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40여 분 떨어진 인구 14만여 명의 작은 도시 패서디나.
오는 6월8일 패서디나에 자리 잡은 캘리포니아공대(CALTECH)에서 2007년 졸업식날입니다.
작년 졸업식에서는 246명의 학생이 학사학위를,
120명이 석사학위를, 117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들 483명의 졸업생은 모두 미래의 노벨상을 꿈꾸는 이공계 최고 인재들이다.
1891년 패서디나 출신 사업가인 아모스 트룹이 설립한 칼텍은
미 동부에 위치한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함께
미국 최고의 이공계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동문 17명과 비(非)동문 교수 11명 등 31명이 32개의 노벨상을 받았다.
칼텍의 총졸업생이 2만5000여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졸업생 1470여 명 가운데 1명이 노벨상을 받은 셈이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어떤 대학도 따라오지 못하는 비율이다.》
칼텍이 이렇듯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이었다.
최고의 학생만을 선발해 최고의 인재로 길러내는 것.
올해 졸업생 수에서 알 수 있듯 학교 규모는
웬만한 종합대학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학부와 대학원을 합쳐 학생 수는 2169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소규모 대학이지만 그동안 칼텍이 이룩한 과학적인 성과는 눈부실 정도다.
칼텍은 제트(분사 추진식) 비행기 원리를 처음으로 찾아냈으며,
지진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좌뇌(左腦)와 우뇌(右腦)의 각각 다른 기능을 찾아내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데이비드 스티븐슨 천문학과 교수는 “칼텍은 설립 이래 지금까지
‘소수 정예 사립대학’의 이념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며
“학교가 작기 때문에 학생 선발에서부터 교육, 연구,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정례의 '자랑스러운 아들 정한뜻'이
오는 18일 칼텍에서 우주공학박사학위를 받습니다
그동안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한 정례와
공부에 정진하면서도 씩씩하고 굳굳하게
주 만을 향해 걸어 온 '정한뜻'의 앞날에 박수를...보내며
'주님의 은총안'에서 주님의 아들로 쓰임받기를...
2007.05.02 11:28:38 (*.52.81.243)
정례야~!
큰일을 해 냈구나~
정한뜻 군 이 우리 친구의 자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시작은 미약하나 창대하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
이나라의 기둥이 되길 바라며...

큰일을 해 냈구나~
정한뜻 군 이 우리 친구의 자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시작은 미약하나 창대하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
이나라의 기둥이 되길 바라며...

2007.05.02 12:34:17 (*.12.21.63)
정례언니,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대단한 일 하셨군요.
그 동안 고생하신 것은 공학박사께서 아실 거예요.
정말 대단한 대한의 어머니와 그 아드님이시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대단한 일 하셨군요.
그 동안 고생하신 것은 공학박사께서 아실 거예요.
정말 대단한 대한의 어머니와 그 아드님이시네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2007.05.02 13:37:29 (*.13.167.185)
정례야,
너무나 장한 일이다. 참 기쁘다.
얼마나 귀한 일이니?
진심으로 축하한다.
두아이를 최고로 키워낸 것.
지난번 하와이 갔을때 네 아들의 인물에 반했었는데
결국 큰 인물이 되는구나.
희자야 너는 아는 것도 많다. 너에게 감사한다.
이런 좋은 이야기들을 써줘서.(:l)(:y)
너무나 장한 일이다. 참 기쁘다.
얼마나 귀한 일이니?
진심으로 축하한다.
두아이를 최고로 키워낸 것.
지난번 하와이 갔을때 네 아들의 인물에 반했었는데
결국 큰 인물이 되는구나.
희자야 너는 아는 것도 많다. 너에게 감사한다.
이런 좋은 이야기들을 써줘서.(:l)(:y)
2007.05.02 15:10:43 (*.235.88.151)
정례야. 축하한다.
넌 어쩌면 자기 자신도 애들도 그렇게 최선의 삶을 살게하니?
친구지만 정말 존경스럽다.
정례 네 친구라는 게 자랑스러워. (:l)
넌 어쩌면 자기 자신도 애들도 그렇게 최선의 삶을 살게하니?
친구지만 정말 존경스럽다.
정례 네 친구라는 게 자랑스러워. (:l)
2007.05.03 00:02:49 (*.219.253.233)
벗들아,
이 어찌할꼬?.....
아침 출근길에 인선이 전화받고
무슨 홍두깨인가 싶었어.
이게 아닌데...
졸업일은 6월 8일인가 이고..
"5월 18일로 공개 논문 심사날짜가 확정되었으니
어떤 논문으로 어떻게 심사받는지 보고 싶으면 오세요."라기에
아직 비행기표도 구입하지 않았지만
수인이랑 통화중에 LA 갈 꺼리 생겼다니 만나자고 한거 뿐인데.
어제 밤 희자가 전화했었지.
"정례야 너 LA 간다며? 미자에게 들었어."
"왠 미자야. 통통한 애 아니니?. 그 아이가 어찌하여 내가 LA 가는걸 다 안담?"
"수인이 한테 들었데."
그래서
그래 LA 갈 사연을 나누니 홈피에 올리겠다해서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심사 통과 과정도 남았고,
또 학위를 받았다 해도 우리 애만 공부한게 아니니까,
남에게 덕이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홈피 지우란 내 간청... 너무 늦었나보다.
이제 들어와보니 여러 벗들의 답글을 보고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하여튼 우리 희잔 좋은 뜻의 "잽싼 마당발'이다.
이미 알려진 이상
이처럼
격려해주고 축하해준 모두에게 고마와.
교수들만으로 이루어진 비공개 논문심사도 남아있으니,
앞으로 어찌 될지는 두고보아야 되는데.
일이 이렇게 되가네.
인생도 그런 것 아닐까?.
