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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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비록 유리에 빛이 반사되어서 조금 이상하게 사선이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비교적 잘 찍은 사진 아닙니까?
벽에 걸렸던 액자를 떼어내어 유리에 카메라를 대고 찍었으니까요.
약간 어지러운 빛 반사가 있을지언정
이 여인의 미모를 알아보기에는
조금치도 지장이 없어보입니다.
누가 이 사람을 알아보시겠습니까?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꽃다운 청춘의 아름다움.
아침이슬처럼 청순한 젊음.
이미 다 흘러가버린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
이 사람 어딘가에 고스란히 남아있을지도 몰라서요.
'고스란히' 는 아닐지언정
'어지간히' 많이 남아있을거 같아요. (x8)
2007.03.25 23:51:30 (*.223.34.140)
어머나!!! 형오기 언니
정말 고우시네요. 와우~~
정이 들어서 더 예뻐 보이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 생각이 절 아주 기분 쫗~게 하네요.
언니들을 보면 참 분발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용기도 생기구요.
영희 언니
몸 좀 어떠세요?
돨돨로세븐 잘 하고 계시죠?
언니 이번 주 금요일에 산책하려 하는데 언니 시간이 어떠실라나 모르겠네요.
미선이 언니도 시간 만들어서 오시면 좋겠구요.
제 전화 번호는 011-9738-3941입니다.
시간 되시면 연락 주세요.
정말 고우시네요. 와우~~
정이 들어서 더 예뻐 보이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 생각이 절 아주 기분 쫗~게 하네요.
언니들을 보면 참 분발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용기도 생기구요.
영희 언니
몸 좀 어떠세요?
돨돨로세븐 잘 하고 계시죠?
언니 이번 주 금요일에 산책하려 하는데 언니 시간이 어떠실라나 모르겠네요.
미선이 언니도 시간 만들어서 오시면 좋겠구요.
제 전화 번호는 011-9738-3941입니다.
시간 되시면 연락 주세요.
2007.03.26 00:06:39 (*.70.89.141)
영희야!
미서나!
미서니가 말하는 그 여인은 아닌것도 같고......
혹여 내눈이 잘못 본 것일까요???
석양에 그 여인을 보았을때 감히
말할 수 없이 그윽한 묘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누군지?
아리송송 합니다.
허나 참 아름다운 (제가 잘 표현 하는 말)그 여식!!!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요?????
보고 싶네요.
뵐 수 있을까요?
미서나!
미서니가 말하는 그 여인은 아닌것도 같고......
혹여 내눈이 잘못 본 것일까요???
석양에 그 여인을 보았을때 감히
말할 수 없이 그윽한 묘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누군지?
아리송송 합니다.
허나 참 아름다운 (제가 잘 표현 하는 말)그 여식!!!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요?????
보고 싶네요.
뵐 수 있을까요?
2007.03.26 10:18:32 (*.172.209.158)
아유 못참겠네
요건꼭 참견하고 나가야지
형오기 쟈는 자신이 완벽미인 이라는걸 알기는 했을까 ...
지금도 그애랑 같이 사진 찍으믄 입맛이써요 써
우리에게 있었던 아름다운청춘이 여
그리웁구나
영희야
아주속시원히 기어이 사진을 찍어냈네 그려
꽃뜨루 좋지?
수첩에 적은 코스는 다 밟아가나?
지난번 너를 만나고
처음듣는 네목소리를 음미했고 네말투를 느끼며
네모든것을 거리낌없이 나타내는
너의모습을 바라보며 좍..... 음미하고있었단다 ...
너와나는 얼굴만아는사이었으니까
종심이도 무척 반가웠는데... 종심이도 나만 쳐다봤다고 하던가..손을꼭잡아주고
온라인에서 만남은 각별하다는걸 느꼈지
요건꼭 참견하고 나가야지
형오기 쟈는 자신이 완벽미인 이라는걸 알기는 했을까 ...
지금도 그애랑 같이 사진 찍으믄 입맛이써요 써
우리에게 있었던 아름다운청춘이 여
그리웁구나
영희야
아주속시원히 기어이 사진을 찍어냈네 그려
꽃뜨루 좋지?
수첩에 적은 코스는 다 밟아가나?
