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미움
부끄런 이야기지만
어떤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것을 느끼면서 살고 있는 요즈음이다.
그 사람은 자주 만나야 하는 사람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세번 이상. 10번도 만난다.
나를 보면 대체로 못본 척 한다. 그런지 약 7,8개월쯤 되었나보다.
어떤 때는 인사 정도는 하기도 한다.
그래도 어제는 심했다.
나를 보더니 나 외에 아무도 없는 곳이었는데도 나의 "안녕하세요?"에 대답을 하지 않고
우물적 한번 하더니 차를 타고 가버렸다.
“요즈음 어떠세요? 남편 수술 받는다던데 잘 되겠지요” 정도는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차타고 부릉 가버리니 난감한 마음이 몰려왔다.
저렇게 노골 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해도 되는 걸까?
나는 평생 살아도 남에게 싫다는 표현을 그렇게 오래도록 뚜렷이 해본 적이 없다. 속으로야 어쩔지라도..
아니 별로 사람을 싫어한 적도 미움을 당했던 적도 별로 없다.
남편이 가끔 나의 지독한 미움의 대상이 되기는 했어도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나
애들을 봐서 참기로하고 넘어가곤 했고,
한번은 아들 문제로 목사님을 섭섭히 생각하여 상당히 오래간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목사님이 천연스럽게 구니까 점점 풀어졌었다.
올캐와 동서를 조금씩 안 좋아한적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구끼리 그럴것 없다며 용서해 주기로 했고
별 문제 없이 지나고 있다.
분명한 잘못을 저질렀어도 먼저 사과할줄 모르는 그들을 어찌하겠는가?
한 살이라도 더먹은 내가 그냥 풀어주는 수 밖에..
그러니까 남편 외에는 남을 미워까지 해본 일은 없다고 할수 있다.
남에게는 바라는 것도 별로 없으니까 그런지 조금 섭섭했었고 금방 풀었고..
왜냐하면 사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본체이니까
어제 그이가 싫었더라도 오늘은 다른 것을 기대할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싫었던 마음이 한번 지나갔어도 그날은 새로운 맘으로 대하고 그러다보면
나쁜 기억은 천천히 잊어지는 경험을 했었다.
나는 진심으로 아무도 싫어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살려고 노력했고
또 속으로 아무리 싫어도 겉으로는 내색을 안할수 있다.
남편은 싫으면 그얼굴에 그대로 나타낸다.
내가 더 표정관리를 잘한다고 이야기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어찌 감히 누구를 싫어할수 있는가가 내 마음의 기본 자세 이기때문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는 대체로 존중을 받으면서 살아왔다고 할수 있는데,
(존중은 아니라도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이 늦은 나이에 남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니 참으로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상처난 내 자존심은 그렇다쳐도 그사람이 안됐기도 하다.
남을 미워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일인가 말이다.
이사람 미워하고 저사람 미워하다가
사방에 벽을 만들어 스스로 갇힌 꼴이 된다고 표현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는데
나야 미움으로 박치기를 할것이 아니므로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그가 얼마나 불편할것인가?
물론 그에게 미움 받을 만한 짓을 했을 것이다.
아니 실수를 한두번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번은 경박하게 잘난척 하면서 그의 자존심을 건드렸던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이는 내게 그이상으로 힘들게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나와 비겼던 것이 아니었을까?
남이 잘못 해줘도 나도 잘못한것이 있으니까하고 참아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렇게 마음 먹고 참았는데 왜 그는 그리하지 못할까 이해가 안된다.
어떤 날은 언성을 높이고 이야기를 했던 날이 있었는데 나는 금방 풀었고 사과도 물론 했었다.
의견 충돌은 인간사 보통있는 일이 아닌가 말이다.
그래서 그전처럼 대해도 되는 줄알았다가 그게 아니어서 나도 점점 조심하고 피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가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과 한번 틀리면 인사도 안하고, 안받고
그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한테만 그런건 아니니까 하며 스스로 위로했지만,
그러다가 좋아지기도 한다고 해서 기다려 보았지만
좋아지기는 커녕 점점 나빠지는 것을 느낀다.
게다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까지 아주 안좋아서 남편이 무시당하는 느낌이란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도망가 버릴까? 그를 다시 만나지 못하는 곳으로…
아니면 고모 충고대로 웃으며 “왜 그러시냐?”고, “그러지 말고 풉시다” 해버릴까?
그렇지만 나는 면전에 그런 말을 할수가 없는 약심장이 아닌가?
보나마나 말을 꺼내기도 전에 울어버릴 것만 같다.
이메일을 보내서
"저를 미워하시는 것이야 당신의 권리 이지만 힘든 모습을 보니 내가 미안합니다." 라고 할까?
그것도 이상하고 결국 지금처럼 비겁하게 기다리는 수밖에…
언젠가 그의 심사가 풀어져 전처럼 좋게 해줄 날이 오기를…
그가 처음 만났을 첫 반년은 얼마나 좋게 대해주었고
나도 그를 얼마나 좋아했던가를 추억하면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수 없다.
나는 고백하건대 지나치게 그를 좋아했었다!
지금은 나의 사람 보는 눈 없음에 한탄하지만 그의 어느점이그리 좋았을까 이해가 안간다.
심통 사나운 얼굴을 하고있고 어리광이 심한 막내 기질을 보며
왜 처음엔 그것이 안보였을까 이해할수 없다.
지나치게 사람을 좋게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 것이 죄가 되어 지금 이런 괴로움을 당하는 걸까?
사람에게 너무 지나친 기대를 안해야 되는구나
다시 한번 부끄럽고도 뼈저린 공부를 하고 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주님의 말씀 앞에 죄송한 아침이다.
(2007년 4월)
부끄런 이야기지만
어떤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것을 느끼면서 살고 있는 요즈음이다.
그 사람은 자주 만나야 하는 사람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세번 이상. 10번도 만난다.
나를 보면 대체로 못본 척 한다. 그런지 약 7,8개월쯤 되었나보다.
어떤 때는 인사 정도는 하기도 한다.
그래도 어제는 심했다.
나를 보더니 나 외에 아무도 없는 곳이었는데도 나의 "안녕하세요?"에 대답을 하지 않고
우물적 한번 하더니 차를 타고 가버렸다.
“요즈음 어떠세요? 남편 수술 받는다던데 잘 되겠지요” 정도는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차타고 부릉 가버리니 난감한 마음이 몰려왔다.
저렇게 노골 적으로 싫다는 표현을 해도 되는 걸까?
나는 평생 살아도 남에게 싫다는 표현을 그렇게 오래도록 뚜렷이 해본 적이 없다. 속으로야 어쩔지라도..
아니 별로 사람을 싫어한 적도 미움을 당했던 적도 별로 없다.
남편이 가끔 나의 지독한 미움의 대상이 되기는 했어도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나
애들을 봐서 참기로하고 넘어가곤 했고,
한번은 아들 문제로 목사님을 섭섭히 생각하여 상당히 오래간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목사님이 천연스럽게 구니까 점점 풀어졌었다.
올캐와 동서를 조금씩 안 좋아한적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구끼리 그럴것 없다며 용서해 주기로 했고
별 문제 없이 지나고 있다.
분명한 잘못을 저질렀어도 먼저 사과할줄 모르는 그들을 어찌하겠는가?
한 살이라도 더먹은 내가 그냥 풀어주는 수 밖에..
그러니까 남편 외에는 남을 미워까지 해본 일은 없다고 할수 있다.
남에게는 바라는 것도 별로 없으니까 그런지 조금 섭섭했었고 금방 풀었고..
왜냐하면 사람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본체이니까
어제 그이가 싫었더라도 오늘은 다른 것을 기대할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싫었던 마음이 한번 지나갔어도 그날은 새로운 맘으로 대하고 그러다보면
나쁜 기억은 천천히 잊어지는 경험을 했었다.
