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글 수 1,334
아, 동창회!(1)
3박4일 여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드디어 내손에 들어온 “아카시아 향기처럼”을 단숨에 읽었다.
인일5회 동기들이 꾸민 책인데 아담하고 대견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무거운 책을 미국까지 들고 와서,
큰 돈 들여가며 각 집으로 우송하고,
우편 분실이 되어 받지 못한 내게 자기 것을 들고 와서 내게 전해 준
선희자는 극성파 천사다.
동창회라면 97년인가 오레곤 유경님이네서 모였을때
시카고 친구들이랑 함께 간일이 까마득하다.
아리조나로 이사와서 시카고 동창들 소식도 가물에 콩나듯이 드물다.
아주 가끔 함정례, 장명은, 이순자가 전화를 해주는데
이번에 고등학교 동창회를 가게 만든 장본인은 선희자도 함정례도 아니고
인일여고 홈피였다.
정례가 소개해 준 작년11월 어느날,
바로 그날 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열심히 드나들며
음악을 들었고, 시, 산문, 그림들을 보았다.
문화 생활에 허기졌던 이민생활에 이런 재미를 처음으로 맛본 것이다.
봄날에 들어가 기막힌 사사조며 시조들도 읽고
뜰안채 이야기까지 읽어보니 너무나 진진하였다.
얼마나 재미가 났는지 밤잠을 줄여가며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도록 읽었다.
아마 중독이란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것이리라.
글을 읽다보니 나도 쓰고 싶은 맘이 샘처럼 올라와, 하나 하나 써올리고
예상치 못한 격려의 댓글을 읽는동안 푹 빠져 버리게 되었다.
남편 변천사는 인기가 좋아 600번 이상 읽혔으니 얼마나 신이 났던지!
남편까지 합세하여 인일 팬이 될 뿐아니라
시카고 교회 친구들도 두명이나 재미보게 만들었다.
그동안 한달에 9-10편씩 써 대었으니 옛날엔 무슨 재미로 살았는지 알수가 없다.
1월 20일 LA 동창회 날이 되기만 기다리는 것이
꼭 어릴때 수학여행 가는 심정이었다.
너무 늙어 보일세라 머리를 염색하고, 파마를 하고,
쎄일에 30불도 안주고 파파야 색갈의 재켓과 옷한벌 일습을 사입었다.
화려한 외출준비는 그렇게 끝을 내었다.
꼭 첫사랑 애인 만나러 가는 양 설레면서..
김춘자 유명인사를 보고 싶었고 이수인을 만나고 싶었고
홈피에서 만난 이름들을 다 만나고 싶었다.
글을 읽고 격려해준 사람들이 반가와 해줄것도 은근히 기대되었고…
내가 쓴 글 “홀아비 사세요”의 이야기처럼 그들의 짝을 찾으려는 속셈이
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그거야 돈 받고 하는 일이 아닌 다음에야 천천히 생각할 수도 있고…
그날 3시경 호텔에 당도하니 희자와 후배들이 반가이 맞이하였다.
회장단이 준비해서 각 방으로 보내준 떡 바구니와 꽃도 어찌 예쁘게 꾸몄던지
인일인의 솜씨와 정성을 자랑하고 싶어진다.
얼만큼 신경들을 써서 환영하는지를 알수 있었다.
2회 선배님이 준비한 드레스를 각자 입어보느라 신나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하는 모든 동문에게 고급 드레스 한벌씩을 선물한다는,
믿기 힘든 굉장한 이야기를 들었을때 부터
괜히 들떠 자랑을 하고 다녔다.
100명 가까운 우리 모두에게 입어보기 힘든 파티복을 주신다니 모두가 믿을 수 없어하였다.
캐나다에서 온, 조금도 안 변한 최용화가 귀부인으로 당장 변모되었다.
내가 맡은 옷은 어깨를 온통 드러내고
빈약한 가슴을 사정없이 폭로하는 것이어서 망서렸지만
가져간 얌전한 드레스를 절대로 못 입게하는 친구들 때문에
못이기는 척 네이비 블루의 드레스를 차려입었다.
가슴을 카버하느라 휴지를 집어 넣어 보았는데
자꾸 삐집어 나와서 중간에 빼어버렸다.
쇼올을 걸치니까 그런대로 멋지다고들 해주었다.
김성자도 여전히 애띤 얼굴이었는데 학교 때보다 더 이뻐졌다고 누가 말해준다.
처음에 날씬하고 멋진 드레스를 입었었는데
왜 다른 옷으로 갈아 입었는지는 모르지만
스트랩 없는 드레스에 브라를 꼬매서 연결하여 쉽게 입게 만들었다.
이수인이 왔는데 하나도 기억이 없었다.
그래도 컴퓨터에서 자주 만나서 아주 궁금하던 차에 얼마나 반가왔던지!
새침한 여자다운 얼굴과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였고...
희자는 자기가 가져온 까만 중국식 벨벳 옷을 입었고
우리의 공주 인숙이는 작년에 입었다던 핑크빛 드레스를 차려입었다.
머리를 아주 멋드러지게 치장을 하고…
연재는 고등학교 때의 몸매 그대로다. 아니 초등학교 때 몸매 그대로라고 희자가 우겼다.
날씬한 몸에 우아한 핑크빛의 드레스를 입었다.
우리 모두 화장을 공을 들여하고 우루루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누가 우리를 60이 낼 모레인 할머니들로 보겠는가?
40년전의 생기충천의 여학생들로 되돌아가 떠들고 있지 않는가?
잔치 장소에 희자 딸이 보냈다는 티파니 선물 꾸러미가 산처럼 쌓여 있고
입장하는 사람마다 하나씩 손에 들려 주었다.
화려한 포장의 선물 때문에 모두가 입이 벌어졌다.
또 희자가 손을 썼다는 어떤 은행에서 보낸 화환도 있어서
제법 멋진 파티장 입구 분위기였다.
남편들이 17명이나 와서 준비를 도와주고
우리 더러는 몸치장만 하도록 거들지 못하게 했다나.
풍선과 3기를 위한 환갑 잔치상과 한편에 가득 쌓인 또 다른 선물과 상품들이 풍성함을 넘치게 하였다.
나중에 고상한 미소를 띈 옥진이가 소매 달린 얌전한 드레스를 차려입고 나타났고
방글대는 웃음의 은신이와 덕실이도 올라가서 드레스를 차려입고 나타났다.
옥진이 남편도 올 뻔했는데 아무도 같이 오지 않아서 마지막에 그만 두었다고…
중학교만 같이나온 혜옥이가 모습을 나타냈는데
내 머리속에 있었던 모습과 거의 변치 않는 조용하고 숫된 모습이어서 놀랐고.
동창회때마다 한 테이불이 가득차본 적이 없었다는데
이번에 오랜 숙원이 이루어 졌다고들 흐뭇해 했다.
그런데 가득찬 테이블을 둘러보며 그것 참 이상했다.
40년만에 만난 것 같지 않았다.
늘 가까이서 자주 보던 사람들을 만난것 같이 익숙하고 편했으니까.
음식이 아주 풍성하고 멋있고 맛있었다는것도 빼놓을수 없는 이야기다.
순서마다 이야기를 다 쓰자면 한이 없는데
11회 김경숙 후배가 재미나게 벌써 썼으니 나는 줄인다.
김영란 회장이 작년에 상으로 탔던 비데오로 인천에 나가서 찍어왔다는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 파티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전문 사회자에게 2천불 거금을 주며 부탁했다는 3부 여흥 놀이는 정말 재미있었다.
너무 춤을 오래도록 시끄런 음악에 맞추어 추게 만들어서 정신이 혼미해진것 말고는
너무나 프로페셔널하게 잘 진행했다.
마지막판에 내가 나가서 인일여고 사행시를 죽을 쑤는 바람에
분위기를 못 맞추어 부끄러웠으나 금방들 잊어먹으리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자꾸 바보같은 장면이 생각이나서
그때마다 머리를 흔든다. 참 미안했다.
(계속)
3박4일 여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드디어 내손에 들어온 “아카시아 향기처럼”을 단숨에 읽었다.
