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셋을 낳아 키워 놨더니 다 어디로 가 버리고
우리집에 손녀딸 Angel만 남아있답니다.
막내 아들 David는 요즘 신학공부를 하는라 학교 도서관에서 우리 잘 때 들어오고
나 나갈때는 자고 있고, 도무지 얼굴 보기도 힘들지요.
두살 먹은 우리 손녀딸 Angel이 재롱 떨며 늘 내 곁에서 잠 자고 날 졸졸 따라다니니
얼마나 이쁜지 모른답니다.
미국사람들이 강아지를 자식처럼 이뻐하며 기를는 걸 우숩게 생각했는데
이제 그 심정을 알것 같아요.
나도 이제 외로운 노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선배님들에게는 넘 죄송스럽지만요~~~~
Angel 넘 이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