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현관입구에 앵두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청순한 하얀꽃을 퍼트려

현관문을 열고 나갈때 마다 반갑게 인사를 하여 줍니다.



거기에 빨간 앵두가 열리면 왜 그리 신기한지??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하는 노래도 있고^^

"빨간 앵두"니 하는 애로 영화도 있고^^

하여간 야릇한 풍치를 풍기는 꽃이죠...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앵두나무를

앵두꽃이 필 때마다, 앵두가 열릴 때마다

이를 심어놓은 누군가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