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워싱턴에는 링컨기념관 제퍼슨 기념관 케네디센터 등 전직 대통령들의 기념관이 많다.
그 중에서 유독 루즈벨트대통령 기념관은 같은 워싱턴안에 두군데나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하나는 워싱턴 DC 에 있고 하나는 버지니아주에 있다고 행정상 구분은 되지만
그 두 곳의 거리는 그야말로 지척이고
같은 포토맥 강가에 자리잡고 있다.
왜 루즈벨트 대통령의 기념관은 두개나 될까? 궁금하고 이상했다.
공황시대에 뉴딜정책을 써서 미국을 살려낸 역사에 빛나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그 업적이 너무나 고귀해서 두 군데나 기념관을 만들었을까?
갸웃뚱하면서 두 군데를 가보고나서야 두 사람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무식하기는...........
어쩌면 옛날에는 알았던 일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고 아리송했지만
어쨌든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된바
(나만 그런가? 부끄럽지만...)
미국에는 지금까지 칭송해마지않는 루즈벨트대통령이 두 사람이라는 사실.
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과
26대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은 숙부와 조카뻘의 친척관계가 된다고 한다.
두 사람 다 미국 역사상 길이 잊지못할 업적이 있기에 저리 기념하는것이겠지만
또 한가지 이번에야 알게된 이야기 한 가지는
장난감 곰인형의 이름 <테디베어> 가 바로
26대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것.
대통령이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새끼곰을 만났는데
뭇 사람들이 다 그 새끼곰을 쏘아잡자고 했건만 대통령은 결코 사람들의 말을 듣지않고
새끼곰을 살려보냈다는 것이다.
당시에 대통령의 이 에피소드가 신문에 나고 만화로 나오고 그랬는데
어느 장난감회사 사장이 거기서 힌트를 얻어
북술북술한 곰인형에 <테디베어> 라는 이름을 붙여 대히트를 했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곰인형을 <테디베어> 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테디> 는 <테어도어> 라는 이름의 애칭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루즈벨트의 동상앞에서 찍은 사진들인데
앉아있는 사람이 프랭클린 루즈벨트임이야 다들 아시겠지? 소아마비 대통령이라고 기억이 날거야.
2005.07.27 10:36:41 (*.215.6.225)
어느 한 개척교회 창립예배에 가서 이곳 호주에서 가장 최초로 한인교회를 설립하셨던 목사님께서 특별설교를 하실 때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을 예를 들어 신체적 장애를 신앙심으로 극복하여 대공항 중에서도 어려운 미국경제를 일으키고 고용창출을 하였던 위대한 업적때문에 대통령에 네번 당선되었다는 설교가 새삼 와 닿았는데 조영희 선배님으로 부터 또 한번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들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2005.07.27 11:22:56 (*.83.211.40)
성애야. 나야 놀러온 거니까 그렇고 너야 일하러 왔었으니까 당연히 그랬을테지.
나도 한번이라도 사무적으로 일하러 어디 가보고싶다니까........
정말이야. 그러나 이미 가능성이 다 사라져버린 일이고.
아니지, 나도 지금 여기 내 나름으로 일하러 오긴 온거라고 말 할 수 있지. hihihi
박윤옥후배, 반가워요. 호주에서 산다지요?
루즈벨트, 써놓고 아무도 아는척해주지 않아서 좀 서운했는데
이렇게 댓글 써주고 반겨주니 고맙네.
조 우에 댓글 쓰신 박성애선배님에 대해서 윤옥후배는 알고 있는지?
성애야, 내가 내일 뉴욕에 가거든. 가면 아마 유경임이를 만날것 같다.
만나면 또 <40년만의 상봉기> 올릴께.
네가 기대한다는 말에 힘입어 씩씩하게 계속 써 올릴께.
나도 한번이라도 사무적으로 일하러 어디 가보고싶다니까........
정말이야. 그러나 이미 가능성이 다 사라져버린 일이고.
아니지, 나도 지금 여기 내 나름으로 일하러 오긴 온거라고 말 할 수 있지. hihihi
박윤옥후배, 반가워요. 호주에서 산다지요?
루즈벨트, 써놓고 아무도 아는척해주지 않아서 좀 서운했는데
이렇게 댓글 써주고 반겨주니 고맙네.
조 우에 댓글 쓰신 박성애선배님에 대해서 윤옥후배는 알고 있는지?
성애야, 내가 내일 뉴욕에 가거든. 가면 아마 유경임이를 만날것 같다.
만나면 또 <40년만의 상봉기> 올릴께.
네가 기대한다는 말에 힘입어 씩씩하게 계속 써 올릴께.
2005.07.27 13:08:53 (*.215.6.225)
조영희 선배님, 박성애 선배님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고 훌륭하신 저희 인일여고 출신이십니다. 제가 간호학을 했고 간호학과 회계학을 연계하는 선발주자가 되었던 것처럼 간호학을 전공하는 많은 후배들이 간호학에 머물지 말고 주변 학문과 관련된 연구들을 많이 해서 간호학이 더욱 더 발전되었으면 하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감사합니다.
2005.07.28 08:40:40 (*.46.165.16)
박윤옥후배!
간호학을 한 후배라니 반갑군요. 호주에 있다고요?
우리 졸업생들도 이제는 간호 현장에만 있지 않고 변호사가 된사람, 정치가가 된사람,
그리고 심리학, 경영학, 기타 다른 학문 분야에도 많이 진출하고 있고
간호현장도 이제는 병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곳곳에 모두 간호사가 가 있답니다.
