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글 수 1,261

어째 사진이 조선시대 삘~ 같은 색깔이네.
제목: 1900년대 신여성들의 나들이...........이러면 어울리겠네.
인천여중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신 가정담당, (어머머...어쩌나, 선생님 성함을 잊었네. 클났다. 나중에 생각나면 올려야지)
하여튼, 그 가족과 같이 우리반 애들 몇몇이 송도에 놀러갔다.
그 시절엔 담임선생님댁에도 여럿이 놀러 간 적이 왕왕 있었는데, 왜 놀러 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무슨 잇슈가 있긴 있었는데.
여중 2학년 4반 했던 애들아, 우리 왜 갔었지?
딴 애들은 다 이쁜 사제복을 입었는데,
나는 노란 티셔츠(작은언니 것으로 기억함. 난 별로 옷이 없었으니까. 언니 둘꺼 얻어 입기 바빴다.)를
입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플레어 교복 스커트가 웬 말이냐. ::´(::´(::´( -언니가 치마는 안 빌려 줬나보다.
얼마나 더웠을꼬.
안 보이지만 아마도 신발도 흰 운동화였을 것 같다. 틀리멉씨!!!
하여튼 그 날 섀카맣게 타서 그 색이 겨울 까지 갔다나 뭐랬다나.::p
다시 보자, 음~~~~~
두 애는 밀집 모자를 썼고,
두 애는 안 썼고.
맨 앞에 송재규는 지금 미국에서 살고 있고, 그 담에 김 숙은 서울서 잘 나가는 커피숍 사장님이 되셨고,
그 담에 있는 문경희는 서울서 아주 잘 살고 있고, 그 담에 안광희는 아직도 인천에서 헤매고 있네.
숙이가 들고 있는 가방, 생각들 나지?
비닐 끈을 이용하여 사각 모티브 모양에 하나하나 스킬자수를 하듯 엮어서,
그 하나하나의 모티브를 이어 붙여 가방을 완성.
나는 연두색과 흰색 두가지로 가방을 만들었었는데.
왜 내 손에는 가방이 없는거지? 분홍 보자기라 뒤에 숨겼나? 잘 못 만들어졌나?
재규와 숙이 머리를 보니 이미 수영을 다 하고 샤워도 한 후, 집에 가는 길에
송도유원지 안에 있는 식당 앞에 있는 다리(식당들이 지금도 있다) 위에서 선생님께서 찍어 주셨나보다.
이 날 물 속에서 수영복 입고 찍은 사진도 있더만.
그거 올리면, 또 난리겠지? 나도 안돼야~(:h)
거기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경옥이도 있고, 또 누가 있더라? 사진을 다시 찾아 보기 귀찮아서 관둘란다.
사진 배경이 어느 쪽인지는 모르지만 너무도 한산하고 조용해 보인다.
요즘 송도에서 저런 곳 찾아 보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앞이고 뒤고 건물들이 쑥쑥 자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시계는 하나씩 다 찼네.
저 시계에 얽힌 비화.
여중에 붙었다고 아버지께서 시계를 사주셨다. 우리집 관례.
이름은 시티즌.(Citizen)
2학년 무슨 시간인지 모르지만 본드로 작업을 하는데,
내 생각에 시계 유리가 자꾸 긁히고 부딪는 것이 조만간 깨질 것 같아서
내 딴에는 보호한다고 생각, 본드를 얇게 유리판 위에 칠하면 될 것 같아 유리 위에 칠했다.
근데 유리가 유리가 아니었는지, 시계 표면이 쪼그라지고 오그라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 저녁에 집에서 한 소리 듣고 다음날 아버지께서 진짜 유리로 갈아 끼워 오셨었던 기억이 난다.
다시 보자.
재규는 원래 하얘서 죙일 물 속에서 놀아도 여전히 하얗고,
나머지 세 아이는 까맣고....(이그..죄다 부국이네.)
숙이만 원피스(공주풍 카라), 나머지는 두쪽 짜리 옷, 그 중에 두 아이는 날씬꽈라 그런지 웃 옷을 치마속에 넣어 입고,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허리가 없었는지 티셔츠를 겉으로 내 입고.
아~~~~~~~~~~~~~~~~~~~~~~~~~~~~~~~~~~~~~~
나는 언제나 티셔츠를 바지나 치마 속에 넣어 입어보나. (x17)
끝.
2007.09.13 14:54:56 (*.204.18.150)
선녀라고?
