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시아버지께서 장 수술을 받으시고 또 후유증으로 폐렴이 걸려 입원하고 계시는게
오늘로 24일째다.
84세 노인이 수술과 긴 병을 견디어 내시느라 큰 눈이 더욱 커지고 야위셨다.
처음에는 이렇게 병원에 오래 계실지 모르고 가족들끼리 간호를 하다.
급기야 병원에서 간호하시던 어머니마저 졸도하시는 일을 당했다.
양쪽 침대에 부모님을 눕히고 밤을 새며 보살피던 남편의 흰가운이 그의 얼굴만큼이나 초췌했다.
침대에 누우신 채로 변을 보시고 며느리 손에 처리를 맡길 수 밖에 없는 아버님은 내게
" 선미야 미안하다" 사과를 하신다.
우리의 잦은 이사때마다 달려오셔서 짐이 행여나 풀어질까 단단히 묶어 주시던 아버님의
두 손은 마른 갈고리 같이 여위어 힘이 없으시다.
옷을 갈아 입힐때 옷 사이로 드러나는 두 발은 가늘기만 하다.
우리집에 오실 때면 며느리를 위해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CD를 들고 오시던 멋쟁이 아버님이셨는데..
오늘 병상에서 한없이 약해지신 아버님을 위해 그렇게 좋아하시던 요한 스트라우스 '봄의 왈츠'를 틀어드린다.
생동하는 봄의 음악을 들으시며 어서 회복하세요, 아버님.
아버님을 처음 뵌건 대학교 2학년 가을 마리아 칼라스 공연이 있었던 이대 교정에서였다.
남자친구는 자기 용돈을 몽땅 털어 음악회 티켓을 내게 내밀었다.
음악회가 끝나고 차가운 가을 공기를 마시며 교정을 걸어나오는데 웬 키가 큰 분이 남자친구를 아는 척 하셨다.
내가 쑥스러울까봐 그랬는지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시고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가셨다.
"누구예요?" " 응, 우리 아버지.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네."
아버님은 언제나 며느리 이름을 부르시는 인자한 분이셨다.
내가 큰 아이를 출산했을때, 손주를 보신 기쁨에 온 얼굴이 다 횐하셨던 아버님.
남편의 월급이 17만원이던 군의관 시절 , 춘천에 있는 우리집을 오실때마다
나를 춘천 중앙 시장에 데리고 나가 이것 저것 장을 봐주시던 자상하신 분이셨다.
아버님은 원래 성품이 착하셔서 늘 남을 먼저 배려하시던 호인이셨다.
남에게 싫은 소리는 절대로 못하시고 큰 눈동자가 온순한 성품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런분이셨다.
정년퇴임 후 어느 날 급하게 물건을 건네 받기로 해서 아버님과 동암역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급하게 나오시느라 틀니를 빼고 나오신 그분의 양 볼은 움푹패여 할아버지의 모습이 역력했다.
그때 마음 한 구석이 퀭한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오늘도 아버님은 병상에서 내 이름을 부르신다.
"선미야, 잠이 안오고 마음이 불안하다.너 나를 위해 기도 좀 하렴"
기도하려고 다가서는 나의 손을 꼭 잡으시고 틀니를 뺀 오므라진 입으로 살짝 웃으신다.
아! 아버님.
오늘 저는 연로하신 아버님을 바라보며 왜 이리 마음이 슬픈 걸 까요.
어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편안하고 존귀한 여생을 보내시길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2008.01.05 01:03:49 (*.171.208.145)
아프신 분께 이렇다할 도움을 못 드린다는 게 더 안타깝기만 하다.
선미도 많이 힘들겠다.
광희 말처럼 너의 환한 웃음이 가장 큰 위로가 되실거야.
기운 내....빨리 快癒하시길 빌께.
선미도 많이 힘들겠다.
광희 말처럼 너의 환한 웃음이 가장 큰 위로가 되실거야.
기운 내....빨리 快癒하시길 빌께.
