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hihi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hohoho
웬  독촉장이라도 받았느냐구요?

그게 아니고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배뱅이가  마침내
해를 넘기지않고  아슬아슬 턱걸이로 내 손안으로  골인해 들어왔다는 말입니다.

여기 브라질 시간으로는 아직 12월 31일이거든요.

밖에 나갔다가 좀 전에 막 들어왔는데
지하 차고로 들어온 우리가
엘리베이터로 T층 (지상) 에 오니까 문이 열렸어요.

누가 타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아파트 관리인이 손에 커다란 봉투를 들고
아주 자랑스럽게  아주 만족스럽게  
(왜 자기가 그렇게 기쁠까?  뭔지 아는감? hihhi )        
건네주더구만요.

“그게 모야?”   궁금해서 두 눈을 크게뜨고 쳐다보는 만강씨.
“올라가서 보여줄께요.”   사뭇 으쓱한 기분으로 좀 더 시간을 끌고싶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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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나도 김영자, 허부영, 오신옥의 심정을 이해, 파악하게 되었어요.
나도 액자에 넣어서 내 책상앞에 세워놀까나?        

봉투가 커다랗던 이유는 열어보니까 알겠더군요.
송스타의 사인지가 구길까봐서 커다란 봉투를 두개나 ............hohoho

이 날렵, 상큼, 독특한 카드는 어느 분의 선택일까나?
나는 저고리도 들추어보고 치마단도 들추어 봤다우.  하하하

넘 넘 고마와요.  친구님들, 후배님들.
오늘의 이 기쁨, 이 행복  내년까지 후년까지 길이 간직하겠습니다.

같은 중량의 기쁨과 행복을 그대들에게도 보내나니
부디 길이길이 간직해 주시기 바랍니다.   ::d::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