인일5회 동기들이 꾸민 책인데 아담하고 대견한 일이 아닐수 없었다.
무거운 책을 미국까지 들고 와서,
큰 돈 들여가며 각 집으로 우송하고,
우편 분실이 되어 받지 못한 내게 자기 것을 들고 와서 내게 전해 준
선희자는 극성파 천사다.
동창회라면 97년인가 오레곤 유경님이네서 모였을때
시카고 친구들이랑 함께 간일이 까마득하다.
아리조나로 이사와서 시카고 동창들 소식도 가물에 콩나듯이 드물다.
아주 가끔 함정례, 장명은, 이순자가 전화를 해주는데
이번에 고등학교 동창회를 가게 만든 장본인은 선희자도 함정례도 아니고
인일여고 홈피였다.
정례가 소개해 준 작년11월 어느날,
바로 그날 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열심히 드나들며
음악을 들었고, 시, 산문, 그림들을 보았다.
문화 생활에 허기졌던 이민생활에 이런 재미를 처음으로 맛본 것이다.
봄날에 들어가 기막힌 사사조며 시조들도 읽고
뜰안채 이야기까지 읽어보니 너무나 진진하였다.
얼마나 재미가 났는지 밤잠을 줄여가며 눈이 빨갛게 충혈이 되도록 읽었다.
아마 중독이란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것이리라.
글을 읽다보니 나도 쓰고 싶은 맘이 샘처럼 올라와, 하나 하나 써올리고
예상치 못한 격려의 댓글을 읽는동안 푹 빠져 버리게 되었다.
남편 변천사는 인기가 좋아 600번 이상 읽혔으니 얼마나 신이 났던지!
남편까지 합세하여 인일 팬이 될 뿐아니라
시카고 교회 친구들도 두명이나 재미보게 만들었다.
그동안 한달에 9-10편씩 써 대었으니 옛날엔 무슨 재미로 살았는지 알수가 없다.
1월 20일 LA 동창회 날이 되기만 기다리는 것이
꼭 어릴때 수학여행 가는 심정이었다.
너무 늙어 보일세라 머리를 염색하고, 파마를 하고,
쎄일에 30불도 안주고 파파야 색갈의 재켓과 옷한벌 일습을 사입었다.
화려한 외출준비는 그렇게 끝을 내었다.
꼭 첫사랑 애인 만나러 가는 양 설레면서..
김춘자 유명인사를 보고 싶었고 이수인을 만나고 싶었고
홈피에서 만난 이름들을 다 만나고 싶었다.
글을 읽고 격려해준 사람들이 반가와 해줄것도 은근히 기대되었고…
내가 쓴 글 “홀아비 사세요”의 이야기처럼 그들의 짝을 찾으려는 속셈이
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그거야 돈 받고 하는 일이 아닌 다음에야 천천히 생각할 수도 있고…
그날 3시경 호텔에 당도하니 희자와 후배들이 반가이 맞이하였다.
회장단이 준비해서 각 방으로 보내준 떡 바구니와 꽃도 어찌 예쁘게 꾸몄던지
인일인의 솜씨와 정성을 자랑하고 싶어진다.
얼만큼 신경들을 써서 환영하는지를 알수 있었다.
2회 선배님이 준비한 드레스를 각자 입어보느라 신나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하는 모든 동문에게 고급 드레스 한벌씩을 선물한다는,
믿기 힘든 굉장한 이야기를 들었을때 부터
괜히 들떠 자랑을 하고 다녔다.
100명 가까운 우리 모두에게 입어보기 힘든 파티복을 주신다니 모두가 믿을 수 없어하였다.
캐나다에서 온, 조금도 안 변한 최용화가 귀부인으로 당장 변모되었다.
내가 맡은 옷은 어깨를 온통 드러내고
빈약한 가슴을 사정없이 폭로하는 것이어서 망서렸지만
가져간 얌전한 드레스를 절대로 못 입게하는 친구들 때문에
못이기는 척 네이비 블루의 드레스를 차려입었다.
가슴을 카버하느라 휴지를 집어 넣어 보았는데
자꾸 삐집어 나와서 중간에 빼어버렸다.
쇼올을 걸치니까 그런대로 멋지다고들 해주었다.
김성자도 여전히 애띤 얼굴이었는데 학교 때보다 더 이뻐졌다고 누가 말해준다.
처음에 날씬하고 멋진 드레스를 입었었는데
왜 다른 옷으로 갈아 입었는지는 모르지만
스트랩 없는 드레스에 브라를 꼬매서 연결하여 쉽게 입게 만들었다.
이수인이 왔는데 하나도 기억이 없었다.
그래도 컴퓨터에서 자주 만나서 아주 궁금하던 차에 얼마나 반가왔던지!
새침한 여자다운 얼굴과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였고...
희자는 자기가 가져온 까만 중국식 벨벳 옷을 입었고
우리의 공주 인숙이는 작년에 입었다던 핑크빛 드레스를 차려입었다.
머리를 아주 멋드러지게 치장을 하고…
연재는 고등학교 때의 몸매 그대로다. 아니 초등학교 때 몸매 그대로라고 희자가 우겼다.
날씬한 몸에 우아한 핑크빛의 드레스를 입었다.
우리 모두 화장을 공을 들여하고 우루루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누가 우리를 60이 낼 모레인 할머니들로 보겠는가?
40년전의 생기충천의 여학생들로 되돌아가 떠들고 있지 않는가?
잔치 장소에 희자 딸이 보냈다는 티파니 선물 꾸러미가 산처럼 쌓여 있고
입장하는 사람마다 하나씩 손에 들려 주었다.
화려한 포장의 선물 때문에 모두가 입이 벌어졌다.
또 희자가 손을 썼다는 어떤 은행에서 보낸 화환도 있어서
제법 멋진 파티장 입구 분위기였다.
남편들이 17명이나 와서 준비를 도와주고
우리 더러는 몸치장만 하도록 거들지 못하게 했다나.
풍선과 3기를 위한 환갑 잔치상과 한편에 가득 쌓인 또 다른 선물과 상품들이 풍성함을 넘치게 하였다.
나중에 고상한 미소를 띈 옥진이가 소매 달린 얌전한 드레스를 차려입고 나타났고
방글대는 웃음의 은신이와 덕실이도 올라가서 드레스를 차려입고 나타났다.
옥진이 남편도 올 뻔했는데 아무도 같이 오지 않아서 마지막에 그만 두었다고…
중학교만 같이나온 혜옥이가 모습을 나타냈는데
내 머리속에 있었던 모습과 거의 변치 않는 조용하고 숫된 모습이어서 놀랐고.
동창회때마다 한 테이불이 가득차본 적이 없었다는데
이번에 오랜 숙원이 이루어 졌다고들 흐뭇해 했다.
그런데 가득찬 테이블을 둘러보며 그것 참 이상했다.
40년만에 만난 것 같지 않았다.
늘 가까이서 자주 보던 사람들을 만난것 같이 익숙하고 편했으니까.
음식이 아주 풍성하고 멋있고 맛있었다는것도 빼놓을수 없는 이야기다.
순서마다 이야기를 다 쓰자면 한이 없는데
11회 김경숙 후배가 재미나게 벌써 썼으니 나는 줄인다.
김영란 회장이 작년에 상으로 탔던 비데오로 인천에 나가서 찍어왔다는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 파티가 성공적일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전문 사회자에게 2천불 거금을 주며 부탁했다는 3부 여흥 놀이는 정말 재미있었다.
너무 춤을 오래도록 시끄런 음악에 맞추어 추게 만들어서 정신이 혼미해진것 말고는
너무나 프로페셔널하게 잘 진행했다.
마지막판에 내가 나가서 인일여고 사행시를 죽을 쑤는 바람에
분위기를 못 맞추어 부끄러웠으나 금방들 잊어먹으리라 생각하기로 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자꾸 바보같은 장면이 생각이나서
그때마다 머리를 흔든다. 참 미안했다.
(계속)
2007.01.27 08:54:03 (*.142.212.66)
인선아~
잘 읽었어.
글 쓰는 순간이 네게 얼마나 행복할지 짐작이 간다.