나는 진심으로 아무도 싫어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살려고 노력했고
또 속으로 아무리 싫어도 겉으로는 내색을 안할수 있다.
남편은 싫으면 그얼굴에 그대로 나타낸다.
내가 더 표정관리를 잘한다고 이야기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어찌 감히 누구를 싫어할수 있는가가 내 마음의 기본 자세 이기때문이기도 하다.
아직까지는 대체로 존중을 받으면서 살아왔다고 할수 있는데,
(존중은 아니라도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이 늦은 나이에 남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니 참으로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상처난 내 자존심은 그렇다쳐도 그사람이 안됐기도 하다.
남을 미워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일인가 말이다.
이사람 미워하고 저사람 미워하다가
사방에 벽을 만들어 스스로 갇힌 꼴이 된다고 표현하는 것을 들은적이 있는데
나야 미움으로 박치기를 할것이 아니므로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그가 얼마나 불편할것인가?
물론 그에게 미움 받을 만한 짓을 했을 것이다.
아니 실수를 한두번 했다는 것을 인정한다.
한번은 경박하게 잘난척 하면서 그의 자존심을 건드렸던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이는 내게 그이상으로 힘들게 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나와 비겼던 것이 아니었을까?
남이 잘못 해줘도 나도 잘못한것이 있으니까하고 참아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렇게 마음 먹고 참았는데 왜 그는 그리하지 못할까 이해가 안된다.
어떤 날은 언성을 높이고 이야기를 했던 날이 있었는데 나는 금방 풀었고 사과도 물론 했었다.
의견 충돌은 인간사 보통있는 일이 아닌가 말이다.
그래서 그전처럼 대해도 되는 줄알았다가 그게 아니어서 나도 점점 조심하고 피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가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과 한번 틀리면 인사도 안하고, 안받고
그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한테만 그런건 아니니까 하며 스스로 위로했지만,
그러다가 좋아지기도 한다고 해서 기다려 보았지만
좋아지기는 커녕 점점 나빠지는 것을 느낀다.
게다가 남편을 대하는 태도까지 아주 안좋아서 남편이 무시당하는 느낌이란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도망가 버릴까? 그를 다시 만나지 못하는 곳으로…
아니면 고모 충고대로 웃으며 “왜 그러시냐?”고, “그러지 말고 풉시다” 해버릴까?
그렇지만 나는 면전에 그런 말을 할수가 없는 약심장이 아닌가?
보나마나 말을 꺼내기도 전에 울어버릴 것만 같다.
이메일을 보내서
"저를 미워하시는 것이야 당신의 권리 이지만 힘든 모습을 보니 내가 미안합니다." 라고 할까?
그것도 이상하고 결국 지금처럼 비겁하게 기다리는 수밖에…
언젠가 그의 심사가 풀어져 전처럼 좋게 해줄 날이 오기를…
그가 처음 만났을 첫 반년은 얼마나 좋게 대해주었고
나도 그를 얼마나 좋아했던가를 추억하면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수 없다.
나는 고백하건대 지나치게 그를 좋아했었다!
지금은 나의 사람 보는 눈 없음에 한탄하지만 그의 어느점이그리 좋았을까 이해가 안간다.
심통 사나운 얼굴을 하고있고 어리광이 심한 막내 기질을 보며
왜 처음엔 그것이 안보였을까 이해할수 없다.
지나치게 사람을 좋게 생각하는 버릇이 있는 것이 죄가 되어 지금 이런 괴로움을 당하는 걸까?
사람에게 너무 지나친 기대를 안해야 되는구나
다시 한번 부끄럽고도 뼈저린 공부를 하고 있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주님의 말씀 앞에 죄송한 아침이다.
(2007년 4월)
2007.04.27 07:50:22 (*.235.88.151)
인선아! 요새 뜸하다했더니 우울한 일이 있구나.
이렇게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일어나는 일은 정말 싫어 그지?
나도 요새 우리 목사님이 싫어서 죽겠다.(그얘기는 나중에 할께)
내의견도 전적으로 수인이와 같다.
우리가 근본적으로는 주안에서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해야 하지만
개개인의 성격상의 결함이라든가 성장과정에서 생긴 비뚤어짐들을 다 용납할 수는 없쟎아?
내가 용납해도 결국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언젠가는 불거져 나올테니까 말이야.
상대가 있는 관계에서 한쪽이 아무리 양보해도 저 쪽이 안받아들이면 성립이 안되는거니까
해답은 두군데 있거든!
우리는 내 쪽의 문제만 해결하고 나머지는 기도에 맡기는 수밖에 없지.
그사람의 변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또 하나는 내가 지금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잘 견딜 수 있도록
의지하는것! 아닐까?
그런데 인선아! 견디는 것도 미움받는 것도 반복하다 보면 내공이 쌓이는 것 같더라.
솔직히 우리가 남한테 나쁘게 안하고 살려고 하니까 남들에게서 미움 받을 일도 별로 없쟎아?
그래서 네가 더 속이 상한거야.
내 인간관계의 실적에 흠이 생기는 것 같아서 말이야(미안해. 내가 그렇거든)
그냥 스토커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네가 아무 잘못이 없더라도 그사람은 스스로의 병적인 덫에 빠져 있는 상태니까
그거까지 책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심하지않아 일상생활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것 뿐이지 그사람의 상태는 일종의 병 아니니?
자기만 귀하고 자기가 꼭 이겨야 하고 남이 싫은 소리 한마디 한 거 기억하고
자기가 한 열마다는 잊어버리고~~~~~~~~~아주 스스로에게 편리한 사고지.
그사람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같은 경험을 했을꺼야.
그런 류의 사람들은 앞으로 진정한 친구는 가질 수 없을꺼야.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언젠가 엄청난 외로움을 겪게될텐데 안타깝구나.
인선아. 나도 지금 우리 목사님에게 실망을 넘어 환멸을 느끼는 중인데
(너무나 세속적인 욕심을 보이고 독재를 하려고 해서) 이런 류의 감정이 그냥 개인적으로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범주에 넣어 용납할 수 있는 건 아니지않니?
회개하시고 변화되시기를 기도하고 있지만 지금은 얼굴 부딛치는 것도 싫단다.
우리 목사님은 올해 말로 정년이 되시는데 어떻게 해서라도 교회에 남으려고
여러 편법을 동원하고 계셔.
다들 그동안의 20년이상 쌓인정 때문에 똑부러지게 대들지를 못할 뿐인데
우리 목사님은 가만있는 사람은 다 자기 편이고 한마디라도 의견을 내는 사람은 불순분자 취급을 하신단다.
근데 문제는 가만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목사님을 불신하고 있다는 점이야.
드디어 3 40대 젊은 집사님들이 홈피에서 잘못된 제직회 상황을 짚고 넘어가려고 하니까
별 우스운 일이 다 일어났단다.
부목사를 시켜서 건전한 의견제시를 분쟁으로 몰아세우며 교회에서는 오로지 순종만이 요구되는둥~~~~~~~~
하다가 용감한 여자집사들에게(이럴 땐 여자들이 용감하더라)엄청 반박 당했는데(머리 나쁜 부목사만 당했지)
정말 교회에다닌지 10년밖에 안되고 집에서도 나홀로 교인인 난 늘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조용히 다녔는데
홈피에서 그 논쟁을 읽다보니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결국 조목조목
그 젊은이들과 여자집사님들의 의견을 옹호해서 정리를 해버렸쟎니?
논쟁은 그걸로 끝이 났는데
목사님이 제직회에서 홈피를 두고 볼꺼라며 여운을 남기셨다더라.
계속 까불면 폐쇄하겠다는 식으로.ㅎㅎㅎㅎㅎ
그런데 홈피 공방으로 인해 그동안 교회살림에 무관심했던 나를 비롯한 일반 성도들이
교회와 목사님의 횡포를 알게
이렇게 내 의사와는 관계없이 일어나는 일은 정말 싫어 그지?