내 뜻과는 달리 흘러가고 날아가는데
그걸 잡으려고 바둥대면 힘만들고 막말로 고생스럽게 여겨지는게 아닐까?
바람따라 구름따라
더덩실 여유있게 세상살이 구경하며 흘러가는 인생
이번에 또한번 생각하게 된다.
인생의 성공은 무엇을 얻어서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가 소중하다는 차원으로 받아들이고 싶구나.
그러니
우리 각자의 소중한 인생을 위해서
모두 건배하자꾸나.
보리차로 건배
포도주로 건배
아님
냉수로라도 건배!(:b)
이 어찌할꼬?.....
아침 출근길에 인선이 전화받고
무슨 홍두깨인가 싶었어.
이게 아닌데...
졸업일은 6월 8일인가 이고..
"5월 18일로 공개 논문 심사날짜가 확정되었으니
어떤 논문으로 어떻게 심사받는지 보고 싶으면 오세요."라기에
아직 비행기표도 구입하지 않았지만
수인이랑 통화중에 LA 갈 꺼리 생겼다니 만나자고 한거 뿐인데.
어제 밤 희자가 전화했었지.
"정례야 너 LA 간다며? 미자에게 들었어."
"왠 미자야. 통통한 애 아니니?. 그 아이가 어찌하여 내가 LA 가는걸 다 안담?"
"수인이 한테 들었데."
그래서
그래 LA 갈 사연을 나누니 홈피에 올리겠다해서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심사 통과 과정도 남았고,
또 학위를 받았다 해도 우리 애만 공부한게 아니니까,
남에게 덕이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홈피 지우란 내 간청... 너무 늦었나보다.
이제 들어와보니 여러 벗들의 답글을 보고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하여튼 우리 희잔 좋은 뜻의 "잽싼 마당발'이다.
이미 알려진 이상
이처럼
격려해주고 축하해준 모두에게 고마와.
교수들만으로 이루어진 비공개 논문심사도 남아있으니,
앞으로 어찌 될지는 두고보아야 되는데.
일이 이렇게 되가네.
인생도 그런 것 아닐까?.
내 뜻과는 달리 흘러가고 날아가는데
그걸 잡으려고 바둥대면 힘만들고 막말로 고생스럽게 여겨지는게 아닐까?
바람따라 구름따라
더덩실 여유있게 세상살이 구경하며 흘러가는 인생
이번에 또한번 생각하게 된다.
인생의 성공은 무엇을 얻어서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가 소중하다는 차원으로 받아들이고 싶구나.
그러니
우리 각자의 소중한 인생을 위해서
모두 건배하자꾸나.
보리차로 건배
포도주로 건배
아님
냉수로라도 건배!(:b)
2007.05.03 00:14:07 (*.219.253.233)
희자야,
하여튼 친구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네 넓은 가슴에 진심으로 꽃다발 안기고 싶어.
방에 들여박혀 마지막으로 논문 다듬는다는 자식에게
care package를 가슴에만 품고 한번도 보내지 못한 엉터리 엄마인데,
자랑은 엄마가 하고 다니는 것도 우스꽝스럽지 않니?
경선아!
그동안 잠적했었어.
그러다보니 미안해지고, 그래서 들어오기 쑥스럽기도 했구.
사순절 시작하면서
조용하게 지내보니까
그것도 좋길레
눈팅을 가끔하며 지냈었어.
한편으론 미안해 하면서.
양념맛에 먹는다는 한식상을 생각해서라도
한가지 양념이라도 되어야 하는데 하면서 말야.
살줄을 몰라서인지 헤멘다.
그러면서
이게 삶이지 하면서 자족하려 애쓰고.
그래도 고맙고 편하고 좋은 벗들이 있기에
살가운 봄기운에 기지개 펼란다.(:f)
하여튼 친구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네 넓은 가슴에 진심으로 꽃다발 안기고 싶어.
방에 들여박혀 마지막으로 논문 다듬는다는 자식에게
care package를 가슴에만 품고 한번도 보내지 못한 엉터리 엄마인데,
자랑은 엄마가 하고 다니는 것도 우스꽝스럽지 않니?
경선아!
그동안 잠적했었어.
그러다보니 미안해지고, 그래서 들어오기 쑥스럽기도 했구.
사순절 시작하면서
조용하게 지내보니까
그것도 좋길레
눈팅을 가끔하며 지냈었어.
한편으론 미안해 하면서.
양념맛에 먹는다는 한식상을 생각해서라도
한가지 양념이라도 되어야 하는데 하면서 말야.
살줄을 몰라서인지 헤멘다.
그러면서
이게 삶이지 하면서 자족하려 애쓰고.
그래도 고맙고 편하고 좋은 벗들이 있기에
살가운 봄기운에 기지개 펼란다.(:f)
2007.05.03 00:42:19 (*.219.253.233)
순호야,
아무나 글 재주 있는게 아닌데
난 네 글을 읽을 때마다 참 편안해
따끈 -한 온돌방 이불속에 배깔고 누워 책 볼 때 느꼈었던 그런 행복감
네 글을 읽을 때 마다 밀려온단다.
네 가슴만큼이나 큰 포용력이 글속에 묻어난다.
넌 그림도 참 잘 그렸는데...
그리고,
네 유람'끼'도 정말 멋있어.
나도 파격적으로 모든 걸 팽캐칠까 싶은 유혹이
올들어 아주 심히 몰아오는데
아직 겁먹고 주저하고 있어.
은퇴할 년령은 아니고...
건강보험이 왜 머리에 가장먼저 떠오르는지 신기하더라.
이것도 핑게 겠지?
아무나 글 재주 있는게 아닌데
난 네 글을 읽을 때마다 참 편안해
따끈 -한 온돌방 이불속에 배깔고 누워 책 볼 때 느꼈었던 그런 행복감
네 글을 읽을 때 마다 밀려온단다.