지금 난 시차로, 이틀동안 4시간 밖에 못자, 입이 깔깔하다.
어디서나, 쿨쿨 잘 자던 너를 떠 올리며
니가 얼마나 평강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
저 위에 수정 할 께.
11회 김경숙 후배.
미주 동창회장, 김영란. (:ac)
잘 읽었어.
글 쓰는 순간이 네게 얼마나 행복할지 짐작이 간다.
지금 난 시차로, 이틀동안 4시간 밖에 못자, 입이 깔깔하다.
어디서나, 쿨쿨 잘 자던 너를 떠 올리며
니가 얼마나 평강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
저 위에 수정 할 께.
11회 김경숙 후배.
미주 동창회장, 김영란. (:ac)
2007.01.27 12:18:27 (*.75.120.51)
수인아!!!
잘 도착했구나~
많이 춥다는데 감기가 더 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이제야 집에 돌아왔다
어제는 샌디에고에 갔다 늦게 와 친구들에게 연락도 못하고 왔네
수인아!!
건강 잘 챙기고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
잘 도착했구나~
많이 춥다는데 감기가 더 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이제야 집에 돌아왔다
어제는 샌디에고에 갔다 늦게 와 친구들에게 연락도 못하고 왔네
수인아!!
건강 잘 챙기고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2007.01.27 18:51:33 (*.106.7.185)
동창회 갔다 와서 정신이 좀 헛 갈렸거든. 너무 오래 창고에 넣어 두었던 옛 일기를 들쳐 보며 이런일도 있었나? 맞어 맞어 하며 한가지씩 한가지씩 아련하다가도 촛점이 맞아져가는 화면처럼. 그래도 어떤거는 영 생각안나키는것들.. 너의글을 읽으니 쪼금더 정리가 된다. 별 생각 없이 갔었는데 그렇게 극성맞게 멀리서들 왔다는것이 대단하고. 그렇게 훌륭하게 아이들을 키웠다니 존경스럽고. 앞으로는 소식 종종 왔다갔다 하겠지. 또 보게 되기를 바라며....
2007.01.27 23:47:35 (*.13.166.61)
혜옥아
여기서 또 만나네.
40여년이 흘렀으니 생각이나는 것만해도
참 대단한 일이 아니겠어?
수인아
정말 고마왔어.
네가 바다 안보여 줬음
그냥올뻔 했지.
아들도 며느리도 일류요,
효도하고 사는 모습을 보고 오니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
정말 하루밤에 우리 만리장성을 쌓았다. 그지?
잘 놀고 와.
여기서 또 만나네.
40여년이 흘렀으니 생각이나는 것만해도
참 대단한 일이 아니겠어?
수인아
정말 고마왔어.
네가 바다 안보여 줬음
그냥올뻔 했지.
아들도 며느리도 일류요,
효도하고 사는 모습을 보고 오니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
정말 하루밤에 우리 만리장성을 쌓았다. 그지?
잘 놀고 와.
2007.01.27 23:50:03 (*.13.166.61)
희자야. 부지런하고 극성스럽게 댓글 올려주고
고맙다.
너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 될걸? 우리모두.
좋은 하루 되기를!(8)(8)(8)
고맙다.
너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 될걸? 우리모두.
좋은 하루 되기를!(8)(8)(8)
2007.01.28 00:12:11 (*.178.8.3)
혜옥아!!!
참 오랫만에 만났는데도 스스럼 없이
기쁘고 행복한 것은 옛친구이기 때문인가?
만나서 반가웠다 여기서라도 자주 만나자
작은 기쁨이 큰 행복을 만드는 것 아니니!!!
인숙아! 고마웠다
딸아이로 인하여 힘들면서도 끝까지 보살피며
수고한 인숙,성자,연재에게 찬사를 보낸다
연재가 다쳐서 많이 아플텐데도
내색없이 끝까지 다 보내주었지...고맙다

인선아!!! 친구야 걱정마 내가 있잖아...!!라고 이야기 하네
참 오랫만에 만났는데도 스스럼 없이
기쁘고 행복한 것은 옛친구이기 때문인가?
만나서 반가웠다 여기서라도 자주 만나자
작은 기쁨이 큰 행복을 만드는 것 아니니!!!
인숙아! 고마웠다
딸아이로 인하여 힘들면서도 끝까지 보살피며
수고한 인숙,성자,연재에게 찬사를 보낸다
연재가 다쳐서 많이 아플텐데도
내색없이 끝까지 다 보내주었지...고맙다

인선아!!! 친구야 걱정마 내가 있잖아...!!라고 이야기 하네
2007.01.28 10:22:09 (*.121.5.95)
인선언니의 그 날의 소감을 읽으면서 제가 몇 해 전, 지방에서 살다가 올라와서
처음 동기들 만났던 날의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25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한 둘이 아니었는데
만나는 장소를 가는 내내 흥분이 되어서 덥지도 않은 날에 땀도 흘리고, 연신 손거울로 매무새도 다시 챙겼던...
주로 약간의 운동과 친정 식구들과의 교류로만 살다가 나의 어린 시절을 같이 공유했던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이었는지요.
인선언니의 모습이 고와서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f)

처음 동기들 만났던 날의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25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한 둘이 아니었는데
만나는 장소를 가는 내내 흥분이 되어서 덥지도 않은 날에 땀도 흘리고, 연신 손거울로 매무새도 다시 챙겼던...
주로 약간의 운동과 친정 식구들과의 교류로만 살다가 나의 어린 시절을 같이 공유했던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이었는지요.
인선언니의 모습이 고와서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f)

2007.01.28 13:49:39 (*.13.166.61)
와! 광희 후배
어디서 이사진을 구했나요?
수인이가 이멜로 내게 보내 주었지만 어떻게 실어야하는지 몰라서
꿈만 꾸었는데...
참 고마와요.
그날 너무 행복해서 예쁘게 나왔나봐요.
제법 이만하면 예쁘지요?
60이 내일 모레 이라도 예쁘다면
기분이 좋지 뭐요.ㅎㅎㅎ
광희 후배 사랑해요!!!
혹 말리부 해안에서 수인이가 찍어준 독사진도 있나요?
없으면 이멜 주소 주세요. 보내드릴께 이왕 광고 하는 김에
왕창 내 주심 어떨지요? (:l)(:l)
어디서 이사진을 구했나요?
수인이가 이멜로 내게 보내 주었지만 어떻게 실어야하는지 몰라서
꿈만 꾸었는데...
참 고마와요.
그날 너무 행복해서 예쁘게 나왔나봐요.
제법 이만하면 예쁘지요?
60이 내일 모레 이라도 예쁘다면
기분이 좋지 뭐요.ㅎㅎㅎ
광희 후배 사랑해요!!!
혹 말리부 해안에서 수인이가 찍어준 독사진도 있나요?
없으면 이멜 주소 주세요. 보내드릴께 이왕 광고 하는 김에
왕창 내 주심 어떨지요? (:l)(:l)
2007.01.28 18:43:20 (*.121.5.95)
ㅎㅎㅎㅎ 인선언니가 즐거워 하시니 다행이에요.
이 사진은 수인언니가 갤러리에 올려 주신거 가져다 좀 밝게 꾸며 본거에요.
맨 위의 메뉴 중에 오른쪽 끝의 '포토갤러리'에 가시면 '5기' 방이 있어요. 그 곳에 사진들이 있답니다.(:p)
그 곳에 가 보셔요.(:f)(:f)(:f)
이 사진은 수인언니가 갤러리에 올려 주신거 가져다 좀 밝게 꾸며 본거에요.
맨 위의 메뉴 중에 오른쪽 끝의 '포토갤러리'에 가시면 '5기' 방이 있어요. 그 곳에 사진들이 있답니다.(:p)
그 곳에 가 보셔요.(:f)(:f)(:f)
2007.01.28 19:12:19 (*.235.96.76)
인선아 누가 감히 이여인 들을 60이 낼 모래라구 그러니? looks like thirty something. 너무나두 예쁘다.bravo!
2007.01.29 00:32:53 (*.209.174.110)
이순자!