지난번 너를 만나고
처음듣는 네목소리를 음미했고 네말투를 느끼며
네모든것을 거리낌없이 나타내는
너의모습을 바라보며 좍..... 음미하고있었단다 ...
너와나는 얼굴만아는사이었으니까
종심이도 무척 반가웠는데... 종심이도 나만 쳐다봤다고 하던가..손을꼭잡아주고
온라인에서 만남은 각별하다는걸 느꼈지
2007.03.26 22:07:52 (*.154.237.188)
하이고~~~~
부끄~~ 부끄~~~~::$
넘 옛날 사진이라
무슨 유령같아 보이는구먼,ㅋㅋㅋ
ㅋㅋㅋㅋㅎㅎㅎ
근데 내가 시방 바빠서리 긴 글 몬쓰겄넹,
젊었을 땐 누구나 다 이쁘구 그런건데
시방 쭈구리망텡이인 내가 새삼 서러워지는구나. ㅠㅠㅠㅠ
이왕지사 이런 사진이 올라왔으니
친구들아, 그대들 젊었을 때 사진도 올려봐보시게나.
훨 더 이쁘고 멋졌을 그대들 젊은 모습 나두 보고 싶구나.
근데 날도 덥지 않은데 형오기 왜 이리 땀이 나는감? (x15)ㅎㅎㅎ
부끄~~ 부끄~~~~::$
넘 옛날 사진이라
무슨 유령같아 보이는구먼,ㅋㅋㅋ
ㅋㅋㅋㅋㅎㅎㅎ
근데 내가 시방 바빠서리 긴 글 몬쓰겄넹,
젊었을 땐 누구나 다 이쁘구 그런건데
시방 쭈구리망텡이인 내가 새삼 서러워지는구나. ㅠㅠㅠㅠ
이왕지사 이런 사진이 올라왔으니
친구들아, 그대들 젊었을 때 사진도 올려봐보시게나.
훨 더 이쁘고 멋졌을 그대들 젊은 모습 나두 보고 싶구나.
근데 날도 덥지 않은데 형오기 왜 이리 땀이 나는감? (x15)ㅎㅎㅎ
2007.03.27 11:22:05 (*.40.189.7)
형옥아. 땀나게 만들어서 미안해.
나도 많이 망설였는데
이 사진 너무 이뻐서 올리지않을 수가 없었노라.
가버린 젊음은 영원히 아름다워라...............................(:f)(:ab)(8)(:*)
나도 많이 망설였는데
이 사진 너무 이뻐서 올리지않을 수가 없었노라.
가버린 젊음은 영원히 아름다워라...............................(:f)(:ab)(8)(:*)
2007.03.27 11:50:24 (*.41.34.46)
와!~ 아
형옥씨 참 예빼다!!
옛날 영화배우 조미령이 울고 가겠구먼유
그런데 왜 조영희씨가 이런 사진을 구해서 올렸는지 궁금하네요
본인도 올리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x18)(x18)
형옥씨 참 예빼다!!
옛날 영화배우 조미령이 울고 가겠구먼유
그런데 왜 조영희씨가 이런 사진을 구해서 올렸는지 궁금하네요
본인도 올리고 싶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x18)(x18)
2007.03.27 11:52:44 (*.40.189.7)
어쩌면 양국씨는 남의 심정을 고렇게도 잘 알아맞추시남요? (x23)
그런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요렇게 어여쁜 사진이 있어야지요? ::´(::´(
일전에 선후배 여럿이 어울려서 꽃뜨루에 갔었답니다.
그 때 요 사진을 베껴왔지요.
어쨌든 이제는 나도 꽃뜨루가 어딘지, 얼마나 이쁜 곳인지, 그 집 주인이 얼마나 고운지..........
다............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요렇게 어여쁜 사진이 있어야지요? ::´(::´(
일전에 선후배 여럿이 어울려서 꽃뜨루에 갔었답니다.
그 때 요 사진을 베껴왔지요.
어쨌든 이제는 나도 꽃뜨루가 어딘지, 얼마나 이쁜 곳인지, 그 집 주인이 얼마나 고운지..........
다............알게 되었습니다.