네 가슴만큼이나 큰 포용력이 글속에 묻어난다.
넌 그림도 참 잘 그렸는데...
그리고,
네 유람'끼'도 정말 멋있어.
나도 파격적으로 모든 걸 팽캐칠까 싶은 유혹이
올들어 아주 심히 몰아오는데
아직 겁먹고 주저하고 있어.
은퇴할 년령은 아니고...
건강보험이 왜 머리에 가장먼저 떠오르는지 신기하더라.
이것도 핑게 겠지?
2007.05.03 01:04:10 (*.219.253.233)
광숙 후배,
고마와요.
'박사'보담은
좋은 선생으로 좋은 제자 많이 키우면서 연구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작년에 아주 좋은 연구기관에서 스카웃이 왔었어요.
연봉도 여섯자리라나요.
그런데 질질 끌더라고요.
그래서 물었죠.
"Where is your heart?" (무엇하고 싶은데?)
"엄마, 연구랑 가르치는 일 함께 하고 싶어요."
"그럼, 답 나왔네."
그런데,
몇군데 가르치는 자리 넣었는데
너무 센 대학에만 넣어서일까?
생각보담 경쟁이 센지 아님
아직 학위가 없어서인지
졸업 후 post doc 으로 학교에 남게 될 것 같네요.
***
사무실에서 아주 중요한 문서를 작성할 때면 아이의 도움을 구하곤 하지요.
불평 한마디 없이
엄마의 콩그리쉬 문서를 꼼꼼히 틀린 곳을 알게끔 표시해서 고친 문장을 다시 보내주곤 하지요.
그러면서, "참 잘 했어요. 먼저보담 많이 좋아졌어요." 듣기에 편한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대학 때 모처럼 한번 집에 오면
여동생 한샘이는 교과서랑 모두 밥상위에 쌓아놓으며
이것도 모르고 저것도 모르고.... 주절 주절...
학교에서 학부모 오란 통지 안 온걸로 보아 숙젠 제대로 해 간 것 같기도 한데...
그럼 ...
첫날만 맛있게 해준 따듯한 반찬/밥이 식을까 안절부절 하는 엄마는 모르는 척
동생과 책을 펼쳐요.
아니나 다를까...
5분도 못가서 그 책들이 다 방 바닥에 떨어지는거 있죠.
동생의 어리광을 받아줄 줄 아는 요령을 아주 미리 터득한거죠.
중고등학교때에도 하급생 가르치는 일을 늘 했었는데
'제자'가 좋은 성적을 받으면 자기일처럼 좋아하더라고요.
이처럼 후학 가르치는 훈련을 조금은 했으니
기회가 주어지면 그동안에 은혜로 받은 교육을 통해
남에게 덕을 베푸는 삶을 살아가기만을
엄만 기도드리게 되네요.
고마와요.
'박사'보담은
좋은 선생으로 좋은 제자 많이 키우면서 연구하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작년에 아주 좋은 연구기관에서 스카웃이 왔었어요.
연봉도 여섯자리라나요.
그런데 질질 끌더라고요.
그래서 물었죠.
"Where is your heart?" (무엇하고 싶은데?)
"엄마, 연구랑 가르치는 일 함께 하고 싶어요."
"그럼, 답 나왔네."
그런데,
몇군데 가르치는 자리 넣었는데
너무 센 대학에만 넣어서일까?
생각보담 경쟁이 센지 아님
아직 학위가 없어서인지
졸업 후 post doc 으로 학교에 남게 될 것 같네요.
***
사무실에서 아주 중요한 문서를 작성할 때면 아이의 도움을 구하곤 하지요.
불평 한마디 없이
엄마의 콩그리쉬 문서를 꼼꼼히 틀린 곳을 알게끔 표시해서 고친 문장을 다시 보내주곤 하지요.
그러면서, "참 잘 했어요. 먼저보담 많이 좋아졌어요." 듣기에 편한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대학 때 모처럼 한번 집에 오면
여동생 한샘이는 교과서랑 모두 밥상위에 쌓아놓으며
이것도 모르고 저것도 모르고.... 주절 주절...
학교에서 학부모 오란 통지 안 온걸로 보아 숙젠 제대로 해 간 것 같기도 한데...
그럼 ...
첫날만 맛있게 해준 따듯한 반찬/밥이 식을까 안절부절 하는 엄마는 모르는 척
동생과 책을 펼쳐요.
아니나 다를까...
5분도 못가서 그 책들이 다 방 바닥에 떨어지는거 있죠.
동생의 어리광을 받아줄 줄 아는 요령을 아주 미리 터득한거죠.
중고등학교때에도 하급생 가르치는 일을 늘 했었는데
'제자'가 좋은 성적을 받으면 자기일처럼 좋아하더라고요.
이처럼 후학 가르치는 훈련을 조금은 했으니
기회가 주어지면 그동안에 은혜로 받은 교육을 통해
남에게 덕을 베푸는 삶을 살아가기만을
엄만 기도드리게 되네요.
2007.05.03 01:49:49 (*.219.253.233)
명옥아,
늘 네 글 보면서 솔직 담백을 느낀다.
그래서인지 옆집에 사는 거 같애.
네 칭찬은 사람되라는 충고로 잘 받을께.
나이가 들어서일까?
모든 살아가는 모습이 각자에겐 다 소중해보이더라.
주어진 환경을 적응하며 터득된 생활의 모습과 행동 양식 모두가
각자에겐 삶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면
이 순간의 나를 찾는 그 순간이 가장 소중하고 그걸 존경하고 싶어져.
학/석/박사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네.
내가 현직에 처음 들어와서 곧 경험한 일야.
한국인으로 미국에 있는 명문 신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이 선교사 신청을 하였어.
