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글 수 1,079

눈 쌓인 록키산의 숲
and more.
2005.12.29 11:29:27 (*.33.187.246)
그래, 병숙이구나. 2005 년 2월 달쯤 되는 것 같다. 트럭을 타고 남편과 함께 험한 산속을 헤메이며 야영을 하곤하지. 눈속에 무릎위 까지 빠지며 걷는 맛도 좋아.
이번 미주 인일 모임에는 참석하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 인일 동문들이 미국에서 모인다니 가슴이 설레이는구나.
내 전화 번호를 원하는 7회 동창들에게 알려줄수 있겠니? 핸드폰이 720-331-9101이야. 이제 반년 내지 일년을 쉬고 다시 어느 목회지로 파송받게되면 집주소와 집 전화 번호가 바뀔거야.
나는 한타를 못 쳐서 한자 한자 찾아서 쓰고 있는 중이다.
Please keep in touch.
고 영자
이번 미주 인일 모임에는 참석하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 인일 동문들이 미국에서 모인다니 가슴이 설레이는구나.
내 전화 번호를 원하는 7회 동창들에게 알려줄수 있겠니? 핸드폰이 720-331-9101이야. 이제 반년 내지 일년을 쉬고 다시 어느 목회지로 파송받게되면 집주소와 집 전화 번호가 바뀔거야.
나는 한타를 못 쳐서 한자 한자 찾아서 쓰고 있는 중이다.
Please keep in touch.
고 영자
2005.12.29 22:04:29 (*.251.169.9)
목회지? 영자야, 남편이 목사님이시니? 내 남편도 목사야. 정말 반갑다. 정말 좋다.
목회지가 결정되면 여기에 주소와 전화번호를 꼭 적어줘.
남편과 함께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여행다닐 수 있었다니.... 특별한 축복이구나.
새 해에도 행복한 삶이 이어지길 기도하마.
목회지가 결정되면 여기에 주소와 전화번호를 꼭 적어줘.
남편과 함께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여행다닐 수 있었다니.... 특별한 축복이구나.
새 해에도 행복한 삶이 이어지길 기도하마.
2005.12.30 16:08:54 (*.68.185.110)
영자야 ~
눈 쌓인 멋진 사진을 보며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서로 함께 했던 추억이 많이 없어서 망설이다가 병숙이 발을 잡고 왔네^^
미안...
영자랑 병숙이 둘다 사모시네.
아마 누구 못지 않은 멋진 사모님일것 같구나. 너희 둘다...
이제 한해가 또 가고 있구나.
자꾸 자꾸 나이만 먹는것 같애서 참으로 서글프지만
그래도 아직은 젊다라는 생각을 억지로라도 하니까 기분이 좋아 진단다.
여긴 연일 비가 내리고 있지만
잘 지내고 있어.
반가워...
Happy New Year ~~~
눈 쌓인 멋진 사진을 보며 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서로 함께 했던 추억이 많이 없어서 망설이다가 병숙이 발을 잡고 왔네^^
미안...
영자랑 병숙이 둘다 사모시네.
아마 누구 못지 않은 멋진 사모님일것 같구나. 너희 둘다...
이제 한해가 또 가고 있구나.
자꾸 자꾸 나이만 먹는것 같애서 참으로 서글프지만
그래도 아직은 젊다라는 생각을 억지로라도 하니까 기분이 좋아 진단다.
여긴 연일 비가 내리고 있지만
잘 지내고 있어.
반가워...
Happy New Year ~~~
2006.01.09 12:28:41 (*.33.187.246)
다른 사진을 올려 봤는데 너무 큰 가봐. 스크린을 이리저리 움직여야 쌍무지개가 보이네. 아니면 스크린을 축소해서 보든지. 아직 배우는 중이니 이해바람.
2006.01.13 00:12:23 (*.33.187.246)
최순희,
너는 주로 학교 어디로 가니? 바쁜가보다. 네가 있는 곳의 사진들을 보고 싶어. 좋은 아침이다. Let's have a happy, healthy and thankful day!
너는 주로 학교 어디로 가니? 바쁜가보다. 네가 있는 곳의 사진들을 보고 싶어. 좋은 아침이다. Let's have a happy, healthy and thankful day!
2006.01.15 03:19:00 (*.33.187.246)
순희야, 네가 어디 많이 들리는지 알아 냈어. 아일럽에 가니 네가 올린 글과 사진이 많이 있었어. 정정숙이든가, 그 애의 작품 무궁화그림도 보고. 재주꾼 친구를 두었네.