2007.03.27 15:59:35 (*.41.34.46)
나의 고 형옥 考
내가 그녀를 처음 뵌 것은 아마도 2년이 채 안 되리라
처음 만남은 서울에서 였고 2번 째 만남이 그녀가 운영하는 꽃뜨루였는데
찻집 상호가 생소하고 꽃뜨루 발음이 불어 발음 같기도 해서
혀를 어떻게 얼마나 돌려야 제대로 되는 발음인지 몰라 난감했는데
만나서 얘기를 듣고 눈으로 직접 확인 하고서야 그 때야 그 이름이 머리에 들어 오는 것이였다
그후
꽃뜨루는 형옥씨와 잘 어울리는 찻집 이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꽃뜨루는 향기 나는 찻집 이였다
아기자기한 다기며 찻잔은 머그나 보통의 찻잔에 익숙한 나에겐
그 곳에 있는 찬잔들이 신비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것이 였다
그뿐이랴 갖가지 꽃과 말린 꽃에서 나는 향기며 차에서 울어나는
향기는 신비롭기 까지 하였다
형옥씨는 언제나 쌩얼 이였다
옛적 사진을 보니 오똑한 코날은 자연산이 틀림없으며
쌩얼이다 보니 죽은깨도 들어나 보이고 잡티도 보이지만
얼굴에는 단아함과 청순함이 항상 있는 모습으로 흔치 않은 일 이다
그녀의 문학적인 재능은 항상 그녀를 만년 소녀로 만든다
그녀가 남기는 글을 읽어보면 언제나 호수가에 몽롱히 피어나는 물안개와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는 순수을 지향함을 느끼며
내화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나긋나긋 사근 사근한 그녀의 말투는
유치원 보모처럼 상대편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일찌기 나는 그녀의 콧날를 보고 녹녹히 않은 여인이라는 걸 직감 할 수 있었다
할 말을 당당히 하고 자기 주장을 내 세울 줄 알고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 할 줄 아는
여인으로 생각 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였다
언젠가 장미동산 동창회와 관계되는 일로 설왕설래하는 일로 기억 되는데
거침없이 자기 생각을 얘기하는 것을 보고선 그녀 답다고 생각 했으며
나중에 이해하고 타헙하는 것을 보고서 상대를 배려 할 줄 아는
여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는 유머가 있는 여인이다
할배할멈 크럽 멤버라고 자격이 없는 날 보고
언제나 가입 시켜 줄터이니 어서 갓난 아이를 가지라는 것은
불가능을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말하니 얼마나 짓굿기 까지 한가??
이상은 그녀의 예뿐 사진을 보고 그동안 생각했던 것을
두서 없이 쓰면서 감히 考 라고 붙어 봅니다
2007.03.27 21:41:11 (*.18.145.250)
흐미 숨막혀.
고혹스러운 고 형옥님의 자태 때문에 숨쉬기가 곤혹스럽습니다.
이리 멋지셨기 때문에 요전에 청춘시절의 사진을 올리자고 하셨군요.
납득이 됩니다.
오똑한 콧날과 초롱초롱한 눈매를 보면서 언뜻 의아스러움이 밀려옵니다.
형옥님께서는 일찌기 이렇게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요.
"나는 학교 다닐 때 땅만 내려다보고 다녔다.
어리버리하여서 친구들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았고 기도만 하고 지냈다" 라고요.
(혹 여리기가 잘못 기억하고 있더라도 대략적인 내용만 맞으면 그냥 넘어 가십시다)
에이 참
우리 한 번 길을 막고 물어봅시다.
이 얼굴의 소유자가 학창시절에 어수룩하였었고 혼자서만 지냈다고 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원판은 지금과 거의 변함이 없군요.
그 긴 세월 고이 간직하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리기는 어떻게 세상을 살았기에 이리 지지리도 많이 바뀌었을까요.
헉!!!!!
또 한 번 숨이 막힐려고 하네.
와~~따~~
양구기가 디게 로맨틱하게 마음을 표하셨네.
역시 남자라는 녀석들은 수준높은 귀부인들 주위에서 얼쩡거리면 생기는 것이 있다니까.
3년도 안되어서 마당쇠녀석이 장원급제 수준으로 신분이 상승되었네그려.
고혹스러운 고 형옥님의 자태 때문에 숨쉬기가 곤혹스럽습니다.
