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래만이다. 보고싶은 친구들아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여전히 친구들을 생각하면 행복해지는구나!

나는 멀리 광주에서 살아
늘 고향이 그립고 친구들이 보고싶지
일전에 동창회사이트에서 우리 교가 듣고는
눈물 나와서 혼났어
생각해보니 우리교가가 참 진보적(?)이더라
여학교 교가답게 착하고 어질게 살아가라는
가사가 아니라 '진리의 깃발아래 거센풍랑
박차고 굳세게 나가자 우리는 이땅의 딸"
이라는 가사 다시 생각하면서
원형교사에서 바다 바라보며 미래 지향적으로
우리를 키워 준 모교에 감사했어

수고하는 곽경래와 김연옥에게 감사하며
자주 보지는 못해도 연락 가끔할께
정말 보고싶구나!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