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역사의 도시, 학문의 도시, 명문의 도시 보스턴에서는
하버드대학과 MIT 공대를 둘러보는것이 주요관광일정의 하나이더군.
덕분에
이 촌것이 그 유명, 으리으리한 대학에 발을 들여놔 보았다는 이야기. 후후후.
하버드는 말로는 으리으리하지만 (명성에 있어서)
으리으리한 정문은 없더군.
솟을대문도 되지못하는 그 옆 쪽문같은 작은 문이 하버드 입구라고해서 놀랬어.
그나마
그 입구와 담이 있는 곳은 구건물 (옛날에 지은 캠퍼스) 일뿐이고
학교가 커지면서 늘어난 대학건물들은 아예 학교담밖에 일반 건물들과 마구 뒤섞여있었어.
어느 건물은 아랫층은 상가, 이층은 강의실..........뭐 이런 식이었어.
이 시가지는 일대가 몽땅 하버드라고 보면 될듯.
감동 사연 한가지.
그 작은 아취문으로 들어가면 곧 하버드목사님의 동상이 나타나는데
사실은 그 동상이 정말 하버드 목사님이 아니라네.
겸손하신 그 분은
주위사람들이 당신의 덕을 기리기위해 동상을 건립하자고 아무리 얘기해도
찬성하지 않으셨다는거야.
나중에 마지못해 응하긴 했는데 본인의 얼굴은 마다 하시고
대신 하버드 재학생들중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 하나를 선출하여
그 학생의 모습으로 동상을 만들게 했다네.
(사진을 잘 보면 정말 얼마나 젊은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을거야.)
또 다른 의미로 충격을 준 사연 한가지.
MIT 공대 내부 어느 벽에
그 대학에 가장 많은 돈을 기부 한 학부모들의 사진을 걸어놓은 곳이 있었어.
거기 8명의 학부형들의 사진이 걸려있었는데
그 중에 두 명이 한국 사람들이었고
그 중에 한 사람은 대우 김우중회장부부이더군. (아랫줄 우측 두번째)
그 옆 첫번째도 한국사람인데 가이드도 누군지 모른다하대.
얼마를 기부했는지는 밝혀놓지 않았지만
아무리 공부 잘해도 부자가 아니면 가기 힘든 하버드에
도대체 얼마를 기부했기에 사진이 실렸을까?
<한국은 부자나라> 라는 작금의 세계적 시선이 드러나는 대목이면서
현재의 김우중씨의 처지를 저들은 알고 있을까 싶기도 하대.
김우중씨의 아들은 이 대학에 다니다가 교통사고로 숨졌다하네.
(가이드는 도대체 모르는거 빼고 다 알더구만.)
2005.09.06 10:42:06 (*.109.254.127)
그 동상이 하버드 본인이 아니라고???
어머나 나는 글쎄 가이드가 하버드 발을 만지고 가면
자손 중에 하버드 입학의 행운이
온다고 하여 맨들맨들(하도 만져서)한 발을 붙들고 사진까지 찍어 가지고 와서
가보로 보관중 이란다 hihihi
행여 손주들 이라도 내 덕 좀 보라고(x8)(x8)(x8)
니가 여행한 코스가 나와 비슷 한 가봐
나라가 넓어서 인지 새벽 부터 깨워서 한도 끝도 없이 달리다가 한 밤중에 호텔로...
아무튼 강행군 이었어.
나는 추석 무렵이라 정말 날씨는 좋았단다 (일행도 좋았고)
온타리오 호수는 바다인지 호수인지 끝도 없더라.
이래서 사람은 좋은 추억이 많아야 한다니까~~
추억 만들기 감동하기... 그러면 뭐 하나 다 잊어버리니 말이야 흑흑흑(x13)(x13)(x13)
많은 이야기 올려 주세요.
어머나 나는 글쎄 가이드가 하버드 발을 만지고 가면
자손 중에 하버드 입학의 행운이
온다고 하여 맨들맨들(하도 만져서)한 발을 붙들고 사진까지 찍어 가지고 와서
가보로 보관중 이란다 hihihi
행여 손주들 이라도 내 덕 좀 보라고(x8)(x8)(x8)
니가 여행한 코스가 나와 비슷 한 가봐
나라가 넓어서 인지 새벽 부터 깨워서 한도 끝도 없이 달리다가 한 밤중에 호텔로...
