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 (?) 와 같은 <아마존의 이모 저모> 애독자 여러분들에게
또 다시 한번 아마존 사진을 마구 마구 올려드립니다.  ㅎㅎㅎㅎㅎ




이 화려한 야생 앵무새도 많이 볼 수 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아  잘만 어르면 얼마든지 손위에 올라 앉는다.
이 남자도 역시나 인디오 후예인 가이드




관광객도 요령만 있으면 얼마든지 새하고 통할 수 있다.




인디오 마을 관광 나갔다가 돌아가는 배에 올라타는 우리 일행들.
날이 저물어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저녁무렵.




어느새 해는 거의 다 넘어가고 쓸쓸하고 무서운 감이 드는 어둘녘.
우리는 호텔로 돌아가면 밥도 있고 전기도 있고 선풍기도 있지만
저 깜깜한 밀림속의 인디오들은 어이 지낼건지......




하늘에는 별이 돋아나고  강에는 물안개가 스르르 피어나는 깜깜한 밤.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않고  카누의 발동소리만 조용히 울려퍼지는 밀림의 강.
강 연안 뭍에 나와 밤바람을 쏘이고 있는 악어의 눈동자만 이따금 어둠속에서 빨갛게 드러나는 칠흑의 밤.
갑자기 퍼드득하고 배 안으로 튀어 들어온 이 물고기...
으아!!!!!!!!   모두들 깜짝 놀랬다.
갈 길 몰라  헤매는 이 길잃은 물고기를 우리는 잠시후 도로 캄캄한 강물에 놓아주었다.




밀림 속으로 하이킹을 가기도 했다.




밀림속에서.
목에 걸고있는 목걸이는 호텔측에서 환영선물로 준 것 (나무열매로 만들었다고 함)




호텔 식당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웨이츄레스 아가씨들.
이 호텔 직원은 99 %가 인디오 후예들이다.
이 사진은 뽑아서 이 아가씨들에게 보내주었다..




<악어 가까이 보기> 하던 날 밤.  악어를 손에 쥐고 설명하던 이 가이드는
영어를 능통하게 한다.
외국인 관광객들 (폴투게스를 모르는)  은 이런 영어가 되는 가이드가 안내를 맡는다.
이 총각은 몇년전에 한국 KBS 방송국 르포 프로 촬영팀을 안내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때 그 한국인팀들로부터 갑식이라는 이름을 선사받았다고 한다.
기특하기도 하지.  잊어먹지도 않고 제 이름을 기억을 하고 있었다.  
갑식이하고 나하고는 만나기만하면 반갑게 웃었다.
물론 나는 “갑식아!”  하고 불렀다. ㅎㅎㅎ......




호텔경내에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 골프용 카트이다.
골프장이 있는건 아니고 이 카트가 작으니까 (또 전기로 충전해 쓰니까)  자동차 대신으로 사용하는 모양.
시간당  얼마를 내고  밀림속 공중위에 놓여있는 고가도로 (?) 로 한시간동안 드라이브를 즐겼다.



아무리 보고 또 보아도 이건 강이 아니야,  꼭 바다같이 넓고도 넓다.
이 강은 정작 아마존강도 아니다.  아직은.
이 네그로강이 얼만큼 더 가서야 다른 강과 만나서 아마존강이 된다.




다시 아나콘다 이야기.
이 커다란 육질의 살아있는 밧줄을 관광객 등뒤로 돌려 감아준다.
용기있는 사람들은 나서서 한번쯤 뱀을 둘러메고 사진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