석사, 박사 학위로 학력 (education)은 대단한데 공부만 하다보니
일의 경력 (work experience) 이 거의 없는 분이었어.
그런데 우리 사무실에선 선교사들이 받는 봉급이 평준화되어 있고 그 액수가 아주 적어.
단 사역에 필요한 일의 경력을 따져서 추가비기 책정되고, 학력은 무관하거던.
박사 학위니까 당연히 다른 선교사들보다 봉급이 좋아야 한다는 그분의 주장을
같은 민족이지만 들어줄 수 없었던 적이 있었어. 남들 일할 때 공부했으니까, 그분의 주장도 일리는 있는데 어쩔 수 없었어.
결국 그분이 자의로 선교사 지원을 포기하였는데 참 미안했어.
이 사건은 두 다른 문화에서의 충돌을 직접 맛본 셈이지..
우리나란 학력을 엄청나게 따지잖니.
박사, 석사....등.
또 어느 학교 출신...
그런데,
미국사회에선
학위보담은 일의 경력을 더 중요시 여기는 현실.
***
그냥 글을 쓰다보니 생각나서
내가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걸까?::|
늘 네 글 보면서 솔직 담백을 느낀다.
그래서인지 옆집에 사는 거 같애.
네 칭찬은 사람되라는 충고로 잘 받을께.
나이가 들어서일까?
모든 살아가는 모습이 각자에겐 다 소중해보이더라.
주어진 환경을 적응하며 터득된 생활의 모습과 행동 양식 모두가
각자에겐 삶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면
이 순간의 나를 찾는 그 순간이 가장 소중하고 그걸 존경하고 싶어져.
학/석/박사 하니까 생각나는게 있네.
내가 현직에 처음 들어와서 곧 경험한 일야.
한국인으로 미국에 있는 명문 신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이 선교사 신청을 하였어.
석사, 박사 학위로 학력 (education)은 대단한데 공부만 하다보니
일의 경력 (work experience) 이 거의 없는 분이었어.
그런데 우리 사무실에선 선교사들이 받는 봉급이 평준화되어 있고 그 액수가 아주 적어.
단 사역에 필요한 일의 경력을 따져서 추가비기 책정되고, 학력은 무관하거던.
박사 학위니까 당연히 다른 선교사들보다 봉급이 좋아야 한다는 그분의 주장을
같은 민족이지만 들어줄 수 없었던 적이 있었어. 남들 일할 때 공부했으니까, 그분의 주장도 일리는 있는데 어쩔 수 없었어.
결국 그분이 자의로 선교사 지원을 포기하였는데 참 미안했어.
이 사건은 두 다른 문화에서의 충돌을 직접 맛본 셈이지..
우리나란 학력을 엄청나게 따지잖니.
박사, 석사....등.
또 어느 학교 출신...
그런데,
미국사회에선
학위보담은 일의 경력을 더 중요시 여기는 현실.
***
그냥 글을 쓰다보니 생각나서
내가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걸까?::|
2007.05.03 01:54:53 (*.178.245.176)
정례야!!!
내가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면 올린다고 하니 하지말라고 했지만...
장한 한뜻이 잘 자란건 네가 옆에 있었기 때문이거든
그리고 요새 같이 마음이 우울 할 때는 기쁜고 행복한소식은 나눠야
모든사람들이 같이 기뻐하고 행복 할 수 있으니 ..좋은일이잖아...
혹시 내가 앞서가면 네가 이렇게 자세히 보완해 줄텐데 뭐...;:)
내가 정확한 내용을 알려주면 올린다고 하니 하지말라고 했지만...
장한 한뜻이 잘 자란건 네가 옆에 있었기 때문이거든
그리고 요새 같이 마음이 우울 할 때는 기쁜고 행복한소식은 나눠야
모든사람들이 같이 기뻐하고 행복 할 수 있으니 ..좋은일이잖아...
혹시 내가 앞서가면 네가 이렇게 자세히 보완해 줄텐데 뭐...;:)
2007.05.03 07:19:36 (*.121.5.95)
맞아요, 희자언니.
시작은 희자언니가, 마무리는 정례언니가. (x1)
정한뜻, 정한샘. 이름 조차 범상치 않아요.
언니가 이러니 저러니 말씀 하셔도 그리 틀리지 않았죠?
6월이 되면 또 더 좋은 소식 올려 주세요.(:f)
시작은 희자언니가, 마무리는 정례언니가. (x1)
정한뜻, 정한샘. 이름 조차 범상치 않아요.
언니가 이러니 저러니 말씀 하셔도 그리 틀리지 않았죠?
6월이 되면 또 더 좋은 소식 올려 주세요.(:f)
2007.05.03 07:55:28 (*.140.143.113)
정례 선배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미국에서 올바른 심성을 가진 자녀로 키우기 정말 힘든데
이웃을 도우려는 기본이 되어 있으니 자랑스럽습니다.
많이 기뻐하고 자랑하십시요.
희자 선배님, 근처에 살면서도 안부도 못드리고 죄송하네요
그러나, 선배님의 적극적인 활약상을 잘 보고 듣고 있읍니다.
내일 한국으로 떠나는데 이 홈피에서 소식 듣지요.
미국에서 올바른 심성을 가진 자녀로 키우기 정말 힘든데
이웃을 도우려는 기본이 되어 있으니 자랑스럽습니다.
많이 기뻐하고 자랑하십시요.
희자 선배님, 근처에 살면서도 안부도 못드리고 죄송하네요
그러나, 선배님의 적극적인 활약상을 잘 보고 듣고 있읍니다.
내일 한국으로 떠나는데 이 홈피에서 소식 듣지요.
2007.05.03 09:18:34 (*.173.16.117)
정례야~
사려깊은 네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글 읽고 이 아침 나도 모르게 미소가 떠오른다.