아무튼 강행군 이었어.
나는 추석 무렵이라 정말 날씨는 좋았단다 (일행도 좋았고)
온타리오 호수는 바다인지 호수인지 끝도 없더라.
이래서 사람은 좋은 추억이 많아야 한다니까~~
추억 만들기 감동하기... 그러면 뭐 하나 다 잊어버리니 말이야 흑흑흑(x13)(x13)(x13)
많은 이야기 올려 주세요.
2005.09.06 15:06:15 (*.234.127.30)
브라질 영희언니
북미주 방문을 마치시고 남미로 무사히 귀환하셨군요
우리 아들이 몇 주 전에 DC 로 출장을 갔었어요
아들을 통해 언니께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저의 인일 홈피 에서의 "오지랖"이 이미 초과달성 인것이 너무도 학실하야
꾹꾹 참았습니다
지금 저 밑에서 부터 대강 쭈욱 훑어보고 이곳에다가 인사드립니다
사진과 함께 현장감 있는 언니의 기행문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마다 하고픈 말이 얼마나 많겠어요...그러나 오늘은 이만이 하고 물러가겠습니다)
광선 선배님 언니
(추억 만들기 감동하기.... 그러면 뭐하나 다 잊어버리니 말이야 흑흑흑(x13)(x13)(x13))
언니의 이 말씀, 정말 위로 되네요
저야 말루 이곳 모교 홈피에 들어와서 정말
깝깝하고 한심하고 답답하구 주눅들고 부럽구...그러다가 다시
에이, 이대루 살다가 죽지.... 이렇게 정신과 외래 환자의 온갖 증상을 나타내는 게
바루 저 부분이에요
다른 선,후배님들은 옛날의 추억두 기억두 정말 놀랍도록 기억하시구 서로 나누시는데
도데체 나는 기억나는 게 없으니 말에요
겨우 우리 인일,인천여중 교정 과 홍예문, 맥아더 동상,
동인천역 도 아주 일부분,,,,, 답동 성당도 기억에 없고... 키네마, 동방 극장...
그 정도예요... 우리가 소풍다니든 송도 해수욕장은 기억나는데 거길 어디로 어떻게
갔는지 ... 월미도가 어디쯤 이었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그뿐아니라
학창시절 그저 하고 살은건 공부밖에 없는것이 분명히 아닐진대
어찌 그리두 뭘 하구 살았는지가 기억에 없는지요????
내가 생각해두 정말루 내가 딱하다니깐요
광선 언니의 아주 낭만적인 말씀과 나의 넉두리는 전혀 삔또가 않 맞지만
그냥 한번 해 봤어요(삔또 라는 말 요새두 쓰나요???)
깝깝 시러버서.....
북미주 방문을 마치시고 남미로 무사히 귀환하셨군요
우리 아들이 몇 주 전에 DC 로 출장을 갔었어요
아들을 통해 언니께 인사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저의 인일 홈피 에서의 "오지랖"이 이미 초과달성 인것이 너무도 학실하야
꾹꾹 참았습니다
지금 저 밑에서 부터 대강 쭈욱 훑어보고 이곳에다가 인사드립니다
사진과 함께 현장감 있는 언니의 기행문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마다 하고픈 말이 얼마나 많겠어요...그러나 오늘은 이만이 하고 물러가겠습니다)
광선 선배님 언니
(추억 만들기 감동하기.... 그러면 뭐하나 다 잊어버리니 말이야 흑흑흑(x13)(x13)(x13))
언니의 이 말씀, 정말 위로 되네요
저야 말루 이곳 모교 홈피에 들어와서 정말
깝깝하고 한심하고 답답하구 주눅들고 부럽구...그러다가 다시
에이, 이대루 살다가 죽지.... 이렇게 정신과 외래 환자의 온갖 증상을 나타내는 게
바루 저 부분이에요
다른 선,후배님들은 옛날의 추억두 기억두 정말 놀랍도록 기억하시구 서로 나누시는데
도데체 나는 기억나는 게 없으니 말에요
겨우 우리 인일,인천여중 교정 과 홍예문, 맥아더 동상,
동인천역 도 아주 일부분,,,,, 답동 성당도 기억에 없고... 키네마, 동방 극장...