하와이 순자지?
여기서 만나니 정말로 반갑다.
브라보!
근데 사진만 그렇지 진짜는 더 늙었어. 물론.
사진을 찍으면 늙어보이던데 오히려 젊어보이다니 이건 무슨 횡재인지 모르겠어.
앞으로 수인이 사진 찍으면 열심히 찍혀야겠어.
자주 만나자. 순자야!
화림아
진짜 만나면 알아볼걸로 믿는다.
내기억이 이리 생생한데 모를리가 없지.
참 연재와 옥진이가 아픈걸 깜빡했네.
전화 해봐야지(:l)
하와이 순자지?
여기서 만나니 정말로 반갑다.
브라보!
근데 사진만 그렇지 진짜는 더 늙었어. 물론.
사진을 찍으면 늙어보이던데 오히려 젊어보이다니 이건 무슨 횡재인지 모르겠어.
앞으로 수인이 사진 찍으면 열심히 찍혀야겠어.
자주 만나자. 순자야!
화림아
진짜 만나면 알아볼걸로 믿는다.
내기억이 이리 생생한데 모를리가 없지.
참 연재와 옥진이가 아픈걸 깜빡했네.
전화 해봐야지(:l)
2007.01.29 01:29:56 (*.121.5.95)
순자야!!!
너를 여기서 만나니 왜 이리 좋으냐?
반가움이 더욱 크다
너도 이번에 왔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을?
오지도 못하면서 찬조금을 보내준 이순자.장명은.함정례 너희들에게 감사한다
덕분에 고생만 하던 김인숙이 힘이 생겼더라
5기들이 많이 참석하여 인숙이와 신나서 함께 시끌버끌 재미있었지,
잔치는 손님이 많고 볼 일이더라, 우리 모두가 기쁨과 행복 만끽해서 돌아왔다

L.A 에 있는 친구들에게 행복했다고 전하고 싶다
친구들아!!! 사랑한다,(:l)(:l)(:l)
너를 여기서 만나니 왜 이리 좋으냐?
반가움이 더욱 크다
너도 이번에 왔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을?
오지도 못하면서 찬조금을 보내준 이순자.장명은.함정례 너희들에게 감사한다
덕분에 고생만 하던 김인숙이 힘이 생겼더라
5기들이 많이 참석하여 인숙이와 신나서 함께 시끌버끌 재미있었지,
잔치는 손님이 많고 볼 일이더라, 우리 모두가 기쁨과 행복 만끽해서 돌아왔다

L.A 에 있는 친구들에게 행복했다고 전하고 싶다
친구들아!!! 사랑한다,(:l)(:l)(:l)
2007.01.29 07:04:13 (*.164.133.219)
선배님..
저희가 지난 10월, 30주년 홈커밍대회를 할때
제가 팔하나 다리 하나에 깁스를 한상태였거든요..
아이러브스쿨 동기카페를 드나들면서 도저히 걍 있을수가 없어서
깁스를 한상태로 기차를 타고 전철을 타고 ㅎㅎ
그렇게 참석을 했더랬어요..
담임선생님이 기억을 해 주셨고 친구들이 반가와했고.
가기전에는 이런 모습으로 가서 친구들에게 짐이나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ㅎㅎ
선배님 글 보니 그날이 다시 떠오릅니다.
넘 이쁘셔요 선배님 ㅎㅎ
저희가 지난 10월, 30주년 홈커밍대회를 할때
제가 팔하나 다리 하나에 깁스를 한상태였거든요..
아이러브스쿨 동기카페를 드나들면서 도저히 걍 있을수가 없어서
깁스를 한상태로 기차를 타고 전철을 타고 ㅎㅎ
그렇게 참석을 했더랬어요..
담임선생님이 기억을 해 주셨고 친구들이 반가와했고.
가기전에는 이런 모습으로 가서 친구들에게 짐이나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ㅎㅎ
선배님 글 보니 그날이 다시 떠오릅니다.
넘 이쁘셔요 선배님 ㅎㅎ
2007.01.29 08:13:05 (*.13.166.61)
애경 후배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30주년 홈 컴잉이 그런 몸으로가서
더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되었군요.
행복한 추억 만들기...
인일여고 만세!;:)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30주년 홈 컴잉이 그런 몸으로가서
더 잊을수 없는 추억이 되었군요.
행복한 추억 만들기...
인일여고 만세!;:)
2007.01.30 14:49:18 (*.122.209.226)
친구들아 안녕?
미주신년모임에 참석해 주고 만남의 즐거운 시간을 있게해 준 우리 5 기 친구들
Thank You ! Thank You 1
모두들 하나도 안 변했고 솔직히 더 어여뻤어.
좋은시간 되였다니 너무나 고맙고 내년모임엔 더 많은 친구들이 올수있기를 바란다.
인선아 사업상 L.A 에 올때는 언제나 연락해.
네가 올때 맞추어 L.A 친구들 만남도 엮어 볼께
희자야 고맙다. 백만군대를 얻은 기분이었어.
내년엔 Table 2개도 모자라도록.
모두 사우나 같이 가야지. 희자야 사우나 모두 같이 하니까 좋았지 ? 정 도 더 들고.
미주신년모임에 참석해 주고 만남의 즐거운 시간을 있게해 준 우리 5 기 친구들
Thank You ! Thank You 1
모두들 하나도 안 변했고 솔직히 더 어여뻤어.
좋은시간 되였다니 너무나 고맙고 내년모임엔 더 많은 친구들이 올수있기를 바란다.
인선아 사업상 L.A 에 올때는 언제나 연락해.
네가 올때 맞추어 L.A 친구들 만남도 엮어 볼께
희자야 고맙다. 백만군대를 얻은 기분이었어.
내년엔 Table 2개도 모자라도록.
모두 사우나 같이 가야지. 희자야 사우나 모두 같이 하니까 좋았지 ? 정 도 더 들고.
2007.01.30 23:09:58 (*.209.227.117)
인숙아 네 메세지 듣고 전화를 세번했는데
그때마다 없더라.
그래 다음에 갈때는 꼭 연락할께.
고마워.사우나도 할수 있음 하고(:f)
그때마다 없더라.
그래 다음에 갈때는 꼭 연락할께.
고마워.사우나도 할수 있음 하고(:f)
2007.01.31 13:38:56 (*.5.103.207)
친구들아 오렛만이다.그동안 바쁘네 하고 오렛동안 잊고 못들어왔었단다
내가 총동창회에서 다친걸 모르고 있던 친구을이 전화를 해서 인일 홈페이지에서 알았노라해서 들어와 봤더니 그동안 만리장성을 쌓고있었더구나
이제 밀린것 다보려면 머리가 하얗게 시어버릴듯 싶고 그래도 복습을 해야지?
모두의 염려덕분에 다친것 깨끗이 다 나았고 이젠 멍도 다 없어졌어
여기들어와보니 모두들 만나게되고 너무반갑다
항상 귀퉁이 테이블에서 우리동기들로 채우질못해 다른 후배들하고 같이 나누어 앉았었는데
눈부시게 화려한 드레스로 분신한 우리 친구들이 테이블을 그득히 채우고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말로 다 옮기기가 힘들지경이란다. 그것도 자리가 모자라 옆테이블에서 의자를 하나 더갖어다 꼭꼭 끼어앉았으니 말이야
친구들아 여기서 이렇게 다시만나 정말 반갑다.그리고 걱정해주어 고마워
안녕
내가 총동창회에서 다친걸 모르고 있던 친구을이 전화를 해서 인일 홈페이지에서 알았노라해서 들어와 봤더니 그동안 만리장성을 쌓고있었더구나
이제 밀린것 다보려면 머리가 하얗게 시어버릴듯 싶고 그래도 복습을 해야지?