나도 요새 우리 목사님이 싫어서 죽겠다.(그얘기는 나중에 할께)
내의견도 전적으로 수인이와 같다.
우리가 근본적으로는 주안에서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해야 하지만
개개인의 성격상의 결함이라든가 성장과정에서 생긴 비뚤어짐들을 다 용납할 수는 없쟎아?
내가 용납해도 결국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언젠가는 불거져 나올테니까 말이야.
상대가 있는 관계에서 한쪽이 아무리 양보해도 저 쪽이 안받아들이면 성립이 안되는거니까
해답은 두군데 있거든!
우리는 내 쪽의 문제만 해결하고 나머지는 기도에 맡기는 수밖에 없지.
그사람의 변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또 하나는 내가 지금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잘 견딜 수 있도록
의지하는것! 아닐까?
그런데 인선아! 견디는 것도 미움받는 것도 반복하다 보면 내공이 쌓이는 것 같더라.
솔직히 우리가 남한테 나쁘게 안하고 살려고 하니까 남들에게서 미움 받을 일도 별로 없쟎아?
그래서 네가 더 속이 상한거야.
내 인간관계의 실적에 흠이 생기는 것 같아서 말이야(미안해. 내가 그렇거든)
그냥 스토커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네가 아무 잘못이 없더라도 그사람은 스스로의 병적인 덫에 빠져 있는 상태니까
그거까지 책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심하지않아 일상생활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것 뿐이지 그사람의 상태는 일종의 병 아니니?
자기만 귀하고 자기가 꼭 이겨야 하고 남이 싫은 소리 한마디 한 거 기억하고
자기가 한 열마다는 잊어버리고~~~~~~~~~아주 스스로에게 편리한 사고지.
그사람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같은 경험을 했을꺼야.
그런 류의 사람들은 앞으로 진정한 친구는 가질 수 없을꺼야.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언젠가 엄청난 외로움을 겪게될텐데 안타깝구나.
인선아. 나도 지금 우리 목사님에게 실망을 넘어 환멸을 느끼는 중인데
(너무나 세속적인 욕심을 보이고 독재를 하려고 해서) 이런 류의 감정이 그냥 개인적으로
"원수를 사랑하라" 라는 범주에 넣어 용납할 수 있는 건 아니지않니?
회개하시고 변화되시기를 기도하고 있지만 지금은 얼굴 부딛치는 것도 싫단다.
우리 목사님은 올해 말로 정년이 되시는데 어떻게 해서라도 교회에 남으려고
여러 편법을 동원하고 계셔.
다들 그동안의 20년이상 쌓인정 때문에 똑부러지게 대들지를 못할 뿐인데
우리 목사님은 가만있는 사람은 다 자기 편이고 한마디라도 의견을 내는 사람은 불순분자 취급을 하신단다.
근데 문제는 가만 있는 사람들도 대부분 목사님을 불신하고 있다는 점이야.
드디어 3 40대 젊은 집사님들이 홈피에서 잘못된 제직회 상황을 짚고 넘어가려고 하니까
별 우스운 일이 다 일어났단다.
부목사를 시켜서 건전한 의견제시를 분쟁으로 몰아세우며 교회에서는 오로지 순종만이 요구되는둥~~~~~~~~
하다가 용감한 여자집사들에게(이럴 땐 여자들이 용감하더라)엄청 반박 당했는데(머리 나쁜 부목사만 당했지)
정말 교회에다닌지 10년밖에 안되고 집에서도 나홀로 교인인 난 늘 방관자적인 입장에서 조용히 다녔는데
홈피에서 그 논쟁을 읽다보니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결국 조목조목
그 젊은이들과 여자집사님들의 의견을 옹호해서 정리를 해버렸쟎니?
논쟁은 그걸로 끝이 났는데
목사님이 제직회에서 홈피를 두고 볼꺼라며 여운을 남기셨다더라.
계속 까불면 폐쇄하겠다는 식으로.ㅎㅎㅎㅎㅎ
그런데 홈피 공방으로 인해 그동안 교회살림에 무관심했던 나를 비롯한 일반 성도들이
교회와 목사님의 횡포를 알게
2007.04.27 09:48:16 (*.51.68.110)
인선선배님,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저도 한 5년전에 저를 너무 미워하는 사람을 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어요.
선배님은 그 사람을 위해 기도까지 하셨지만 저는 기도도 못했답니다.
예배때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죄를 회개합시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그 미운 사람의 얼굴이 떠오를 뿐이었지요.
선배님께서 그저 비겁하게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는가? 라고 하셨지만
기다린다는 것이 비겁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 교회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저를 굉장히 좋아하던 집사님이 계셨어요.
그런데 언제가부터 저를 거의 외면하는 것이에요.
늘 웃으며 인사를 주고받고 손 잡으며 인사를 나누던 분이었거든요.
한동안 우울했지요. 그런데 선배님, 제 입장은 더더욱 그 사람한테
찾아가서 당신 왜 나를 그렇게 대하느냐고 물을 수도 없었어요.
그분은 집사님이고 저는 목사의 아내잖아요......
그냥 아침마다 그 집사님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기도만 드렸어요.
그러기를 두 달이 넘은 후에 그 집사님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다시 예전처럼 제 손을 꼭 잡으며 활짝 웃는것이었어요.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고 싶었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다시 맑게 웃는 얼굴을 보여준 것이 그저 감사했구요!
어제 우리교회에서 세미나가 있었어요.
한 강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 말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사람도
내가 바라는 의도에 50프로 이상을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굉장히 와 닿았답니다.
선배님, 부족하지만 선배님의 어려운 시간이 어서 흘러가기를 기도할께요.
선배님, 어제 우리 큰아들과 통화를 했거든요.
특전사 부대가 생각보다 많이 빡센가 봐요.
훈련 잘 받고 멋진 검은 베레모 쓰고 휴가 나올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시간과(5회 선배님) 공간을(미국과 왕십리)넘어서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감사해요!(:f)(:l)(x1)
저도 한 5년전에 저를 너무 미워하는 사람을 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어요.
선배님은 그 사람을 위해 기도까지 하셨지만 저는 기도도 못했답니다.
예배때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죄를 회개합시다.'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그 미운 사람의 얼굴이 떠오를 뿐이었지요.
선배님께서 그저 비겁하게 기다리고만 있어야 하는가? 라고 하셨지만
기다린다는 것이 비겁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우리 교회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저를 굉장히 좋아하던 집사님이 계셨어요.
그런데 언제가부터 저를 거의 외면하는 것이에요.
늘 웃으며 인사를 주고받고 손 잡으며 인사를 나누던 분이었거든요.
한동안 우울했지요. 그런데 선배님, 제 입장은 더더욱 그 사람한테
찾아가서 당신 왜 나를 그렇게 대하느냐고 물을 수도 없었어요.
그분은 집사님이고 저는 목사의 아내잖아요......
그냥 아침마다 그 집사님을 떠올리며 하나님께 기도만 드렸어요.
그러기를 두 달이 넘은 후에 그 집사님과 마주치게 되었는데
다시 예전처럼 제 손을 꼭 잡으며 활짝 웃는것이었어요.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고 싶었지만 그냥 넘어갔어요.
다시 맑게 웃는 얼굴을 보여준 것이 그저 감사했구요!
어제 우리교회에서 세미나가 있었어요.
한 강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 말을 가장 잘 이해해 주는 사람도
내가 바라는 의도에 50프로 이상을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 말이 굉장히 와 닿았답니다.
선배님, 부족하지만 선배님의 어려운 시간이 어서 흘러가기를 기도할께요.
선배님, 어제 우리 큰아들과 통화를 했거든요.
특전사 부대가 생각보다 많이 빡센가 봐요.