2008.01.05 02:52:36 (*.237.102.222)
선미야
그래도 너는 참 좋은 며느리구나
나는 시어머님과 친정아버님께 좋은딸네미는 아닌데
멀리 있는 자식 다 소용 없단다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싶어도 핸드폰은 꺼놓고 계시어
속성했었는데 신정에 병원으로 여러번 전화 한끝에
아버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단다
일어나 앉으시지도 못하시고
약하게 치매가 오신 것 같으시단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버지, 마음 편히하시고
여름에 아버지 뵈러 갈거니까
그때까지 식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참 마음이 .....무어라 표현 할 수가 없단다
애들아,
우리아버지께서 일어나실 수가 없는 이유는
골다공증이 심하셔서 골반뼈가 무너져 내리는 것이란다
골다공증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더구나
우리 모두 칼슘 열심히 챙겨 먹어야겠더라
그래도 너는 참 좋은 며느리구나
나는 시어머님과 친정아버님께 좋은딸네미는 아닌데
멀리 있는 자식 다 소용 없단다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싶어도 핸드폰은 꺼놓고 계시어
속성했었는데 신정에 병원으로 여러번 전화 한끝에
아버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단다
일어나 앉으시지도 못하시고
약하게 치매가 오신 것 같으시단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버지, 마음 편히하시고
여름에 아버지 뵈러 갈거니까
그때까지 식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참 마음이 .....무어라 표현 할 수가 없단다
애들아,
우리아버지께서 일어나실 수가 없는 이유는
골다공증이 심하셔서 골반뼈가 무너져 내리는 것이란다
골다공증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더구나
우리 모두 칼슘 열심히 챙겨 먹어야겠더라
2008.01.05 13:01:50 (*.227.206.227)
선미야!
그런일이 있어 많이 힘들겠구나
너의 정성과 간절한 기도로 곧 쾌유 하시어
활짝 웃는 모습으로 병상에서 일어나시길 기원한단다.
너도 힘내고 추운데 건강 잘 챙기길......::$
그런일이 있어 많이 힘들겠구나
너의 정성과 간절한 기도로 곧 쾌유 하시어
활짝 웃는 모습으로 병상에서 일어나시길 기원한단다.
너도 힘내고 추운데 건강 잘 챙기길......::$
2008.01.05 13:43:43 (*.227.206.227)
송자야!
잘지내지?
너도 아버님 병환으로 걱정이 많겠구나
멀리있으니 찾아 뵙기도 어렵고.......
나도 년말에 친정엄마가 욕실에서 미끄러지셔서
꼼짝 못하고 누워계셔서 토,일 ,공휴일마다 인천에 내려갔단다.
다행히 뼈는 괜찮고 조금씩 안정을 찾으셔서 오늘은 안 내려갔어
가까이 오빠와 큰언니가 자주 드나들며 보살펴 드리고 있단다.
노인들은 골다공증이 거의 있어서 넘어지시면 큰일이야 네 말대로
우리도 뼈건강을 위해 될수있으면걷기, 햇빛 쏘이기, 멸치.우유,치즈......
식품으로도 칼슘 섭취에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새해에는 모두 더 더욱 건강하길......."(x11)
잘지내지?
너도 아버님 병환으로 걱정이 많겠구나
멀리있으니 찾아 뵙기도 어렵고.......
나도 년말에 친정엄마가 욕실에서 미끄러지셔서
꼼짝 못하고 누워계셔서 토,일 ,공휴일마다 인천에 내려갔단다.
다행히 뼈는 괜찮고 조금씩 안정을 찾으셔서 오늘은 안 내려갔어
가까이 오빠와 큰언니가 자주 드나들며 보살펴 드리고 있단다.
노인들은 골다공증이 거의 있어서 넘어지시면 큰일이야 네 말대로
우리도 뼈건강을 위해 될수있으면걷기, 햇빛 쏘이기, 멸치.우유,치즈......
식품으로도 칼슘 섭취에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새해에는 모두 더 더욱 건강하길......."(x11)
2008.01.05 14:48:14 (*.92.69.176)
선미야
너의 글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젖어온다.