모두의 염려덕분에 다친것 깨끗이 다 나았고 이젠 멍도 다 없어졌어
여기들어와보니 모두들 만나게되고 너무반갑다
항상 귀퉁이 테이블에서 우리동기들로 채우질못해 다른 후배들하고 같이 나누어 앉았었는데
눈부시게 화려한 드레스로 분신한 우리 친구들이 테이블을 그득히 채우고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말로 다 옮기기가 힘들지경이란다. 그것도 자리가 모자라 옆테이블에서 의자를 하나 더갖어다 꼭꼭 끼어앉았으니 말이야
친구들아 여기서 이렇게 다시만나 정말 반갑다.그리고 걱정해주어 고마워
안녕
2007.01.31 17:12:28 (*.11.80.217)
박혜옥,이순자,김인숙,이연재....
모두 반가운 친구들이네.
몇년전에 만난 친구들도 있고
헤옥이~!
중3때 내 짝꿍 혜옥이~!
혜옥아~! 너를 중3때 떠나보내곤 한번도 못봤지
한번도 너를 본적이 없었지
풍문에 들려온 소식만 들었지
예고에 다닌다고.
무척 그립고 보고팠단다.
넌 하나도 안그랬지? 나쁜 XXX
눈으로 웃는 모습은 여전하구나?
우리 중3때 집에 돌아오며 둘이 고시랑고시랑 야그 하던것 생각나니?
그때 넌 벌써 처녀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
난 작대기였구....ㅎㅎㅎ
한마디하고 웃고 한마디하곤 웃던 네모습이 떠오른다.
혜옥아~!
여기에 자주 들어와라.
그간 못나눈정 여기서 풀어보자.(:l)
모두 반가운 친구들이네.
몇년전에 만난 친구들도 있고
헤옥이~!
중3때 내 짝꿍 혜옥이~!
혜옥아~! 너를 중3때 떠나보내곤 한번도 못봤지
한번도 너를 본적이 없었지
풍문에 들려온 소식만 들었지
예고에 다닌다고.
무척 그립고 보고팠단다.
넌 하나도 안그랬지? 나쁜 XXX
눈으로 웃는 모습은 여전하구나?
우리 중3때 집에 돌아오며 둘이 고시랑고시랑 야그 하던것 생각나니?
그때 넌 벌써 처녀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
난 작대기였구....ㅎㅎㅎ
한마디하고 웃고 한마디하곤 웃던 네모습이 떠오른다.
혜옥아~!
여기에 자주 들어와라.
그간 못나눈정 여기서 풀어보자.(:l)
2007.01.31 17:15:51 (*.121.85.201)
연재~!
어디 다쳤니?
너같이 날렵한 몸매를 가진애가 다치기도 하니?
조심해라...
건강하구...
지난해 동창회때에는 몇명밖에 없더니 이번엔 많은 친구들의
얼굴이 보여서 반가웠다.
반가운 얼굴들아~!
이곳에서 회포를 풀어보자~(:l)
어디 다쳤니?
너같이 날렵한 몸매를 가진애가 다치기도 하니?
조심해라...
건강하구...
지난해 동창회때에는 몇명밖에 없더니 이번엔 많은 친구들의
얼굴이 보여서 반가웠다.
반가운 얼굴들아~!
이곳에서 회포를 풀어보자~(:l)
2007.01.31 20:59:53 (*.125.0.215)
와!
연재, 인숙, 혜옥, 하와이 순자 모두 들어왔네.
미주 동창 모임이 벅썩되더니
과연이다.
게다가 순호가 합세하니
면5기 홈피 구들장이 떨어져 나가겠다.
떨어져 나가면 나가래지
현대판 새것으로 싹 갈면
더 멋지고 따스하게 될테니.
모두 모두 반갑다.
참 문숙종이 한테는 오늘 낮 시간에 전화해볼께.
연재, 인숙, 혜옥, 하와이 순자 모두 들어왔네.
미주 동창 모임이 벅썩되더니
과연이다.
게다가 순호가 합세하니
면5기 홈피 구들장이 떨어져 나가겠다.
떨어져 나가면 나가래지
현대판 새것으로 싹 갈면
더 멋지고 따스하게 될테니.
모두 모두 반갑다.
참 문숙종이 한테는 오늘 낮 시간에 전화해볼께.
2007.01.31 21:05:27 (*.125.0.215)
참 혜옥아,
너 혹시 김숙자던가?
중학교 졸업하고 경기여고 간 친구 있었거던.
서울대 가정대를 갔을거야.
어쩌다 우연히 두번씩이나 만났었거던.
창영 출신이었을거야.
그것도 벌써 30년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숨겨진 보배 찾는 기분이
이런걸까?
진정제 옆에 놓아 될 성 싶구나.
너 혹시 김숙자던가?
중학교 졸업하고 경기여고 간 친구 있었거던.
서울대 가정대를 갔을거야.
어쩌다 우연히 두번씩이나 만났었거던.
창영 출신이었을거야.
그것도 벌써 30년전 이야기이긴 하지만.
숨겨진 보배 찾는 기분이
이런걸까?
진정제 옆에 놓아 될 성 싶구나.
2007.01.31 21:40:36 (*.125.0.215)
혜옥아,
글 써놓고 보니 본론이 빠졌네.
혹시 김숙자인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동창 아는가 싶어서.
키가 작고, ...
가끔 생각나길레 궁금하더군.
글 써놓고 보니 본론이 빠졌네.
혹시 김숙자인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동창 아는가 싶어서.
키가 작고, ...
가끔 생각나길레 궁금하더군.
2007.02.01 00:08:59 (*.178.8.3)
이쁜 화림이,씩씩한 인숙이,멋있는 인선, 고운 수인이,
새침데기 명옥이,모두 다 모였구나
순호야! 잘 다녀왔구나 !!!
길 떠났다 돌아오면 집이 제일 좋더라.
연재야! 다 낳아서 이곳에 들어와서 만나니 반갑다.
정례야!!!
5기 홈피가 오랫만에 잔치집같아 좋구나,
네가 궁금한 숙자는 홍숙자일 것같은데
사회복지관이 숙자네집이었는데....
이경해가 잘 알것같아...;:);:);:)
.
새침데기 명옥이,모두 다 모였구나
순호야! 잘 다녀왔구나 !!!
길 떠났다 돌아오면 집이 제일 좋더라.
연재야! 다 낳아서 이곳에 들어와서 만나니 반갑다.
정례야!!!
5기 홈피가 오랫만에 잔치집같아 좋구나,
네가 궁금한 숙자는 홍숙자일 것같은데
사회복지관이 숙자네집이었는데....
이경해가 잘 알것같아...;:);:);:)

2007.02.01 02:27:36 (*.219.253.233)
예들아,
나 문숙종이랑 방금 통화 끝냈어.
어찌나 반가운지...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도 땅더어리가 엄청난 주이고
석유 산유주로 또 카우보이로 잘 알려진 곳이지.
텍사스주에서도 남쪽 멕시코 만에 가까운 곳, Alice라는 작은 마을에 살더구나.
급한데로, 내가 갖고 있는 미주 주소록 프린트해서 보낼 참야.
앞으로 홈피에도 들어오고 싶어하니까,
기대해 보자꾸나.
숙종이 찾아준 이옥진,
고마와.(:y)
나 문숙종이랑 방금 통화 끝냈어.
어찌나 반가운지...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도 땅더어리가 엄청난 주이고
석유 산유주로 또 카우보이로 잘 알려진 곳이지.
텍사스주에서도 남쪽 멕시코 만에 가까운 곳, Alice라는 작은 마을에 살더구나.
급한데로, 내가 갖고 있는 미주 주소록 프린트해서 보낼 참야.
앞으로 홈피에도 들어오고 싶어하니까,
기대해 보자꾸나.
숙종이 찾아준 이옥진,
고마와.(:y)
2007.02.01 02:32:28 (*.219.253.233)
희자야,
그래 홍숙자가 맞아.
김숙자가 아니라.
그런지 이상하더라니.
이경해가 알아봐 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도 사회복지관의 근저가 되는
영화 학교 (유치원으로 시작해서 고등학교까지로 발전)를 세운
선교사에 관한 자료를 찾겠다고 내 사무실에
몇일전에 어떤 분이 오셨더라구.
우리 고향 역사를 찾는다니까
도울 수 있는데까지
하고 싶기도 하더구나.
그래 홍숙자가 맞아.
김숙자가 아니라.
