있는거야
아마도
바닷가에 가봐서 다들 봤을거 같애~~
하나 하나 모여서 예쁜 그림같은 모습이 나오듯이
우리 12기도
한사람 한사람 모이면 아름다운 모임이 될것같아~~
요즈음 우리가 처한 사회가 경제적으로 힘들고 어렵다고 하더라도
또 모두들 바쁘더라도
우리의 만남에 뜻깊은 의미를 두고 모두 모여보는것도 좋을듯싶어서~

                                            ~~~ 여 노 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