몸이 무거워서 하늘로 올라가지도 못하는데... ㅎㅎㅎ
아무튼 땡큐.
성호가 좋은 여행 끝내고 엄마있는 편안한 집으로 돌아갔구나. 굿잡!
너의 날아갈듯한 드레스 입은 모습 기대가 된다. 개다리 츰도...
몸이 무거워서 하늘로 올라가지도 못하는데... ㅎㅎㅎ
아무튼 땡큐.
성호가 좋은 여행 끝내고 엄마있는 편안한 집으로 돌아갔구나. 굿잡!
너의 날아갈듯한 드레스 입은 모습 기대가 된다. 개다리 츰도...
2007.09.15 14:45:50 (*.94.129.149)
얘들이 왜 이래?
며칠 동안 교회에서 하는 tres dias라는 모임에 다녀왔어.
삼일 동안 참석자들에게 천국의 모습을 소개하는 교회차원의 모임이지.
뜨레스 디아스---카톨릭교회에서 처음 시작한 것인데 많이들 알고 있을거야.
봉사자로 갔었어.
식사시간에 죠크타임이라는 것이 있는데 내가 마이크를 잡고 한 유머 한가지 얘기해 줄께
저번에 할리웃 볼에 갔을때 어떤 선배님이 알켜 준거야
복상사라는 거 알지?
부인과 하다 돌아가시면---순직
술집여자와---객사
애인과---안락사
부목사님한테 혼났어,미안---
선배님이 인터넷에 올리지 말랬는데---
경숙아
너 너무 멋있다 .
광야
나도 인일 한마당에 갈 수 있을거야
신청해 주세요.
며칠 동안 교회에서 하는 tres dias라는 모임에 다녀왔어.
삼일 동안 참석자들에게 천국의 모습을 소개하는 교회차원의 모임이지.
뜨레스 디아스---카톨릭교회에서 처음 시작한 것인데 많이들 알고 있을거야.
봉사자로 갔었어.
식사시간에 죠크타임이라는 것이 있는데 내가 마이크를 잡고 한 유머 한가지 얘기해 줄께
저번에 할리웃 볼에 갔을때 어떤 선배님이 알켜 준거야
복상사라는 거 알지?
부인과 하다 돌아가시면---순직
술집여자와---객사
애인과---안락사
부목사님한테 혼났어,미안---
선배님이 인터넷에 올리지 말랬는데---
경숙아
너 너무 멋있다 .
광야
나도 인일 한마당에 갈 수 있을거야
신청해 주세요.
2007.09.15 19:52:05 (*.105.109.71)
정말이니? 경수야? 뻥~ 아니지?
"농담도 못하니?" 하며 능청 떠는거 아니지?
그럼 이름 올린다?
버스로 갈꺼니?
그럼 일단 참가자 명단에는 올릴께. O.K?
"농담도 못하니?" 하며 능청 떠는거 아니지?
그럼 이름 올린다?
버스로 갈꺼니?
그럼 일단 참가자 명단에는 올릴께. O.K?
2007.09.16 13:09:33 (*.94.129.149)
광희야
뻥 아니야.
서울에서 가는 버스를 타고 갈까 하는데,회비는 언제까지 내야하니?
우리 친구들 만나러 가는 거니까
많이들 오면 좋겠다.
뻥 아니야.
서울에서 가는 버스를 타고 갈까 하는데,회비는 언제까지 내야하니?
우리 친구들 만나러 가는 거니까
많이들 오면 좋겠다.
2007.09.16 13:15:30 (*.121.5.66)
정말이구나? 반갑다.
서울가는 버스를 타려면 예약은 어제를 마감으로 하긴 했지만
아직 자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괜찮아, 내가 이름 올려놨어.
근데 우리 애들이 소식이 영~ 없네?
빨랑 와라.(:f)
서울가는 버스를 타려면 예약은 어제를 마감으로 하긴 했지만
아직 자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괜찮아, 내가 이름 올려놨어.
근데 우리 애들이 소식이 영~ 없네?
빨랑 와라.(:f)
2007.09.16 13:59:05 (*.94.129.149)
광희야
같은 시간에 있었네.
교회는 다녀 온거니?
친구들이 많이 안 가니?
우리끼리 따로 만날까?
지난번 내가 다녀온 문경세재에 같이 가 볼래?
동서울 터미널에서 두시간 정도면 갈 수 있던데,당일코스로 좋을 것 같더라.
난 10월 첫주나 둘쨋주 아무때나 괜찮아.