인류의 영원한 고전이 될 책을 쓴 톨스토이도
말년에,자기가 살아온 生을 부정하고 가출해서 객사했다는 얘기를 TV에서 보고
새삼(왜냐면 전에도 알고 있던 얘기였으니까) 기운이 빠지더라구.
그 프로를 보고 사고와 행동의 괴리,말과 생활의 遊離에 대해 생각했어.
글이란 사고와 말의 최종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名文에 효용가치의 眞僞가 의심되며
혼란스러워지더라.
숱한 근사한 말과 글들
어쩌면 우쭐대고 싶은 사람들,
좀 부드럽게 표현하면 氣를 주체할 수 없는 이들의 절규,혹은 자기 과시 정도가 아닐까?
한 줄의 名文을 그렇게도 좋아하던 스스로를 반성했다.
묵묵히 성실하게 과시없이 인생을 살아내는 분들이 존경스럽다.
그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훌륭한 인물이 아닐까한다.
신록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이구나.
묵묵히 변함없이 싹을 틔우고 키워내는 나무를 보면서
나이만큼 우울했고 그 우울함이 부끄러워 움츠려졌던 요즈음이었는데
`살 줄을 몰라서인지 헤매인다`는 니 글 보고 위로를 듬뿍 받는다.
아!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사려깊은 네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글 읽고 이 아침 나도 모르게 미소가 떠오른다.
인류의 영원한 고전이 될 책을 쓴 톨스토이도
말년에,자기가 살아온 生을 부정하고 가출해서 객사했다는 얘기를 TV에서 보고
새삼(왜냐면 전에도 알고 있던 얘기였으니까) 기운이 빠지더라구.
그 프로를 보고 사고와 행동의 괴리,말과 생활의 遊離에 대해 생각했어.
글이란 사고와 말의 최종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名文에 효용가치의 眞僞가 의심되며
혼란스러워지더라.
숱한 근사한 말과 글들
어쩌면 우쭐대고 싶은 사람들,
좀 부드럽게 표현하면 氣를 주체할 수 없는 이들의 절규,혹은 자기 과시 정도가 아닐까?
한 줄의 名文을 그렇게도 좋아하던 스스로를 반성했다.
묵묵히 성실하게 과시없이 인생을 살아내는 분들이 존경스럽다.
그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훌륭한 인물이 아닐까한다.
신록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이구나.
묵묵히 변함없이 싹을 틔우고 키워내는 나무를 보면서
나이만큼 우울했고 그 우울함이 부끄러워 움츠려졌던 요즈음이었는데
`살 줄을 몰라서인지 헤매인다`는 니 글 보고 위로를 듬뿍 받는다.
아!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2007.05.03 10:06:42 (*.178.245.176)
인옥후배!!!
며칠전 영옥이하고 통화하면서
한국에 있는 줄 알았더니 이곳에 있었네
아니 내일 떠난다고...송별회도 못했는데
아주 가는 것은 아니겠지?
목소리래도 들려주고 가야지
그냥가면 섭섭해서 어떻게하나!!!
웃는 모습이 예쁜 인옥후배!!!
주님의 은총안에서 건강하게
행복과 기쁨을 나누는 '주의 사역'에 힘쓰기를...(:l)(:f)
며칠전 영옥이하고 통화하면서
한국에 있는 줄 알았더니 이곳에 있었네
아니 내일 떠난다고...송별회도 못했는데
아주 가는 것은 아니겠지?
목소리래도 들려주고 가야지
그냥가면 섭섭해서 어떻게하나!!!
웃는 모습이 예쁜 인옥후배!!!
주님의 은총안에서 건강하게
행복과 기쁨을 나누는 '주의 사역'에 힘쓰기를...(:l)(:f)
2007.05.03 14:32:05 (*.172.221.40)
정례~
정말 축하 해 (:f)
난 전에, 니 아들이
여기서 가까운 Pasadena에서 대학 다닌다길래
내 나름대로, 신학을 하나부다 했지. 파사디나에 유명한 신학대학이 있어서.
그 뒤 칼텍에 다닌다는 걸 알고
우리 아들에게 얘기 했더니, MIT부다 더 좋은 공대라고 하더구나.
희자가 자세히 알려주어, 더 잘 알게 되었고,
그 유명한 CALTECH에서 우주공학 박사라니....
반갑고, 우리 친구 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l)
동생과 엄마를 잘 보살피는 온화한 성품인걸 보면,
니 아들이 원하는대로
좋은 교수와 성의를 다하는 연구원이 될것 같구나.
오늘 낮부터, 내 컴의 무선 마우스가 배러리가 다 된 줄도 모르고
작동이 안되어 고장 난 줄 알고 있다가
아들이 퇴근하여, 제대로 사용하게 되었어.
다시 한 번 축하하며,
곧 만날 수 있게되어 반갑다.
19일이 토요일인데, 그 날 점심에 볼 수 있을까?
그 날 저녁에는 약속이 있는데.
오는대로 연락 바란다.(:aa)(:aa)
정말 축하 해 (:f)
난 전에, 니 아들이
여기서 가까운 Pasadena에서 대학 다닌다길래
내 나름대로, 신학을 하나부다 했지. 파사디나에 유명한 신학대학이 있어서.
그 뒤 칼텍에 다닌다는 걸 알고
우리 아들에게 얘기 했더니, MIT부다 더 좋은 공대라고 하더구나.
희자가 자세히 알려주어, 더 잘 알게 되었고,
그 유명한 CALTECH에서 우주공학 박사라니....
반갑고, 우리 친구 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l)
동생과 엄마를 잘 보살피는 온화한 성품인걸 보면,
니 아들이 원하는대로
좋은 교수와 성의를 다하는 연구원이 될것 같구나.
오늘 낮부터, 내 컴의 무선 마우스가 배러리가 다 된 줄도 모르고
작동이 안되어 고장 난 줄 알고 있다가
아들이 퇴근하여, 제대로 사용하게 되었어.