며느리들이 '시'자가 들어간 건 모두 싫어한다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선미같이 착한 마음을 가지고 내부모 대하둣 살아가는 친구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구나.
우리도 이제 우리의 부모님들이 살아 오신 세대를 물려 받고 살아야 하는 나이가 되어오지?
내리사랑이라고, 이제야 내아들이 사랑하게될 여자를 어찌 대해야 할지---
그런 것도 생각해 보는데---
아마,많이 예쁠 것 같다.
딸이 없으니,딸 같기도 할거구---
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 걸 ---
선미 아버님은 선미를 딸처럼 사랑하셨는 것 같구나.
멋진 아버님께 인생의 지혜도 배우고,좋은 음악도 들려 드리고,같이 기도도 해 드리고
외롭지 않으시도록 손도 잡아 드리렴---
빠른 쾌차를 기원해---
선미가 마음이 힘들구나---잘 지내 !!
너의 글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젖어온다.
며느리들이 '시'자가 들어간 건 모두 싫어한다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선미같이 착한 마음을 가지고 내부모 대하둣 살아가는 친구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구나.
우리도 이제 우리의 부모님들이 살아 오신 세대를 물려 받고 살아야 하는 나이가 되어오지?
내리사랑이라고, 이제야 내아들이 사랑하게될 여자를 어찌 대해야 할지---
그런 것도 생각해 보는데---
아마,많이 예쁠 것 같다.
딸이 없으니,딸 같기도 할거구---
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 걸 ---
선미 아버님은 선미를 딸처럼 사랑하셨는 것 같구나.
멋진 아버님께 인생의 지혜도 배우고,좋은 음악도 들려 드리고,같이 기도도 해 드리고
외롭지 않으시도록 손도 잡아 드리렴---
빠른 쾌차를 기원해---
선미가 마음이 힘들구나---잘 지내 !!
2008.01.05 15:22:08 (*.133.164.136)
아~박준교 선생님~!
우리 중학생 때 멋진 영국 신사같은 음악선생님이 계셨죠.
키도 크시고...눈도 크시고...맘도 넓으시고...
노래를 가르쳐 주시는 중간 중간 살아가는 얘기도
간간히 들려주신 선생님.
젊은 아버지 같은~나이든 큰 오빠같은~
수려하신 우리 음악 선생님,
원형교사 시절 중2때 어느봄날 다섯째 시간이 음악시간 이었죠.
점심먹고 바로 음악시간,
목청껏 노래를 불렀으면 식곤증을 물리쳤을라나~?
그날 따라 음악감상 시간~
얼마나 졸린지~세상이 돈짝만해져서
교단위에서 LP 판을 닦으며 음악틀고 계신
선생님이 봄날 아지랑이에 가리워 전혀 안보이시고
다른애들은 눈치껏 끄덕끄덕 조는데.... (x6)
난....난... 책가방을 올려놓고 얼굴을 묻고
침까지 흘려가며 얼마나 맛있게 잤는지..
끝나는 종소리와 함께 잠이 깨어 고개를 드니
엄숙하신 선생님의 한말씀,
"오늘 음악 감상 시간에 순호의 태도는 아주 안좋았다."
이 한말씀~
자는 넘을 두드려 깨우시던지,....
백묵을 날리시던지....
따귀를 한대 치셨으면....
지금까지도 선생님의 가르치심을 잊지 않고 있었을까요?
졸려 쩔쩔매는 제자를 실컷자게 놔두시고
한마디 가르치심 주신 우리 음악 선생님~!
세상 살아가면서 우리 음악선생님의 한말씀을 잊은적이 없지요.
너무 부끄러웠고...선생님의 제자사랑이 절절해서...(x13)
학창시절 여러 음악선생님들께 가르침을 받았지만
여전히 가슴에 남아 계신 음악선생님은
<우리 박준교 선생님~!>
선생님~!
우리들이 이렇게 나이 먹은만큼 선생님께서
벌써 84세시라니....