그런지 이상하더라니.
이경해가 알아봐 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도 사회복지관의 근저가 되는
영화 학교 (유치원으로 시작해서 고등학교까지로 발전)를 세운
선교사에 관한 자료를 찾겠다고 내 사무실에
몇일전에 어떤 분이 오셨더라구.
우리 고향 역사를 찾는다니까
도울 수 있는데까지
하고 싶기도 하더구나.
2007.02.01 03:34:47 (*.209.178.238)
지금 문숙종이랑 통화했어.
난 숙분이랑 숙종이랑 헷갈려서 딴소리를 한참했고
나중에 생각하니 정말 두사람의 다른점 沮?잘 생각나더라.
너무 재밌어.
숙종아 정말 반갑다.
홈피에서 자주 만나자.
연재야 전화도 못했네
몸이 날렵해서 곧나을 것이라고 믿었어.
옥진아 정례야 고마와(x7)
난 숙분이랑 숙종이랑 헷갈려서 딴소리를 한참했고
나중에 생각하니 정말 두사람의 다른점 沮?잘 생각나더라.
너무 재밌어.
숙종아 정말 반갑다.
홈피에서 자주 만나자.
연재야 전화도 못했네
몸이 날렵해서 곧나을 것이라고 믿었어.
옥진아 정례야 고마와(x7)
2007.02.01 13:54:41 (*.178.8.3)
정례야!!!
몸도 마음도 바쁜고 아플텐데 신이 나는 것보니 몸이 원만한 것같아 행복하다
숙종이 한테는 옥진이가 '아카시아 향기처럼'과 동문주소록울 부친다고 했으니 안심해도 돼
숙종이가 오늘 오빠를 뉴욕에서 찾았으니 불원간 뉴욕에는 방문 할 것같은데 그때에 수고 많이해라(:7)(:l)(:8)
몸도 마음도 바쁜고 아플텐데 신이 나는 것보니 몸이 원만한 것같아 행복하다
숙종이 한테는 옥진이가 '아카시아 향기처럼'과 동문주소록울 부친다고 했으니 안심해도 돼
숙종이가 오늘 오빠를 뉴욕에서 찾았으니 불원간 뉴욕에는 방문 할 것같은데 그때에 수고 많이해라(:7)(:l)(:8)
2007.02.01 18:48:43 (*.125.0.215)
희자야,
숙종이가 오빠를 뉴욕에서 찾았다니...
어떤 오빠길레 오늘에야 찿았담.
물론 오면 만나야지.
요즈음
사무실 출근은 하지만
퇴근 후 집에 오면 완전 녹초란다.
푹 잠들고 밤중에 일어나 밀린 일 조금씩하는데..
하지만
너희들 오가는 소식으로 힘을 얻어.
숨겨진 동문들 찾아지는 재미가 쏠쏠하네.
숙종이가 오빠를 뉴욕에서 찾았다니...
어떤 오빠길레 오늘에야 찿았담.
물론 오면 만나야지.
요즈음
사무실 출근은 하지만
퇴근 후 집에 오면 완전 녹초란다.
푹 잠들고 밤중에 일어나 밀린 일 조금씩하는데..
하지만
너희들 오가는 소식으로 힘을 얻어.
숨겨진 동문들 찾아지는 재미가 쏠쏠하네.
2007.02.03 02:16:06 (*.209.183.224)
희자야
5월쯤에 워싱톤에 갈 건수를 만들까?
내 국민학교 동창, 대학동창(한사람)이 그림 전시회를 하거던.
베데스다 사는데 너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지?
뉴욕도 가봐야하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음메.
정례야 힘내! 잘 쉬는게 최고니까 무리하지 말도록..(:f)
5월쯤에 워싱톤에 갈 건수를 만들까?
내 국민학교 동창, 대학동창(한사람)이 그림 전시회를 하거던.
베데스다 사는데 너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지?
뉴욕도 가봐야하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음메.
정례야 힘내! 잘 쉬는게 최고니까 무리하지 말도록..(:f)
2007.02.03 05:11:39 (*.178.8.3)
인선아!!
언제든지 환영한다
미리 일정을 알려주며는
수인이도 합류하여 뉴욕가서 아이들과 같이 다모이자
그렇지 않아도 선희가 사우나에서 만나자고 하는데
모두모두 모여라 재미있겠다(x2)(x2)(x2)
언제든지 환영한다
미리 일정을 알려주며는
수인이도 합류하여 뉴욕가서 아이들과 같이 다모이자
그렇지 않아도 선희가 사우나에서 만나자고 하는데
모두모두 모여라 재미있겠다(x2)(x2)(x2)
2007.02.11 13:44:02 (*.238.113.102)
얘들아~
잘 들 지냈지?
오늘 아침에 문숙종한테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랬단다.
어찌나 반가웠던지~
오랫동안 소식을 몰랐고 이민갔다는 얘기만 들었었거든.
오래전 우리 애들 어렸을때 계도 같이하고 애들도 같이 어울려서 놀고 그랬거든.
10년동안 일 열심히 해서 지금은 많이 자리잡았다고 하더라.
아들만 셋이었고 그때도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난다.
한참 전화하다가 끊었는데 전화번호가 홈피 어디 있다는데 못찾겠네.
그럴줄 알았음 적어 놓을걸~
그리고 홈피에 들어오고 싶어도 새로 바꾼 컴이 한글이 안된다더라.
누가 숙종이 전화번호 올려줘.
잘 들 지냈지?
오늘 아침에 문숙종한테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랬단다.
어찌나 반가웠던지~
오랫동안 소식을 몰랐고 이민갔다는 얘기만 들었었거든.
오래전 우리 애들 어렸을때 계도 같이하고 애들도 같이 어울려서 놀고 그랬거든.
10년동안 일 열심히 해서 지금은 많이 자리잡았다고 하더라.
아들만 셋이었고 그때도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난다.
한참 전화하다가 끊었는데 전화번호가 홈피 어디 있다는데 못찾겠네.
그럴줄 알았음 적어 놓을걸~
그리고 홈피에 들어오고 싶어도 새로 바꾼 컴이 한글이 안된다더라.
누가 숙종이 전화번호 올려줘.
2007.02.11 20:59:38 (*.125.0.242)
화림아,
문숙종
1205 Hwy, 281
Alice, TX 78332
집: 361-661-1210
직장: 361-664-6888
문숙종
1205 Hwy, 281
Alice, TX 78332
집: 361-661-1210
직장: 361-664-6888
2007.02.13 06:03:03 (*.219.253.233)
화림아,
"봄날"에서 네 얼굴 접할 때마다
내게 다가오는 느낌은
우아함과 성숙함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우리
언젠가 만날 날이 있겠지?
"봄날"에서 네 얼굴 접할 때마다
내게 다가오는 느낌은
우아함과 성숙함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우리
언젠가 만날 날이 있겠지?
2007.02.13 19:43:59 (*.125.0.184)
순호야,
많이 낳아졌어.
별무리없이 운전해서 뉴욕 출근을 하고있지.
어쩌다보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기도 쉽지않지만
물리치료를 계속 받고 있을 생각이야.
고맙다.
우리 딸 애,
엉뚱하게 그러나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애.
4월에 대학 방친구 결혼식이 텍사스에서 있어
다녀갈 계획은 알고 있었는데
어제 전화가 왔어.
엄마는 보고 싶고, 오가며 뉴욕 경유할 시간이 없다나.
그러니 친구 결혼식에 엄마도 올 수 있냐는 문의였는데.
알고 보니 둘러리를 선다나.
아이고야
7월 출산을 앞둔 임신부 둘러리....
상상만 해도 웃음만 나네.
많이 낳아졌어.
별무리없이 운전해서 뉴욕 출근을 하고있지.
어쩌다보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기도 쉽지않지만
물리치료를 계속 받고 있을 생각이야.
고맙다.
우리 딸 애,
엉뚱하게 그러나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애.
4월에 대학 방친구 결혼식이 텍사스에서 있어
다녀갈 계획은 알고 있었는데
어제 전화가 왔어.
엄마는 보고 싶고, 오가며 뉴욕 경유할 시간이 없다나.
