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미선아, 미선아.
오늘 내가 산에 가질 않았겠니?
7월,여기는 지금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이야. 한국과는 정반대니까.
어제는 좀 추웠지만 ......(추웠다고 말해도 될까, 의문은 들지만...왜냐 낮에는 반팔로 다녔으니까)
오늘은 너무나 화창한,
내가 찬란하다고 부르는 날씨란다.
산이라야 잘 닦여진 산길로 3.5km 갔다 그대로 되돌아오는 total 7km의 가벼운 코스지만
나무그늘이 우렁우렁하고 아주 기분 좋은 곳이야.
일행과 좀 떨어져서 한적한 길가에 앉아서
바나나와 귤을 까먹고 있노라니까
이 사스랑 바람부는 산길, 이 어우러진 나무그늘, 주위에 아무도 없는 약간은 쓸쓸하면서도 감미로운 멜랑코리함.
이런 분위기가 나로하여금
아련히 어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거야.
나, 이런 기분, 이런 분위기.........많이 익숙한데? 어디서 그랬던걸까?
기억해내는데 많은 시간은 필요없었어.
미선아, 그것은 바로 스페인 산티아고길이었단다.
그 때의 그 외로움, 쓸쓸함, 어려움, 더위.
이리갈까, 저리갈까 수없이 되풀이 되었던 선택의 기로.......등.등.등.......
그러자 불현듯 거기 다시 가고싶다는 욕망이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용솟음쳐 올라왔단다.
그러자 네 생각이 자연스레 나면서
미선이하고 같이 간다면?.........하는 가정이 분수처럼 솟구쳤단다.
그 다음부터 지금까지 서너시간동안 나는 수많은 상상을 벌써 많이 했지. ㅎㅎㅎ
미선아.
정말 우리 같이 한번 가볼래?
나도 더 나이들기전에 한번쯤은 다시 까미노를 해보고싶다는 막연한 소망이 있긴 있었어.
내년 5월쯤해서
이번에는 날자를 좀 더 많이 잡고 .....무리하지 않게...약 한달반쯤?
내가 스페인 갔던게 2001년이니까
내 몸도 그만큼 노쇠했을테니 그동안의 세월도 감안해서 날자를 좀 넉넉히 잡는게 좋을듯해서.
어때? 내 생각이?
오늘 내가 산에 가질 않았겠니?
7월,여기는 지금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이야. 한국과는 정반대니까.
어제는 좀 추웠지만 ......(추웠다고 말해도 될까, 의문은 들지만...왜냐 낮에는 반팔로 다녔으니까)
오늘은 너무나 화창한,
내가 찬란하다고 부르는 날씨란다.
산이라야 잘 닦여진 산길로 3.5km 갔다 그대로 되돌아오는 total 7km의 가벼운 코스지만
나무그늘이 우렁우렁하고 아주 기분 좋은 곳이야.
일행과 좀 떨어져서 한적한 길가에 앉아서
바나나와 귤을 까먹고 있노라니까
이 사스랑 바람부는 산길, 이 어우러진 나무그늘, 주위에 아무도 없는 약간은 쓸쓸하면서도 감미로운 멜랑코리함.
이런 분위기가 나로하여금
아련히 어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거야.
나, 이런 기분, 이런 분위기.........많이 익숙한데? 어디서 그랬던걸까?
기억해내는데 많은 시간은 필요없었어.
미선아, 그것은 바로 스페인 산티아고길이었단다.
그 때의 그 외로움, 쓸쓸함, 어려움, 더위.
이리갈까, 저리갈까 수없이 되풀이 되었던 선택의 기로.......등.등.등.......
그러자 불현듯 거기 다시 가고싶다는 욕망이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용솟음쳐 올라왔단다.
그러자 네 생각이 자연스레 나면서
미선이하고 같이 간다면?.........하는 가정이 분수처럼 솟구쳤단다.
그 다음부터 지금까지 서너시간동안 나는 수많은 상상을 벌써 많이 했지. ㅎㅎㅎ
미선아.
정말 우리 같이 한번 가볼래?
나도 더 나이들기전에 한번쯤은 다시 까미노를 해보고싶다는 막연한 소망이 있긴 있었어.
내년 5월쯤해서
이번에는 날자를 좀 더 많이 잡고 .....무리하지 않게...약 한달반쯤?
내가 스페인 갔던게 2001년이니까
내 몸도 그만큼 노쇠했을테니 그동안의 세월도 감안해서 날자를 좀 넉넉히 잡는게 좋을듯해서.
어때? 내 생각이?
