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어느 날 눈 앞에 작은 점 같은 것들이 흐릿하게 왔다갔다 하는 것이 보였다.
눈에 먼지나 머리카락 같은 무엇이 들어 갔나 하고 거울을 열심히 들여다 보아도
별 이상이 안보인다. 자주 거울을 들여다 보니 아내가 눈 앞에 아지랑이 같은
것이 어른 거리냐고 묻는다. 자기는 벌써 얼마전 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신경 쓸까 보아 가만이 있었단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으니 안과에 가기도 뭣하고 좀더 지켜 보기로 하였다.
어제 농협 가는 길에 대덕안경원에 들려서 사장한테 이 증세를 이야기 하였더니
비문증(飛紋症)이라고 한다. 무늬가 날라 다니는 것과 유사하다고 붙인 이름이란다.
수정체에 미세한 혈액이 들어가서 응고되어 나타는 현상이란다.
비문증(飛紋症)은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적응하는 것이란다.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고 지내다 보면 잊어버리게 될 수도 있고, 별 불편 없이
지내게 된다고 한다.
나이가 들으면 별별 증세가 다 나타나는군!
눈에 먼지나 머리카락 같은 무엇이 들어 갔나 하고 거울을 열심히 들여다 보아도
별 이상이 안보인다. 자주 거울을 들여다 보니 아내가 눈 앞에 아지랑이 같은
것이 어른 거리냐고 묻는다. 자기는 벌써 얼마전 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신경 쓸까 보아 가만이 있었단다.
크게 불편하지는 않으니 안과에 가기도 뭣하고 좀더 지켜 보기로 하였다.
어제 농협 가는 길에 대덕안경원에 들려서 사장한테 이 증세를 이야기 하였더니
비문증(飛紋症)이라고 한다. 무늬가 날라 다니는 것과 유사하다고 붙인 이름이란다.
수정체에 미세한 혈액이 들어가서 응고되어 나타는 현상이란다.
비문증(飛紋症)은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적응하는 것이란다.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고 지내다 보면 잊어버리게 될 수도 있고, 별 불편 없이
지내게 된다고 한다.
나이가 들으면 별별 증세가 다 나타나는군!
2005.08.27 14:21:57 (*.215.12.108)
저는 그러한 증세가 아주 어릴적 부터 있었습니다.
시력에는 이상이 없었고
아지랑이와 작은 점이 모인 일련의 선이
촛점을 맞출려고 따라 가면
계속 옆으로 도망가고
평생을 왔다 갔다 해 왔습니다.
철들기 시작하면서 의아해 하였고
성인이 되어서 안과 전문의를 보았으나
별 문제가 없다고 하였고
그러한 증세 조차를 설명하여도
안과 전문의는 이해를 하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이 비문증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시력에는 이상이 없었고
아지랑이와 작은 점이 모인 일련의 선이
촛점을 맞출려고 따라 가면
계속 옆으로 도망가고
평생을 왔다 갔다 해 왔습니다.
철들기 시작하면서 의아해 하였고
성인이 되어서 안과 전문의를 보았으나
별 문제가 없다고 하였고
그러한 증세 조차를 설명하여도
안과 전문의는 이해를 하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이 비문증이라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2005.08.28 07:29:36 (*.203.25.130)
저도 박윤옥후배랑 똑같은 증세가 젊었을 때부터 있었어요
기억을 해보면, 고등학교?? 아마 그쯤
점 하나가 촛점을 맞추려고 하면 자꾸 옆으로 도망가는....
비문증이라는 병명을 이제서 알게되었군요
다른 사람도 그런 증세가 있다니 다소 안도의 숨을 ^^(:m)
기억을 해보면, 고등학교?? 아마 그쯤
점 하나가 촛점을 맞추려고 하면 자꾸 옆으로 도망가는....
비문증이라는 병명을 이제서 알게되었군요
다른 사람도 그런 증세가 있다니 다소 안도의 숨을 ^^(:m)
2005.08.28 18:00:02 (*.154.237.211)
한기복 선생님,
크게 불편 느끼지 마시고 잘 적응하시기를 빕니다.
그러한 사실을 아시고나서 당황하셨을 텐데
담담히
'나이가 들으면 별별 증세가 다 나타나는군! '
하고 말씀하시니 선생님의 넉넉한 마음이 느껴지는군요.
근데 박윤옥후배랑 관리자님께서는 아직 젊으신데도
그런 증상이 일찌기 찾아왔군요?
그 증상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시면서
그래도 잘 적응하며 지내오신 듯 하네요.
에휴~ 정말 별별 증상이 다 있구먼유.
이제 가을이 문턱에 와 있고
밤이면 풀벌레 소리가 참 요란도 하더군요.
환절기에 몸과 마음 더욱 잘 돌보시고
모두모두 늘 건강하시기 바래요.
크게 불편 느끼지 마시고 잘 적응하시기를 빕니다.
그러한 사실을 아시고나서 당황하셨을 텐데
담담히
'나이가 들으면 별별 증세가 다 나타나는군! '
하고 말씀하시니 선생님의 넉넉한 마음이 느껴지는군요.
근데 박윤옥후배랑 관리자님께서는 아직 젊으신데도
그런 증상이 일찌기 찾아왔군요?
그 증상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시면서
그래도 잘 적응하며 지내오신 듯 하네요.
에휴~ 정말 별별 증상이 다 있구먼유.
이제 가을이 문턱에 와 있고
밤이면 풀벌레 소리가 참 요란도 하더군요.
환절기에 몸과 마음 더욱 잘 돌보시고
모두모두 늘 건강하시기 바래요.
적응하며 살아야 한다니~~
하긴 늙어짐이 곧 병이라고 나이드신 신부님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갑자기가 아닌게 다행입니다. 점점 쇠약해져 가는 걸 적응해야겠지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x8)(x8)(x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