그 정도예요... 우리가 소풍다니든 송도 해수욕장은 기억나는데 거길 어디로 어떻게
갔는지 ... 월미도가 어디쯤 이었는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그뿐아니라
학창시절 그저 하고 살은건 공부밖에 없는것이 분명히 아닐진대
어찌 그리두 뭘 하구 살았는지가 기억에 없는지요????
내가 생각해두 정말루 내가 딱하다니깐요
광선 언니의 아주 낭만적인 말씀과 나의 넉두리는 전혀 삔또가 않 맞지만
그냥 한번 해 봤어요(삔또 라는 말 요새두 쓰나요???)
깝깝 시러버서.....
2005.09.07 09:02:26 (*.138.55.204)
광선아, 나도 하버드 동상 발 (반들반들한) 에 손 얹고 사진 한 장 찍었지.
남들 다 하니까 덩달아서........
아마 미동북부코스는 다 같은거 같더라.
보스턴 다음에 뉴포트에 갔었는데 (이거는 옵션이었어)
뉴포트도 별장지라 아름답기 그지없고 (눈만 다 버려갖고 왔다는 거 아니냐?)
이 뉴포트는 재클린과 케네디가 결혼식을 올린 성당이 있다고 하더군.
멀찌감치에서 "저거예요~~" 하기에 뾰죽첨탑만 보고 왔지만....
5박 6일에 이 모든 곳을 휘돌아보고 오려니 얼마나 강행군에 주마간산격인지...
내 생각에는 한 군데서 5박 6일씩 했으면 그래도 좀 가본듯한 감이 들것같더구만..ㅉㅉㅉ
그래도 안 가본 사람에 비하면 <보고 왔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 감사해야겠지만....
먼 훗날
언젠가 다시 와 보리라 .... 맘은 야물차게 먹었다만 ...........글쎄올시다.
자꾸 잊어버려도 <좋은 추억 만들기> 는 자꾸 해야되.
<좋은 느낌>은 그래도 남지 않니?
신옥이. 나도 그 말 사용중이야. "삔또가 안 맞아" hihihi
주로 우리 남편한테 사용하게 되더군.
나하고 아주 자주 삔또가 안 맞거든. ㅋㅋㅋ
남들 다 하니까 덩달아서........
아마 미동북부코스는 다 같은거 같더라.
보스턴 다음에 뉴포트에 갔었는데 (이거는 옵션이었어)
뉴포트도 별장지라 아름답기 그지없고 (눈만 다 버려갖고 왔다는 거 아니냐?)
이 뉴포트는 재클린과 케네디가 결혼식을 올린 성당이 있다고 하더군.
멀찌감치에서 "저거예요~~" 하기에 뾰죽첨탑만 보고 왔지만....
5박 6일에 이 모든 곳을 휘돌아보고 오려니 얼마나 강행군에 주마간산격인지...
내 생각에는 한 군데서 5박 6일씩 했으면 그래도 좀 가본듯한 감이 들것같더구만..ㅉㅉㅉ
그래도 안 가본 사람에 비하면 <보고 왔다는 사실> 만으로도 감사 감사해야겠지만....
먼 훗날
언젠가 다시 와 보리라 .... 맘은 야물차게 먹었다만 ...........글쎄올시다.
자꾸 잊어버려도 <좋은 추억 만들기> 는 자꾸 해야되.
<좋은 느낌>은 그래도 남지 않니?
신옥이. 나도 그 말 사용중이야. "삔또가 안 맞아" hihihi
주로 우리 남편한테 사용하게 되더군.
나하고 아주 자주 삔또가 안 맞거든. ㅋㅋㅋ
2005.09.07 16:46:52 (*.109.254.127)
삔도가 안 맞아 고생하며 인내로 살아가는 인생이 많더라구 (나 그리고 너~들)
요즘은 조금 신세대 용어로 코~드 (Code)라고도 하지.(노통 버젼)
전에 누군가 Cord 라고 하여 말도 많았지
삔또 맞는 사람과 재미있게 살~고 싶어라(x19)(x19)(x19)
요즘은 조금 신세대 용어로 코~드 (Code)라고도 하지.(노통 버젼)
전에 누군가 Cord 라고 하여 말도 많았지
삔또 맞는 사람과 재미있게 살~고 싶어라(x19)(x19)(x19)
2005.09.09 01:49:54 (*.16.184.214)
광선 !영희!
