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며눌아(이름)>
처음 배운 문짜를 며눌에게 보냈다

<저도 사랑해요
그런데 무슨일있어요?>
며눌에게서 온문짜

<진짜야
수고하고 애많이쓰는 착한 며누리>
라고 답을 보냈다

나이도 어린게 아이를 둘이나낳고 틈만나면 수소문해서 큰딸 선보는일을 맡아서 사람을 구해온다
벌써 여러명째

이제는 다시안한다고 맹세를 하면서 또 어디서 구해오는 정성때문에 오늘은 목이메인다
우리집 식구들은 쫀쫀하고 재미가 없는데 어찌저리 통큰 메눌을 우리집에 보내주셨을꼬

이번만은 잘되길바라며 또 기대해본다
아무래도 며눌에게 겷혼상담소를 하랠까보다

선민아
그리되면 너 일꺼리 줄텐데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