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꽃뜨루 인테리어입니다. 꽃뜨루에 들어서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더군요.
정다운 벗과 분위기 있는 찻집에서
문학을 논하고, 음악을 이야기 하고, 유년을 추억할 수있다는 것은 분명 선택받은 사람들의 행복일 것입니다.

주용점선배님의 초등학교시절부터 뛰어난 예술인들의 그 험난한(^^) 고행담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계십니다.
초등 때,선생님께서 벌을 세워 놓고 깜빡 잊고 퇴근을 하셨는데 선생님이 손을 내리라고 하실 때까지
밤을 꼬박 학교에서 세웠다는 말씀에 대한 진위를 40여 년이 지난 지금 확인할 길은 없지만
모두들 그대로 믿기로 하였답니다.
그러나 어쩐지 김순호선배님은 주선배님의 회고담이 아마 미심쩍은 듯합니다, 손톱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말이지요^^
저도 솔직히 미심쩍었지만 그냥 믿기로 했습니다. 선배는 하늘이라고 홈페이지에서 배웠으니깐요 ^^
무용담을 더 들으려면 6박 7일의 MT를 떠나야 할 것같습니다 ::d

핸드폰을 받고 있는 고형옥선배님이십니다. 누구와의 통화일까요?
ㅁ ㅂ ㅅ? ㅅ ㅂ ㅁ ? *^^*
반가운 사람으로부터의 예기치 않은 전화는 언제 , 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합니다.
그것이 설령 잡히지 않는 허상일지라도 말입니다.
그래서 유년은 누구에게나 일상으로터 잠시 쉬어갈 수있는 아름다운 기억인 것이지요.
엄마아빠놀이 소꿉장난하던 시절 아빠역활을 맡은 남자아이는 40여 년을 건너뛰어 굵직한 음성의 할아버지가 되었겠지요?
그 때는 아빠역활 제대로 하겠다고 소꿉밥상을 뒤집어 엎었는데 말입니다.
그때 엄마역활하던 고형옥소녀는 울면서 소꿉놀이 장난감을 팽개쳐 둔채 저 멀리 떠났습니다.
그리고 세월의 강을 건너 지금 핸드폰으로 만나고 계신겁니다
이제는 꽃드루에서 향기좋은 꽃차를 마주하고 왜 그때 소꿉밥상을 걷어차고 갔었느냐고 물어보셔도 되지 않겠나요?
황순원의 소나기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기도하시나요?
아님,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을 규탄하고 있으신 걸까요?
옆집 담 넘어갔던 기행들을 이야기 하시는 걸까요?
손주 자랑을 하고 계시는 걸까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걸까요?
그 어떤 이야기를 해도 벽없는 나이의 선배님들이십니다.
그래서 더 진지하게 대화들을 나누시는 것 같습니다.
SBS에서는 이런 촬영 안오고 뭐하나 몰라요?

주용점선배님의 이태리 가곡열창을 감상하시는 선배님들입니다.
주용점선배님의 노래 부르시는 모습과
한기복선배님의 단소부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정말,
번개번개 댕겨봐도 이렇게 수준있는 번개는 처음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복지관에서 보았던 예술제, 바로 그 자체였습니다
인천일보 기자는 이렇게 건전하고 오픈된 모임 취재 안오고 뭐하나 몰라요?

삶은 어쩌면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등잔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슬아슬하면서도 떨어지지 않고 붉은 빛을 발하는 색짙은 등을 보며 우리 선배님들이 바로 그러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합니다.
50여년의 삶은 각자 다르겠지만
지금 선배님들의 연륜에서는 저 등잔불처럼 은은한 붉은 빛을 발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등잔 뒤의 짙고 굵은 그림자만큼 깊은 연륜의 우리 선배님들,
그 그림자에 등을 기댄 우리후배들은 행복합니다

