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희 선배님께서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를 푼 것이 좀 뭐하셨나요?
잠깐 색을 바꿔 봤어요.
50, 60년대 흑백사진 밖에 없던 시절,
흑백 사진에 물감을 칠해서 마치 총천연색의 칼라 사진을 만든 사진을 봤습니다.
지금 보면 아주 유치하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사진을 찍은 당시의 색감을 기억해 두려
짜낸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이 한번 해보라고 권하기도 하셨기에 비록 배경은 손도 못댔지만
흰 옷만은 바꿔 봤습니다.
옛 추억에 누를 끼치지나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