훈련 잘 받고 멋진 검은 베레모 쓰고 휴가 나올 수 있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시간과(5회 선배님) 공간을(미국과 왕십리)넘어서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감사해요!(:f)(:l)(x1)
2007.04.27 10:00:23 (*.51.68.110)
명옥선배님, 반가워요!
지난번에 인천에서 잠간 뵈었었지요.
태영이의 모습이 떠 오르더군요.^^
인선선배님의 글을 보다가 선배님의 댓글을 읽고서
마음이 아파서요...
선배님, 하나님께 좋은 목사님 보내주시라고 기도드리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아무리 애쓰는 것보다 그분께서 원하시기만 하면
모든 것이 그대로 되지 않겠어요?!
민수기에 있는 말씀을 드릴께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선배님, 저도 부족하지만 함께 기도드릴께요.
선배님도 우리 큰아들 진우 위해서 중보기도 해주세요.
5월 11일부터 공수훈련 3주간 들어간대요.
비행기에서 낙하 세 번, 밤에 한 번 낙하를 해야된대요.
혈압이 아주 높거든요...
아침에도 기도드렸어요. 하나님, 진우 내아들만이 아니잖아요?
당신의 아들이잖아요. 눈동자같이 보호해주세요......(:f)(:l)(x1)
지난번에 인천에서 잠간 뵈었었지요.
태영이의 모습이 떠 오르더군요.^^
인선선배님의 글을 보다가 선배님의 댓글을 읽고서
마음이 아파서요...
선배님, 하나님께 좋은 목사님 보내주시라고 기도드리면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아무리 애쓰는 것보다 그분께서 원하시기만 하면
모든 것이 그대로 되지 않겠어요?!
민수기에 있는 말씀을 드릴께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선배님, 저도 부족하지만 함께 기도드릴께요.
선배님도 우리 큰아들 진우 위해서 중보기도 해주세요.
5월 11일부터 공수훈련 3주간 들어간대요.
비행기에서 낙하 세 번, 밤에 한 번 낙하를 해야된대요.
혈압이 아주 높거든요...
아침에도 기도드렸어요. 하나님, 진우 내아들만이 아니잖아요?
당신의 아들이잖아요. 눈동자같이 보호해주세요......(:f)(:l)(x1)
2007.04.27 10:05:24 (*.51.68.110)
어머나, 죄송해요.
자유계시판인줄 알고 댓글을 달고보니
5기 선배님들 방이었네요. 새까만 후배가 방을 너무 많이 차지했었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자세히 보고 들어오겠습니다. 꾸~벅 꾸~벅.(x6)(:l)(:l)(:l)
자유계시판인줄 알고 댓글을 달고보니
5기 선배님들 방이었네요. 새까만 후배가 방을 너무 많이 차지했었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자세히 보고 들어오겠습니다. 꾸~벅 꾸~벅.(x6)(:l)(:l)(:l)
2007.04.27 13:40:51 (*.13.164.18)
수인아, 그런 일을 겪고 있는 사람이 가까이 있다니
내 심정을 잘 알고 있어서 고맙구나.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것 같아서 조금 조바심이 쳐지지만
좀 더 기다려 봐야지... (:l)
피닉스 와서 낮아지는 훈련을 많이 받았는데
이일도 그중의 하나로 생각 되는 거야.
모든 사람이 나를 인정하거나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것도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만드는 훈련이 되겠지...(:w)
내 심정을 잘 알고 있어서 고맙구나.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것 같아서 조금 조바심이 쳐지지만
좀 더 기다려 봐야지... (:l)
피닉스 와서 낮아지는 훈련을 많이 받았는데
이일도 그중의 하나로 생각 되는 거야.
모든 사람이 나를 인정하거나 사랑해주지 않는다는 것도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만드는 훈련이 되겠지...(:w)
2007.04.27 13:57:12 (*.13.164.18)
명옥아
네 글을 읽으며 웃음이 나와서 혼이 났어.
어찌 그리 내 심정을 잘 알고 글을 썼는지!
네가 준 좋은 충고 감사해.
아직도 내가 해야 할 모든 것을 다한것 같지 않아서 쩔리는 데도 있고...
만날때 마다 나먼저 열심히 웃고 인사하고 그래야하는데
점점 나도 피하게 되는 게 더 좋아지게는 못하잖아.
미친척하고 자꾸 더 친밀하게 굴어보려고 한다.
너네 목사님 이야기..
우리 아들도 목사고 목사님이야기는 가급적 나쁜 이야기는 안하고 싶으면서도
너무나 우리들 사정이 딱하지 뭐니.
목사님 싫어하면 너무나도 손해가 많이 나더라.
그래도 너네 목사님은 연세가 있으니까 그래도 금방 해결이 되겠지.
우리네는 아직도 50대니...ㅋㅋㅋ
후임 목사님 속히 오도록 기도해줘?
요새 글을 자주 못올리고 댓글도 제대로 못쓰는 이유가
마음이 아픈 것이 아니라 몸이 바빠서 그래.
웨딩샵이 요새 아주 많이 바쁘거든.
5 월만 지나면 도로 한가해지니까 그때 다시 열심히
쓰기로 하고 지금은 참고 있는 거야.
(x8)
네 글을 읽으며 웃음이 나와서 혼이 났어.
어찌 그리 내 심정을 잘 알고 글을 썼는지!
네가 준 좋은 충고 감사해.
아직도 내가 해야 할 모든 것을 다한것 같지 않아서 쩔리는 데도 있고...
만날때 마다 나먼저 열심히 웃고 인사하고 그래야하는데
점점 나도 피하게 되는 게 더 좋아지게는 못하잖아.
미친척하고 자꾸 더 친밀하게 굴어보려고 한다.
너네 목사님 이야기..
우리 아들도 목사고 목사님이야기는 가급적 나쁜 이야기는 안하고 싶으면서도
너무나 우리들 사정이 딱하지 뭐니.
목사님 싫어하면 너무나도 손해가 많이 나더라.
그래도 너네 목사님은 연세가 있으니까 그래도 금방 해결이 되겠지.
우리네는 아직도 50대니...ㅋㅋㅋ
후임 목사님 속히 오도록 기도해줘?
요새 글을 자주 못올리고 댓글도 제대로 못쓰는 이유가
마음이 아픈 것이 아니라 몸이 바빠서 그래.
웨딩샵이 요새 아주 많이 바쁘거든.
5 월만 지나면 도로 한가해지니까 그때 다시 열심히
쓰기로 하고 지금은 참고 있는 거야.
(x8)
2007.04.27 14:07:16 (*.13.164.18)
정다운 전경숙 사모님
아드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 잘 받고 휴가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엄마를 닮았으면 어디서나 씩씩하게 잘 지낼 것이야요.
사모로서 참고 지내야 할일이 너무나 많지요?
명옥이 말처럼 참는 것도 반복하다보면 하나님이 인정해주실 공력이 되겠지요.
그래도 너무나 참지 만은 마세요.
한번씩은 소리도 지르고 그러세요.
병 안나게...
참, 아들이 혈압이 높아요? 어떻게?
그런 훈련은 안받을수 없나요?
주님, 진우가 낙하산 훈련을 받지 않게 해주세요.
꼭 받아야 한다면
부디 꼭 이겨내게 해주십시오! (x2)
아드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 잘 받고 휴가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엄마를 닮았으면 어디서나 씩씩하게 잘 지낼 것이야요.
사모로서 참고 지내야 할일이 너무나 많지요?
명옥이 말처럼 참는 것도 반복하다보면 하나님이 인정해주실 공력이 되겠지요.
그래도 너무나 참지 만은 마세요.
한번씩은 소리도 지르고 그러세요.
병 안나게...
참, 아들이 혈압이 높아요? 어떻게?
그런 훈련은 안받을수 없나요?