많으면 많은데로, 광희 혼자도 괜찮고 ----o.k?
같은 시간에 있었네.
교회는 다녀 온거니?
친구들이 많이 안 가니?
우리끼리 따로 만날까?
지난번 내가 다녀온 문경세재에 같이 가 볼래?
동서울 터미널에서 두시간 정도면 갈 수 있던데,당일코스로 좋을 것 같더라.
난 10월 첫주나 둘쨋주 아무때나 괜찮아.
많으면 많은데로, 광희 혼자도 괜찮고 ----o.k?
2007.09.17 12:08:13 (*.9.229.158)
경수야 한국 오는거야?
대환영이다
나도 문경새재 넘 가고 싶어
한국에서도 TD프로그램이 있어
우리 아들이 지난해다녀와서 많이 변화되었지
내게도 권하는데 시간 핑계대고 아직 못가구 있어
아참 아름다운 제주도가 태풍때문에 피해가 엄청 난가봐
난 제주도 너무 좋아하는데 ....
어쩌니....
대환영이다
나도 문경새재 넘 가고 싶어
한국에서도 TD프로그램이 있어
우리 아들이 지난해다녀와서 많이 변화되었지
내게도 권하는데 시간 핑계대고 아직 못가구 있어
아참 아름다운 제주도가 태풍때문에 피해가 엄청 난가봐
난 제주도 너무 좋아하는데 ....
어쩌니....
2007.09.17 15:36:20 (*.94.129.149)
선미야
강화도엔 못 가니?
난 강화에 가려고---
같이 가고 또 문경세재에도 가자.
명희들 하고,광희하고 시간을 마춰 봐라
편한 운동화 신고 가을길을 걸어 보자꾸나.
너희들이 시간을 맞추면,나도 시간을 비워 놓을께
난 추석후엔 시간이 괜찮을 것 같애
see you soon !!
강화도엔 못 가니?
난 강화에 가려고---
같이 가고 또 문경세재에도 가자.
명희들 하고,광희하고 시간을 마춰 봐라
편한 운동화 신고 가을길을 걸어 보자꾸나.
너희들이 시간을 맞추면,나도 시간을 비워 놓을께
난 추석후엔 시간이 괜찮을 것 같애
see you soon !!
2007.09.17 16:08:40 (*.94.129.149)
선미야
TD에 한번 가 봐라.
한번씩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더라.
우리가 묵었던 곳은 BIG BEAR란 곳의 미국인들이 영성 훈련을 하려고 마련해 놓은 곳이었는데
쭉 뻗은 나무들이 새벽에 햇살을 받으며 서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어.
밤으론 별들이 너무 많아 별이 쏟아진다는 말이 실감이 나기도 했지.
많은 은혜가 있었지만----
마지막 날 방을 정리하고 나왔어--
어떤 여집사님이 좋은 소식을 전해 주더라.
방을 청소하던 히스패닉 여인이 그 집사님께 이런 말을 하더래
"청소를 하려고 각 방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방마다 좋은 향기가 가득 했습니다.
전날 당신들이 모여서 드리는 찬양을 들으며 저는 왠지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아름다운 간증이지?
TD에 한번 가 봐라.
한번씩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더라.
우리가 묵었던 곳은 BIG BEAR란 곳의 미국인들이 영성 훈련을 하려고 마련해 놓은 곳이었는데
쭉 뻗은 나무들이 새벽에 햇살을 받으며 서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어.
밤으론 별들이 너무 많아 별이 쏟아진다는 말이 실감이 나기도 했지.
많은 은혜가 있었지만----
마지막 날 방을 정리하고 나왔어--
어떤 여집사님이 좋은 소식을 전해 주더라.
방을 청소하던 히스패닉 여인이 그 집사님께 이런 말을 하더래
"청소를 하려고 각 방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방마다 좋은 향기가 가득 했습니다.
전날 당신들이 모여서 드리는 찬양을 들으며 저는 왠지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아름다운 간증이지?
깜찍한 경숙이가 더 보고싶네
경숙아 성호는 지난 30일에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여행이 힘들었는지 열이 펄펄나며 며칠 아프더니 툭툭털고
복학한 학교에 열심히 다니고 있단다
오늘은 예비군 훈련이 있다구 군복입고 나갔어 ㅋㅋ
미국에서는 정말 고마웠어
나도 웬만하면 내년 인일 신년모임에서 가슴이 파인 드레스입고
너희들이랑 맘껏 웃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