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이 수학여행을 떠나고 나니
갑자기 할 일이 없어졌다.
6학년 음악 전담을 맡은 나는 3일 수업이 없이
땡땡이를 치게 생겼네.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그려.)
집에서 일거리를 잔뜩 가져왔지만(가을 정기공연 작품 정리, 코칭에 대한 강의 준비 등등) 갑자기 생긴 3일의 공황 상태에 적응하다보면 3일이 다 갈 것 같다. 향란이한테 원조 블루 마운틴 타가지고 오라고 하렸더니, 집안 정리 하느라 엉망진창 헤맨다나.
각설!
일전에 영란이 남편이 사업한다는 엘살바도르에 있는
어려운 아이들 돕는거
함께 할 우리 동기들 있을까 해서.
한 아이에게 한 달에 2-3만원 보내 주면 학비와 생활비가 된다고 알고있어.
혹 의향이 있는 친구들은 리플 달아주렴.
다들 이미 다른 데 돕고 있어서 함께할 친구가 없으면
나도 월드 비젼에 엘살바도르 아이에게 보내 주라고 재신청을 할게.

아, 황사 낀 하늘이지만
하늘 바라볼 여유!!!!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