이곳 덴버동네도 여름이면 한국의 그 무궁화와 흡사한 것이 많이 핀단다. Rose of Sharon 이라고 부르던가? 한국의 것처럼 연보라도 있고, 그냥 백색도 있어. 우리가 살던 첫 목회관에도 그 나무가 있어서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고향으로부터의 마련해 주신 선물인냥 아끼며 정성들여 물을 주었지. 정숙이도 비슷한 마음으로 무궁화를 그리지나 않았을지.
내가 처음 여기 들어와서 친구들 찾을 때 이리저리 친절하게 도와줘서 고마워.
이곳 덴버동네도 여름이면 한국의 그 무궁화와 흡사한 것이 많이 핀단다. Rose of Sharon 이라고 부르던가? 한국의 것처럼 연보라도 있고, 그냥 백색도 있어. 우리가 살던 첫 목회관에도 그 나무가 있어서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고향으로부터의 마련해 주신 선물인냥 아끼며 정성들여 물을 주었지. 정숙이도 비슷한 마음으로 무궁화를 그리지나 않았을지.
내가 처음 여기 들어와서 친구들 찾을 때 이리저리 친절하게 도와줘서 고마워.
2006.01.16 02:22:45 (*.68.185.110)
영자야 ~
맞아...알럽 7회에 매일 다니고 여기 인일 홈피 여러곳에 많이 다녀.
갈 길이 있는곳엔 모두 다니지.
다람쥐 쳇바퀴 돌듯하는 생활에서 컴퓨터가 아주 좋은 친구이고 편안한 휴식처이지.
근 10년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어.
아무리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 있어도 같은 곳에서 같은 사람들이랑 오랜시간 함께 있다보면
이런 저런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되는건 사실이야.
밤 11시가 다 되어서 집에 와서는 컴을 붙들고 마음을 다스리다 보면
새벽 2~3시가 보통이지.
그걸 말리던 가족들이 먼저 지쳤지. 모든걸 양보하며 사는 엄마가 컴 가지고 지내는일은 절대 양보
못하는걸 모두들 인정하게 된거지.
이제는 가족 모두가 이해를 해주고 저 마다 컴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정검해주기에 이르렀어.
이게 바로 내가 말하는 '인간승리'
시애틀에 사는 정정숙이와는 그래도 자주 연락을 하고 누구보다 많이 만나고 있어.
정숙이 집에 1시간 40분 정도면 갈수 있어서 아주 가끔 내려가 만나보고 온단다.
5회 게시판 ' 한영희 선배님을 ...' 제목으로 내가 글을 올린게 있어.
서울에서 잠시 다니러온 딸아이랑 다녀왔지.
정숙이 부부는 그림그리는데 천부적이 소질을 가진데다가 부부가 노력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아.
마음이 맑고 깨끗한 한쌍이란다.
그동안 쉬지 않고 일만하다가 12월 한달 집에서 잘 쉬었어.
때 맞추어서 9개월 만에 집에온 딸 아이랑 좋은 시간 많이 보냈어.
모처럼 시간의 여유로움을 만끽했지.
이젠 딸 아이도 서울로 갔고
난 다시 일을 시작하고 또 똑 같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
글이 길어졌네.
답글을 얼른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이리 저리 말이 많아졌어.
영자야 ~
난 네가 목사님이라서 참. 좋. 다.
(:aa)(:f)(:f)(:f)(:f)(:f)(:f)(:f)(:f)(:f)(:aa)
맞아...알럽 7회에 매일 다니고 여기 인일 홈피 여러곳에 많이 다녀.
갈 길이 있는곳엔 모두 다니지.
다람쥐 쳇바퀴 돌듯하는 생활에서 컴퓨터가 아주 좋은 친구이고 편안한 휴식처이지.
근 10년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더 길었어.
아무리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 있어도 같은 곳에서 같은 사람들이랑 오랜시간 함께 있다보면
이런 저런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게 되는건 사실이야.
밤 11시가 다 되어서 집에 와서는 컴을 붙들고 마음을 다스리다 보면
새벽 2~3시가 보통이지.
그걸 말리던 가족들이 먼저 지쳤지. 모든걸 양보하며 사는 엄마가 컴 가지고 지내는일은 절대 양보
못하는걸 모두들 인정하게 된거지.
이제는 가족 모두가 이해를 해주고 저 마다 컴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정검해주기에 이르렀어.