그라나도 우리 아이가 떨어 졌지만 하바드에 지원을 하고 나면
일단 이지역에서 사는 하바드 동문들에게 인터뷰를 받게 되지
그 인터뷰 내용이 그 대학으로 가게되면 대학 사정관들이 참고로 하거던
하바드 차례가 왔어 여자분인데 이곳 백화점에 중직을 맡고 있더라고
질문중 그 대학을 가본적이 있느냐고?
대개는 관심있는 대학 방문을 해서
아주 관심있게 본 기록이 있으면 좋겠지
허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아이는 그 동상 발에 손을 못 언져서인가...흑... 흑...지금까지...
뭐 대학은 우리 아이보고 바쁠터이니 장소를
선택하면 찿아 가겠다는분 도서관 식당 등
또 뭐 대학은 자기네 집으로 찿아 오라는 분 가니까 일어나지도 않아서
슬그머니 화가 난것이 인종 차별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어떤분은 너무친절 차 대접도 받고 등 등...
또 이것응 딴 학생 경우였는데 흑인 여자한테 걸린거야
너무 친절한 나머지 몸둘바를 모르게 하더니만
몇일후 학생과 부모를 불러서 내가 쓴 추천서를 보여 줄터이니
학생 따로 부모 따로 읽히우게 하곤 보충하고 싶으면 더 넣고
내용에 빼고 싶은것 있으면 빼라고까지 하여는 영광을 누리더니만
결국 그래서라기 보다는 그대학에 가게 되었어
훗날 손주 손녀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시애틀 안 어벙이가
한번쯤 만져 주어야 할껏 같네려
영희야 수고 마니 했다 이일 홈 시구들을 즐겁게 해주느라고
떠 뭔가 기다릴께 광선아 잘있어
그라나도 우리 아이가 떨어 졌지만 하바드에 지원을 하고 나면
일단 이지역에서 사는 하바드 동문들에게 인터뷰를 받게 되지
그 인터뷰 내용이 그 대학으로 가게되면 대학 사정관들이 참고로 하거던
하바드 차례가 왔어 여자분인데 이곳 백화점에 중직을 맡고 있더라고
질문중 그 대학을 가본적이 있느냐고?
대개는 관심있는 대학 방문을 해서
아주 관심있게 본 기록이 있으면 좋겠지
허나 유감스럽게도 우리 아이는 그 동상 발에 손을 못 언져서인가...흑... 흑...지금까지...
뭐 대학은 우리 아이보고 바쁠터이니 장소를
선택하면 찿아 가겠다는분 도서관 식당 등
또 뭐 대학은 자기네 집으로 찿아 오라는 분 가니까 일어나지도 않아서
슬그머니 화가 난것이 인종 차별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어떤분은 너무친절 차 대접도 받고 등 등...
또 이것응 딴 학생 경우였는데 흑인 여자한테 걸린거야
너무 친절한 나머지 몸둘바를 모르게 하더니만
몇일후 학생과 부모를 불러서 내가 쓴 추천서를 보여 줄터이니
학생 따로 부모 따로 읽히우게 하곤 보충하고 싶으면 더 넣고
내용에 빼고 싶은것 있으면 빼라고까지 하여는 영광을 누리더니만
결국 그래서라기 보다는 그대학에 가게 되었어
훗날 손주 손녀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시애틀 안 어벙이가
한번쯤 만져 주어야 할껏 같네려
영희야 수고 마니 했다 이일 홈 시구들을 즐겁게 해주느라고
떠 뭔가 기다릴께 광선아 잘있어
이것도 그 아는거많은 가이드한테서 배웠어.
미국의 오대호수를 외우는 방법이래. 맞춰보니까 정말 그렇더군.
이중에 O 가 온타리오호수.......그 물이 흘러서 천섬이 있는 센트로렌스강이 되고
이중에 E 가 이리호수....... 그 물이 나이아가라강이 되고
그 강물이 한꺼번에 절벽으로 쏟아져 내리는 것이 나이아가라폭포.
이 폭포물은 흘러서 온타리오호수로 들어가고..
M 은 물론 미시간호수.......영분이는 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