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글 수 2,982
춘설이 내린날
선민이 전화는 바로 다음날 서울로 향하게 했습니다.
모처럼 봄 나드리에 가볍게 바바리를 걸쳐입었습니다.
아직까지 가슴을 파고드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아직 봄이 이른가 봅니다.
40년 가까이 보지못했던 동창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증 많은 나는 너무일찍 행장 차리고 나서는바람에
약속장소에 너무 이르게 도착하여
일행과 합류하는데 근 1시간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발이 시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동창만날 기쁨에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도착한 곳은 삼성동 포스코 더#
박인숙이의 집이였습니다.
미국에서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민병숙이의 방문에 때 맞춰
선민이가 주선한 자리인 모양입니다.
몸도 약한 인숙이가 정성껏 해물로 음식장만하고
식사준비가 완료된 상태에서 조금 늦게병숙이가 도착 했습니다.
낯 선 서울지리에 일찍 수지집에서 떠난 모양인데
헤메다 늦은 모양입니다.
반갑게 해후하고
바로 맛있는식사로 들어갔습니다.
싱싱한 회 두접시가 너무 양이 많아 6명이 먹고도 많이 남았습니다.
커피로 입가심하고
우리는 소파에 둘러 앉아 오늘의 주빈인 병숙이 말에 경청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병숙이를 처음 본 순간 병숙이 모습이 낯 설었습니다.
너무 긴 세월의 단절이 동창의 모습을 알아보는데 장애물이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놀라운것은
병숙이의 투명한 하얀피부와
정신이 확 들정도로 또랑또랑하고 맑은 눈이 범상치 않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강산이4번 변한세월 속에서
삶의 모습들은 제각각 으로 우리가 상상치 못하는 세계에서
각자 열심히 또는 능력있게 삶을 꾸리고 있음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누가 민병숙이 간증 선교사로 세상을 누비고 다닐지 상상을 했겠습니까?
병숙이는 기독교에서는 알아주는 치유의 능력을 갖고 간증하며 집회를 인도하는
선교사로 우뚝서있었습니다.
그 바탕에는 병숙이가 말했듯이 파란 만장 정도는 안되어도
파란 천장 쯤되는 삶을 용케도 이겨낸 인간승리의 삶의 편린이 있었습니다.
불치라고 생각되는 세번의 암과의 투병과
최근에는 2002년도에 뇌종양이라는 예기치않은 병으로 5.8센치의 혹을 데어내고도
싱싱하게 건재함은 불가사이라고 표현할수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 좋은 머리가 수술후 더좋아져 비상한 기억력의 소유자가 되었다니
아마 우리 동창 중에 병숙이 보다 더 머리 좋은 사람은 없지 싶습니다.
병숙이의 삶을 경청하고
헤어지기전 마음을 모아 인숙이의 건강을 빌어주는 기도후에
우리는 각자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정말 우리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될줄
아무도 모릅니다.
앞으로 10년후 20년후에도
건강한 모습의 동창들을 만나고 싶은 소망을 갖어 봅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병숙이의 크고 푸르게 빛나는 깊은눈이
내 뇌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2005.03.04 05:25:51 (*.1.178.12)
민병숙이는 여전히 날씬하구나.
세번씩이나 암에 걸렸었다니 너무 놀랍다.
생과 사를 넘나들어본 사람만이 진정 자유로워질 수 있고 초월의 경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여기 앉아서 인숙이네 집 다 구경했네. ::d
세번씩이나 암에 걸렸었다니 너무 놀랍다.
생과 사를 넘나들어본 사람만이 진정 자유로워질 수 있고 초월의 경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여기 앉아서 인숙이네 집 다 구경했네. ::d
2005.03.04 08:01:48 (*.154.146.57)
민병숙 전도사님의 간증.. 사진으로 모습만 뵈어도
좋아보여여....
송미선 선배님..
선배님들의 아름다우신 모습 자주 들려 보고 갈게여(:l)
좋아보여여....
송미선 선배님..
선배님들의 아름다우신 모습 자주 들려 보고 갈게여(:l)
2005.03.04 09:12:24 (*.217.94.148)
다만나봤는데 민병숙만 못봐서리...
40년 30년 만에본 친구들 너무 먼길오느라 고맙고 또고맙고.
병숙이 집에온다니까 선민이 그간증 여럿이 들으면 좋겠다해서...
귀한 손님들 모셔놓고 나으 치매를볼텨?