그러니 친구 결혼식에 엄마도 올 수 있냐는 문의였는데.
알고 보니 둘러리를 선다나.
아이고야
7월 출산을 앞둔 임신부 둘러리....
상상만 해도 웃음만 나네.
2007.02.14 19:06:36 (*.121.85.195)
딸이 건강하다니 다행이고
네가 그만하다니 다행이다.
물리치료 잘 받아라.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오래 갈거야.
조심해....
그리고 딸,
알아서 하겠지만 7개월 정도에 너무 잘먹으면
갑자기 몸무게가 불어 임신 중독의 위헙이 있고
8개월이후 너무 무리하면 조산의 위험이 있단다.
우리딸도 9개월 됐을 때 학기말을 앞두고 있어서
끝마무리 하느라 쉬질 못해서 3주나 일찍 나왔단다.
다행히 몸무게가 정상 이었지만 아찔 했단다.
조심...조심... 하라고 해라. 너무 무리 하지 말고.(:l)
네가 그만하다니 다행이다.
물리치료 잘 받아라.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오래 갈거야.
조심해....
그리고 딸,
알아서 하겠지만 7개월 정도에 너무 잘먹으면
갑자기 몸무게가 불어 임신 중독의 위헙이 있고
8개월이후 너무 무리하면 조산의 위험이 있단다.
우리딸도 9개월 됐을 때 학기말을 앞두고 있어서
끝마무리 하느라 쉬질 못해서 3주나 일찍 나왔단다.
다행히 몸무게가 정상 이었지만 아찔 했단다.
조심...조심... 하라고 해라. 너무 무리 하지 말고.(:l)
2007.02.15 02:37:29 (*.219.253.233)
순호야,
고마와.
함께 있지도 못하고,
혼자 어련히 잘하고 있으려나 싶다만,
25살짜리로 뭘 알겠니.
네 조언 꼭 전할께.
그 외에도 경험담좀 알려주렴.
난
이곳서 첫 아기 날때,
보험 없어 병원비 아낀다고
9월 9일생인데 8월 7일 처음으로 의사 찾아간 거 있지?
의사가 어이없어 하더라구.
그 땐 책으로 뭔가 아는가 싶더니
다 잊어버렸어.
고마와.
함께 있지도 못하고,
혼자 어련히 잘하고 있으려나 싶다만,
25살짜리로 뭘 알겠니.
네 조언 꼭 전할께.
그 외에도 경험담좀 알려주렴.
난
이곳서 첫 아기 날때,
보험 없어 병원비 아낀다고
9월 9일생인데 8월 7일 처음으로 의사 찾아간 거 있지?
의사가 어이없어 하더라구.
그 땐 책으로 뭔가 아는가 싶더니
다 잊어버렸어.
2007.02.15 05:38:27 (*.209.205.129)
정례야
병원비 아낀다고 막달에 의사 찾아갔다고...ㅎㅎㅎ
그땐 슬펐냐만 지금와선 너무나도 우습다.
나도 의사 내진 한번도 안하고 첫 아이를 낳았는데... 비슷해서 더 우습나봐
그 이야기를 "뷔나가 해산했다" 에 써서 해외 지부에 넣었거든...
요즘 아이들 잘하니까 걱정하나도 할것 없다.
들러리 뿐 아니라 신부도 임신하여 배부른 사람 우리가게 와서
옆을 늘려주고 또 늘려주고 또 늘려주고 그랬던 적이 여러번이거든..
병원비 아낀다고 막달에 의사 찾아갔다고...ㅎㅎㅎ
그땐 슬펐냐만 지금와선 너무나도 우습다.
나도 의사 내진 한번도 안하고 첫 아이를 낳았는데... 비슷해서 더 우습나봐
그 이야기를 "뷔나가 해산했다" 에 써서 해외 지부에 넣었거든...
요즘 아이들 잘하니까 걱정하나도 할것 없다.
들러리 뿐 아니라 신부도 임신하여 배부른 사람 우리가게 와서
옆을 늘려주고 또 늘려주고 또 늘려주고 그랬던 적이 여러번이거든..
2007.02.16 01:21:00 (*.219.253.233)
인선아,
너도 참 대단하다.
어찌 의사부인이 그랬노?
하여간 너나 나나
옛 추억으로 생각할 수록 기막히고 웃음이 난다.
애들이 정상으로 태어났으니 망정이니
평생 후회할 뻔한 사건들이잖니.
난 그 때 참 바보였단다.
편지 받을 때마다 울고
편지 쓰면서 울고,
우체통 근처만 가도 울고,
석양이 져도 울고,
호수가 거닐어도 울고,
비만 와도 울고
바닷가 가면 헤엄쳐라서라도 가보파 울고...
미국와 첫 5년간 얼마나 울어댔으면
지금 바닥난 눈물샘 충분히 이해된다.
그런데 그 눈물
언제 사라졌는줄 아니?
첫 아기 낳은 후 였어.
이렇게 울고만 있으면
울보 아기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고.
그래서 울음 뚝 되었다.
그리고 억순이 사촌쯤 된 듯 싶다.
하여튼 나 땜시
남편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
달래느라고 말야.
세상을 하직한 후
제일 후회되는게 바로 그거였어.
내가 철이 좀 더 들었더라면
더 씩씩하게 어려움을 헤쳐갈 수 있었구
그러면 마음 고생 덜 시켜 암도 안걸렸을거라고.
그런데,
그 고생이란게
이젠
피와 살이란 생각으로
고마워지는 게
내가 성숙해졌다는 증거일까
아니면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고픈
자기 만족일지도 몰라.
너도 참 대단하다.
어찌 의사부인이 그랬노?
하여간 너나 나나
옛 추억으로 생각할 수록 기막히고 웃음이 난다.
애들이 정상으로 태어났으니 망정이니
평생 후회할 뻔한 사건들이잖니.
난 그 때 참 바보였단다.
편지 받을 때마다 울고
편지 쓰면서 울고,
우체통 근처만 가도 울고,
석양이 져도 울고,
호수가 거닐어도 울고,
비만 와도 울고
바닷가 가면 헤엄쳐라서라도 가보파 울고...
미국와 첫 5년간 얼마나 울어댔으면
지금 바닥난 눈물샘 충분히 이해된다.
그런데 그 눈물
언제 사라졌는줄 아니?
첫 아기 낳은 후 였어.
이렇게 울고만 있으면
울보 아기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고.
그래서 울음 뚝 되었다.
그리고 억순이 사촌쯤 된 듯 싶다.
하여튼 나 땜시
남편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
달래느라고 말야.
세상을 하직한 후
제일 후회되는게 바로 그거였어.
내가 철이 좀 더 들었더라면
더 씩씩하게 어려움을 헤쳐갈 수 있었구
그러면 마음 고생 덜 시켜 암도 안걸렸을거라고.
그런데,
그 고생이란게
이젠
피와 살이란 생각으로
고마워지는 게
내가 성숙해졌다는 증거일까
아니면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고픈
자기 만족일지도 몰라.
2007.02.16 03:14:36 (*.209.162.203)
정례야
그때 우리가 지금만치 연락하며 살았었던들
네가 그리 울지 않았어도 되었을텐데...
그래 외로운 고생
가난한 고생
할만치 했으니
이젠 담담하고 의젖하게
세월을 헤쳐나가는게 아니겠니?
암이 뭐 맘 고생때문에 생겼을 거라는 건
더구나 너 땜시 생겼을 거라는건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는 이야기야.
그분은 널 위로하느라 오히려 강해졌을 것이고
행복했을거야. 옆에 도움이 필요항 사람이 있었으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므로 그를 데려가신 그 때가 가장 좋은 때였을거야"
희자 말을 인용해 보았다.(:l)(:l)
그때 우리가 지금만치 연락하며 살았었던들
네가 그리 울지 않았어도 되었을텐데...
그래 외로운 고생
가난한 고생
할만치 했으니
이젠 담담하고 의젖하게
세월을 헤쳐나가는게 아니겠니?
암이 뭐 맘 고생때문에 생겼을 거라는 건
더구나 너 땜시 생겼을 거라는건
절대로 받아들일수 없는 이야기야.