시간은 점점 흘러 어둠이 내리고 있어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끊임없는 대화는 계속 이어집니다.
유년에서 노년(죄송함다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요)을 오가는 선배님들의 대화 속에서 리자는 또한가지 귀한 교훈을 덤으로 얻었던 꽃뜨루 모임이었습니다
레지가 세련되지 못해 오히려 선배님들을 불편하게 해드리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그날,,,,,,,, 즐거우셨지요?
2005.04.16 13:19:35 (*.226.196.31)
정말 운치있는 꽃뜨루에서 멋진 분위기 피어나는 군요.
그떄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이 작품을 감상하노라니 스르르 풀어지면서
나도 한껏 그 향기에 취해봅니다.
윤혜경님도 오셨섰군요.
리자온니!!! 그 많은 언니들이랑 그 친구분들 위해서 너무 많이 수고하셨군요.
복 많이 받으세요.
그떄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이 작품을 감상하노라니 스르르 풀어지면서
나도 한껏 그 향기에 취해봅니다.
윤혜경님도 오셨섰군요.
리자온니!!! 그 많은 언니들이랑 그 친구분들 위해서 너무 많이 수고하셨군요.
복 많이 받으세요.
2005.04.16 22:25:48 (*.236.156.75)
리자온니~~
너무 수고 많았구려!
조렇게 오손도손 즐겁게 담소들하는데
나는 늦어서 못 끼었다지만
리자온니는 무거운 사진기들고
임수수행 누가시키지않아도 저리 열심히 찍어대느라고
즐거움도 접었구려!
그댄 우리의 영원한 보모!!
알라뷰~~(:l)
너무 수고 많았구려!
조렇게 오손도손 즐겁게 담소들하는데
나는 늦어서 못 끼었다지만
리자온니는 무거운 사진기들고
임수수행 누가시키지않아도 저리 열심히 찍어대느라고
즐거움도 접었구려!
그댄 우리의 영원한 보모!!
알라뷰~~(:l)
2005.04.16 23:29:49 (*.154.237.230)
우와~~~
감동이다.
이 감동 넘 커서 오늘 밤엔 잠도 안 올 것 같네.......
우우우우~~~
근데 오늘은 좀 바쁘니 내일 시간 넉넉하게 내서
긴긴 만리장성을 쌓아볼까 해여.
모두모두
고마운 내 사랑!(:l)(:l)(:l)
감동이다.
이 감동 넘 커서 오늘 밤엔 잠도 안 올 것 같네.......
우우우우~~~
근데 오늘은 좀 바쁘니 내일 시간 넉넉하게 내서
긴긴 만리장성을 쌓아볼까 해여.
모두모두
고마운 내 사랑!(:l)(:l)(:l)
2005.04.19 09:27:24 (*.248.225.48)
가긴 갔는데요
어디다가 흔적을 남겨야 할지 몰라서 그냥왔어요
자녀분들의 공간 같아 혹시 실례가 될까봐서요
구경만 디리하고 왔습니다 ::)::)::)(:f)(:^)
어디다가 흔적을 남겨야 할지 몰라서 그냥왔어요
자녀분들의 공간 같아 혹시 실례가 될까봐서요
구경만 디리하고 왔습니다 ::)::)::)(:f)(:^)
2005.04.19 14:45:45 (*.210.167.22)
아항--- 꽃뜨루 내부가 이렇게 멋진 곳이었구나!!!
늦게 간 바람에 정작 꽃뜨루 축하는 못해주고, 회만 축내고 왔구만 그랴---
제가 드린 도서는 치매예방에 좋다는데---
제목이나 읽어들 보셨는지--- ㅎ ㅎ ㅎ
늦게 간 바람에 정작 꽃뜨루 축하는 못해주고, 회만 축내고 왔구만 그랴---
제가 드린 도서는 치매예방에 좋다는데---
제목이나 읽어들 보셨는지--- ㅎ ㅎ ㅎ
2005.04.24 20:02:42 (*.186.241.51)
안녕하십니까? 5회 유명옥입니다. 제가 멀리 부산으로 주민 등록 옮겨 간 탓으로 동창회는 완전히 잊고 살다가 홈피를 발견하고 너무 너무 반가와서 진작에 올려고 했는데 얼마 전에 장남을 결혼 시키느라 좀 늦어졌답니다. 처음이라 어리둥절 하고 있는데 우리의 회장 순호가 보이길래 안심하고 왔지요. 앞으로 자주 들를께요. 동창 여러분 건강하세요!
2005.04.24 20:55:24 (*.154.160.69)
유명옥 후배,
반가워요. 늦었지만 장남의 결혼을 축하드려요.
새로 맞은 메눌님과 더불어 온 가족이 늘 행복하시구 건강하시길 빌어요.
곧 떡두꺼비 같은 손주도 보게 되시길!
종종 오셔서 하하 호호 함께 이야기 꽃피우며 남은 인생 즐겁게 따뜻하게 삽시다요.
우창명님,
꽃뜨루 모임에는 오셨지만 정작 차도 못마시고 가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날 머리 깎을 사람이 많아서 그리 늦게 오셨남요?