식사도중 물을달라길레 물따라주면서 커피가 다내려져서 커피도 따라준거...
그러니 식사가 도중에 멈춰 버린겨
믿도
40년 30년 만에본 친구들 너무 먼길오느라 고맙고 또고맙고.
병숙이 집에온다니까 선민이 그간증 여럿이 들으면 좋겠다해서...
귀한 손님들 모셔놓고 나으 치매를볼텨?
식사도중 물을달라길레 물따라주면서 커피가 다내려져서 커피도 따라준거...
그러니 식사가 도중에 멈춰 버린겨
믿도
2005.03.04 09:37:45 (*.236.143.56)
바긴숙~~
어제 애 많이 썼다.
무척 몸이 약할 것이라 생각 했는데
밥하고 반찬 만들며 피곤한 표정 안짓고
이야기도 술술 잘하고...그리고 옛 모습 그대로이고....
안심되고 기쁘더라!
이젠 힘 내는일만 남았다.
영특하고 영민한건 우덜 모두의 이야긴데
한물 간건 너나 나나 우리모두 피차 마차 역마차다!(:l)(:f)(:l)
어제 애 많이 썼다.
무척 몸이 약할 것이라 생각 했는데
밥하고 반찬 만들며 피곤한 표정 안짓고
이야기도 술술 잘하고...그리고 옛 모습 그대로이고....
안심되고 기쁘더라!
이젠 힘 내는일만 남았다.
영특하고 영민한건 우덜 모두의 이야긴데
한물 간건 너나 나나 우리모두 피차 마차 역마차다!(:l)(:f)(:l)
2005.03.04 10:57:24 (*.217.94.148)
명석한 두뇌를 사용하시려는 그분의 의도가 있나봐
아주쉽게 풀어나가며 나에게 힘을주는그녀..
왜그리세련되고 멋잇어진거니???
눈동자는 왜그리범상치않니???
세계각국을 돌아다니니 그런복이또 있구나(x8)
아주쉽게 풀어나가며 나에게 힘을주는그녀..
왜그리세련되고 멋잇어진거니???
눈동자는 왜그리범상치않니???
세계각국을 돌아다니니 그런복이또 있구나(x8)
2005.03.04 11:08:58 (*.236.143.56)
맞어!
아마 내기억으론
병숙이가 우리 동기들 중 아이큐가 제일 높은줄 알았는데
거기에 보태어 비상한 기억력 까정....
그러니 병숙이가 어디 우리 평범스랑 같을 수 있겠니?
거기에 첫눈에 불뛰기는 열정으로 반해버려
결혼한 정열까정.....
아~으~~!
역시 비범스는 이것 저것 다르리니!::[(:ab)(:ac)(:*)(:l)::[
아마 내기억으론
병숙이가 우리 동기들 중 아이큐가 제일 높은줄 알았는데
거기에 보태어 비상한 기억력 까정....
그러니 병숙이가 어디 우리 평범스랑 같을 수 있겠니?
거기에 첫눈에 불뛰기는 열정으로 반해버려
결혼한 정열까정.....
아~으~~!
역시 비범스는 이것 저것 다르리니!::[(:ab)(:ac)(:*)(:l)::[
2005.03.05 01:52:02 (*.219.94.232)
선민아 ! 놀러와 하길래
신앙 좋은 친구,
시간 맞는 친구
몇 명이 같이 자리하지.
신유의 은사 전도사님이 친구인데
만날 기회가 어디 쉽겠어
간증도 할텐데...
그래 좋아 주선해봐.
신앙 좋은 친구라...
권성희, 오혜숙, 얼른 떠오름
하지만 시간이 안 맞음.
6명이 식사.
누굴까 궁금하지
(이럴 땐 꼭 조영희, 김영분이 떠오름)
민병숙, 임묘숙, 박인숙.
송미선, 임양님, 나 등이었다.
다음에 고국에 올 때
다시 한번 만나기로 했음.
인숙 공주야!
외국 귀한 손님(친구지만) 대접 너무 잘 했고
우리까지...
하여간 너무 애썼음.
인숙 공주 만나보니
요리도 잘하고
너무 쌩쌩하고
특히 청소는 A학점임.
옛날부터 우아, 깔끔, 고상틱 등등 알아봤음.
전도사님!(친구라도 좀 어렵네.)
오늘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왔어요.(:f)(:f)(:f)(:f)(:f)(:f)(:f)
신앙 좋은 친구,
시간 맞는 친구
몇 명이 같이 자리하지.