주님, 진우가 낙하산 훈련을 받지 않게 해주세요.
꼭 받아야 한다면
부디 꼭 이겨내게 해주십시오! (x2)
2007.04.29 10:14:47 (*.238.113.74)
인선아 안녕?
남편 때문에 많이 애쓰고 있겠구나.
아픈 사람보다 옆에서 보살피는 사람이 더 힘든다는걸 나는 알고 있지.
그리고 누구나 그런 경험 있나봐.
난 첨엔 내가 뭔가 부족해서 그런걸 겪나 했거든.
나도 첨엔 인관관계의 미숙으로 인해서 나를 욕하고 다니는 친구를 불러다가 따졌단다.
따졌다기 보단 서로 사랑하며 살자고 좋게 말한건데 그 뒤로 더욱 사이가 나빠졌단다.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절대로 안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시간이 약이라고 두는게 나을것 같더라.
이성적으론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지만 미운데 기도가 나오니?
대부분은 지적받는걸 아주 싫어하고 (하긴 나부터도) 결과가 더 나빠지기 때문에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명답인거 같아.
언젠가 영성이 깊은 수사님이 "남이 나와 다르다는걸 인정하는데 5년이 걸렸다"하고 하시더라.
항상 기도속에 사시는 수사님도 그러는데 하물며 우리 범인은 오죽하겠니?
나도 너처럼 첨에 무조건 좋게 생각하기땜에 뒤통수 맞는 일이 허다했어.
지금은 좀 약아졌지.
모든것이 다 좋은 사람도 없고 모든것이 다 나쁜사람도 없다는걸 체험으로 알았어.
인간이 이렇게 미완성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신의 존재가 절실한거겠지.
인선아~
언제나 진솔하게 쓰는 네 글이 내 맘까지 정화시켜 주는것 같아.
내 조언은 "시간이 약" 이야.
그리고 이번 일 너무 상처받지 말고 잘 넘기기 바란다.
네가 건강해야 남편 잘 보살피지.
힘내라.(:l)
보기만 해도 같이 미소짓게 되는 전경숙 후배.
안녕?
아들땜에 걱정이 많구나.
혈압이 높다니까 당연히 걱정되지.
주님 빽이 있잖아?
화살기도 해줄게.
화이팅!(:l)
남편 때문에 많이 애쓰고 있겠구나.
아픈 사람보다 옆에서 보살피는 사람이 더 힘든다는걸 나는 알고 있지.
그리고 누구나 그런 경험 있나봐.
난 첨엔 내가 뭔가 부족해서 그런걸 겪나 했거든.
나도 첨엔 인관관계의 미숙으로 인해서 나를 욕하고 다니는 친구를 불러다가 따졌단다.
따졌다기 보단 서로 사랑하며 살자고 좋게 말한건데 그 뒤로 더욱 사이가 나빠졌단다.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절대로 안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시간이 약이라고 두는게 나을것 같더라.
이성적으론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지만 미운데 기도가 나오니?
대부분은 지적받는걸 아주 싫어하고 (하긴 나부터도) 결과가 더 나빠지기 때문에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명답인거 같아.
언젠가 영성이 깊은 수사님이 "남이 나와 다르다는걸 인정하는데 5년이 걸렸다"하고 하시더라.
항상 기도속에 사시는 수사님도 그러는데 하물며 우리 범인은 오죽하겠니?
나도 너처럼 첨에 무조건 좋게 생각하기땜에 뒤통수 맞는 일이 허다했어.
지금은 좀 약아졌지.
모든것이 다 좋은 사람도 없고 모든것이 다 나쁜사람도 없다는걸 체험으로 알았어.
인간이 이렇게 미완성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신의 존재가 절실한거겠지.
인선아~
언제나 진솔하게 쓰는 네 글이 내 맘까지 정화시켜 주는것 같아.
내 조언은 "시간이 약" 이야.
그리고 이번 일 너무 상처받지 말고 잘 넘기기 바란다.
네가 건강해야 남편 잘 보살피지.
힘내라.(:l)
보기만 해도 같이 미소짓게 되는 전경숙 후배.
안녕?
아들땜에 걱정이 많구나.
혈압이 높다니까 당연히 걱정되지.
주님 빽이 있잖아?
화살기도 해줄게.
화이팅!(:l)
2007.04.29 13:45:24 (*.13.167.185)
화림아 잘있니?
네가 나를 기억 못한다고 해서
옛날 사진을 스캔해서 올려볼 생각인데
아들 것을 가져와야 하니까 아직은 안되고...
남편은 5월 1일 날 수술 스케쥴이 잡혀 있어.
화살 기도 라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우리도 그런것 좀 해줘라.
그러고 보니까 나도 그런 일이 있었던것같아
속상한 일을 이야기했더니 따진 것처럼 되었는지 그다음부터는
옛날같지 않고 서먹 대었던 기억.
그래서 다시는 절대로 안따지고 잘 참기로 했던것.
30년 전 이야기야.
이번에도 더이상 따지지 않고 잘 참아 봐야할텐데...
위의 글을 쓰고 곰곰히 더 생각을 해보니
남의 미움을 받았던 일이 두개가 더 생각이 난다.
미움을 별로 받지 않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기억은 지워 버려서 잘 생각이 안났던가보아.
게다가 남편것 까지 계산하면 얼마나 많을까?
상당히 고상한척, 잘난척을 많이 하고 살고 있는데
다 엉터리고 무효다.
상처를 잘 받는건 교만해서 그럴거야.
겸손하면 상처가 안될것이야.
내가 미움 받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자숙하면 될듯...
시간이 약이 될줄로 믿는다.
고마워.(:l)(:l)
네가 나를 기억 못한다고 해서
옛날 사진을 스캔해서 올려볼 생각인데
아들 것을 가져와야 하니까 아직은 안되고...
남편은 5월 1일 날 수술 스케쥴이 잡혀 있어.
화살 기도 라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우리도 그런것 좀 해줘라.
그러고 보니까 나도 그런 일이 있었던것같아
속상한 일을 이야기했더니 따진 것처럼 되었는지 그다음부터는
옛날같지 않고 서먹 대었던 기억.
그래서 다시는 절대로 안따지고 잘 참기로 했던것.
30년 전 이야기야.
이번에도 더이상 따지지 않고 잘 참아 봐야할텐데...
위의 글을 쓰고 곰곰히 더 생각을 해보니
남의 미움을 받았던 일이 두개가 더 생각이 난다.
미움을 별로 받지 않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기억은 지워 버려서 잘 생각이 안났던가보아.
게다가 남편것 까지 계산하면 얼마나 많을까?
상당히 고상한척, 잘난척을 많이 하고 살고 있는데
다 엉터리고 무효다.
상처를 잘 받는건 교만해서 그럴거야.
겸손하면 상처가 안될것이야.
내가 미움 받을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자숙하면 될듯...
시간이 약이 될줄로 믿는다.
고마워.(:l)(:l)
2007.04.29 14:04:34 (*.133.164.122)
인선아~!
짧은 삶을 살면서 느꼈던것....!
하나님은 아신다는것~!
나의 결백을 아무리 상대편에게 알리려 해도....
내가 그를 용서하려해도 안되는것....
남을 미워 한다는건 내몸에 생기는 녹...!
애쓰지 말고 기다려라.
너를 알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쟎니.
몸부림칠수록 늪으로 가라 앉아가는것을
번히 알면서도 발버둥치는 우리들.
모자라는 우리들의 모습 이대로를 사랑해주시는
그분께서 너의 서방님 수술하는 의사의 손과
머리와 가슴에 함께 하실줄 믿는다. 아멘~!(:f)(:f)(:f)
짧은 삶을 살면서 느꼈던것....!
하나님은 아신다는것~!
나의 결백을 아무리 상대편에게 알리려 해도....
내가 그를 용서하려해도 안되는것....