2006.07.09 16:49:29 (*.85.62.110)
내도 그책을 입수하게 될것같다
미리 앍었더라면 너희들의마음을 충분히이해했을텐데..
미선아
용기내서 더늦기전에 다녀오거라
행복한 여인들이여::´(
미리 앍었더라면 너희들의마음을 충분히이해했을텐데..
미선아
용기내서 더늦기전에 다녀오거라
행복한 여인들이여::´(
2006.07.09 22:04:44 (*.236.7.65)
영희의 용기와 여행에 대한 열정에 힘찬 박수를~~~~
용감한 할머니들로 기네~스북에 오라보련,!
,
하고자하는 마음에. 할수있는 건강만 허락 한다면
60 이란 나이까지 녹익은 두 할매들의 제간과
아름다운 우정으로 만들어 낼수 있는 여행이 될것을 믿노라 (:y)(:y)(:y)
용감한 할머니들로 기네~스북에 오라보련,!
,
하고자하는 마음에. 할수있는 건강만 허락 한다면
60 이란 나이까지 녹익은 두 할매들의 제간과
아름다운 우정으로 만들어 낼수 있는 여행이 될것을 믿노라 (:y)(:y)(:y)
2006.07.10 02:07:05 (*.1.205.14)
미선아. 그럼 그렇게 합의된거로 알겠다.
그럼. 이제로부터 이 몸도 준비에 들어간다.
몸준비, 마음준비, 돈준비, 남편준비.......
걸 기대 하노라.
그러나 사실은 마음을 비우고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아야 하는거란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배낭도 가볍게............
비울거 다 비우고 가야 더 많이 채우고 돌아오지.
내년 5월 중순쯤해서 6월말까지로 예정하고 있어라.
아직 시간 많으니 정확한 날자는 내년에 얘기하자.
그럼. 이제로부터 이 몸도 준비에 들어간다.
몸준비, 마음준비, 돈준비, 남편준비.......
걸 기대 하노라.
그러나 사실은 마음을 비우고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아야 하는거란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배낭도 가볍게............
비울거 다 비우고 가야 더 많이 채우고 돌아오지.
내년 5월 중순쯤해서 6월말까지로 예정하고 있어라.
아직 시간 많으니 정확한 날자는 내년에 얘기하자.
2006.07.10 06:06:21 (*.4.219.132)
영희야~~
지금 월드컵 이탈리아가 우승한것 보고 바로 컴에 앉으니
너의 반가운 답글이......
어제 미사때 고해성사보고
신부님께 안수 축복까지 받고 (준비잘해서 건강하게 순례여행 마칠수 있게)
우리 옆지기 허락받고
경비는 작은아들에게 스폰서 받기로하고
이제 남은것은 건강관리와
하느님께 기도하는것만 남은것 같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비울께
배낭가볍게 하는것은 영희 시키는데루만 하면되는거지~~
어쩜 독일에 종심이가 합류하게 될지 모르겠다.
정확한 날자를 알려달라하더라.
종심이네 병원은 1년스케쥴을 미리 짜나봐
그래서 휴가계획도 미리세워야 한다네.
나는 5월중순 이후면 좋을것같다.
인숙이와 인하의 격려로 힘이 솟는것 같다.
우리 좋은여행 꼭 하자!
영희야 ~~(:l)(:aa)(:ab)(:S)(:*)(:c)(:f)(:l)
지금 월드컵 이탈리아가 우승한것 보고 바로 컴에 앉으니
너의 반가운 답글이......
어제 미사때 고해성사보고
신부님께 안수 축복까지 받고 (준비잘해서 건강하게 순례여행 마칠수 있게)
우리 옆지기 허락받고
경비는 작은아들에게 스폰서 받기로하고
이제 남은것은 건강관리와
하느님께 기도하는것만 남은것 같다.
몸도 마음도 가볍게 비울께
배낭가볍게 하는것은 영희 시키는데루만 하면되는거지~~
어쩜 독일에 종심이가 합류하게 될지 모르겠다.
정확한 날자를 알려달라하더라.
종심이네 병원은 1년스케쥴을 미리 짜나봐
그래서 휴가계획도 미리세워야 한다네.
나는 5월중순 이후면 좋을것같다.
인숙이와 인하의 격려로 힘이 솟는것 같다.
우리 좋은여행 꼭 하자!
영희야 ~~(:l)(:aa)(:ab)(:S)(:*)(:c)(:f)(:l)
2006.07.10 09:13:02 (*.240.62.26)
여행하면 빠지지 않는 나 문안드린다.
