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저는 이꽃을 보면,
한복치마와 루즈 생각이 나요....
2005.06.13 16:56:18 (*.90.241.41)
해당화꽃이 보고 싶어서 토요일에 신두리 해변에 갔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에 환상적이 해무가 피어 오르고 해당화꽃은 전설의 꽃인듯
사구를 지키고 있더군요. 아마도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님을 그리다
그대로 한 송이 꽃으로 변해버린 새색시의 분홍치마자락인듯--
해무에 취해 무드 없는 남편에게 모래사장에 "사랑해"라고 써달라고 했더니 마지못해
쑥스러운듯 조그맣게 글씨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이구 내가 쓰구 말지!!!) 흰머리 소녀의
유치한 요구라니~~~ 이게 다 해무와 해당화꽃 때문이라구요
약간 뽀루퉁한 날 웃기려는지 남편이 신두리 해변의 자살 사건 얘기를 들려주네요
어떤 남자가 자살할 작정으로 바다로 걸어들어갔는데 가도가도 몸이 물 속에 잠기지 않고
백사장만 끝없이 나타나더랍니다. 그만 지겨워져서 "이그 죽지도 못하겠네"하고 자살을 포기
했답니다. 웃어야 할찌 울어야 할찌???
저 사진 어디서 찍었나요? 신두리 해변의 풍광을 많이 닮아서 궁굼해지네여^0^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에 환상적이 해무가 피어 오르고 해당화꽃은 전설의 꽃인듯
사구를 지키고 있더군요. 아마도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님을 그리다
그대로 한 송이 꽃으로 변해버린 새색시의 분홍치마자락인듯--
해무에 취해 무드 없는 남편에게 모래사장에 "사랑해"라고 써달라고 했더니 마지못해
쑥스러운듯 조그맣게 글씨를 쓰는 모습을 보면서 (이구 내가 쓰구 말지!!!) 흰머리 소녀의
유치한 요구라니~~~ 이게 다 해무와 해당화꽃 때문이라구요
약간 뽀루퉁한 날 웃기려는지 남편이 신두리 해변의 자살 사건 얘기를 들려주네요
어떤 남자가 자살할 작정으로 바다로 걸어들어갔는데 가도가도 몸이 물 속에 잠기지 않고
백사장만 끝없이 나타나더랍니다. 그만 지겨워져서 "이그 죽지도 못하겠네"하고 자살을 포기
했답니다. 웃어야 할찌 울어야 할찌???
저 사진 어디서 찍었나요? 신두리 해변의 풍광을 많이 닮아서 궁굼해지네여^0^
2005.06.13 17:34:06 (*.100.200.252)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왜 해당화는 바닷가에서 피나요? (:f)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왜 해당화는 바닷가에서 피나요? (:f)
꽃분홍 저고리와 초록색 치마...
폐백 드릴때 입었던것 말이죠.
해당화를 보고 색깔 잡았나봐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