남을 미워 한다는건 내몸에 생기는 녹...!
애쓰지 말고 기다려라.
너를 알아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쟎니.
몸부림칠수록 늪으로 가라 앉아가는것을
번히 알면서도 발버둥치는 우리들.
모자라는 우리들의 모습 이대로를 사랑해주시는
그분께서 너의 서방님 수술하는 의사의 손과
머리와 가슴에 함께 하실줄 믿는다. 아멘~!(:f)(:f)(:f)
2007.04.29 14:38:04 (*.238.113.74)
인선아~
화살기도란 무릎 꿇고 두손 모으고 기도하는 자세나 정좌해서 명상하는 자세가 아니더라도 생각날 때마다 그 사람 떠올리며 마음으로 전하면서 기도하는거야.
기도란 주님과의 대화니까 생각날때마다 "주님, 저 잘 될걸로 믿습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상태를 그려보며 감사하는것.
내가 얼마나 엉터리 신앙인지 나 자신은 잘 알고 있지만 나 화살기도는 잘 해.
주님께 땡깡도 부려보고~ "내가 편한꼴을 못보시죠?" ㅎㅎ 하면서 말야.
너무 믿었던 친구한테 배신 비슷한걸 당해보곤 미완성인 사람한테 너무 기대하지 않기로 했어.
내맘부터도 수시로 변하니까 누굴 탓하겠니.
그리고 언젠가 서강대에서 심리학 몇 강좌 들은적이 있는데 어느 여교수가
" 자기 자신한테 허락받지 않고는 누구도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는 없다" 하더라.
누가 뭐래도 자신이 잘 무장되있음 별로 상처받지 않을거란 얘기로 해석했어.
실제로 우리 남편 옛날에 잘 나갈때 내가 별소리 다해도 다 받아주더니, 지금은 별 얘기 아닌데도 화를 잘 내더라,
지금 네가 맘 아픈 얘기하고는 조금 상황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냥 도움이 될까 해서 써봤어.
인선아~
5월 1일임 화요일인데 그날 아침부터 내가 화살 마구 쏘아댈께.
건강하신 모습 자꾸 상상해. 알았지?(x8)
화살기도란 무릎 꿇고 두손 모으고 기도하는 자세나 정좌해서 명상하는 자세가 아니더라도 생각날 때마다 그 사람 떠올리며 마음으로 전하면서 기도하는거야.
기도란 주님과의 대화니까 생각날때마다 "주님, 저 잘 될걸로 믿습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상태를 그려보며 감사하는것.
내가 얼마나 엉터리 신앙인지 나 자신은 잘 알고 있지만 나 화살기도는 잘 해.
주님께 땡깡도 부려보고~ "내가 편한꼴을 못보시죠?" ㅎㅎ 하면서 말야.
너무 믿었던 친구한테 배신 비슷한걸 당해보곤 미완성인 사람한테 너무 기대하지 않기로 했어.
내맘부터도 수시로 변하니까 누굴 탓하겠니.
그리고 언젠가 서강대에서 심리학 몇 강좌 들은적이 있는데 어느 여교수가
" 자기 자신한테 허락받지 않고는 누구도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는 없다" 하더라.
누가 뭐래도 자신이 잘 무장되있음 별로 상처받지 않을거란 얘기로 해석했어.
실제로 우리 남편 옛날에 잘 나갈때 내가 별소리 다해도 다 받아주더니, 지금은 별 얘기 아닌데도 화를 잘 내더라,
지금 네가 맘 아픈 얘기하고는 조금 상황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냥 도움이 될까 해서 써봤어.
인선아~
5월 1일임 화요일인데 그날 아침부터 내가 화살 마구 쏘아댈께.
건강하신 모습 자꾸 상상해. 알았지?(x8)
2007.04.30 09:20:43 (*.47.198.170)
인선후배,
아침에 교회에서 인선 후배댁 생각이 나서 짧게
기도 했지요.
이제 남편의 수술날짜를 받으셨다니 수술이 잘되어 빠르신
회복되시기를 기도 하겠어요.
부디 마음 굳게 가지고 우리 함께 좋은 수술 결과 기다려요.
아침에 교회에서 인선 후배댁 생각이 나서 짧게
기도 했지요.
이제 남편의 수술날짜를 받으셨다니 수술이 잘되어 빠르신
회복되시기를 기도 하겠어요.
부디 마음 굳게 가지고 우리 함께 좋은 수술 결과 기다려요.
2007.04.30 10:44:05 (*.235.88.151)
그래 나도 오늘부터 화살 날릴께!
경숙이 아들에게도 날릴께!
난 정좌하고 하는 기도는 거의 못하는대신
화림이가 말한 화살기도는 거의 대부분의 남는 시간에 많이 한단다.
그리구 이건 비밀인데 (귓속말로) 하나님이 내기도를 특별히 잘들어 주시는 것 같아. 쉿....ㅎㅎㅎㅎㅎㅎ (:l)
경숙이 아들에게도 날릴께!
난 정좌하고 하는 기도는 거의 못하는대신
화림이가 말한 화살기도는 거의 대부분의 남는 시간에 많이 한단다.
그리구 이건 비밀인데 (귓속말로) 하나님이 내기도를 특별히 잘들어 주시는 것 같아. 쉿....ㅎㅎㅎㅎㅎㅎ (:l)
2007.04.30 11:11:08 (*.178.245.176)
인선아!!!
우리 모두 열심히 기도 할께 기운내 잘 될거야...
5월1일이면 화요일이네...
우리 모두 '주님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기다릴게!!!(:f)(:l)(:y)
우리 모두 열심히 기도 할께 기운내 잘 될거야...
5월1일이면 화요일이네...
우리 모두 '주님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기다릴게!!!(:f)(:l)(:y)
2007.04.30 13:57:40 (*.13.167.185)
아 모두가 열심히 기도해 준다니 나는 넘 행복해!
조금 미안 하기도 하고...
순호야, 정말 결백 주장이 아무 쓸모가 없었어.
시간이 해결해 줄때까지 잠잠한 것이 지혜다.
미소를 잃지 않고~
오늘은 " 식사는 하셨어요?" 라고 먼저 물어보더라.
딱 마주치니까 그렇게 하데. 그것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감사해야지.
조금 미안 하기도 하고...
순호야, 정말 결백 주장이 아무 쓸모가 없었어.
시간이 해결해 줄때까지 잠잠한 것이 지혜다.
미소를 잃지 않고~
오늘은 " 식사는 하셨어요?" 라고 먼저 물어보더라.
딱 마주치니까 그렇게 하데. 그것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감사해야지.
2007.04.30 14:19:31 (*.13.167.185)
화림아 명옥아
화살기도 해줄것 믿고 감사해!
특별히 잘 들어 주시는 명옥이 기도는 두배로 부탁한다!ㅎㅎㅎ
남편이 굉장히 좋아하네 화살기도라는 말.
그리고 기도해 준다는 말에 꽤 힘을 얻는가 보네.
고마워 참으로.
화살기도 해줄것 믿고 감사해!
특별히 잘 들어 주시는 명옥이 기도는 두배로 부탁한다!ㅎㅎㅎ
남편이 굉장히 좋아하네 화살기도라는 말.
그리고 기도해 준다는 말에 꽤 힘을 얻는가 보네.
고마워 참으로.
2007.04.30 17:52:44 (*.52.85.236)
인선아~!
수술시간이 이곳시간으로 몇시니?
서방님 성함은~?
친구들아~!
그시간에 우리 다같이 중보기도 하자.(:l)
인선아~!
구체적인 기도 내용을 이곳에 써줄수 있니?
수술시간이 이곳시간으로 몇시니?
서방님 성함은~?
친구들아~!
그시간에 우리 다같이 중보기도 하자.(:l)
인선아~!
구체적인 기도 내용을 이곳에 써줄수 있니?