다시 한 번 축하하며,
곧 만날 수 있게되어 반갑다.
19일이 토요일인데, 그 날 점심에 볼 수 있을까?
그 날 저녁에는 약속이 있는데.
오는대로 연락 바란다.(:aa)(:aa)
2007.05.04 01:12:16 (*.219.253.233)
예들아,
어디 숨고 싶은 심정이구나.
우리 모두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살려고 하잖니.
내 자식도 남의 자식들처럼 주어진 곳에서 그냥 열심히 하는 것 뿐이구.
화림아,
난 너의 화사한 얼굴 아직도 기억한단다.
어른 수발 들면서도 긍정적으로 사는 네 모습 그냥 고맙더구나.
인옥과 광희 후배,
고마와요.
늘 좋은 글들을 나눌 수 있게 하는 소중한 동문이네요.
정말 인일이 "인천의 첫째" 다움을 이런 귀한 동문들 덕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
두아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이 늘 남아있음은
아빠를 청소년기 (15살/13살)에 잃었는데도
그걸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구
"속으로"도 잘 견뎌준 것처럼 보여...
내가 속고 사는지도 모르지.
특히 한뜻은 "아이 어른"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자신이 아빠 역할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살았던 걸 알기에
그걸 없애주려고 해보긴 했는데... 아직도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애.
아직도 우리 세식구 (아니 네 식구) 전화상 가족 모임을 하면
엄마는 그냥 참가자고, 자기가 사회자가 되어 이끌고 가는 걸 보면
어떤 때엔 미안해.
애는 애처럼 커야 되잖니.
또 고마운 건,
CalTech이란 학교는 학비 전액은 물론
넉넉하지는 않아도 혼자 살 수 있을 만큼의 생활비를 보장해주더라고.
그렇게 때문에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기에, 엄마로서 해준게 거의 없단다.
마찬가지로 한샘이가 국비로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육사를 택했을 때도
경제적인 것 때문인 것 같다고
고교 교장선생님과 합세해서 말려보았는데 결국 그 아이 고집을 꺽지 못했어.
이런 삶 속에서 배운게 하나 있다.
역경이 오히려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역설.
뭐가 뭔지는 몰라도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운 것 같은데
내가 가르친 것 같지는 않고
때론
병상에 누워있을 적 임종을 앞둔 아빠랑 무슨 약속을 한게 아닌지
궁금한 적도 꽤 많아.
하여튼
엄마 고교 동문들의 사랑에 빚진 자로
하고픈 일 하되 그것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군이 되도록
계속 격려 부탁한다.
수인아,
토요일 낮에 만나자.
만나는 장소 알려주면
아이에게 도움을 얻던지 해서
(그 애 차가 수동식이라 LA 운전 자신 없네)
연락주면 나갈께.
어디 숨고 싶은 심정이구나.
우리 모두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살려고 하잖니.
내 자식도 남의 자식들처럼 주어진 곳에서 그냥 열심히 하는 것 뿐이구.
화림아,
난 너의 화사한 얼굴 아직도 기억한단다.
어른 수발 들면서도 긍정적으로 사는 네 모습 그냥 고맙더구나.
인옥과 광희 후배,
고마와요.
늘 좋은 글들을 나눌 수 있게 하는 소중한 동문이네요.
정말 인일이 "인천의 첫째" 다움을 이런 귀한 동문들 덕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
두아이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이 늘 남아있음은
아빠를 청소년기 (15살/13살)에 잃었는데도
그걸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구
"속으로"도 잘 견뎌준 것처럼 보여...
내가 속고 사는지도 모르지.
특히 한뜻은 "아이 어른"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자신이 아빠 역할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살았던 걸 알기에
그걸 없애주려고 해보긴 했는데... 아직도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애.
아직도 우리 세식구 (아니 네 식구) 전화상 가족 모임을 하면
엄마는 그냥 참가자고, 자기가 사회자가 되어 이끌고 가는 걸 보면
어떤 때엔 미안해.
애는 애처럼 커야 되잖니.
또 고마운 건,
CalTech이란 학교는 학비 전액은 물론
넉넉하지는 않아도 혼자 살 수 있을 만큼의 생활비를 보장해주더라고.
그렇게 때문에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기에, 엄마로서 해준게 거의 없단다.
마찬가지로 한샘이가 국비로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육사를 택했을 때도
경제적인 것 때문인 것 같다고
고교 교장선생님과 합세해서 말려보았는데 결국 그 아이 고집을 꺽지 못했어.
이런 삶 속에서 배운게 하나 있다.
역경이 오히려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역설.
뭐가 뭔지는 몰라도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운 것 같은데
내가 가르친 것 같지는 않고
때론
병상에 누워있을 적 임종을 앞둔 아빠랑 무슨 약속을 한게 아닌지
궁금한 적도 꽤 많아.
하여튼
엄마 고교 동문들의 사랑에 빚진 자로
하고픈 일 하되 그것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군이 되도록
계속 격려 부탁한다.
수인아,
토요일 낮에 만나자.
만나는 장소 알려주면
아이에게 도움을 얻던지 해서
(그 애 차가 수동식이라 LA 운전 자신 없네)
연락주면 나갈께.
2007.05.04 01:36:03 (*.178.245.176)
정례야!!!
오늘아침에야 지워 달라는 네 메세지 받았는데
난! 네가 얼마나 모범을 보이며 살아왔는지를...잘 알고 있지
이러 기쁜소식은 행복을 만드는 바이러스라고 생각한다 ;:)
지금도 기억난단다
한샘이가 육사에 갔을 때나 이락전투에 파병되었을 때
네가 항상 기도하지만 조바심이 난다고하며 애태우던 일...