신유의 은사 전도사님이 친구인데
만날 기회가 어디 쉽겠어
간증도 할텐데...
그래 좋아 주선해봐.
신앙 좋은 친구라...
권성희, 오혜숙, 얼른 떠오름
하지만 시간이 안 맞음.
6명이 식사.
누굴까 궁금하지
(이럴 땐 꼭 조영희, 김영분이 떠오름)
민병숙, 임묘숙, 박인숙.
송미선, 임양님, 나 등이었다.
다음에 고국에 올 때
다시 한번 만나기로 했음.
인숙 공주야!
외국 귀한 손님(친구지만) 대접 너무 잘 했고
우리까지...
하여간 너무 애썼음.
인숙 공주 만나보니
요리도 잘하고
너무 쌩쌩하고
특히 청소는 A학점임.
옛날부터 우아, 깔끔, 고상틱 등등 알아봤음.
전도사님!(친구라도 좀 어렵네.)
오늘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왔어요.(:f)(:f)(:f)(:f)(:f)(:f)(:f)
2005.03.05 12:09:18 (*.154.160.44)
미서나, 선미나. 인수가.
정말 수고들 많았구나.
나는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전해 듣는 소식만으로도
평화가 강물처럼 흘러든다. 고마워.
병숙이 소식이 짧게 소개되었지만
그 짧은 행간 속에서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읽는구나.
나같은 평범스(미서니 표현을 표절함)는 그저 가슴 뭉클~
수고하지 않고 거저 받는 은혜를 뭐라 고마워해야할지?
정말 수고들 많았구나.
나는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전해 듣는 소식만으로도
평화가 강물처럼 흘러든다. 고마워.
병숙이 소식이 짧게 소개되었지만
그 짧은 행간 속에서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읽는구나.
나같은 평범스(미서니 표현을 표절함)는 그저 가슴 뭉클~
수고하지 않고 거저 받는 은혜를 뭐라 고마워해야할지?
2005.03.05 20:47:19 (*.217.94.148)
병숙에게 바쁜데 와주어 고맙다고 전화하였다
그에게서 어디하나 살아온상흔이없는모습이 신기해서 물어보니
말씀을 갖으므로 그리되었단다.
살아온 흔적이랄까 나름대로 사람마다 느낌이있는데
말씀을 비춰보고 아닌것은거부하고
거울같은모습이 키이포인트였다
병숙아 너미용실해서 돈도많이벌었다며?
하나님이 한줌주셨어...
나는막 웃었다
그래 맞아 안주실땐 안달복달하고 병나지말고 지긋이 기다리면 때에따라 주시는것을...
이메일 자주해 너와같은 믿음 나도 흉내좀내보자...
구겨지지않은 새지폐를 발견한기분이다
얏호 갑자기 인터넷이 시시해진다..
인간개조해서 다시들어올께요...................................공주로.......
그에게서 어디하나 살아온상흔이없는모습이 신기해서 물어보니
말씀을 갖으므로 그리되었단다.
살아온 흔적이랄까 나름대로 사람마다 느낌이있는데
말씀을 비춰보고 아닌것은거부하고
거울같은모습이 키이포인트였다
병숙아 너미용실해서 돈도많이벌었다며?
하나님이 한줌주셨어...
나는막 웃었다
그래 맞아 안주실땐 안달복달하고 병나지말고 지긋이 기다리면 때에따라 주시는것을...
이메일 자주해 너와같은 믿음 나도 흉내좀내보자...
구겨지지않은 새지폐를 발견한기분이다
얏호 갑자기 인터넷이 시시해진다..
인간개조해서 다시들어올께요...................................공주로.......
2005.03.05 21:49:53 (*.236.143.56)
인쑤기~~
지금 공준데 또 모슨 공주로 변신할려고?
인터넷이 시시해지면
난 심심해지자너
알아서 변신 하렸다!::p::p::p
지금 공준데 또 모슨 공주로 변신할려고?
인터넷이 시시해지면
난 심심해지자너
알아서 변신 하렸다!::p::p::p
2005.03.06 21:38:29 (*.133.110.117)
인숙아, 드디어 네모습 들어냈구나.
내가 얘기했던 독일 같이 온 박인숙과
얼굴 생김은 다르나(물론 같을 순없지만)
풍김은 걔와 어딘가 비슷하구나.
민병숙이 너의 집에 다녀갔다니 굉장하구나.
