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총동창회 11기 게시판에 안광희가 자세하게 후기 실어주고
사진까지 부지런하게 올려줘서 정말 재미있게 봤어
시아버지께서 퇴원해 우리집에 계시다가 지난 일요일 다시 입원하셔서 경황이 없었어
이번 신년회에 너무 많은 친구들이 참석해서 나도 내심 놀랐어
안광희가 만들어 온 인일의 어제와 오늘 슬라이드 쇼 참 좋았어
선물의 내용은 예산상 그저 그랬지만 포장이 너무 예뻤지
종애와 원영희가 밤을 새워가며 포장했단다
우리가 초청한 이벤트 회사는 이명분 교감선생님께서 강추해 주었구
그날 우리가 친 5박자 박수가 노인정 박수이고 엄지를 내민 우리가
변태적이란 것 처음 알았어ㅋㅋㅋ
예문이가 안성에서 보내온 드로잉 액자는 아마 송정숙이가 행운 선물로 받았을거야
신임회장 영옥이네 두 아드님이 엄마를 도우며 내 놓은 음식은 진짜 맛있었지
그날 영선이가 입고 온 검은 장갑의 드레스 엄청 섹시했지?
강명희 드레스는 품위가 넘쳤구
우리가 앙케이드 조사한 내용 가장 변하지 않은 친구 중에는
정미영,정기선,김명희, 신정자 외에도 김남희, 김아영 등 너무 많은 친구들의
이름이 나와 있었어
가장 많이 변한 친구 중 수위를 차지했던 김정옥,강희숙이 안와서 섭섭했구
김정애, 이난숙,강삼경등이 등수에 들었지
옥섭이는 무지 착해진 친구로 뽑혀서 우리가 모두 즐거워했지
그날 긴급제안으로 이루어진 회장선거는 영옥이가 뽑혔지만
명분이와 김헤숙 표도 만만치 않아서 차기 회장은 이 명분, 차차기 회장은
김혜숙이하기로 결정된거지
아~아 인일 11기의 태평성대로구나
내년 35주년의 여행은 어디로 갈 것이지 기대가 되네요,신임 회장님
그날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알게 된 것은 많은 친구들이 부모님이나,시부모님이
병환 중에 계셔서 힘들어하고 있다는거였어
우리 나이가 이제 그런 나이인게 분명하고 나도 좀 위로를 받았어
모두 돌아가고 몇몇 친구와 천안댁 영미와 함께 돌아오려는데
구석자리에서 발견된 코트의 주인은 누구니? ㅋㅋㅋ
마음껏 웃고 이야기하고 만날때마다 너무나 좋은 친구들!
임원회에 바라는 점에 정기적 등산모임을 갖자는 내용이 제일 많았는데
구정 지나서 겨울 산행으로 시작해 볼까?
자주 만나기를 원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누구든 번개를 쳐봐
달려 나갈께
그날 애써준 모든 친구들 고마워, 잘지내요 사랑하는 친구들!
11기 회장 이 선 미
2008.01.16 09:21:24 (*.37.156.76)
그러게나 말야, 얘네 조는 다들 이쁜 애들만 있어.
명희, 선미 모두 어른들 때문에 마음이 그렇겠다.
겨울산행?
좋은 계획이구나.
나도 '엄지'를 들었는데... (모두들 엄지를 세우기 때문에,...)::$
명희, 선미 모두 어른들 때문에 마음이 그렇겠다.
겨울산행?
좋은 계획이구나.
나도 '엄지'를 들었는데... (모두들 엄지를 세우기 때문에,...)::$
2008.01.16 14:52:55 (*.92.69.176)
정순이가 노래를 했구나.
아주 재미있었는가 보네.
정순이가 아주 예쁘게 나왔네.
정순아,며칠 있으면 보겠네----
앤드류, 많이 컸지?
선미
회장 하느라 여러가지로 마음이 분주했지?
아버님 간호해 드리느라 힘들겠구나.
강명아
엄마때문에 일도 그만둔다는 말에 '그래 사람사는 도리가 그런건데'하고 생각해 보았단다.
아주 재미있었는가 보네.
정순이가 아주 예쁘게 나왔네.
정순아,며칠 있으면 보겠네----
앤드류, 많이 컸지?
선미
회장 하느라 여러가지로 마음이 분주했지?
아버님 간호해 드리느라 힘들겠구나.
강명아
엄마때문에 일도 그만둔다는 말에 '그래 사람사는 도리가 그런건데'하고 생각해 보았단다.
2008.01.16 22:10:02 (*.16.213.98)
선미야, 그 코트 주인 누구--게?
ㅋㅋㅋ
나야 나.
그날 집에 결혼한 조카가 신랑하고 우리 집에 인사오기로 해서
식구들이 우리 집으로 모이기로 했거든.
부리나케 가느라
코트도 놓고가고
정자가 일년지나 갖다준 옷가방도 두고갔구나.
근데 영옥이가
우리 청천동 공원 근처에 집을 지어 세를 놓았다는구나(추카추카).
그래서 거기 오면서 옷을 가져다 주었어.
너희들도 알고있는 잘생기신 남편과 함께!
어찌나 고마운지
바쁘다고 차한잔 못마시고 가버려 서운했지만
감동먹었징.
ㅋㅋㅋ
나야 나.
그날 집에 결혼한 조카가 신랑하고 우리 집에 인사오기로 해서
식구들이 우리 집으로 모이기로 했거든.
부리나케 가느라
코트도 놓고가고
정자가 일년지나 갖다준 옷가방도 두고갔구나.
근데 영옥이가
우리 청천동 공원 근처에 집을 지어 세를 놓았다는구나(추카추카).
그래서 거기 오면서 옷을 가져다 주었어.
너희들도 알고있는 잘생기신 남편과 함께!
어찌나 고마운지
바쁘다고 차한잔 못마시고 가버려 서운했지만
감동먹었징.
2008.01.17 22:42:02 (*.172.108.5)
American Bandstand 라는 1967년 TV 프로그램입니다
그 당시의 고고춤 즐감하세요...
* The Letter / Box Tops
그 당시의 고고춤 즐감하세요...
* The Letter / Box Tops
선미의 정성을 봐서라도 빨리 쾌차하셔야 할텐데 큰일이다.
그 와중에 이렇듯 자세하고 재미있는 글 올려줘서 고맙다.
글을 읽으니 신년회가 환기되어 다시 즐겁다.
구정 지나 겨울 산행이 기다려진다.
나도 구정 전에 엄마가 간병인과 함께 오셔서 아마 주욱 계시게 될 거야.
태어날 때 누군가의 손을 빌려 태어나듯이 갈때도 그렇다는
게시판에 소개된 김옥겸의 글이 마음에 닿는다.
아무튼 우린 바쁘고 할 일 많은 나이다.
우리의 인생도 즐겨야지
부모님 여생을 편하게 챙겨 드려야지
애들 독립시켜야지.....
저 윗 사진의 조는 미인들만 뽑아 앉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