그분은 널 위로하느라 오히려 강해졌을 것이고
행복했을거야. 옆에 도움이 필요항 사람이 있었으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므로 그를 데려가신 그 때가 가장 좋은 때였을거야"
희자 말을 인용해 보았다.(:l)(:l)
2007.02.16 08:28:18 (*.219.253.233)
인선아,
근데,
죄책감이란게 말이다.
아주 묘하더라.
슬그머니 솟아오를 때가 있어.
완전히 사라지질 않나봐.
지금은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아쉬움은 쬐금 남아있어.
그래 하나님의 때에 태어나고 가는 건데...
내가 믿음이 적어서다.
설교는 그렇게 하면서...
에고야
그래서 천국에 가서 보면 목사 한사람도 없다더라.(x13)
근데,
죄책감이란게 말이다.
아주 묘하더라.
슬그머니 솟아오를 때가 있어.
완전히 사라지질 않나봐.
지금은 거의 없어지긴 했지만
아쉬움은 쬐금 남아있어.
그래 하나님의 때에 태어나고 가는 건데...
내가 믿음이 적어서다.
설교는 그렇게 하면서...
에고야
그래서 천국에 가서 보면 목사 한사람도 없다더라.(x13)
2007.02.16 08:45:08 (*.183.209.217)
정례야~!
네글을 읽고 가슴에 와서 탁~! 치는 말씀이 생각났어..
<고난에도 뜻이 있다...>
<감당할 만큼의 어려움을 주신다...>
우리 목사님 말씀이시지
옥한흠 목사님...
난 이두마디의 말씀을 일생 좌우명으로 삼고 산다,
주님께선 나의 그릇을 아시고 그만큼의 고난을 주신거라고...
아주 힘들어도 감당할 만큼이란 것을 알고 순응했지.
왜 내가? 첨엔 그랬어
그러나 주님을 알고부터 아~!나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나에게 이런 고난을? 하며 감사했지.
주변환경이 달라진건 없지만 나의 맘이 바뀌어
모든것이 감사...감사...뿐이란다.
아쉬워 할것 없다
지나간날은 간거고
새로운 날이 오고있잖니?
너의 그릇을 아시고 예비하신 길이잖니?
우리 손주들이 그 새로운 날이 아니니?
앞을 보고 행복해 하자.
지금 이환경을 감사해 하자~응~?
(에구 목사님 앞에서 설교 했네...워쪄? 죽여주세요~ㅇ ㅎㅎㅎ)::o
네글을 읽고 가슴에 와서 탁~! 치는 말씀이 생각났어..
<고난에도 뜻이 있다...>
<감당할 만큼의 어려움을 주신다...>
우리 목사님 말씀이시지
옥한흠 목사님...
난 이두마디의 말씀을 일생 좌우명으로 삼고 산다,
주님께선 나의 그릇을 아시고 그만큼의 고난을 주신거라고...
아주 힘들어도 감당할 만큼이란 것을 알고 순응했지.
왜 내가? 첨엔 그랬어
그러나 주님을 알고부터 아~!나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나에게 이런 고난을? 하며 감사했지.
주변환경이 달라진건 없지만 나의 맘이 바뀌어
모든것이 감사...감사...뿐이란다.
아쉬워 할것 없다
지나간날은 간거고
새로운 날이 오고있잖니?
너의 그릇을 아시고 예비하신 길이잖니?
우리 손주들이 그 새로운 날이 아니니?
앞을 보고 행복해 하자.
지금 이환경을 감사해 하자~응~?
(에구 목사님 앞에서 설교 했네...워쪄? 죽여주세요~ㅇ ㅎㅎㅎ)::o
2007.02.16 23:59:14 (*.13.166.61)
정례야
천국에는 목사 한사람도 없다는 말 마음 아프네
예수장이 하나도 없다는 말도 되니까.
정말 우리 모두 정신차려서 잘 믿고 천국복락을 누릴 사람이 되어야겠단 생각..
고마워
순호야
사랑의 교회를 다니는구나.
십년전 한국갔을때
그 교회를 찾아갔었어. 옥한음 목사님 설교테이프도 많이 들었지.
한 단어도 쓸데 없는 말씀이 없던 목사님이셨어.
나도 고난이 안일보다 더 축복이 되던것을 많이 체험했어.
주님께서 좁은 길을 힘써 가라 하셨지.
목사님 앞에서 설교? 재미있네 우리들
천국에는 목사 한사람도 없다는 말 마음 아프네
예수장이 하나도 없다는 말도 되니까.
정말 우리 모두 정신차려서 잘 믿고 천국복락을 누릴 사람이 되어야겠단 생각..
고마워
순호야
사랑의 교회를 다니는구나.
십년전 한국갔을때
그 교회를 찾아갔었어. 옥한음 목사님 설교테이프도 많이 들었지.
한 단어도 쓸데 없는 말씀이 없던 목사님이셨어.
나도 고난이 안일보다 더 축복이 되던것을 많이 체험했어.
주님께서 좁은 길을 힘써 가라 하셨지.
목사님 앞에서 설교? 재미있네 우리들
2007.02.17 23:48:05 (*.125.0.197)
인선아,
너의 글을 보고 있으면
서너살짜리 순수한 어린이를 보는 느낌이야.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몰라도,
목회자보담 너처럼 평신도들이
더 순수한 마음으로 신앙을 삶으로 사는 분이 많다고 느낄 때가 많아.
일주일 내내 고된 일터에서 일하고
또 주일날에도 온종일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시고
감사의 마음으로 기쁘게 물질을 드리는
아름다운 마음을 읽을 때마다
감동의 감동이란다.
어떤 땐 나도 이상하리만침 눈물도 날 정도의 감격에 휩싸여.
목회자들끼리의 모임에서 진실한 대화를 나눌 땐
의무감에서가 아닐까 하는
위선의 탈을 쓴 우리가 아닐까 라며
서로 진솔한 고민을 나눈단다.
한가지 고마움은
채찍을 늘 달고 다니게 해 주신게.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서 가장 엉터리 인생을 살 소지가 많으니까.
이건 나의 솔직한 마음야.
순호야,
그래 고난은
되돌아보니 축복이야.
정말 그 속에 뜻이 있는줄 모르고
힘들어하더라고,
사람되라는 사랑의 채찍인줄도 모르고.
항상 나중에 깨닫게 되더라.
그래서
내가 너희들의 대화속에 살짝 끼어들 때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나님!"
감격이 가슴을 울렁하게 만드는 거
알아주었으면 좋겠다.(:i)
너의 글을 보고 있으면
서너살짜리 순수한 어린이를 보는 느낌이야.
나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몰라도,
목회자보담 너처럼 평신도들이
더 순수한 마음으로 신앙을 삶으로 사는 분이 많다고 느낄 때가 많아.
일주일 내내 고된 일터에서 일하고
또 주일날에도 온종일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시고
감사의 마음으로 기쁘게 물질을 드리는
아름다운 마음을 읽을 때마다
감동의 감동이란다.
어떤 땐 나도 이상하리만침 눈물도 날 정도의 감격에 휩싸여.
목회자들끼리의 모임에서 진실한 대화를 나눌 땐
의무감에서가 아닐까 하는
위선의 탈을 쓴 우리가 아닐까 라며
서로 진솔한 고민을 나눈단다.
한가지 고마움은
채찍을 늘 달고 다니게 해 주신게.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서 가장 엉터리 인생을 살 소지가 많으니까.
이건 나의 솔직한 마음야.
순호야,
그래 고난은
되돌아보니 축복이야.
정말 그 속에 뜻이 있는줄 모르고
힘들어하더라고,
사람되라는 사랑의 채찍인줄도 모르고.
항상 나중에 깨닫게 되더라.
그래서
내가 너희들의 대화속에 살짝 끼어들 때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나님!"
감격이 가슴을 울렁하게 만드는 거
알아주었으면 좋겠다.(:i)
.
인선아!!!
참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웠다
드레스 입은 모습들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황홀했단다
인선아!!!
재미있는 이야기 계속 기다릴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