미국에서 살며 전도사로 활동이 대단하다니
인일 홈피가 없다면 알기 힘든 소식이지.
병숙이는 창영 50회 졸업생인데.
또 창영 자랑거리 생겼네요.
미선아, 인숙이네 6명이 모였었다면서
어째 두 명만 찍어 올렸니? 유감이다.
내가 얘기했던 독일 같이 온 박인숙과
얼굴 생김은 다르나(물론 같을 순없지만)
풍김은 걔와 어딘가 비슷하구나.
민병숙이 너의 집에 다녀갔다니 굉장하구나.
미국에서 살며 전도사로 활동이 대단하다니
인일 홈피가 없다면 알기 힘든 소식이지.
병숙이는 창영 50회 졸업생인데.
또 창영 자랑거리 생겼네요.
미선아, 인숙이네 6명이 모였었다면서
어째 두 명만 찍어 올렸니? 유감이다.
2005.03.06 22:34:37 (*.236.143.56)
종심아~~
내일 모레면 신나는 휴가여행이네!
부럽다!!!
그래 이태리 카프리라고했던가?
천국 같은 곳에서 2주동안 푹 쉬고 즐길 너를 생각 하면
딴 세상 사람 같으니
내 친구 맞어?
나 타임머신 타고 과거루 날아가고 싶어.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돈 벌구 열심히 놀구~~
나 그동안 뭐 하고 살았는지?
세월만 죽인것 같아 후회스러움이 하늘만큼 땅 만큼이다.
종심아~~
사랑하는 나의친구 종심아~~
내 몫까지 살아주~~~(:aa)(:f)(:aa)(:ac)(:aa)(:ab)(:aa)
내일 모레면 신나는 휴가여행이네!
부럽다!!!
그래 이태리 카프리라고했던가?
천국 같은 곳에서 2주동안 푹 쉬고 즐길 너를 생각 하면
딴 세상 사람 같으니
내 친구 맞어?
나 타임머신 타고 과거루 날아가고 싶어.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돈 벌구 열심히 놀구~~
나 그동안 뭐 하고 살았는지?
세월만 죽인것 같아 후회스러움이 하늘만큼 땅 만큼이다.
종심아~~
사랑하는 나의친구 종심아~~
내 몫까지 살아주~~~(:aa)(:f)(:aa)(:ac)(:aa)(:ab)(:aa)
2005.03.07 22:59:58 (*.133.111.124)
자유롭게 물 흐르듯 살아가고 있는 미선아!
제법 답지않은 소리 하고 있구나.
부러울 것 없다.
현모양처에 시어머니,장모.게다가 할미노릇까지
짭짤하게 맛보며 살고있는 네가 난 더 부럽구먼.
더구나 미선이 우리인일 홈피에 없어선 안될 중요한 존재!
허나 상상은 자유니까 얼마든지
후회없이 해도 좋다.
나 일년간 병 안나고 열심히 일하려면
에네르기 축척하기 위해 쉬는 휴가
꼭 필요하므로 떠나는거야.
제법 답지않은 소리 하고 있구나.
부러울 것 없다.
현모양처에 시어머니,장모.게다가 할미노릇까지
짭짤하게 맛보며 살고있는 네가 난 더 부럽구먼.
더구나 미선이 우리인일 홈피에 없어선 안될 중요한 존재!
허나 상상은 자유니까 얼마든지
후회없이 해도 좋다.
나 일년간 병 안나고 열심히 일하려면
에네르기 축척하기 위해 쉬는 휴가
꼭 필요하므로 떠나는거야.
2005.03.12 09:20:52 (*.90.62.188)
친구들아 이 미국 컴맹이 글 다쓴다음에 확인을 눌러야 하는 것을 모르고 답변을 눌러서 다 날라가 버렸어. 그래서 제목만 나오고 내용은 너희들이 쓴 것이 나와 버렸구나 . 어쨌던 너희들 다 고마워. 특히 연락해서 만나게 해준 인숙이와 또 글을 올려준 미선이 , 그리고 선민이, 임양이, 나를 수지로 가는 버스 태워준 묘숙이, 그리고 글을 올려준 모든 친구들 고마워,한국에 나가면 다시 보자. 샬롬,
4,5월에 사할린 간증집회 인도후 다시 귀국한다하니
그때 보고싶은 사람들위해 연락처 알려줄께
휴대폰;011-9265-0220
미국자택;281-829-1140
미국셀폰;832-265-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