이리 멋지셨기 때문에 요전에 청춘시절의 사진을 올리자고 하셨군요.
납득이 됩니다.
오똑한 콧날과 초롱초롱한 눈매를 보면서 언뜻 의아스러움이 밀려옵니다.
형옥님께서는 일찌기 이렇게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요.
"나는 학교 다닐 때 땅만 내려다보고 다녔다.
어리버리하여서 친구들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았고 기도만 하고 지냈다" 라고요.
(혹 여리기가 잘못 기억하고 있더라도 대략적인 내용만 맞으면 그냥 넘어 가십시다)
에이 참
우리 한 번 길을 막고 물어봅시다.
이 얼굴의 소유자가 학창시절에 어수룩하였었고 혼자서만 지냈다고 한다면 누가 믿겠습니까?
원판은 지금과 거의 변함이 없군요.
그 긴 세월 고이 간직하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리기는 어떻게 세상을 살았기에 이리 지지리도 많이 바뀌었을까요.
헉!!!!!
또 한 번 숨이 막힐려고 하네.
와~~따~~
양구기가 디게 로맨틱하게 마음을 표하셨네.
역시 남자라는 녀석들은 수준높은 귀부인들 주위에서 얼쩡거리면 생기는 것이 있다니까.
3년도 안되어서 마당쇠녀석이 장원급제 수준으로 신분이 상승되었네그려.
2007.03.27 23:59:49 (*.136.132.39)
나로서도 외람 되지만 인물평을..
위에 양구기, 여리기 이야기 다 맞는 이야기 이지만
그런데.. 그런데.. 무언가 불만스러운 표정도..
나로서는 현재의 형옥씨가 그때와 대비 하였을때 그동안
얼마나 자기수양을 하였나 하는데 경탄을 느낌니다.
지금의 형옥씨는 얼마나 밝고 낙천적인지..
마음 쓰임새가 자기 얼굴을 만든다고 하지요?
즉, 나는 현재의 형옥씨가 더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 우연이 아니죠?
그리고 첨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외형적인 모습보다
그 사람의 풍기는 體臭가 외모보다 우선된다 생각합니다.
위에 양구기, 여리기 이야기 다 맞는 이야기 이지만
그런데.. 그런데.. 무언가 불만스러운 표정도..
나로서는 현재의 형옥씨가 그때와 대비 하였을때 그동안
얼마나 자기수양을 하였나 하는데 경탄을 느낌니다.
지금의 형옥씨는 얼마나 밝고 낙천적인지..
마음 쓰임새가 자기 얼굴을 만든다고 하지요?
즉, 나는 현재의 형옥씨가 더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이 우연이 아니죠?
그리고 첨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외형적인 모습보다
그 사람의 풍기는 體臭가 외모보다 우선된다 생각합니다.
2007.03.28 00:05:07 (*.148.4.137)
누군가에게 형오기 소시적 바로 위사진 이야길 듣고
합창 대회날 형오기네서 연습할때
액자에 걸린 이 사진이 눈에 확 들어 와서
야 ~~~~~형오기 김지미씨 보다 더 예쁘다.
형오가!
이사진 홈피에 올려줘 하니까 순순히 알았어
그녀의 마음을 잘 알지요.
바쁘고 시간도 없고 해서 미루어 진것인데......
영희야!
그문제를 영희가 해결해 주다니
참으로 고마우이.
양구기씨.
어쩜 글도 점점 잘 쓰시는감요.
정말 수준이 높사옵나이다
아이쿠나 놀래라~~~~~
마당쇠가 아니라 심사위원 위촉해야 하겠삼.
여리기씨!
여리기는 어떻게 세상을 살았기에 이리 지지리도 많이 바뀌었을까요?
정말 그러신가요?
많은 우리의 친구들이 소시적 사진을 못 보았으니 궁금합니다.
은근히 지난날 나는 미남이었다
그 말씀이 내포된 것 같습네다.
지난번 약속을 이행해 주시도록~~~~~~
부탁을 정중하게 드려봅니다.
기럼 줄줄이 사탕으로 횡재할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영희야~
대어를 낚었시여
합창 대회날 형오기네서 연습할때
액자에 걸린 이 사진이 눈에 확 들어 와서
야 ~~~~~형오기 김지미씨 보다 더 예쁘다.