마음은 굴뚝인데
그제 토요일 설악산 십이선녀탕 쬐끔 등산햇더니
어제는 무릎이 안좋아 집에서 꼼짝도 안했더니
오늘은 움직일만 하네
이러면 어렵겠지 영희야?
나도 끼워주면 안돼겠니?
마음은 굴뚝인데
그제 토요일 설악산 십이선녀탕 쬐끔 등산햇더니
어제는 무릎이 안좋아 집에서 꼼짝도 안했더니
오늘은 움직일만 하네
이러면 어렵겠지 영희야?
나도 끼워주면 안돼겠니?
2006.07.10 10:14:15 (*.183.209.229)
온니덜~~~!!!
화이팅~~~(:y)
다녀보니 4명이 일행이 되니 아주 좋더라구요.
방 쓰기도 좋고....
식당에서도 좋고....
차타기도 좋고....
아~! 부럽다.
글구 온니덜의 넘치는 의욕이 우리 동상덜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심을 잊지마시고
꼬~ㄱ! 결행하세요 (:f)
화이팅~~~(:y)
다녀보니 4명이 일행이 되니 아주 좋더라구요.
방 쓰기도 좋고....
식당에서도 좋고....
차타기도 좋고....
아~! 부럽다.
글구 온니덜의 넘치는 의욕이 우리 동상덜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심을 잊지마시고
꼬~ㄱ! 결행하세요 (:f)
2006.07.10 12:15:01 (*.194.13.216)
그 꿈과 용기 !!!
정말 부럽단 말밖에 할 말이 없다....
꼭 이루길 바란다...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정말 건강 챙기고, 챙길거 다 챙기면서, 한발한발
그 날을 향해 다가갈수 있도록 말야......
와 그럼
우린, 사진과 글로 즐거울거야......
두 베테랑들이 이루는 하모니.......
디스커버리호 우주선에 대표들이 용기를 가지고
먼저 떠나듯이.... 난 안마도에서 기둘리고 있을란다.... (x13)
정말 부럽단 말밖에 할 말이 없다....
꼭 이루길 바란다... 대리만족이라도 하게.....
정말 건강 챙기고, 챙길거 다 챙기면서, 한발한발
그 날을 향해 다가갈수 있도록 말야......
와 그럼
우린, 사진과 글로 즐거울거야......
두 베테랑들이 이루는 하모니.......
디스커버리호 우주선에 대표들이 용기를 가지고
먼저 떠나듯이.... 난 안마도에서 기둘리고 있을란다.... (x13)
2006.07.11 00:27:52 (*.27.223.122)
꼭 이루기 바란다는 정우.
꼭 결행하라고 격려하는 순호.
아랐쓰~~~~~~~~~~~~~~~~(x1) 땡초.
미선아, 종심이도 가겠다니? ::d 독일어하는 사람하고 같이가면 더 안심이지.
옥희야, 끼워달라고? ㅎㅎㅎ ::d 이 여행은 끼어주고 빼주고 하는거 아니야.
.............가고싶은 사람이 그냥 같이 나서면 되는거야.
그런데 우리가 획책하고 있는 이 여행이 어떤 스타일의 여행인지 아니?
미선이한테 물어봐.
순호말대로 4명, 여행하기 좋은 숫자가 되어
차 타기 좋고, 방 잡기 좋고..............그런게 아니거든?
아마 순호도 우리들 여행의 본질을 혼동하는거 같다.........(x8)
꼭 결행하라고 격려하는 순호.
아랐쓰~~~~~~~~~~~~~~~~(x1) 땡초.
미선아, 종심이도 가겠다니? ::d 독일어하는 사람하고 같이가면 더 안심이지.
옥희야, 끼워달라고? ㅎㅎㅎ ::d 이 여행은 끼어주고 빼주고 하는거 아니야.
.............가고싶은 사람이 그냥 같이 나서면 되는거야.
그런데 우리가 획책하고 있는 이 여행이 어떤 스타일의 여행인지 아니?
미선이한테 물어봐.
순호말대로 4명, 여행하기 좋은 숫자가 되어
차 타기 좋고, 방 잡기 좋고..............그런게 아니거든?
아마 순호도 우리들 여행의 본질을 혼동하는거 같다.........(x8)
2006.07.11 23:49:49 (*.4.221.204)
영분아~~
바뻐?
니가 안보이니 내마음이 허전해지니 어인 일일까?::$
영분이 말이 맞어~~
야고버 성인 순례길을 따라서 도보로 가는여행이란다.
대단한 결심이 필요하구 건강두 허락해 줘야되구.....
