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장풀 일명 달개비라는 꽃으로
7-8월 한여름에 피어나는 이 꽃은 여간 예쁘지가 않다.

다소 주름진 남빛 꽃잎 2장이 부챗살처럼 펴지면
그 가운데로 샛노란 수술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노란 더듬이를 가진 푸른 나비를 보는 듯하다.
닭의장풀은 닭장 근처에서 잘 자라고,
꽃잎이 닭의 벼슬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너무 흔해서 눈여겨보지 않는 꽃,
허지만 누구나 마음속으로 친근하게 생각하는 식물이다

항상 즐거움이든 긴요한 것이든, 무엇이든지 줄 마음으로
우리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는 풀, 그래서 잡초라고 부르기 보다는
우리 꽃이라고 부르고 싶은 식물이 바로 닭의장풀이다.
                              
* 이유미 : '한국의 야생화'에서 <다른세상 발간>  
  
이 꽃도 제가 매우 사랑하는 꽃으로 담벼락에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 아래 꽃이름종 알려 주세요.
    초록색 주머니가 가지런이 아릅답게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