형오가!
이사진 홈피에 올려줘 하니까 순순히 알았어
그녀의 마음을 잘 알지요.
바쁘고 시간도 없고 해서 미루어 진것인데......
영희야!
그문제를 영희가 해결해 주다니
참으로 고마우이.
양구기씨.
어쩜 글도 점점 잘 쓰시는감요.
정말 수준이 높사옵나이다
아이쿠나 놀래라~~~~~
마당쇠가 아니라 심사위원 위촉해야 하겠삼.
여리기씨!
여리기는 어떻게 세상을 살았기에 이리 지지리도 많이 바뀌었을까요?
정말 그러신가요?
많은 우리의 친구들이 소시적 사진을 못 보았으니 궁금합니다.
은근히 지난날 나는 미남이었다
그 말씀이 내포된 것 같습네다.
지난번 약속을 이행해 주시도록~~~~~~
부탁을 정중하게 드려봅니다.
기럼 줄줄이 사탕으로 횡재할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영희야~
대어를 낚었시여
2007.03.28 00:47:30 (*.133.158.198)
1990년 봄이었습니다.
동숭동 대학로에 볼 일이 있어 갔었습니다.
거기서 몇 사람을 만났는데 그 중에 연세가 지긋하신 노 시인이 한 분 계셨습니다.
몇 마디 이야기가 오고가던 중에 그분께서 저에게 이런 당부를 하셨습니다.
대학로에 초상화 그려주는 사람이 많은데 부탁해서 한 장 그려 가지고 가라는.....
저는 그분께서 제 용모를 좋게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가 했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말씀의 본질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분깨서는 매사에 소심한 저에게 일종의 훈련을 시키기 위해 그런 당부를 하셨던 것입니다.
저는 그분의 당부를 실행키로 하고
초상화의 모델이 되어 거리에 앉아보았습니다.
(주저하는 마음이 컸으나 저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 될 것같았습니다.)
길가던 사람들이 멈춰서서 빙 둘러서서 구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화가의 시선이 저의 얼굴과 상체를 면면히 훑어보고 있었고
구경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사방에서 날아와 내 얼굴에 꽂히곤 하였습니다.
얼굴이 자꾸 일그러지려 했고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진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남들에게 구경시기면서 그 과정을 견뎌보거라.
그리고 거기에 머물지 말고 너를 구경하고 있는 그 사람들을 너도 한번 구경해보거라."
노 시인의 말씀 한 자락을 붙들고 진땀을 흘리면서 그 과정을 견뎌냈습니다.
술취한 화가가 그려준 그 엉터리 초상화는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 올 때 버려서
지금은 없지만 이따금 그때의 곤혹스러웠던 경험이 떠오르곤 합니다.
가끔은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어주기도 하고
또 가끔은 나를 구경하는 분들을 나도 구경하면서 담담하게 사는 것....ㅎㅎㅎ
그거 참 진땀나게 재미있고 정다운 일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
제 옛날 사진을 올려준 영회,
두 해 전의 제 사진을 올려준 미서니.
알면서도 시침떼고 일부러 모른 척한 방장님,
와우~ 하고 나타난 옥규,
사진의 주인공이 형오기 임을 확인해준 명옥이,
나의 정다운 친구 인수기,
그리고 이웃집 양구기님과 여리기님,
기냥 구경하시고 웃어주시는 걸로 고맙습니다.
저도 옛날 생각 한 번 하면서 웃고 있습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저 위의 사진은
초등학교 교원으로 발령 받고 인사기록부에 붙일 사진이 필요해서
동인천 미영사진관에서 찍은 것인데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오려고 짐을 꾸리던 94년 어느날 먼지구덩이 속에서
발견된 것이었답니다. 그걸 제 옆지기가 사진관에 가서 다시 만들어 온 것인데
이렇게 인일 홈피에 오르기까지 했네요.)
동숭동 대학로에 볼 일이 있어 갔었습니다.
거기서 몇 사람을 만났는데 그 중에 연세가 지긋하신 노 시인이 한 분 계셨습니다.
몇 마디 이야기가 오고가던 중에 그분께서 저에게 이런 당부를 하셨습니다.
대학로에 초상화 그려주는 사람이 많은데 부탁해서 한 장 그려 가지고 가라는.....
