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정우와의 만남에서
헤어짐이 섭섭하여
일요일 같이 식사를 하고 미사참례를했다.

나는 우리와 같이 나이든 여자에게 몸보신으로 좋다는
아구찜을 먹자고하고
마음착한 정우는
호문이에게 그리고 강태기 아저씨에게
짜장면 감상문 올려야 된다고 문화반점으로 가자고한다.

내가 양보하기로 했다.
3번 주인이 바궜다는 문화반점 주인장은 화교였다.
오리지날 중국음식을 먹을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앞섰다.

호문이 전화로 우린 구면같은 친절한 대접을 받고
정말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이야기꺼리를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황혼길은
다 같이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추억으로의 여행을 마치고
나는 또 내마음 창고안에 보물같은 이야기거리를
쟁겨 놓고
때때로 그리움을 뒤적이고 싶을때
과거로의 여행을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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