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회 - 게시판담당 : 최애자 - 6회 다움카페가기
글 수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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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정원에 한 차례 물을 뿌려 주고 나서 커피 한 잔을 들고 앉았다. 컴퓨터 책상에 앉아 창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작은 정원은 빨래 건조대가 천장에 매달린 좁은 공간. 처음엔 꽃들이 빨래에 치어 끝이 상하곤 하길래 아예 다른 쪽에 행거를 세우고 빨래는 거기다 널었더니 화초들이 제 집을 찾은 셈이 되었는데 지금 내다 보니 비어 있는 건조대에 매다는 화분을 걸면 제 격이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 매달 데 없어 못 사들인 화분을 몇 개 사다 걸어 봐야겠다. 난 잎이 예쁜 관엽 식물들을 좋아하여 한 때는 관엽으로만 꽃꽂이를 시도한 적도 있었다. 사람이고 식물이고 난 까다로운 건 질색이라 귀하다는 식물은 아예 기를 생각도 안한다. 잘 자라면서도 내게 기쁨을 주는데 스트레스 받아가며 어려운 일 하고 싶지 않아서. 오죽하면 애들에게 며느리감으로 내 건 단 하나의 조건이 "공주과는 절대 안 돼". 애들 말이 자기들도 그건 싫다나. |
2005.03.12 10:33:02 (*.50.57.224)
항상 꼬리 말을 남겨 주셔 고맙습니다.
둘이 같이 꽃들을 보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워낙 이사를 자주 다녀야했기에
큰 나무는 엄두를 못 내고
작은 화분들로 만족을 해야 하는 처지라서...
이제 어딘가에 정착을 하게되면
나의 정원의 규모가 좀 달라지겠지요.
우리집엔 연못도 있구요~
나무가 자라 화분을 터뜨려 버린 극락조도 있답니다.
혼자 내 놓을 수가 없어 아들 들어 오기만 기다리는데...
다음에 보여 드릴께요.
또 보여 주세요 라는 말은
외국에 사는 사촌이 우리집 시리즈를 6회 카페에서 보고
메일에다 쓴 말과 같아서 슬그머니 웃음이 나옵니다.
둘이 같이 꽃들을 보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워낙 이사를 자주 다녀야했기에
큰 나무는 엄두를 못 내고
작은 화분들로 만족을 해야 하는 처지라서...
이제 어딘가에 정착을 하게되면
나의 정원의 규모가 좀 달라지겠지요.
우리집엔 연못도 있구요~
나무가 자라 화분을 터뜨려 버린 극락조도 있답니다.
혼자 내 놓을 수가 없어 아들 들어 오기만 기다리는데...
다음에 보여 드릴께요.
또 보여 주세요 라는 말은
외국에 사는 사촌이 우리집 시리즈를 6회 카페에서 보고
메일에다 쓴 말과 같아서 슬그머니 웃음이 나옵니다.
후배는 맘이 참 부드럽고 연할것 같아요
꼭 잡지 책에서 쏙! 빠져 나온것 같아요
나도 관엽 식물을 좋아 하는데 요롷게 아기 자기 이쁘겐 못해요
또 보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