저는 그분께서 제 용모를 좋게 보시고 하시는 말씀인가 했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말씀의 본질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분깨서는 매사에 소심한 저에게 일종의 훈련을 시키기 위해 그런 당부를 하셨던 것입니다.
저는 그분의 당부를 실행키로 하고
초상화의 모델이 되어 거리에 앉아보았습니다.
(주저하는 마음이 컸으나 저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 될 것같았습니다.)
길가던 사람들이 멈춰서서 빙 둘러서서 구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화가의 시선이 저의 얼굴과 상체를 면면히 훑어보고 있었고
구경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사방에서 날아와 내 얼굴에 꽂히곤 하였습니다.
얼굴이 자꾸 일그러지려 했고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길어지면서 진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남들에게 구경시기면서 그 과정을 견뎌보거라.
그리고 거기에 머물지 말고 너를 구경하고 있는 그 사람들을 너도 한번 구경해보거라."
노 시인의 말씀 한 자락을 붙들고 진땀을 흘리면서 그 과정을 견뎌냈습니다.
술취한 화가가 그려준 그 엉터리 초상화는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 올 때 버려서
지금은 없지만 이따금 그때의 곤혹스러웠던 경험이 떠오르곤 합니다.
가끔은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어주기도 하고
또 가끔은 나를 구경하는 분들을 나도 구경하면서 담담하게 사는 것....ㅎㅎㅎ
그거 참 진땀나게 재미있고 정다운 일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
제 옛날 사진을 올려준 영회,
두 해 전의 제 사진을 올려준 미서니.
알면서도 시침떼고 일부러 모른 척한 방장님,
와우~ 하고 나타난 옥규,
사진의 주인공이 형오기 임을 확인해준 명옥이,
나의 정다운 친구 인수기,
그리고 이웃집 양구기님과 여리기님,
기냥 구경하시고 웃어주시는 걸로 고맙습니다.
저도 옛날 생각 한 번 하면서 웃고 있습니다.
(사족을 붙이자면
저 위의 사진은
초등학교 교원으로 발령 받고 인사기록부에 붙일 사진이 필요해서
동인천 미영사진관에서 찍은 것인데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오려고 짐을 꾸리던 94년 어느날 먼지구덩이 속에서
발견된 것이었답니다. 그걸 제 옆지기가 사진관에 가서 다시 만들어 온 것인데
이렇게 인일 홈피에 오르기까지 했네요.)
2007.03.29 09:07:14 (*.108.153.19)
형옥이언니!!
진짜 너무 예뻐요~~~
콧날이 아주 이지적이시네요~~
저는 한눈에 알아봤어요, "아! 형옥이언니구나!"히고...
"젊은날의 추억 그 추억
한낮 헛된 꿈인가~~~
윤기 흐르던 머리~
이제 자취 없어라~~
"은발"이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적어 보았는데.
"이젠 자취없어라!"가 아니라
아직 그 자취 있어라~~
진짜 너무 예뻐요~~~
콧날이 아주 이지적이시네요~~
저는 한눈에 알아봤어요, "아! 형옥이언니구나!"히고...
"젊은날의 추억 그 추억
한낮 헛된 꿈인가~~~
윤기 흐르던 머리~
이제 자취 없어라~~
"은발"이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적어 보았는데.
"이젠 자취없어라!"가 아니라
아직 그 자취 있어라~~
2007.03.29 21:19:04 (*.154.237.150)
춘자 후배
반가워요.
'은발'이란 노래가 생각났다구요?
맞아유. 그대는 천리안인감?
내 머리카락 염색 안하면 '은발'인거....이미 다 꿰뚫어본게구먼.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잖수.
근데 나는 춘자가 부르는 '흔발'이란 노래가 듣고 싶어지네. (:l)
반가워요.
'은발'이란 노래가 생각났다구요?
맞아유. 그대는 천리안인감?
내 머리카락 염색 안하면 '은발'인거....이미 다 꿰뚫어본게구먼.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잖수.