네가 아이들을 음으로 양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돌보았다는 걸 너희 아이들이 알고 있단다
한뜻이가 아빠대신 동생챙기는 것 보면 얼마나 의젓하니...
오랫만에 너희 아들 덕분에 희망이 생긴다(:y)
정례야 너 자꾸 엄마노릇 못했다고 하면 나자신에게 화난다
이제 고만해...난 너를 지켜보았으니까(:f)(:y)
이제는 힘든일이 마무리 되가니 웃자(x2)(x2)(x2)
오늘아침에야 지워 달라는 네 메세지 받았는데
난! 네가 얼마나 모범을 보이며 살아왔는지를...잘 알고 있지
이러 기쁜소식은 행복을 만드는 바이러스라고 생각한다 ;:)
지금도 기억난단다
한샘이가 육사에 갔을 때나 이락전투에 파병되었을 때
네가 항상 기도하지만 조바심이 난다고하며 애태우던 일...
네가 아이들을 음으로 양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돌보았다는 걸 너희 아이들이 알고 있단다
한뜻이가 아빠대신 동생챙기는 것 보면 얼마나 의젓하니...
오랫만에 너희 아들 덕분에 희망이 생긴다(:y)
정례야 너 자꾸 엄마노릇 못했다고 하면 나자신에게 화난다
이제 고만해...난 너를 지켜보았으니까(:f)(:y)
이제는 힘든일이 마무리 되가니 웃자(x2)(x2)(x2)
2007.05.04 11:49:16 (*.178.245.176)
한샘이가 7월초에 애기엄마가 되면 정례는 할머니가 된다(:g)(:l)
정례는 좋아서 입이....(x2)
나는 (x5)
이렇게 되겠지
정례는 좋아서 입이....(x2)
나는 (x5)
이렇게 되겠지
2007.05.04 22:07:24 (*.219.253.233)
순호야,
답이 늦어졌네.
한샘은 지금 신랑하고 독일 부대에 지난 10월 복귀해서 둘이 같이 있어.
부대 밖 집 빌려서 전에 키우던 고양이 두마리랑 예쁘게 살고 있더라고.
작년 이락에서 돌아온 후 11월에 사돈댁과 같이 갔었는데 애는 애더라.
첫날만 부억 들락날락하고
그 다음날 부턴 신랑과 오빠랑 거실에서 게임하고 놀고 싶어하는게 얼굴에 쓰여 있었어.
6월 15일부터 새 부서로 옮겨 일하게 되나보는데
우찬이는 특수부대 모집에 뽑혔데.
가족이 생기는 줄 모르고 작년에 지원했는데, 지난 주 명단에 나왔다나.
훈련시 게으픔펴서 떨어지면 최종 선발에서 빠질 수 있다고는 하던데...
앞으로 어찌 될러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본인들은 오히려 담담할런지...
난 7월 산후 조리하러 휴가를 몽땅 쓸 생각이다.
아기는 딸로 이름은 Kaylee라나.
인터넷에 이름 몇개 띄어놓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투표하게 했는데..
우찬이가 Kaylee에게 복수투표를 엄청나게 한게 나중에 발각되었지.
부정투표잖아!
허나 아기 아빠의 "짓"이라서 눈감아 주기로 했다나.
우리말 이름은 나도 지어놓았지만
일단은 시댁에게 우선권을 주기 위해서
침묵 중이야.
보름전에 대학 단짝 결혼 둘러리로 한샘이가 미국에 왔었어.
신랑은 훈련 땜에 못오고, 신부집에서 대신 둘러리 엄마 초대해 주어서
텍사스로 날아가서 주말을 같이 보냈지.
배는 생각보담은 불러오지 않았는데,
어깨가 벌어진게...얼굴은 까칠하고.
새벽에 나가 뛰고 훔뻑 젖어 들어오는데,
엄마 말은 잘 안듣잖니.
할 수 없이 신부 엄마에게 말해서 주의 좀 받았지.
지금은 뛰는 때가 아니라고...
뭐가 뭔지 모르는 애가 아기를 낳게 되어
혼자 고생하는 거 같아서.
공항에서 헤어지는데 마음은 편치 않았어.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 마자
인천 어머님께 전화드리면서
엄마가 딸 혼자 미국 보내놓고 마음고생 이제야 쬐금 알 것 같다고...
그랬더니 아무 말씀 안하시는 걸 보아, 그게 사실이었나봐.
철 들듯 하면 어른들은 떠나시고,
그게 사는 거 겠지 싶다.
답이 늦어졌네.
한샘은 지금 신랑하고 독일 부대에 지난 10월 복귀해서 둘이 같이 있어.
부대 밖 집 빌려서 전에 키우던 고양이 두마리랑 예쁘게 살고 있더라고.
작년 이락에서 돌아온 후 11월에 사돈댁과 같이 갔었는데 애는 애더라.
첫날만 부억 들락날락하고
그 다음날 부턴 신랑과 오빠랑 거실에서 게임하고 놀고 싶어하는게 얼굴에 쓰여 있었어.
6월 15일부터 새 부서로 옮겨 일하게 되나보는데
우찬이는 특수부대 모집에 뽑혔데.
가족이 생기는 줄 모르고 작년에 지원했는데, 지난 주 명단에 나왔다나.
훈련시 게으픔펴서 떨어지면 최종 선발에서 빠질 수 있다고는 하던데...
앞으로 어찌 될러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본인들은 오히려 담담할런지...
난 7월 산후 조리하러 휴가를 몽땅 쓸 생각이다.
아기는 딸로 이름은 Kaylee라나.
인터넷에 이름 몇개 띄어놓고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투표하게 했는데..
우찬이가 Kaylee에게 복수투표를 엄청나게 한게 나중에 발각되었지.
부정투표잖아!
허나 아기 아빠의 "짓"이라서 눈감아 주기로 했다나.