박윤옥 후배도 회계학을 했다니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군요.
간호학도 앞으로 경제적 측면에서 수월성을 발휘해야 전문직으로 더 발전 할 수 있를거라고
생각되죠. 난 간호 관리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전 부터 그런 생각을 해 왔는데, 그래서 우리 학교 에 이번에 간호관리학 분야 교수 채용은 경제학이나 회계학 을 전공한 분을 채용할 예정이랍니다. 앞으로 자주 연락했으면 좋겠네요. 반가워요.
간호학을 한 후배라니 반갑군요. 호주에 있다고요?
우리 졸업생들도 이제는 간호 현장에만 있지 않고 변호사가 된사람, 정치가가 된사람,
그리고 심리학, 경영학, 기타 다른 학문 분야에도 많이 진출하고 있고
간호현장도 이제는 병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곳곳에 모두 간호사가 가 있답니다.
박윤옥 후배도 회계학을 했다니 정말 탁월한 선택을 했군요.
간호학도 앞으로 경제적 측면에서 수월성을 발휘해야 전문직으로 더 발전 할 수 있를거라고
생각되죠. 난 간호 관리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전 부터 그런 생각을 해 왔는데, 그래서 우리 학교 에 이번에 간호관리학 분야 교수 채용은 경제학이나 회계학 을 전공한 분을 채용할 예정이랍니다. 앞으로 자주 연락했으면 좋겠네요. 반가워요.
2005.07.28 13:26:40 (*.215.6.225)
박성애 선배님, 아래 글은 제가 14기 게시판에 실었던 내용입니다. 간호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용기가 되고 미래를 개척하는 간호사가 되기 위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박윤옥 2005-06-09 00:16:16 | 조회 : 301
그래 모두들 소중한 인일여고 학창시절의 친구들이다. 지나간 나의 역사를 요약하자면 연대간호학과 졸업 후 1년간 내과병동에서 근무하였고 의료보험과에서 만 5년간 근무하면서 "한국의 의료보험수가에서 간호수가 추정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김모임박사님, 이종길행정부원장님, 그리고 연대경제학과 성백남교수님 지도하에 석사학위 논문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대한간호협회에서 정책반영을 위한 지원금으로 간호수가에 관한 2차 논문을 쓰고 1987년 5월에 한국을 떠났다. 호주 시드니의 웨스트미드병원(10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 외과 높은 의존도 병동에서 간호사로서 만 12년간 근무하면서 회계학석사학위를 공부하였고 지금은 회계사 및 공인세무사, 그리고 이민법무사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단다. 그리고 내가 관심이 많은 복지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니 호주의 복지체계 연수를 하기 원하는 분들은 도움을 줄 수 있단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박윤옥 2005-06-09 00:16:16 | 조회 : 301
그래 모두들 소중한 인일여고 학창시절의 친구들이다. 지나간 나의 역사를 요약하자면 연대간호학과 졸업 후 1년간 내과병동에서 근무하였고 의료보험과에서 만 5년간 근무하면서 "한국의 의료보험수가에서 간호수가 추정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김모임박사님, 이종길행정부원장님, 그리고 연대경제학과 성백남교수님 지도하에 석사학위 논문을 쓴 것이 계기가 되어 대한간호협회에서 정책반영을 위한 지원금으로 간호수가에 관한 2차 논문을 쓰고 1987년 5월에 한국을 떠났다. 호주 시드니의 웨스트미드병원(10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 외과 높은 의존도 병동에서 간호사로서 만 12년간 근무하면서 회계학석사학위를 공부하였고 지금은 회계사 및 공인세무사, 그리고 이민법무사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단다. 그리고 내가 관심이 많은 복지 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니 호주의 복지체계 연수를 하기 원하는 분들은 도움을 줄 수 있단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05.07.28 19:04:36 (*.82.69.10)
영희, 성애,그리고 14회박윤옥 후배 반가워.
영희는 남들이 대충보는것도 잘 보고 잘풀어 알려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인일여고의 간호학전공자들이 서로 알고 지내고 필요시에는 서로 도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단다.
대학은 어디를 나왔는지 쉽게 알수 있지만 고등학교를 어디 나왔는지는 서로 모르고 동문인지도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지. 우선 각 기에서 누가 간호학을 전공했는지 , 그 동안 어떤일을 했는지 지금은 어떤지등등 서로 알고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얼마전 동창회장이 전화를 해서 동문중 내가 알고 있는 동문들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좀더 조직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영희는 남들이 대충보는것도 잘 보고 잘풀어 알려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인일여고의 간호학전공자들이 서로 알고 지내고 필요시에는 서로 도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단다.
대학은 어디를 나왔는지 쉽게 알수 있지만 고등학교를 어디 나왔는지는 서로 모르고 동문인지도 모르고 지내는 수가 많지. 우선 각 기에서 누가 간호학을 전공했는지 , 그 동안 어떤일을 했는지 지금은 어떤지등등 서로 알고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얼마전 동창회장이 전화를 해서 동문중 내가 알고 있는 동문들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좀더 조직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난 와싱턴을 몇번 씩이나 갔어도 너처럼 그렇게 곳곳에 의미를 느끼면서 다니지 못하고 그저
사무적으로 왔다 갔다 했단다.
엘라하고 요기 조기 재미있구나....
더위에 건강 조심하고, 재미있는 얘기 또 기대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