2007.04.30 23:16:30 (*.13.167.185)
순호야
남편이 지금부터, 오늘 아침부터 금식하고 물만 먹기 시작했어.
수술은 여기시간 내일 아침 7시 반인데 그곳에 밤 11시 반일것 같다.
남편 이름은 이강두, 강도가 아니라 강두,
이렇게 외우면 쉬울거야.ㅎㅎㅎ
수술하는 의사가 한인 2세 35세 쯤 된 사람인데
그 손에 주님이 함께해 주셔서
아무 실수 없이 잘 끝내고
회복이 빠르도록 기도해 주고
이번 기회에 어릴때 가졌던 첫사랑을 다 회복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도록,
장로의 부르심을 감당하기 시작하도록,
그리 기도해주면 좋겠다.
참 고마워.진심으로.
인일 동창,선후배 모두 다 감사해.(:l)
남편이 지금부터, 오늘 아침부터 금식하고 물만 먹기 시작했어.
수술은 여기시간 내일 아침 7시 반인데 그곳에 밤 11시 반일것 같다.
남편 이름은 이강두, 강도가 아니라 강두,
이렇게 외우면 쉬울거야.ㅎㅎㅎ
수술하는 의사가 한인 2세 35세 쯤 된 사람인데
그 손에 주님이 함께해 주셔서
아무 실수 없이 잘 끝내고
회복이 빠르도록 기도해 주고
이번 기회에 어릴때 가졌던 첫사랑을 다 회복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사람이 되도록,
장로의 부르심을 감당하기 시작하도록,
그리 기도해주면 좋겠다.
참 고마워.진심으로.
인일 동창,선후배 모두 다 감사해.(:l)
2007.05.01 00:20:30 (*.51.70.142)
혹시나 하고 다시 왕선배님 방에 들어와 봤어요.
그런데 너무나 고맙고 반가운 글들을 만나니까 완전 '감동'먹었어요.
화림선배님, 명옥선배님의 화살기도를 비롯해서 희자선배님 인선선배님의 사랑을
듬뿍 먹고 가게되었네요. 감사해요!!
인선선배님, 장로님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말라기의 말씀으로 밤인사 드립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아멘!" (말라기 4장 2절 말씀)(:l)
그런데 너무나 고맙고 반가운 글들을 만나니까 완전 '감동'먹었어요.
화림선배님, 명옥선배님의 화살기도를 비롯해서 희자선배님 인선선배님의 사랑을
듬뿍 먹고 가게되었네요. 감사해요!!
인선선배님, 장로님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말라기의 말씀으로 밤인사 드립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아멘!" (말라기 4장 2절 말씀)(:l)
2007.05.01 05:42:35 (*.178.245.176)
인선아!!!
현숙이를 27일 저녁 8시40분에 공항에 도착해서 짐찾아가지고
집에오니 밤 9시가 훨씬 넘어 샤워하고 저녁먹고 나니 11시경
그다음날부터는 세계식품영양학대회가 여리고 있는 워싱턴 디씨로
아침에 8시에 갔다가 6시이후에 들러오고
이틀동안은 끝나고 나면 사돈을 만나느라 몹시 바뻤지
시차가 적응이 안되서 더 힘든것같더라
오늘은 들어오면은 전화 할거야
너희남편이야기 오늘했더니 걱정 많이하더라
인선아!!!
경숙이 말대로 우리가 간곡히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단다(:l)
힘내서 기도하자(:f)
현숙이를 27일 저녁 8시40분에 공항에 도착해서 짐찾아가지고
집에오니 밤 9시가 훨씬 넘어 샤워하고 저녁먹고 나니 11시경
그다음날부터는 세계식품영양학대회가 여리고 있는 워싱턴 디씨로
아침에 8시에 갔다가 6시이후에 들러오고
이틀동안은 끝나고 나면 사돈을 만나느라 몹시 바뻤지
시차가 적응이 안되서 더 힘든것같더라
오늘은 들어오면은 전화 할거야
너희남편이야기 오늘했더니 걱정 많이하더라
인선아!!!
경숙이 말대로 우리가 간곡히 기도하면 다 들어주신단다(:l)
힘내서 기도하자(:f)
2007.05.01 09:11:09 (*.51.67.229)
인선선배님, 조금 전에도 장로님의 수술을 위해서 중보기도 드렸어요.
속히 완쾌하실 겁니다. 아멘!
희자선배님, 거의 다 없어져가는 구어메이 커피를 보며 많이 아쉽네요......
선배님을 뵈었던 그 날, 제가 커피킬러 라고 했더니 우리친구들이
몰아줘서 4봉투나 가지고 왔었거든요.^^
아침마다 말씀 곁에서 향기로운 헤이즐넛 향을 즐기며 하루를 열곤 한답니다.
선배님의 고운미소가 그리워집니다~~~
오늘 아침 묵상한 말씀으로 아침인사 드릴께요.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아멘! (시편143편 8절 말씀)"(:f)(:l)
속히 완쾌하실 겁니다. 아멘!
희자선배님, 거의 다 없어져가는 구어메이 커피를 보며 많이 아쉽네요......
선배님을 뵈었던 그 날, 제가 커피킬러 라고 했더니 우리친구들이
몰아줘서 4봉투나 가지고 왔었거든요.^^
아침마다 말씀 곁에서 향기로운 헤이즐넛 향을 즐기며 하루를 열곤 한답니다.
선배님의 고운미소가 그리워집니다~~~
오늘 아침 묵상한 말씀으로 아침인사 드릴께요.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아멘! (시편143편 8절 말씀)"(:f)(:l)
2007.05.02 10:12:51 (*.106.3.111)
인선아. 요즘 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결혼식이 많다보니 그랬구나.
그런데 너의 남편이 수술한다니 (뭔지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나도, 잘 되리라고 믿고 또 화살기도 하나 사 띄운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병원신세를 질 일이 많아지겠지. 이렇게 친구들이 멀리 가까이 염려해주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도움이 될거같다.
그런데 너의 남편이 수술한다니 (뭔지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나도, 잘 되리라고 믿고 또 화살기도 하나 사 띄운다.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병원신세를 질 일이 많아지겠지. 이렇게 친구들이 멀리 가까이 염려해주면 마음이 든든해지고 도움이 될거같다.
2007.05.02 13:46:58 (*.13.167.185)
혜옥아 오랜만이다.
요즈음이 일년중 제일 바쁜데다가 파트타임
일하는애까지 그만 두어서 좀 그랬어.
게다가 남편이 수술받는다고하니 괜히
마음이 더 바빳고...
화살기도 감사해..
너네도 건강 체크 해가며 살지?
얼마나 중요한지 처음으로 실감했음.(:l)
그리고 인일 식구들 기도 위력 대단하구만.
이번에 너무나 힘이 났어. 모두에게 감사 전하고 싶어.
요즈음이 일년중 제일 바쁜데다가 파트타임
일하는애까지 그만 두어서 좀 그랬어.
게다가 남편이 수술받는다고하니 괜히
마음이 더 바빳고...
화살기도 감사해..
너네도 건강 체크 해가며 살지?
얼마나 중요한지 처음으로 실감했음.(:l)
그리고 인일 식구들 기도 위력 대단하구만.
이번에 너무나 힘이 났어. 모두에게 감사 전하고 싶어.
2007.05.03 02:07:38 (*.209.176.189)
혜경 선배님
그렇게까지 신경 쓰고 기도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만나면 맛있는 것 사드리며 감사하겠는데...
언제나 만날까요?
어디사셔요?
광희 후배 시간보며 기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세상에 마취만 하고 수술은 안했다는 게 꿈만 같아요.
이제 남편 마음이 가벼워 져서 참 감사해요.(:g)
그렇게까지 신경 쓰고 기도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만나면 맛있는 것 사드리며 감사하겠는데...