힘내시고 빨리 쾌차하세요.
여기 선생님의 가르치심을 잊지 않고
있는 늙은 제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배언니들...후배들...
모두 선생님을 잊지 않을꺼예요.
우리 영원하신 음악선생님~!
선생님을 많이 사랑합니다. (:l)(:l)(:l)
우리 중학생 때 멋진 영국 신사같은 음악선생님이 계셨죠.
키도 크시고...눈도 크시고...맘도 넓으시고...
노래를 가르쳐 주시는 중간 중간 살아가는 얘기도
간간히 들려주신 선생님.
젊은 아버지 같은~나이든 큰 오빠같은~
수려하신 우리 음악 선생님,
원형교사 시절 중2때 어느봄날 다섯째 시간이 음악시간 이었죠.
점심먹고 바로 음악시간,
목청껏 노래를 불렀으면 식곤증을 물리쳤을라나~?
그날 따라 음악감상 시간~
얼마나 졸린지~세상이 돈짝만해져서
교단위에서 LP 판을 닦으며 음악틀고 계신
선생님이 봄날 아지랑이에 가리워 전혀 안보이시고
다른애들은 눈치껏 끄덕끄덕 조는데.... (x6)
난....난... 책가방을 올려놓고 얼굴을 묻고
침까지 흘려가며 얼마나 맛있게 잤는지..
끝나는 종소리와 함께 잠이 깨어 고개를 드니
엄숙하신 선생님의 한말씀,
"오늘 음악 감상 시간에 순호의 태도는 아주 안좋았다."
이 한말씀~
자는 넘을 두드려 깨우시던지,....
백묵을 날리시던지....
따귀를 한대 치셨으면....
지금까지도 선생님의 가르치심을 잊지 않고 있었을까요?
졸려 쩔쩔매는 제자를 실컷자게 놔두시고
한마디 가르치심 주신 우리 음악 선생님~!
세상 살아가면서 우리 음악선생님의 한말씀을 잊은적이 없지요.
너무 부끄러웠고...선생님의 제자사랑이 절절해서...(x13)
학창시절 여러 음악선생님들께 가르침을 받았지만
여전히 가슴에 남아 계신 음악선생님은
<우리 박준교 선생님~!>
선생님~!
우리들이 이렇게 나이 먹은만큼 선생님께서
벌써 84세시라니....
힘내시고 빨리 쾌차하세요.
여기 선생님의 가르치심을 잊지 않고
있는 늙은 제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배언니들...후배들...
모두 선생님을 잊지 않을꺼예요.
우리 영원하신 음악선생님~!
선생님을 많이 사랑합니다. (:l)(:l)(:l)
2008.01.05 16:21:04 (*.36.161.227)
선미야, 너의 애틋한 마음을 읽으며 가슴이 찡해지는구나.
아프신 환자보다 간호하는 가족들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
너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셔서 빨리 나으시길 기도한다.
김순호 선배님의 글을 보며 선미 시아버님의 성품을 잘 알 수가 있어서 더욱 감사합니다.
저희들도 이렇게 나이들어 가며 어떻게 처신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김순호 선배님, 감사합니다.
아프신 환자보다 간호하는 가족들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
너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셔서 빨리 나으시길 기도한다.
김순호 선배님의 글을 보며 선미 시아버님의 성품을 잘 알 수가 있어서 더욱 감사합니다.
저희들도 이렇게 나이들어 가며 어떻게 처신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김순호 선배님, 감사합니다.
2008.01.05 18:23:51 (*.131.176.138)
며느리가 시아버님 병환을 진정으로 아파하는 마음과
시아버지께서 며느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하모니가 되어 가슴이 뜨거워 진다.
세상 어느 인연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멋쟁이 시아버님께서 당신의 아들보다도
더 큰 사랑을 며느리에게 보여주시는구나.
나는 시아버지가 안계시어 시아버지의 그 사랑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랑일 것이야.
어머니가 함께 병환중이시라니 가족들 모두 경황이 없겠구나.