우리말 이름은 나도 지어놓았지만
일단은 시댁에게 우선권을 주기 위해서
침묵 중이야.
보름전에 대학 단짝 결혼 둘러리로 한샘이가 미국에 왔었어.
신랑은 훈련 땜에 못오고, 신부집에서 대신 둘러리 엄마 초대해 주어서
텍사스로 날아가서 주말을 같이 보냈지.
배는 생각보담은 불러오지 않았는데,
어깨가 벌어진게...얼굴은 까칠하고.
새벽에 나가 뛰고 훔뻑 젖어 들어오는데,
엄마 말은 잘 안듣잖니.
할 수 없이 신부 엄마에게 말해서 주의 좀 받았지.
지금은 뛰는 때가 아니라고...
뭐가 뭔지 모르는 애가 아기를 낳게 되어
혼자 고생하는 거 같아서.
공항에서 헤어지는데 마음은 편치 않았어.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 마자
인천 어머님께 전화드리면서
엄마가 딸 혼자 미국 보내놓고 마음고생 이제야 쬐금 알 것 같다고...
그랬더니 아무 말씀 안하시는 걸 보아, 그게 사실이었나봐.
철 들듯 하면 어른들은 떠나시고,
그게 사는 거 겠지 싶다.
2007.06.17 02:41:15 (*.61.204.18)
정례야 이렇게 좋은일이있었는데 아무것도모르고있었어
정말 축하해
내가슴이 이렇게 벅찬데...
몇년전 한샘이가 우리를즐겁게해주더니 이번엔 한뜻이가...
정례야 난네가 어머니와는 다른 너의길을가는훌륭한 종교인일인줄만 알았는데...
정말 훌륭하다
너의 기도 ㅡ 어머니의기도 덕분일꺼야
요즈음은 너의 어머니를뵙지못했어
우연이 길에서뵐때가많았는데 내일은 어머니를 찿아뵐래
손자자랑 나한테 실컷하시게말이야.
정례야 너 건강해야해
정말 축하해
내가슴이 이렇게 벅찬데...
몇년전 한샘이가 우리를즐겁게해주더니 이번엔 한뜻이가...
정례야 난네가 어머니와는 다른 너의길을가는훌륭한 종교인일인줄만 알았는데...
정말 훌륭하다
너의 기도 ㅡ 어머니의기도 덕분일꺼야
요즈음은 너의 어머니를뵙지못했어
우연이 길에서뵐때가많았는데 내일은 어머니를 찿아뵐래
손자자랑 나한테 실컷하시게말이야.
정례야 너 건강해야해
2007.06.17 08:16:17 (*.133.164.106)
Hi~!
보월회장님~!
들어오셨구만....(:u)
반갑다.
종종 들어오시시시시시시시지요~(:8)(:8)(:8)(:8)(:8)
6월28일이 이사회 맞는감유?(:l)(x10)
보월회장님~!
들어오셨구만....(:u)
반갑다.
종종 들어오시시시시시시시지요~(:8)(:8)(:8)(:8)(:8)
6월28일이 이사회 맞는감유?(:l)(x10)
2007.06.19 00:36:37 (*.219.253.233)
아이구
우리 보월이구나!
반가운 사람 만나면 그냥 나오는 "우리..."
'동창' 하면 네 모습이 떠오름은...
의리/정의파 보월이란 생각을 최소한 내겐 떨쳐버릴 수 없어서일거야.
그게 언제 쯤이었을까?
20년도 훌쩍 날아간 옛적
고국엘 찾아갔을 때였지.
처음으로 고등학교 동창들 만나도록 주선한 네가
몇명 동창들과 함께
날 어디로 데리고 갔는 줄 기억하니?
최경섭 선생님이 사시는 아파트.
생활이 어려우시다고
제자들의 성의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제자의 도리를 지키던
보월.
그 때
학교 때처럼 서양시 몇편을 읊고 계시던 선생님
수박 한통이랑 약간의 금일봉 전해드리던 네 모습
지금도 선명하다.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을
너는 하고 있더라고.
보월은
진정 삶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무조건
보월의 동기이자 친구라는 그 자체가
기쁨을 불러온단다.
고마와.
그래서 이번에 또 수고한다는 소식에
늦은 감이 있다 싶으면서 아주 기뻤어.
우리 보월이구나!
반가운 사람 만나면 그냥 나오는 "우리..."
'동창' 하면 네 모습이 떠오름은...
의리/정의파 보월이란 생각을 최소한 내겐 떨쳐버릴 수 없어서일거야.
그게 언제 쯤이었을까?
20년도 훌쩍 날아간 옛적
고국엘 찾아갔을 때였지.
처음으로 고등학교 동창들 만나도록 주선한 네가
몇명 동창들과 함께
날 어디로 데리고 갔는 줄 기억하니?
최경섭 선생님이 사시는 아파트.
생활이 어려우시다고
제자들의 성의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제자의 도리를 지키던
보월.
그 때
학교 때처럼 서양시 몇편을 읊고 계시던 선생님
수박 한통이랑 약간의 금일봉 전해드리던 네 모습
지금도 선명하다.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을
너는 하고 있더라고.
보월은
진정 삶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무조건
보월의 동기이자 친구라는 그 자체가
기쁨을 불러온단다.
고마와.
그래서 이번에 또 수고한다는 소식에
늦은 감이 있다 싶으면서 아주 기뻤어.
사랑의 꽃다발
A bouquet of love
"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15:12)
꽃들은 그 자체에 숨은 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사랑의 말"입니다
한 묶음의 장미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낼 때
그 꽃 자체는 말하지 않지만
사랑의 메세지가 그 꽃다발에 담겨 있습니다.(퍼옴)
정례야!!!
너를 향한 '주님의 사랑'은 한이 없을거야!!!
그동안 수고했다...사랑한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