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벌써 또 나타났다.  hihihi (x23)

브라질 가는 길이 너무 멀어 중간 기착지 LA 에서 좀 쉬고 가는데
내가 묵는 호텔 (그야말로 그지같은 호텔인데...)
이 호텔에 그동안에 멋진 변화가 한가지 생겼네.

바로 로비에 컴퓨터를 하나 설치해 놓은거야.  전에는 그런것도 없었거든?
대번에 주저앉아서 요기, 우리 홈피로 쏙 들어왔지.  hahaha (x18)

다들 잘 계시지요?
조영희 갔다고 우는 사람 하나도 없구?  (x10)


아직도 나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
여기가 어딘가?  마음은 몽땅 서울에 두고 왔는가벼.........

한국에 가서 보고싶은 사람들 다 만나보고
나를 보고싶다는 사람들도 다 만나보고
이제 정말 당분간은 더 보고싶은 얼굴 없을 거같은데............이론상으로는....hihihi ;:)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많이 생각했으면서도 만나보지 못하고 온 아쉬운 얼굴이 두 사람 있더군.  흑!  슬퍼라. (x5)


한 사람은 여인..........도착하면서부터 만나자고 내가 먼저 메일 보내고 그랬어도 딱지 맞았음.
또 한 사람은 남자......만나보자고 요청이 오면 즉시 달려나가려고 했는데 결국 그런 요청 없었음.  (이것도 딱지맞은 기분이더군. ::s)

만남과 헤어짐, 이 것도 운명이요, 인연인 것을....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날 인연들이라면 또 만나지겠지요?  
좋은 만남을 위하여 좋은 기다림으로 잘들 삽시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