쉽게 할수있는 여행은 전혀 아니지~~
그래서 기도로 그분께 도움을 청해야된다구~~~(:aa)(:ab)(:ac)(:ad)(:S)(:*)(8)(:f)(:l)
바뻐?
니가 안보이니 내마음이 허전해지니 어인 일일까?::$
영분이 말이 맞어~~
야고버 성인 순례길을 따라서 도보로 가는여행이란다.
대단한 결심이 필요하구 건강두 허락해 줘야되구.....
쉽게 할수있는 여행은 전혀 아니지~~
그래서 기도로 그분께 도움을 청해야된다구~~~(:aa)(:ab)(:ac)(:ad)(:S)(:*)(8)(:f)(:l)
2006.07.12 04:01:47 (*.26.177.175)
나~~두~~
영분이 안 보이면 마음 허전해 지는거.........나두 그렇다구......;:)
순호야, 맘 가는대루, 바람 부는대루 가는거냐구?
Oh!!!! NO, NO, NO........::|
절대로 그러면 안 되는 여행이야.
노선에서 조금도,절대로 이탈하면 안 되는 여행이야. hihihi
아리송송, 알쏭달쏭하지?
미선이, 영분이 말이 맞어. 그냥 믿어.
영분이, 아들 손녀 다 와서 너무 행복하지?
행복한 세잎 클로버 꽃밭에 파묻혀서
혹시라도 욕심을 내어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느라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 버리지는 말아라.::p
영분이 안 보이면 마음 허전해 지는거.........나두 그렇다구......;:)
순호야, 맘 가는대루, 바람 부는대루 가는거냐구?
Oh!!!! NO, NO, NO........::|
절대로 그러면 안 되는 여행이야.
노선에서 조금도,절대로 이탈하면 안 되는 여행이야. hihihi
아리송송, 알쏭달쏭하지?
미선이, 영분이 말이 맞어. 그냥 믿어.
영분이, 아들 손녀 다 와서 너무 행복하지?
행복한 세잎 클로버 꽃밭에 파묻혀서
혹시라도 욕심을 내어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찾느라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해 버리지는 말아라.::p
2006.07.12 06:10:39 (*.183.209.211)
아~!
온니덜~~~!!!::$
그렇게 깊은뜻이 있는걸 모르고....
그저 시간만 나믄 튀쳐 나가기 좋아하는 저 생각만하구....
온니덜~~~!
부디 건강하게 몸관리 잘하셔서 실행 하시기 바랍니다.(:y)(:y)(:y)
온니덜~~~!!!::$
그렇게 깊은뜻이 있는걸 모르고....
그저 시간만 나믄 튀쳐 나가기 좋아하는 저 생각만하구....
온니덜~~~!
부디 건강하게 몸관리 잘하셔서 실행 하시기 바랍니다.(:y)(:y)(:y)
2006.07.13 01:43:24 (*.70.89.155)
영희야!!!
그동안 잘 여러가지로 준비하여 다녀오길.....
우리 3동 친구들이 다 같이 성원하며
마음 속은 동행할께.
옥희도 함께 해 보구려.
같이 어울림이 평생 기억에 남을텐데.....
그동안 잘 여러가지로 준비하여 다녀오길.....
우리 3동 친구들이 다 같이 성원하며
마음 속은 동행할께.
옥희도 함께 해 보구려.
같이 어울림이 평생 기억에 남을텐데.....
이글 읽고 너무 좋아서
`얏호~~!!드뎌 꿈은 이루어진다!!`
이생각으로 흥분되어 어찌할바를 모르겠구나!
얼마전에도 산디아고 책 읽으며 영희가 걸어간길을 함께 걸으며
정말 나도 순례여행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또 했단다.
그래서 마음 이쁘고 걷는것 무지 좋아하는 후배 선옥랑 같이 가자고 약속했거든~~
그런데 선옥이와 같이 갈수 있으려면 아직도 몇 몇년이 더 걸려야 하구(직장생활 아직 현역으로 하기 때문에....)
그땐 내가 건강이 허럭해 줄까 염려도 되고....
혼자 갈 자신은 죽어도 없고......
염원했던일이 현실로----->이제 부터 걷기 연습해야지~~
돈도 모아야지~~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야지~~
기도로 하느님께 도움도 청해야지~~~
영희야~~
나는 조건없이 너의 제의를 감사한 마음으로 수락한다!
얏호~~!!!!
어제밤 난 분명히 좋은꿈 꾸었을꺼야~~
근데 왜 꿈생각이 안나지?~~~~(x1)(x2)(x18)(x19)(:l)(:aa)(:f)(:*)(:S)(:ad)(:c)(8)(: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