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호문선배님?
최근 선배님 성함이 자주 보여서 친숙한 느낌이예요
여러군데의 댓글을 보면서 송선배님은 어떤 분이실까? 혼자 상상해봅니다.

보통은 수줍어서, 또는 자신이 없어서 눈팅들만 하기 일쑤인데
송선배님은 적극 참여형이시라는 것을 감지했어요.
이 부분은 전영희스타일이랑 똑같아요

저는 어디 싸이트이던 제가 필요한 내용이 있는 싸이트(보통 스터디 그룹)라고 생각되면
머리부터 디밀며 인사를 하고 사람들을 사귀지요.
그덕에 컴퓨터 실력이 많이 늘었구요.

송선배님은 어떤 면으로는 터프하신 듯해요.
글 표현에 있어서 유머가 넘치시구요
다소 실수를 하신다해도 부끄럼없이 허허~껄껄 웃어넘기실 듯합니다.
꼬치꼬치 따지지 않으실 듯하고요
이런저런 ...상상을 해봅니다.

퀴즈를 좋아하신다고 동문한마당에  퀴즈여왕으로 뽑힌 후배를 반기시는 적극성
12회 여성과학자 기사를 보시고 전화하면 쏘겠다고 반기시는 그 열렬성
처음엔 보통 남자 분들 글 아래 댓글 다는 것에 수줍음들을 타시던데 우리 송선배님이 그렇지 아니한 그 화통성
전화가 잘 연결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손가락이 아프도록 홈피에서 만난 후배와 친구들에게 전화를 거는 그 진지성

대략 이러한 점이 저에게 감지가 되었거든요?
푹푹 찌는 여름 날, 귀밑으로 스쳐가는 한줄기 바람처럼 선배님의 터프함에 시원함을 느낍니다.
3동에 대 지변이 일어날 것같은 예감도 들고요

보통, 제가 다른 선배님들 처음 등장하면 이런 글 안 쓰거든요?
혹시나 외람되게 생각하실까봐서요

그러나 송선배님은 화통한 성품에 우리 후배들을 모두 끌어안아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졸필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시에틀에 산다는 11기는 이름이 어찌 되나요?


이렇게 저회와 함께 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