부디 두 분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한다.
순호선배님! 멋진 선미 시어버님 제자시시네요.
선생님에 대한 회고 잘 읽었습니다.
시아버지께서 며느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하모니가 되어 가슴이 뜨거워 진다.
세상 어느 인연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멋쟁이 시아버님께서 당신의 아들보다도
더 큰 사랑을 며느리에게 보여주시는구나.
나는 시아버지가 안계시어 시아버지의 그 사랑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랑일 것이야.
어머니가 함께 병환중이시라니 가족들 모두 경황이 없겠구나.
부디 두 분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한다.
순호선배님! 멋진 선미 시어버님 제자시시네요.
선생님에 대한 회고 잘 읽었습니다.
2008.01.05 18:59:39 (*.172.108.5)
용천이 아버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이선미회장님, 애쓰십니다...
* 류지인님! 지적 고마워요...
급히 집나와 서울로 일보러 가면서 지인님 글(漢字)이 계속 마음에 걸렸었거든요.
11회 친구에게 셀폰으로 이야기까지 했는데...역시나...
직원들 작품 감독을 어느 순간부터 소홀히 했더니...(x15)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선미회장님, 애쓰십니다...
* 류지인님! 지적 고마워요...
급히 집나와 서울로 일보러 가면서 지인님 글(漢字)이 계속 마음에 걸렸었거든요.
11회 친구에게 셀폰으로 이야기까지 했는데...역시나...
직원들 작품 감독을 어느 순간부터 소홀히 했더니...(x15)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008.01.05 20:12:32 (*.37.156.76)
순호언니, 중2 봄날 다섯째 시간.. 참 기억력도 좋으셔.
선미야,
시아버님께 순호언니 말씀도 해드리고, 시시콜콜 그런저런 말씀 재미있게 해드리면
더욱 즐거워 하시지 않으실까?(:k)
선미야,
시아버님께 순호언니 말씀도 해드리고, 시시콜콜 그런저런 말씀 재미있게 해드리면
더욱 즐거워 하시지 않으실까?(:k)
2008.01.05 23:20:23 (*.50.96.142)
선미부부의 기도와 극진한 간호로 아버님께서 쾌차하시길 기원한다.
겨울에는 노인들께서 지내시기 더욱 어려운 것 같아.
활동하실 공간도 한정 되어있고....
독감에 면역성도 약하시고....
선미도 힘내길 바래.
겨울에는 노인들께서 지내시기 더욱 어려운 것 같아.
활동하실 공간도 한정 되어있고....
독감에 면역성도 약하시고....
선미도 힘내길 바래.
2008.01.06 22:40:24 (*.9.229.162)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 고맙습니다
순호언니, 아버님에 대한 추억 넘 감사해요
아버님께 말씀드리면 좋아하실거예요
여러분의 간구와 기도 덕분에 아버님이 쾌차하실거라 믿어요
우리 나이가 참에 따라 송자 아버지도 상옥이 엄마도 모두 병환 중에 계시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잘 해드리자
송자는 멀리서 얼마나 애가 탈까, 힘내 송자야
순호언니, 아버님에 대한 추억 넘 감사해요
아버님께 말씀드리면 좋아하실거예요
여러분의 간구와 기도 덕분에 아버님이 쾌차하실거라 믿어요
우리 나이가 참에 따라 송자 아버지도 상옥이 엄마도 모두 병환 중에 계시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잘 해드리자
송자는 멀리서 얼마나 애가 탈까, 힘내 송자야
2008.01.07 13:09:41 (*.120.59.153)
똑똑하면 착하기 어렵고
능력 있으면 예쁘기 어렵고
진지하면 재미있지 않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인데
그 모든 예상을 늘 뒤엎고
고루고루 다 갖추고도
늘 따뜻한 우리으 회장님!
시아버님과의 마음 담긴 사랑의 교류
부모님들을 시중 드는 나이가 된 우리 모두에게
무엇이 기본인지 본을 보이는구나.
옛날 우리 음악과 교수님이기도 하셨지.