언제나 만날까요?
어디사셔요?
광희 후배 시간보며 기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세상에 마취만 하고 수술은 안했다는 게 꿈만 같아요.
이제 남편 마음이 가벼워 져서 참 감사해요.(:g)
2007.05.03 02:39:45 (*.47.198.170)
인선후배,
결과과 그리 좋으니 너무 기뻐요.
우리 여기 미국에 뚝 뚝 떨어져 살면서,
그런 어려운 일 생기면
가슴만 답답하구
별로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구..........
인선후배 그 긍정적인 모습이 자랑스러워요.
난 낙스빌 테네시에 살아요.
여기 저기 잘 돌아다니는 편이니
언젠가는 보겠지요.
결과과 그리 좋으니 너무 기뻐요.
우리 여기 미국에 뚝 뚝 떨어져 살면서,
그런 어려운 일 생기면
가슴만 답답하구
별로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구..........
인선후배 그 긍정적인 모습이 자랑스러워요.
난 낙스빌 테네시에 살아요.
여기 저기 잘 돌아다니는 편이니
언젠가는 보겠지요.
2007.05.03 07:54:52 (*.209.176.189)
혜경 선배님
테네시라면 우리딸이 법대 다닌
밴더빌트 대학이 있는 곳이어서 여러번
가보았어요. 좋은데더군요.
만나 뵐날도 오겠지요.
이곳에서도 자주 뵙지요. (:l)
테네시라면 우리딸이 법대 다닌
밴더빌트 대학이 있는 곳이어서 여러번
가보았어요. 좋은데더군요.
만나 뵐날도 오겠지요.
이곳에서도 자주 뵙지요. (:l)
2007.05.16 16:17:07 (*.106.3.111)
인선아 , 참 그런대로 걱정이 많이 ㄷㅚㅆ었겠지만 별일없이 잘 지나가게 ㄷㅚㅆ으니 감사하다. 그치?
나이를 먹어가면 갈 수록 또 생각지 않게 오래 쓴 자동차처럼 이런 저런 문제가 터지는게 자연의 이치 이겠지.
가끔씩 시간을 내어 닦아주기도 하고, 기름도 좀 쳐주고 하면 좀 날래나,
나는 항상 자동차를 십오만 마일이상은 넘게 타고 다녔다.
나중에는 자동차가 아니라 오랜 세월을 나를 등에 태워준 말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정도 들고, 늙어서 힘들어 하는게 안스럽고, 그래도 어디 가는 도중에 멈추지 않고 목적지까지 가면 고맙고.
요새 가까이 아는 두 사람에게 가볍게 뇌졸증이 와서 그런지, 너무 바쁘다고 해야 성공스러(?)웁거나 정상인이라는 생각은 맞는건가 틀린건가 답을 찾고 있다.
나이를 먹어가면 갈 수록 또 생각지 않게 오래 쓴 자동차처럼 이런 저런 문제가 터지는게 자연의 이치 이겠지.
가끔씩 시간을 내어 닦아주기도 하고, 기름도 좀 쳐주고 하면 좀 날래나,
나는 항상 자동차를 십오만 마일이상은 넘게 타고 다녔다.
나중에는 자동차가 아니라 오랜 세월을 나를 등에 태워준 말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정도 들고, 늙어서 힘들어 하는게 안스럽고, 그래도 어디 가는 도중에 멈추지 않고 목적지까지 가면 고맙고.
요새 가까이 아는 두 사람에게 가볍게 뇌졸증이 와서 그런지, 너무 바쁘다고 해야 성공스러(?)웁거나 정상인이라는 생각은 맞는건가 틀린건가 답을 찾고 있다.
2007.05.24 13:08:30 (*.13.167.46)
혜옥아,
여기 들어온걸 늦게야 알았네.
요새 정신 없이 지내느라 홈페이지에 자주 못들어왔거든.
자동차를 오래 타서 정든 말같이 생각한다는 말이 참 잼있네.
남편도 마찬가지라는 말도 되는감?
이제는 쉬엄쉬엄 살아야겠지 뭐. (x9)
여기 들어온걸 늦게야 알았네.
요새 정신 없이 지내느라 홈페이지에 자주 못들어왔거든.
자동차를 오래 타서 정든 말같이 생각한다는 말이 참 잼있네.
남편도 마찬가지라는 말도 되는감?
이제는 쉬엄쉬엄 살아야겠지 뭐. (x9)
2007.05.24 13:37:39 (*.235.88.151)
혜옥이가 여기 들어왔구나.
3동 김혜경언니와의 대화도 그동안 중단되고
너하고도 연락이 안된다고 생각했어.
6월에 한국 온다며?
난 6월에는 서울갈 수가 없거든.
울산언니집에 올 일이 있다면 만날 수 있는데.
내가 울산에 가도 되고 네가 부산에 오면 더 좋고.
한국에 오는 일정 좀 가르쳐 주려므나.
인선아. 여행 갔었다며?
그럼 은희 만났겠구나.
은희하고 메일이 안되니 연락할 수가 있어야지.
은희주소를 여기에 올려줄래?
그럼 고전적인 방법으로 편지 보내볼께.(:l)
3동 김혜경언니와의 대화도 그동안 중단되고
너하고도 연락이 안된다고 생각했어.
6월에 한국 온다며?
난 6월에는 서울갈 수가 없거든.
울산언니집에 올 일이 있다면 만날 수 있는데.
내가 울산에 가도 되고 네가 부산에 오면 더 좋고.
한국에 오는 일정 좀 가르쳐 주려므나.
인선아. 여행 갔었다며?
그럼 은희 만났겠구나.
은희하고 메일이 안되니 연락할 수가 있어야지.
은희주소를 여기에 올려줄래?
그럼 고전적인 방법으로 편지 보내볼께.(:l)
2007.05.24 16:44:07 (*.106.3.111)
명옥아, 내가 좀 바지런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가기는 6월6일에 가는데 먼저 울산을 갔다올지 며칠있다 내려갈지 아직 모르겠다.
내가 서울에 내리면 전화할께. 네가 편리한 시간에 맞추도록 할께. 나는 급한게 없으니까.
부산 구경도 할겸 내가 갈수도 있고, 네가 시간 여유가 많으면 경주 같은데서 만나도 되고.
아기 낳을꺼라고 했지? 그래서 대기상태야? 여기 내 친구도 그제 손주를 봤단다. 지난주일에 나올거 같다고 의사가 했는데 소식이 없어서 그제 유도 분만으로 12시간후데 나왔데. 애기가 꽤 크더라고.
8파운드 6온스라는데 몇 키로그램인지는 모르겠다.
가기는 6월6일에 가는데 먼저 울산을 갔다올지 며칠있다 내려갈지 아직 모르겠다.
내가 서울에 내리면 전화할께. 네가 편리한 시간에 맞추도록 할께. 나는 급한게 없으니까.
부산 구경도 할겸 내가 갈수도 있고, 네가 시간 여유가 많으면 경주 같은데서 만나도 되고.
아기 낳을꺼라고 했지? 그래서 대기상태야? 여기 내 친구도 그제 손주를 봤단다. 지난주일에 나올거 같다고 의사가 했는데 소식이 없어서 그제 유도 분만으로 12시간후데 나왔데. 애기가 꽤 크더라고.
8파운드 6온스라는데 몇 키로그램인지는 모르겠다.
괜히 미움 당하여, 괴로운 니 맘 충분히 이해가 되는구나.
여기 어떤 분도, 너 같은 일을 수개월 동안 당하면서
고민하며, 괴로워하며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어.
우리의 결론은,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가지고 있되,
그 사람을 위해 기도는 하되,
일단은, 그 사람의 행동을 무시하라는 거였어.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애.
성격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알게 될 거고.
그 사람 땜에 더 상처 받지 말기 바란다.
힘 내라! (: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