근데 나는 춘자가 부르는 '흔발'이란 노래가 듣고 싶어지네. (:l)
2007.03.30 06:22:38 (*.212.67.37)
친구들아 내가 몇일 컴 고장으로 인하야 ~~~ 주로 눈팅으로만 ~~~
엄청 답답(x10)했었어~~~
형오기 생각하면 ~~~ 난 늘 탈렌트 최 지우 가 떠 올리고 ~~~
어쩌다 최 지우 화면에서 보면 형오기가 보고잡고 ~~~ 안녕
엄청 답답(x10)했었어~~~
형오기 생각하면 ~~~ 난 늘 탈렌트 최 지우 가 떠 올리고 ~~~
어쩌다 최 지우 화면에서 보면 형오기가 보고잡고 ~~~ 안녕
2007.03.31 13:01:53 (*.70.89.141)
호문아!!!
양국씨.......조미령
호~문.......최지우
선미니......김지미
광택씨......내면의 반듯함
한사람의 모습을 보아도 느끼는 것은 각기 다르지?
난 형오기가
옛날에 너무 쌀쌀 맞아 보여 감히 말 시키기가 두려운 존재?
그리 느꼈는데 세월의 흐름으로 푸근한 모습으로 바낀걸까?
아님 내가 잘못 본 것일까?
분명한것은 깔끔한 성격
또 옆 짝꿍이 꼼짝 못하게 모든일 분명하게 하는 성격이라
늘 바쁜 모습!!!
형오가!
보고 잡다.(호문 버젼)
양국씨.......조미령
호~문.......최지우
선미니......김지미
광택씨......내면의 반듯함
한사람의 모습을 보아도 느끼는 것은 각기 다르지?
난 형오기가
옛날에 너무 쌀쌀 맞아 보여 감히 말 시키기가 두려운 존재?
그리 느꼈는데 세월의 흐름으로 푸근한 모습으로 바낀걸까?
아님 내가 잘못 본 것일까?
분명한것은 깔끔한 성격
또 옆 짝꿍이 꼼짝 못하게 모든일 분명하게 하는 성격이라
늘 바쁜 모습!!!
형오가!
보고 잡다.(호문 버젼)
2007.04.01 16:01:45 (*.133.158.198)
춘자 후배,
나랑 같이 노래 부르면 춘자 후배 노래를 망칠지도 모르는뎅?
그래도 난 춘자 후배랑 같이 노르부를 수 있음 참 좋겠다. ㅎㅎㅎ
언제 그럴 날이 올 수 있으려나....
호문아,
에궁~~~
선민 방장님, 에궁~~~~
형오기 요즘 저 위에 사진 때문인가 우쩐 일인가
정신상태가 매우 수상쩍은 중인데 ㅎㅎㅎ
나, 진짜 이쁜 줄 잘난 줄 알고
푼수 모르고 깝쭉거리는 꼴 보고 잡으신감? (x22) ㅋㅋㅋ
근데 친구들아,
나, 사실은 요즘 조금 힘들다. (x13)
왜 힘든지를 말로 할 수는 없는데 기냥 매우매우 슬픈 마음이.... (:ad)
기도와 명상을 게을리했나봐.
오늘 무지무지한 황사바람이 불고 있다는데
그래도 꽃들은 막무가내로 피어나고 있더군. (:f)(:f)(:f)
나랑 같이 노래 부르면 춘자 후배 노래를 망칠지도 모르는뎅?
그래도 난 춘자 후배랑 같이 노르부를 수 있음 참 좋겠다. ㅎㅎㅎ
언제 그럴 날이 올 수 있으려나....
호문아,
에궁~~~
선민 방장님, 에궁~~~~
형오기 요즘 저 위에 사진 때문인가 우쩐 일인가
정신상태가 매우 수상쩍은 중인데 ㅎㅎㅎ
나, 진짜 이쁜 줄 잘난 줄 알고
푼수 모르고 깝쭉거리는 꼴 보고 잡으신감? (x22) ㅋㅋㅋ
근데 친구들아,
나, 사실은 요즘 조금 힘들다. (x13)
왜 힘든지를 말로 할 수는 없는데 기냥 매우매우 슬픈 마음이.... (:ad)
기도와 명상을 게을리했나봐.
오늘 무지무지한 황사바람이 불고 있다는데
그래도 꽃들은 막무가내로 피어나고 있더군. (:f)(:f)(:f)
이여인이 영희가 말하는 이사람 아닐까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곱군요~~(:f)(: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