늘 인자하신 분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지금도 받으시는구나.
속히 회복되시기를.....
신년회 모임도 앞두고
이것저것 신경 쓸 일도 많고
몸과 마음이 힘들텐데 선미야...힘내라.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그 명랑함 잃지 말고
네 건강도 챙기렴.
낼 우리 11기에서도 5명이 태안에 갔다 올 거란다.
허리가 안 좋아서 일 제대로 못 할 거 같아 걱정이긴 하지만
힘 닿는대로 애 쓸게.
12일 우리 신년회 , 현재 내가 아는 확실한 참여 인사는
김명희, 김흥애, 옥두선, 송영선이다.
친구들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우리 집 컴퓨터 하나는 완전히 돌아가셨고
하나는 비실비실해져서 자주 못 보겠네.
(이궁..군대 간 아들 아이가 엄청 더 아쉬운 요즘이다.) ::´(
능력 있으면 예쁘기 어렵고
진지하면 재미있지 않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인데
그 모든 예상을 늘 뒤엎고
고루고루 다 갖추고도
늘 따뜻한 우리으 회장님!
시아버님과의 마음 담긴 사랑의 교류
부모님들을 시중 드는 나이가 된 우리 모두에게
무엇이 기본인지 본을 보이는구나.
옛날 우리 음악과 교수님이기도 하셨지.
늘 인자하신 분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지금도 받으시는구나.
속히 회복되시기를.....
신년회 모임도 앞두고
이것저것 신경 쓸 일도 많고
몸과 마음이 힘들텐데 선미야...힘내라.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그 명랑함 잃지 말고
네 건강도 챙기렴.
낼 우리 11기에서도 5명이 태안에 갔다 올 거란다.
허리가 안 좋아서 일 제대로 못 할 거 같아 걱정이긴 하지만
힘 닿는대로 애 쓸게.
12일 우리 신년회 , 현재 내가 아는 확실한 참여 인사는
김명희, 김흥애, 옥두선, 송영선이다.
친구들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우리 집 컴퓨터 하나는 완전히 돌아가셨고
하나는 비실비실해져서 자주 못 보겠네.
(이궁..군대 간 아들 아이가 엄청 더 아쉬운 요즘이다.) ::´(
2008.01.08 19:00:39 (*.9.229.162)
내 세상에 태어나 이리 큰 칭찬은 처음이라 몸둘바를 모르겠네...
나는 3명 간다고 보고했는데,안광희,김명희,임찬영 그 외 어느 천사가 간거야?
너무 고맙다 너희들은 복받을거야
난 어제 아버님 퇴원해서 우리집으로 오셔서 욜심히 돌봐드리고 있어,봉사 못가서 정말 미안해
신년회때 만나서 전신 맛사지 해 주면 될까 ㅎㅎ
신년회 내가 아는 참석자는 허영경,서신희,안순덕,박영선, 김정애,유성애,추향란,홍재숙,이기열,김옥섭
원영희,이종애,김종순,이명분,김영옥,김은숙,조명숙,이상옥,강명희,이선미 이상 20명이야
나는 3명 간다고 보고했는데,안광희,김명희,임찬영 그 외 어느 천사가 간거야?
너무 고맙다 너희들은 복받을거야
난 어제 아버님 퇴원해서 우리집으로 오셔서 욜심히 돌봐드리고 있어,봉사 못가서 정말 미안해
신년회때 만나서 전신 맛사지 해 주면 될까 ㅎㅎ
신년회 내가 아는 참석자는 허영경,서신희,안순덕,박영선, 김정애,유성애,추향란,홍재숙,이기열,김옥섭
원영희,이종애,김종순,이명분,김영옥,김은숙,조명숙,이상옥,강명희,이선미 이상 20명이야
아버님의 쾌유를 같이 빌며 기도 드릴께.
선미가 마음을 더 많이 써드려야겠다. 지금도 잘 하고 있지만.
웬만하면, 기왕이면, 웃는 모습으로 찾아 뵈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