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낯선 목소리의 국제전화를 받곤
이내 파이프 올가니스트 10기 조영희 후배임을  알곤 얼마나 반가웠는지....

한편으론 지난해 11월에 답동성당에서 훌륭한 연주를 듣곤
변변히 대접할 기회도  못찾고
그냥 독일로 떠나버린 후배에게 미안한감도 많았는데.......

전화를 영희후배가 내게 한 이유는
오늘이 종심이 생일이라며
축하전화라도 올리고 싶은데
종심이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는 부탁이었다.

엽렵하기도 해라!~~
내 생일도 어느땐 잊고지내지만 며느리 얻고 난 후론
꼭꼭 챙겨주는 바람에
나이만 집어먹는 논네 대접을 받는데
멀리 뮨헨에서 후배한테 축하받는 종심이는 생일 맞는 기분이 남다르기도 할것같다.

더구나 올해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수 있으니 더더욱 뜻깊을것 같기도 하고....

(:l)종심아!~~
60년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온 날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노년을 열심히 살아온 댓가로
훌훌 여행이나 떠나며
삶의 걱정없이 살 네가 부럽기도하구........

생일축하한다!!~~~
늘 지금같이 건강하고 예쁘게 살길바란다.

(:l)(:f)(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