늦었더라두 차 한잔 나눌 여유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걸 그랬나봅니다.
그런데 이발사 폐업하시고 요즘 다른 사업 구상에 매우 바쁘신지요?
저는 치매 예방에 좋다는 책, 넘 어려워서 멫장 읽다보면 졸고 있습니다요.
하지만, 사업에 성공하려면 입에 쓴 약, 억지로라도 마셔야하니 굳세게 읽어나갈 작정이지요.
어쿠, 요런 마음으로 학생 때 공불했다면 좀 좋았을까 싶구먼유. ㅎㅎㅎ
근데 읽어야할 어려운 책이 또 하나 생겨서 요즘 책꽂이만 봐도 머리가 욱신욱신 하답니다.
그 책이 머냐구요?
그게~~~ (음, 말할까말까 잠시 망설이는 중..........에잇 그냥 살짝 귀띔만~~~)
그게요, 그 책을 읽으면 형오기가 125살까지 살게 될거라는 저자의 말쌈이 계셔서 읽으려구 하는 책인데요. [분자 교정요법]이란 아주 어려운 책이더군요. 박사님들이 읽으시면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아주 어려워요. 분자, 원자, 그런 단어만 들어두, 어구구~ 왜 여고시절 화학시간이 떠오를까요?
근데 책 조금 읽어봉께 에릭님께서 주신 보약을 잘 먹으면 '분자가 교정'되기두 하는 것 가튼디, 우선은 책을 다 읽어봐야 겠지요?
하여튼 요즘 갑자기 읽어야할 어려운 책이 많아져서 행복한 고민 중이에요. ㅎㅎㅎ(x8)
반가워요. 늦었지만 장남의 결혼을 축하드려요.
새로 맞은 메눌님과 더불어 온 가족이 늘 행복하시구 건강하시길 빌어요.
곧 떡두꺼비 같은 손주도 보게 되시길!
종종 오셔서 하하 호호 함께 이야기 꽃피우며 남은 인생 즐겁게 따뜻하게 삽시다요.
우창명님,
꽃뜨루 모임에는 오셨지만 정작 차도 못마시고 가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날 머리 깎을 사람이 많아서 그리 늦게 오셨남요?
늦었더라두 차 한잔 나눌 여유 시간을 가졌으면 좋았을 걸 그랬나봅니다.
그런데 이발사 폐업하시고 요즘 다른 사업 구상에 매우 바쁘신지요?
저는 치매 예방에 좋다는 책, 넘 어려워서 멫장 읽다보면 졸고 있습니다요.
하지만, 사업에 성공하려면 입에 쓴 약, 억지로라도 마셔야하니 굳세게 읽어나갈 작정이지요.
어쿠, 요런 마음으로 학생 때 공불했다면 좀 좋았을까 싶구먼유. ㅎㅎㅎ
근데 읽어야할 어려운 책이 또 하나 생겨서 요즘 책꽂이만 봐도 머리가 욱신욱신 하답니다.
그 책이 머냐구요?
그게~~~ (음, 말할까말까 잠시 망설이는 중..........에잇 그냥 살짝 귀띔만~~~)
그게요, 그 책을 읽으면 형오기가 125살까지 살게 될거라는 저자의 말쌈이 계셔서 읽으려구 하는 책인데요. [분자 교정요법]이란 아주 어려운 책이더군요. 박사님들이 읽으시면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에게는 아주 어려워요. 분자, 원자, 그런 단어만 들어두, 어구구~ 왜 여고시절 화학시간이 떠오를까요?
근데 책 조금 읽어봉께 에릭님께서 주신 보약을 잘 먹으면 '분자가 교정'되기두 하는 것 가튼디, 우선은 책을 다 읽어봐야 겠지요?
하여튼 요즘 갑자기 읽어야할 어려운 책이 많아져서 행복한 고민 중이에요. ㅎㅎㅎ(x8)
2005.04.25 09:20:17 (*.163.205.236)
엄마야!!!
명옥아 웬일이니?
여길 먼저 들어오냐?
5기에 들어 와야지
하긴 위아래 순서 따지믄 언니들 방에 먼저 와야 되겠지 잘했다!!!
정신 좀 나니?
이~~쁜 며느리 본 맛이 어떻냐?
자주 들러 며느리 자랑 도 좀하구 부산 얘기도 들려주라
또 보자 안뇽~~~~(:f)(:f)
명옥아 웬일이니?
여길 먼저 들어오냐?
5기에 들어 와야지
하긴 위아래 순서 따지믄 언니들 방에 먼저 와야 되겠지 잘했다!!!
정신 좀 나니?
이~~쁜 며느리 본 맛이 어떻냐?
자주 들러 며느리 자랑 도 좀하구 부산 얘기도 들려주라
또 보자 안뇽~~~~(:f)(:f)
그날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계속 돌리시더니
이런 작품을 만드셨군요
리자씨가 있기에 inil.or.kr 이 더욱 발전 하리라 믿습니다
꽃뜨루에서의 만남은 우리가 학창 시절에
못누렸던 낭만을 늦게라도 누린것같아 저도 덩달아 즐거웠습니다
근데 제고 12기들은 뭐하신데요?
요런 만남도 못갖고......
연락만 오믄 내가 1개소대는 데불고 나갈수 있는데 ㅎㅎㅎ
리자씨 수고 많았습니다(: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