이게 바로 내가 말하는 '인간승리'
시애틀에 사는 정정숙이와는 그래도 자주 연락을 하고 누구보다 많이 만나고 있어.
정숙이 집에 1시간 40분 정도면 갈수 있어서 아주 가끔 내려가 만나보고 온단다.
5회 게시판 ' 한영희 선배님을 ...' 제목으로 내가 글을 올린게 있어.
서울에서 잠시 다니러온 딸아이랑 다녀왔지.
정숙이 부부는 그림그리는데 천부적이 소질을 가진데다가 부부가 노력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아.
마음이 맑고 깨끗한 한쌍이란다.
그동안 쉬지 않고 일만하다가 12월 한달 집에서 잘 쉬었어.
때 맞추어서 9개월 만에 집에온 딸 아이랑 좋은 시간 많이 보냈어.
모처럼 시간의 여유로움을 만끽했지.
이젠 딸 아이도 서울로 갔고
난 다시 일을 시작하고 또 똑 같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
글이 길어졌네.
답글을 얼른 못해서 미안한 마음에 이리 저리 말이 많아졌어.
영자야 ~
난 네가 목사님이라서 참. 좋. 다.
(:aa)(:f)(:f)(:f)(:f)(:f)(:f)(:f)(:f)(:f)(:aa)
2006.01.16 07:19:37 (*.33.187.246)
그래 그렇게 딸이랑 좋은 시간, 쉬는 시간 갖었었구나. 그렇게 그림도 곱고 마음도 고운 정정숙이와 가깝게 살고 친하게 지낸다니 너는 복이 있구나. 나는 여기서(덴버는 대체로 미국인이나 이민인이나 사회적으로 보수적) 오래동안 친한 한국친구 하나 없이 지내다가, 얼마 전 부터 나처럼 같은 교단에서 목회를 시작한 여목사 하나와 친해져서 감사했는 데, 또 요즘 이렇게 인일동창들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단다. 네가 큰 도움을 주었지, 아이럽에 어떻게 들어 가는 지도 가르쳐 주고! 우리 7기동창들 중에 너처럼 콤퓨터를 좋아하고 잘 아는 친구들이 많은 모양이야. "콤"이라는 말이 콤퓨터라는 뜻이니? 이렇게 새 한국말 모르는 거 나오면 좀 물어봐도 되겠지? 답답할 때 "콤"사용법도 좀 물어보고. 전에는 방학 때 아이들이 와서 콤퓨터 문제를 해결 해 주었는 데, 지금은 답답할 적이 많어. 특히 한국말 콤퓨터 용어는 많이 생소해. 그래도 옛날에는 예비고사 떨어지자 그 이튿날로 책보따리 다 싸서 다락에 던져 놓고 서울에 새로 유행하던 콤퓨터 키펀치를 배우러 다녔어. 그런데 막상 콤퓨터 신여성으로 취직하리라고 마음 먹었을 때, 콤퓨터 프로그램 운운 하니까 옛날 물리 공부보다도 더 복잡하고 골때리는 것 같아서 집어 치우고 지금 한타를 처음 배우며 절절 매는 신세가 되었어. 사람의 일은 본인마저 한 치도 모를 일이지.
잘 좀 가르쳐 주렴. 인생공부도 시켜 주고...나는 어릴 적 부터 말없이 제 멋대로 혼자 결정하고 혼자 고집부리고 살면서 인생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 상관도 하지 않은 탓으로--- 몰라도 한참 모른다. 너처럼 통쾌하게 '인간숭리'! 라고 한번 외쳐 보고 싶어. 너는 누구에게나 좋은 이민친구일 것 같애.영어로 그런 것을 reliable compatriot 이라고 할까? 너는 거기서 불어와 영어를 골고루 배우겠네?
잘 좀 가르쳐 주렴. 인생공부도 시켜 주고...나는 어릴 적 부터 말없이 제 멋대로 혼자 결정하고 혼자 고집부리고 살면서 인생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에 대해서 상관도 하지 않은 탓으로--- 몰라도 한참 모른다. 너처럼 통쾌하게 '인간숭리'! 라고 한번 외쳐 보고 싶어. 너는 누구에게나 좋은 이민친구일 것 같애.영어로 그런 것을 reliable compatriot 이라고 할까? 너는 거기서 불어와 영어를 골고루 배우겠네?
흰 눈과 흰 눈에 비친 그림자와 밑둥 짤린 나무그루터기가 서늘한 적막함을 느끼게 하는구나.
영자도 미주 인일 모임에 참석할 수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