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글 수 1,079
처음 여기에 들어왔어.
이름들 보니 반갑다.
안녕.
이름들 보니 반갑다.
안녕.
2005.03.14 14:27:38 (*.81.26.6)
영주야 네 답글 고맙고 반갑다.
너한테 하나님 믿으라고 한 기억은 없는데 그랬다니 나도 주책이었구나. 미안하다.
나는 여전히 조그마하고 건강하고 옛날의 그냥 나같은 느낌으로 바쁘게 살아.
너랑 선수랑 정말 보고싶어.
언제 그럴 날이 있을가?
네 아이들 얘기 듣고 싶다.
youngja@netscape.com으로 메일 보내 줘.
다시 안녕.
너한테 하나님 믿으라고 한 기억은 없는데 그랬다니 나도 주책이었구나. 미안하다.
나는 여전히 조그마하고 건강하고 옛날의 그냥 나같은 느낌으로 바쁘게 살아.
너랑 선수랑 정말 보고싶어.
언제 그럴 날이 있을가?
네 아이들 얘기 듣고 싶다.
youngja@netscape.com으로 메일 보내 줘.
다시 안녕.
그리고 미안해. 잊지 않았는데 잊은 듯이 산 거 너무 미안해.
연필 들고 편지 쓰는 일은 할 줄 모르는 사람처럼 되버렸어.
생각 날 적마다 네 이메일 주소를 알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
영원히 늙지 않을 듯 했던 네 얼굴 또렷이 떠오른다.
어떻게 변했을까? 건강하지?
전화 목소린 여전했는데......
몇 년전에 네가 내게 전화로 한 말 기억하니?
교회 다니지 않는다는 내 대답에 '어떻게 넌 하느님을 믿지 않고도 살 수 있니?'하던 너.
그 말 그 어느 표현보다도 강하게 박혀왔었지.
그래도 난 여전히 교회에는 안 가고 있어.
그냥 바쁘게, 하고 싶은 일 못하고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 살고 있어.
아직도 다 큰 애들 걱정 하면서 그렇게 늙어가고 있단다.
메일 보낼게.
사는 얘기 이제라도 나누면서 지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