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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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양평에서 팬션을 하며 농부처럼, 신선처럼 살아가는
이재풍 동기의 감동적 글입니다. 다시한번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엄마를 생각나게 하며 눈물짓게 하는군요. (jein1013에 실린글을 재풍이 동의하여 퍼 왔습니다.)
"오늘 점심엔 뭘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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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7 11:12:22 (*.154.7.215)
마음이 짠해 오네요.
지난 일요일 T.V에서 치매에 관한 프로를 해주는데 끝까지 눈물 줄줄 흘리고 봤지요.
그분들도 기억의 끈을 놓치고 싶진 않았겠지요.
건물이 원형으로 되어서 환자들이 빙빙 돌아도 원점으로 되돌아 올수 있게 배려됐더군요.
하루 종일 콩밭 매고 다니는 할머니, 등에 애기가 오줌 쌌다고 옷이 젔었다고 우겨서 결국 목욕 시키는 복지사......"할머니 이젠 애기 업고 다니지 마세요"라고 다짐 시킨다.
평생을 등에서 내려 놓지 못하는 커다란 짐릉 올려 놓고 살고...............
어느 할머니는 밤새 도록 일해야 한다고 돌아 다니고...........
그분들 기억 저편의 삶이 고달펐던 것 만큼 기억이 없어진 현재도 등짐을 못 벗어놓고들 있었다.
한 살 한 살 먹어 가며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더 절실하게 느끼지요.
돈도 명예도 다 소용 없죠?
자식들에게 옛날 같은 효도는 기대도 말아야 하겠죠.
다같이 예쁘고 깨끗하게 늙어야 할텐데요.........
끝까지 기억일랑 꼭 붙들어 매 놓고 살아야죠...
결론: 2004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05년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l)(:l)(:f)(:f)(:l)(:l)
지난 일요일 T.V에서 치매에 관한 프로를 해주는데 끝까지 눈물 줄줄 흘리고 봤지요.
그분들도 기억의 끈을 놓치고 싶진 않았겠지요.
건물이 원형으로 되어서 환자들이 빙빙 돌아도 원점으로 되돌아 올수 있게 배려됐더군요.
하루 종일 콩밭 매고 다니는 할머니, 등에 애기가 오줌 쌌다고 옷이 젔었다고 우겨서 결국 목욕 시키는 복지사......"할머니 이젠 애기 업고 다니지 마세요"라고 다짐 시킨다.
평생을 등에서 내려 놓지 못하는 커다란 짐릉 올려 놓고 살고...............
어느 할머니는 밤새 도록 일해야 한다고 돌아 다니고...........
그분들 기억 저편의 삶이 고달펐던 것 만큼 기억이 없어진 현재도 등짐을 못 벗어놓고들 있었다.
한 살 한 살 먹어 가며 건강의 중요성을 더욱 더 절실하게 느끼지요.
돈도 명예도 다 소용 없죠?
자식들에게 옛날 같은 효도는 기대도 말아야 하겠죠.
다같이 예쁘고 깨끗하게 늙어야 할텐데요.........
끝까지 기억일랑 꼭 붙들어 매 놓고 살아야죠...
결론: 2004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05년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l)(:l)(:f)(:f)(: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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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책임자 : 정보위원회 / kmoon3407@korea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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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죠?
친구선배님 글 잘 보았습니다.
저의 어머님은 하늘나라에서
제 모습 보고 계시리라 생각하고 생활합니다.
건강하시고요. 새해에는 더욱 더 행복하십시요.