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심이의 영명축일!~~

카토릭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겐 생소 하겠지만
카톨릭에 입교해 세례를 받으면 성인성녀의 삶을 본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보겠다는 다짐으로 새이름을 하나씩 갖게 되는데
각자 자유로 선택하는 성당이름엔
그분의 생애가 존경스러워
또는 그분을 닮은 생을 살아보려고
그리고 생일날이 같아서
아님 어른들이 지어주는데로
때로는 이름이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들어 등등의 이유로
이름을 가지게 된다.

종심이의 세례명은  <성녀 소화 데레사>
한송이 작은꽃이지만 그 향기가 너무 아름다워
사랑의 실천과 끊임없는 기도로   세상 끝날때까지  감동시킬 프랑스의 대표적인 성녀 데레사!~~~

종심인 그 성녀의 삶을 본받아 지금 실천하고 있는 중임을
나는 알수 있다.
나에게 하는말~~
"나에게 받은것을 나에게 갚으려 하지마라!~~
네 이웃에게 갚는것으로 족하다!"

얼마나 의미있고 향기로운 말인가!~~
댓가 바라지 않고
온전히 다 주는 마음!~~~
내 친구지만 자랑을 아니할수 없다!

오늘도 종심이가 정성껏 보내준 소포속엔 예쁜카드와 씨디 그리고 조그만 사진들~~~
어제 찾아온 짐보따리 속엔 바리바리 챙겨서 보낸 물건이 가방가득~~~

난 맨날 빗만 지고 사는 인생인데.......

그래서 특히 종심이에겐 난 영원 빗쟁이다!

종심이와 희정이와 년전에
리즈에의 데레사 성녀 생가 에 가서 감격스러웠던 추억을 다시하며
오늘이 가기전에 종심이의 영명 축일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